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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농산물 꾸러미 나눔 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직원 어린이 자녀들이 참여한 가족봉사단은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남서울농협 본점에서 가정의 달 맞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을 실시했다. 이날 이 회장은 직원과 자녀들로 구성된 50여명의 가족봉사단과 함께 쌀, 고구마, 햇감자, 햇양파 등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손수 포장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농협금융지주 이사인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도 동참했다. 농산물 꾸러미는 서울 관내 주민센터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결식아동·발달장애 가정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석준 회장은 "농협금융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보람을 느끼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금융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남서울농협 본점에서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네번째)과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왼쪽 다섯번째) 및 가족봉사단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증권,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이벤트..."애플 득템 찬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키움증권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청년펀드)’ 판매를 기념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GS25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6월초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청년펀드는 연간 최대 24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절세 상품으로 만 19~34세(병역복무기간 고려 시 만 40세까지) 청년만 가입할 수 있다. 직전 과세기간 급여액 5000만원 이하(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하며, 가입 후 소득이 증가해도 연간 총급여 8000만원(또는 종합소득금액 6700만원)까지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청년펀드를 이벤트 기간 내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아이패드 프로 1명, 애플워치 8세대 5명, 에어팟 프로2 10명을 추첨하여 경품을 지급한다. 청년펀드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쿠폰 1만원도 전원 지급하며, 해당 이벤트를 친구들에게 5번 이상 공유한 고객은 GS25 모바일 상품권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청년층의 절세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기회에 신규 소득공제 상품에 가입하고 미리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것과 동시에 기간한정 이벤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suc@ekn.kr키움증권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청년펀드)’ 판매를 기념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GS25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6월초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5월 코스피 거래대금, 전월比 28%↓...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5월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차갑다.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이 다시 10조원대 아래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수출 등 국내 경기 여건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12조6000억원)과 비교해 27.90% 줄어든 규모다. 작년 12월 6조6000억원 수준이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초 국내 증시가 강세를 따라 올해 2월 8조원, 4월에는 12조원을 웃돌며 1년 만에 10조원대를 돌파한 바 있다.그러나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도로 10조원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와 올해 1분기 기업 영업이익 부진,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조정,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시장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코스피 시가총액 회전율 역시 하락했다. 회전율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가 활발했다는 의미다. 올해 1월 하루 평균 0.37% 수준이었던 회전율은 지난달 0.63%까지 뛰었으나 이달에는 0.45%로 주저앉았다. 주가가 내릴수록 이와 연동한 거래대금 규모도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주가 변동 요인을 제거한 회전율을 기반으로 투자 심리를 측정했을 때도 이달 거래가 약화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코스닥 시장 역시 거래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1000억원 수준으로, 전달(13조8000억원) 대비 34.27% 줄었다. 작년 12월 5조1000억원대에 그쳤던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2차전지 열풍 등에 힘입어 지난 1월 6조2000억원, 2월 9조6000억원, 3월 12조7000억원에 이어 지난달 13조원을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3∼4월 3.3%대를 웃돌았던 코스닥시장 시총 회전율도 이달 2.28%로 내렸다.전문가들은 국내 경기 지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달 첫 10일간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감소했는데, 월간 기준 수출 감소가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이어진 가운데 이달에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블룸버그에서 집계하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연초 1.7%에서 현재 1.3%로 0.4%포인트 하향된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최근 반도체 수출 등이 최악의 국면을 통과한 이후 반등에 대한 기대가 강해질 수 있으나, 뚜렷한 반등 신호를 포착하기 전까지 한국 경기 상황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부정적인 방향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uc@ekn.kr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징주]에프엔에스테크, 금투업계 긍정적 전망에 3%대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에프엔에스테크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9000원선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금융투자업계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에프엔에스테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4%(330원) 오른 9150원 을 기록중이다. 이날 리서치알음은 에프엔에스테크에 대해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 1만28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인 8820원 대비 45.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에프엔에스테크는 고객사의 대규모 투자 사이클 진입 시 주가가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회사는 큰 폭의 성장이 힘들겠지만 삼성디스플레이(SDC)가 노트북과 테블릿용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올해 장비 수주 시 9개월의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2024년 역대 최대 실적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paperkiller@ekn.kr20201112091357_1538653_327_150

SBI저축은행,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 획득...등급전망 ‘안정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기업신용평가 기관인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받았다.SBI저축은행은 지난 4월 26일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로부터 ‘A’ 등급을 받은 이후 한신평에서도 동일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국내 주요 기업신용평가 기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한신평은 이번 평가에서 업계 1위의 자본력과 시장지위 보유, 우수한 사업기반 및 수익성 확보, 양호한 손실 완충력, 양호한 유동성, SBI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등을 이유로 A의 등급을 부여했다.또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1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충당금 적립 수준과 자본완충력 등을 고려할 때, 손실흡수능력 및 재무안정성이 양호해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나신평, 한신평 등 국내 주요 기업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2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를 획득해 저축은행 업계 독보적인 1위 저축은행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뿐만 아니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라는 것을 검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저축은행으로서 안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이 안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SK그룹과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상생금융’ 앞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SK그룹의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와 손잡고 금융, 통신, 미디어, 유통 등의 데이터를 결합한 신사업을 추진한다.하나금융그룹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SK ICT 패밀리 3사와 ‘금융·통신·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들이 보유한 데이터 결합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사와 SK그룹의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업종간 손님 데이터 가명정보 결합이다. 양 그룹은 개인정보 보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을 통해 가명결합을 추진한다.가명정보 결합이란 서로 다른 정보처리자가 공통으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가명처리해 결합하는 과정으로,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한 뒤 결합해 더욱 가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이 목적이다.양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참여사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중·저신용 및 금융 이력 부족 손님 특화 대안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이종 사업간 데이터 결합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업종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소외계층 손님의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이를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손님들의 맞춤형 중금리 대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 ICT 패밀리 3사 역시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손님별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본부장은 "데이터 결합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 가는 피할 수 없는 키워드로 다양한 업종 간의 데이터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장홍성 SK텔레콤 AdTech CO장은 "ESG경영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키워드이며, 이번 가명정보 결합을 통한 신사업 추진은 데이터를 통해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작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ys106@ekn.kr하나금융그룹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SK ICT 패밀리 3사와 ‘금융ㆍ통신ㆍ미디어ㆍ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들이 보유한 데이터 결합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의 대표자들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상무, 이철행 SK 브로드밴드 AI/DT 담당,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 장홍성 SK 텔레콤 Ad Tech Co 담당,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상무, 김종호 11번가 페이먼트 기획 담당.

미래에셋증권, 유럽 ETF 시장 진출 본격화…GHCO 인수 완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유럽 ETF Market Making 전문회사 GHCO 인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의 해외법인이 아시아 이 외 선진국에서 현지 금융회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지난해 12월 6일 GHCO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영국(FCA)과 그리스 규제당국(HCMC)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5월 15일 인수를 완료했다.현지 우수 기업의 인수(M&A) 기반 각 지역 특화 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토를 꾸준히 확장해 온 미래에셋증권은 금번 인수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유럽 ETF 시장 진출이라는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쓰게 됐다.2005년 설립된 현지 ETF 시장조성 전문기업GHCO는 Blackrock, Vanguard, Global X등을 포함한 18개의 ETF 운용사와 총 2000여개의 ETF 종목들에 장내 유동성을 공급하는 Market Makin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1만4000개 ETF를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 개발 Market Making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미 ETF 시장 내 리딩 운용사인 Global X 등과 그룹 차원의 전략 시너지 기반으로 글로벌 Top Tier Market Maker들과 경쟁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미래에셋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인수를 시작으로 2017년 미국 혁신 테마형ETF선두기업 Global X를, 2022년 호주 운용사 Global X 호주(구 ETF Securitie)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ETF 기업 M&A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운용규모(AUM)는 지난 ‘17년 Global X를 인수할 당시 약 10조 규모에서 전년 말 기준 약 135조까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의 GHCO인수를 통해 미래에셋은 그룹 ETF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김승욱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 대표는 "GHCO의 기술적 역량과 미래에셋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룹 글로벌 ETF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인수 완료를 기점으로 GHCO 구성원들과 인수 후 통합(PMI)에 집중하고, GHCO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유럽 ETF Market Making 전문회사GHCO 인수를 완료했다. 사진은 미래에셋 센터원.

한투운용,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6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글로벌 전기차 1위 제조 기업인 테슬라와 테슬라 핵심 공급망(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는 테슬라와 전기차 및 반도체 관련 상위 기업으로 구성된 ‘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이다. 지수 산출·발표는 블룸버그 인덱스 서비스에서 한다.이 상품은 액티브 ETF 특성상 테슬라를 단일종목 최대 투자한도인 25%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투자 비중 확대 필요시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테슬라 관련 ETF 등을 추가로 편입할 계획이다. 반대의 경우 테슬라 비중을 최대한 낮춰 유연하게 대응한다. 이 방식으로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테슬라와 밸류체인 산업 성장에 수혜를 누릴 수 있다.ETF 운용은 황우택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이 맡는다. 황 수석은 현재 국내 설정 최대규모의 전기차 공모펀드(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 및 ETF(ACE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ETF)를 운용하고 있다.운용전략은 코어(Core) 포트폴리오와 전략(Strategy) 포트폴리오로 구분된다. 코어 포트폴리오는 테슬라 및 테슬라 공급망 내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들로 구성된다. 전략 포트폴리오는 코어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을 제외하고 전기차 시장 성숙도에 따른 트렌드 종목들이 포함된다.상장일 기준 테슬라 단일종목 비중은 25%이며 테슬라 하루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를 23.3% 추가 편입해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높였다. 레버리지 ETF의 효과를 반영하면 테슬라에 대한 실제 노출은 60%가 된다. 그 외 CATL, 파나소닉, LG에너지솔루션 등 테슬라의 제조공정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 동일 비중으로 편입됐다.황 수석은 "테슬라의 장점은 완성차 제조 외에 자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배터리 생산, 공장 자동화, 플랫폼 등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리서치 전담 인력이 산업 데이터와 공신력 있는 자료를 분석해 테슬라 핵심 밸류체인을 선별하고 운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성장성이 높은 산업인 만큼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장기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yhn7704@ekn.kr한국투자신탁운용은 16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美달러SOFR금리 액티브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4일 국내 최초로 상장한 KODEX SOFR 금리 액티브 ETF가 상장 40여일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보유한 달러로 직접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에 투자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게다가 이달 초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SOFR 금리가 연 5%를 넘어서면서 국내 KOFR금리 연 3.5% 보다 약 1.5%p 높은 상황이 됐다. 이에 고금리로 달러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 액티브 ETF를 투자처로 선택하는 기관투자자가 늘었다. 뉴욕 연방준비기금(FED)이 공시한 5/12 기준 SOFR 금리는 연 5.05%에 달한다.KODEX 미국달러SOFR금리 액티브 ETF는 미국 S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는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다. 듀레이션 1영업일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가는 지수 특성상 미국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지난 해에도 자본손실 없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며 우상향했다.특히 이 ETF는 기관투자가가 미국 달러로 설정/환매 가능한 국내 최초의 ETF다. 기관투자가의 경우 보유 중인 달러로 설정/환매할 경우 별도로 환전할 필요가 없어서 환전 수수료도 들지 않고, T+2일에 원금과 수익금을 모두 달러로 받을 수 있어서 환금성도 우수하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달러 예금, 달러 RP 보다 나은 대체재가 되고, 듀레이션 리스크 헤지 측면에서는 달러 단기채권 상품의 대체재가 되면서 SOFR ETF는 효과적인 외화 유동성 운용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실제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최근 1개월간 달러기준 SOFR 기준가는 하루도 가격이 하락한 날이 없다. 즉, 직접 달러로 투자할 경우 환율 변동에서 자유로울 뿐 아니라 듀레이션 1일물 상품의 특성상 손실가능성이 거의 없이 연 5%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개인투자자를 포함한 장내 원화 매수도 약 17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KODEX 미국달러SOFR 금리 액티브 ETF는 글로벌 대표 기축통화인 달러에 투자하면서 연 4.55~5% 수준의 SOFR 금리가 매일 누적되는 ETF로 미국의 고금리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투자자는 투자금액, 투자기간의 제한 없이 SOFR 금리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예금과 달리 조기에 인출해도 별도로 부과되는 수수료가 없고 하루만 보유해도 하루치 SOFR 금리를 수취할 수 있다. 또한 이 ETF는 연금에서 미국 달러화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ETF다. 퇴직연금 DC/IRP 계좌에서는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고, 연금저축계좌에서는 100% 투자 가능하다. 연금에서 장기 투자 시 세제혜택을 누리면서 은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달러 지출 상황 등에 대비할 수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미국달러SOFR금리 액티브 ETF는 미국 달러로 설정/환매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ETF로, 금리에 민감한 금융기관 및 적극적으로 보유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삼성자산운용은 작년 국내 최초 KOFR금리 액티브 ETF에 이어 SOFR금리 액티브 ETF까지 무위험지표금리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투자자분들께 혁신적인 단기자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yhn7704@ekn.kr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4일 국내 최초로 상장한 KODEX SOFR 금리 액티브 ETF가 상장 40여일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이 2013년 취임 이후 10년간 꾸준히 해외 점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최근 보험업을 비롯한 금융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거듭 주문하는 가운데 코리안리재보험의 경우 일찌감치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아직 국내 금융사들이 진출하지 않은 스위스, 콜롬비아에서도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원 사장은 이달 9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 원장과 원종규 사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 등 6개 금융사 CEO가 참석했다.원 사장을 비롯한 금융사 대표단은 해외투자자들에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른 대응전략,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 진출 확대 방안 등을 폭넓게 공유했다. 원 사장은 재보험시장, 공동재보험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재보험시장은 시장 수급 불일치 현상 심화로 재보험 요율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새 회계기준인 IFRS17과 킥스(K-ICS) 도입 등 변동성 심화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재보험 도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원 사장과 코리안리에게 2023년, 싱가포르가 갖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코리안리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했고, 원 사장 역시 2023년은 취임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회사가 싱가포르에 지점을 설립한 시기는 1978년 11월이다. 싱가포르는 코리안리의 세 번째 해외 거점으로, 코리안리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코리안리는 같은 해 뉴욕사무소를 개설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차근차근 확대했다.특히 업계에서는 원 사장 취임 이후 코리안리의 해외 사업이 더욱 두각을 드러냈다고 보고 있다. 코리안리는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부안, 두바이, 상하이 등 4개 지점과 홍콩,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 미국 뉴저지 등 4개 자회사, 4개 주재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 중 영국 로이즈 현지법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 두바이지점, 스위스 현지법인, 중국 상해지점, 콜롬비아 보고타주재사무소, 미국 중개법인 등 7곳은 원 사장 취임 이후 신설한 곳이다.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된 데다 재보험 시장의 경우 기본적으로 글로벌에 기반을 둔 영역인 만큼 원 사장이 취임 후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세일즈에 나선 것이다. 해외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시장 사정을 면밀히 파악하고, 현지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이 역시 원종규 사장이 주도했다. 일례로 콜롬비아 보고타는 현재 주재사무소 형태로 진출했다. 통상 지점이 아닌 해외사무소의 역할은 연락망 등으로 제한됐는데, 보고타는 해외 주재사무소도 사실상 지점과 같은 형태로 영업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글로벌 2위 재보험사인 스위스 리 등도 보고타에 해외 주재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미국 중개법인을 설립한 것도 원종규 사장의 성과 중 하나다. 코리안리는 당시 이미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두고 운영 중이었는데, 주재사무소는 영업활동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개법인 형태로 진출을 꾀했다. 중개법인은 보험영업법인, 지점과 마찬가지로 대면 영업이 가능하고, 재보험 물건 중개를 통해 수수료 이익을 낸다. 이에 코리안리는 2021년 2월 뉴저지에 일반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재보험 중개면허를 취득해 현재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세계 최대 재보험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재보험 중개 영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하고 있다. 원 사장이 이복현 원장과 함께 해외IR에 참석한 것은 코리안리의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주목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2021년 수재보험료 기준 코리안리는 세계 1위 재보험사인 독일 뮌헨 리(Munich Re), 스위스의 스위스 리(Swiss Re)에 이어 글로벌 재보험자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가 이달 초 보험업계, 전문가와 함께 보험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할 정도로 해외시장 진출을 거듭 당부하고 있는 만큼 코리안리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역량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코리안리 측은 "세계 1, 2위 재보험사와 비교하면 (코리안리의) 자본력은 크지 않지만, 재보험 노하우와 인재,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은 세계 유수의 재보험사 못지 않다"며 "그간의 글로벌 진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해외점포 네트워크를 확대해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코리안리 본사.코리안리재보험 해외점포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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