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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용대출 갈아타면 거래비용 최대 10만원 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5월 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하고 30일까지 사전 알림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5월 말 금융권 공동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 우리원(WON)뱅킹에서 원스톱으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우리은행으로 대환대출을 받을 경우 우리원뱅킹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기존 대출을 우리은행의 새 대출로 자동 상환하는 고객은 1인당 대출 거래비용(중도상환해약금·인지세)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캐시백 행사를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또 우리은행은 사전알림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알림 신청 고객은 31일 서비스 오픈 당일 SMS로 서비스 개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SMS를 통해 이번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권을 선착순 3000명에게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거래 부수비용을 줄이고 편리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dsk@ekn.kr

마녀공장, 기관 수요예측 대흥행...공모가 1만6000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둔 마녀공장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진행된 마녀공장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상단을 넘어선 금액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17개 기관이 참여해 총 27억70만3680주를 신청, 경쟁률도 올해 최고치인 1800.4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32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621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마녀공장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브랜드 리뉴얼 ▲제품 라인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마녀공장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25~26일 양일간 진행되고, 31일 납입기일을 거쳐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 수는 50만주로 총 주식의 25%에 해당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마녀공자의 올해 예상 연결 매출액은 1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할 것"이라며 ""마녀공장은 장기적으로 15~20%의 높은 마진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장 후 주식 수(1638만주) 기준 공모예정가는 PER 10.7~12.5배 수준으로 부담 없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마녀공장을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화장품 기업이라 평가했다”며 “클린 뷰티 트렌드에 걸맞은 회사의 행보 또한 높이 세우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suc@ekn.kr

다올證, SG사태 수습 힘든데… 2·3분기 실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로 인한 이익 손실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가 겹치면서 올해도 힘든 시기를 겪을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을 최근 집중 매수해 2대 주주에 오른 ‘슈퍼개미’ 김기수씨가 지분을 추가 매입하자는 공시가 나온 뒤 조직 안정화 측면에서도 시장 우려가 터져 나오는 중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1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85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다. 해당 실적은 계열사 매각처분이익이 반영된 수치인데, 2255억원의 이익을 반영했음에도 전자전환한 것은 상당한 출혈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올투자증권은 ‘알짜 계열사’로 불리던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우리금융지주에 2125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1월에는 130억원에 다올신용정보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고, 다올타일랜드 매각은 현재 진행 중이다. 다올투자증권의 실적 악화 배경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진의 영향이 크다. 다올투자증권은 금융업계를 통틀어 부동산 PF 손실 위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이다. 한국신용평가도 다올투자증권의 부동산 PF 익스포저 중 20% 이상이 손실 위험이 높은 금액으로 분류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올투자증권의 자회사 다올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액 규모도 상당하다. 다올투자증권은 1분기 부동산PF 충당금 272억3000만원을 추가 설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150여명을 내보냈다. 이때 경영 부문 임원들은 일괄 사직서를 제출한바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1분기 부동산PF 충당금 272억3000만원을 추가 설정했다. 여기에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주가가 6000원대에서 3000원대까지 급락했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2대 주주도 등장했다. 자신을 사업가로 소개한 김씨와 친인척 최순자 씨,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법인 순수에셋이 주식 402만 949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이들의 총 보유 주식은 697만 949주로 늘어났다. 이는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25.26%) 다음으로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들은 최근 지분 2.84%를 추가 매입하면서 지분을 늘리는 중이다. 김씨 등은 23일 다올투자증권 주식 176만 5680주(2.8%)를 추가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이들의 지분율은 기존 11.50%에서 14.34%로 늘었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실적도 적신호가 켜졌다.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3월 취임하면서 ‘내실을 강화’와 ‘신사업 구성’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올해는 뚜렷한 개선을 보이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금융당국이 증권사들에게 "부동산 PF 대출 중 추정 손실로 분류한 것에 대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대손상각 절차를 이달 중 진행해달라"고 요구한 만큼 상당부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상각처리가 이뤄지면 연체율은 떨어질 수 있어도 중소형증권사들 입장에서는 또 다시 충당금을 쌓아야하기 때문에 이익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발부채가 크게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다. 다올투자증권의 우발부채는 지난해 9월 6460억원으로 자기자본(646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 우발부채는 2554억원으로 대폭 줄였다. 특히 금융당국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 ABCP)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2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하면서 다올투자증권은 한숨을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는 수익성과 유동성을 키우긴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다"면서도 "자본 여력을 가지고 기존의 사업 기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51001000483600023031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로 인한 이익 손실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가 겹치면서 올해도 힘든 시기를 겪을 전망이다. 사진은 다올투자증권 본사. 에너지경제신문DB

검찰, 키움·KB증권 압수수색… CFD 거래기록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검찰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키움증권과 KB증권을 압수수색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키움증권과 KB증권에 수사관을 보내 지난달 말 폭락한 종목들의 차액거래결제(CFD) 관련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확보한 거래기록을 분석해 이번 주가 폭락 사태의 주범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대표 라덕연(구속)씨 등이 CFD를 주가조작 수단으로 악용했는지 여부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라씨 등 주가조작 세력은 투자자들 명의로 CFD 계좌를 개설하고 레버리지를 일으켜 거액의 투자금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CFD(Contract For Difference) 거래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고 그 차액을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거래를 말한다. 금융투자업계서는 지난달 말 라씨 등이 주가 하락으로 추가 증거금을 입금하지 못해 CFD 반대매매 물량이 대량 출회되면서 하락 폭을 키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또 키움증권을 상대로는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연루 여부도 확인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폭락 직전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으며 이달 초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라씨와 투자자 모집책 변모(40)·안모(33)씨 등 주범 3명을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다른 측근과 고액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검찰에 입건된 H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가 지난 5월 1일 서울시내에서 연합뉴스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한투자증권, ‘부울경 신한알파포럼’ 개강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기업 리더들을 위한 품격 있는 교류의 장인 ‘부울경 신한알파포럼’을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울경 신한알파포럼은 영남권역의 대표적인 기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자 및 최고재무책임자를 초빙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인적, 지적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포럼 개강식에서는 한범호 신한투자증권 IPS전략부 부부장이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투자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개강 이후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저명한 석학과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경제, 금융 트렌드 뿐 아니라 리더를 위한 인문교양 강좌와 일상 생활 속 교양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포럼을 통해 다양한 경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법인 고객간의 인적 네트워킹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부울경 신한알파포럼’은 11월까지 총 4회 강연을 진행한다. 사전에 회원 등록한 법인 외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고객은 신한투자증권 부산, 울산, 경남(부산금융센터, 동래금융센터, 울산금융센터, 창원금융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yhn7704@ekn.kr2023051701000887600042871 신한투자증권.

각 자산운용사별 펀드매니저 현황 회사명 펀드매니저 수 KB자산운용 74 미래에셋자산운용 71 신한자산운용 52 삼성자산운용 51 한국투자신탁운용 42 한화자산운용 42 키움투자자산운용 29 엔에이치아문디자산운용 27 우리자산운용 27 브이아이자산운용 21 디비자산운용 20 다올자산운용 19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 19 교보악사자산운용 16 자료=금융투자협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주식시장이 연초 인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자산운용사 내 펀드매니저 수는 사상 최대 인력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돈이 몰리고 있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제도의 도입으로 생애주기펀드(TDF)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를 운용해야 할 인력들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펀드매니저 수 전년 대비 증가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58개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 수는 이달 초 기준 823명으로 작년 5월 초 56개사, 775명 대비 48명(6.19%)이 증가했다. 펀드매니저 수는 2020년 3월 715명으로 7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 12월 812명으로 800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펀드매니저 수가 가장 많은 자산운용사는 KB자산운용으로 74명이 근무중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1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신한자산운용(52명), 삼성자산운용(51명), 한국투자신탁운용(42명), 한화자산운용(42명), 키움투자자산운용(29명), 엔에이치아문디자산운용(27명), 우리자산운용(27명), 브이아이자산운용(21명)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감 인원을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9명이 늘었고, 아이비케이자산운용(8명), 신한자산운용(8명), KB자산운용(7명), 한국투자신탁운용(5명) 순이다. 반면 신영자산운용이 4명이 줄었고, 골든브릿지자산운용(-2명), 메리츠자산운용(-2명), 브이아이자산운용(-2명), 삼성자산운용(-2명)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생애주기펀드 대세… 운용사도 증가펀드매니저 수가 증가한 이유로는 ETF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인력충원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ETF 종목 수는 703개다. 이는 작년 말 666개 대비 37개 종목이 늘어난 것이며 범위를 넓혀 2021년 말 기준(533개)으로 보면 170개, 31.89%가 증가했다. 또한 TDF 시장이 빠르게 확대중인 점도 운용사 인력충원 배경 중 하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TDF 누적 순자산 규모가 11조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TDF로 운용되는 연금자산 규모는 1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TDF 누적 순자산 규모는 2020년 말 5조2000억원에서 2022년 말 10조5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또 신규 자산운용사들의 편입도 매니저 수 증가에 일조했다. 올해 공모펀드 판매 자산운용사 중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매니저 수 1명)이 빠진 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부터 독립 출범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4명), 브이아이피자산운용(4명), 더제이자산운용(2명)이 새로 통계에 편입됐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과 금융당국의 제재 등으로 자산운용업계의 채용공고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 채용안내 코너에 등록된 구인 게시글 중 제목으로 ‘자산운용’을 입력해 검색해 보면 연초이후 22일 까지 등록된 채용 게시물 수(기간연장 포함)는 68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038건) 대비 33.62%가 줄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최근 연금자산과 ETF의 운용규모가 확대되면서 필요인력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ETF의 경우 지수나 테마형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산관리 영역으로 확대되는 만큼 다양한 인력들이 필요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자동차대출 대환상품 상반기 출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혁신에 나섰다.케이뱅크는 도이치모터스·차란차와 함께 ‘자동차금융 혁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를 지난 23일 체결했다. 도이치모터스는 BMW와 MINI 등을 수입·판매하는 자동차 전문기업이다. 차란차는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으로 도이치모터스 자회사다.이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자동차를 연계하는 혁신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먼저 3사는 자동차대출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앱과 차란차 앱을 연계해 중고차 조회부터 구매를 위한 자동차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과 원스톱의 편리함은 물론 낮은 대출금리 혜택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케이뱅크는 자동차대출 첫 단계로 자동차대출 대환상품을 인터넷은행 최초로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대출 커버리지를 구입자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대출은 카드사 등 2금융권의 주요 상품으로 여겨졌다. 이에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의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으로 비대면 편의성을 높이고, 1금융권의 낮은 대출금리로 원리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자동차금융의 또 다른 비대면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3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고객이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혁신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dsk@ekn.kr23일 도이치모터스 성수통합센터에서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박창우 차란차 대표(왼쪽부터)가 업무제휴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 투자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생물다양성 분야 투자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UNEP FI는 금융회사의 경영활동이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유엔 환경계획과 전 세계 450개 이상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은 아태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함영주 회장은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생물다양성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올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정책 수립과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급속도로 진행된 디지털 전환으로 지역적, 국가적 경계가 허물어지며 금융회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하나금융은 금융의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투자와 공동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하나금융은 이번 행사 후원사로 2007년 UNEP FI에 가입했다. 2018년에는 UNEP FI의 글로벌 30개 금융사로 선발돼 파리기후변화협약과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해 은행 역할과 책임을 규정한 UNEP FI 책임은행원칙 제정사로 사업에 참여했다. 2019년에는 UNEP FI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으로 가입하는 등 UNEP FI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 및 최근 강조되고 있는 생물다양성 이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지속가능한 금융 실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총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 오후 4시까지다. 먼저 HI ELS 3374호는 홍콩H지수(HSCEI), 스탠더등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연 8%)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375호는 홍콩H지수,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78%(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8%(연 6%)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24일부터 26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yhn7704@ekn.krddd 하이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KB증권, 위밋파트너스와 업무협약...신재생에너지 STO 추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신재생에너지 자산 활용 토큰 증권(STO) 사업’ 협력을 위해 위밋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지난 23일에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 홍연훈 위밋파트너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밋파트너스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자산 기반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개발 사업 추진, 토큰 증권 사업화에 대한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 서비스 제공, 토큰 증권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 기회 발굴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위밋파트너스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소울에너지가 WEB3 전문 기업인 EQBR Holdings(이큐비알홀딩스)와 함께 출자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토큰 증권 사업 및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위밋파트너스는 소울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소 운용 관리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 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STO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KB증권이 가지고 있는 STO 사업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소울에너지의 역량을 합쳐서 개인이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손쉽게 투자하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위밋파트너스의 홍 대표는 "KB증권과 협약으로 위밋 플랫폼이 신재생에너지 STO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반 대중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 기후 문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밋 플랫폼이 전국민 탄소중립 실천의 채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suc@ekn.krKB證, 위밋파트너스와 업무협약식 체결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 위밋파트너스 양 사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이사,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 홍연훈 위밋파트너스 대표이사, 이현기 이큐비알홀딩스 대표이사. 사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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