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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사라진 우리종금...산소호흡기 다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유일의 전업종합금융사인 우리종합금융이 우리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모회사가 있음에도 갈수록 존재감이 약해지고 있다. 1분기 표면적으로 순이익이 급감한 것과 더불어 영업활동현금흐름만 1600억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주는 전략 중심, 자회사는 영업 중심이라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경영 방침에도 배치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 회장은 경영 효율화 제고, 비은행 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우리종금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지만, 우리종합금융의 영업력이 상당 부분 취약해진 만큼 이번 완전 자회사 편입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종금 간에 시너지 창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달 1일 우리종합금융과 포괄적 주식교환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은 3월 말 현재 우리종금 지분 58.7%를 보유 중인데, 이번 계약으로 우리종금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는 방침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7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주식 교환 및 이전일자는 8월 25일이다.이번 완전자회사 편입 결정은 금융권 내에서 존재감이 약해진 우리종금에 산소호흡기라도 달아야 한다는 우리금융지주의 절박한 심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종합금융은 국내 유일의 전업종합금융사라는 지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금융권 내에서도 우리종금이라는 이름 자체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과거 IMF 이전에는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1순위가 종금이고 그 다음에 은행, 증권일 정도로 종금사의 인기가 많았다"며 "그러나 기존 종금사들이 부실화 등으로 전업종금사들이 많이 없어졌고, 보험, 증권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금융그룹이 출범하면서 종금사 자체가 유명무실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우리종금의 업계 내 지위는 1분기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회사는 김종득 전 사장 재임 시절 기업금융(IB)사업 육성을 통한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작년 한 해 순이익 925억원으로 순이익 1000억원대 진입도 노렸지만, 올해 1분기에는 순이익이 80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60% 급감한 수치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비용이 늘면서 마진이 줄어드는데다 대손충당금을 대거 적립한 영향이다. 특히나 영업력이 취약해진 점이 눈길을 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588억원 적자였다. 이 회사가 올해 1분기 영업에서 벌어들인 돈이 제로라는 의미다. 임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지주는 전략 중심, 자회사는 영업 중심’이라는 철학을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종금은 이러한 경영 기조에도 부합하지 못하는 계열사인 셈이다.우리금융이 최근 들어 우리종금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을 단행하지 않는 점도 취약해진 우리종금의 경쟁력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영업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가는 자칫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금융이 자회사를 키운다는 목적으로 완전자회사 편입이 아닌 유상증자 등을 결정했다면, 이사회에서 이를 수용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우리종금을 대상으로 괜한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는 셈이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우리종금을 키워야 겠다는 확신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얼마든지 우리종금을 대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는 우리종금의 자본력을 키웠을 때 종금 북(자산)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향후 얼만큼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뚜렷하게 의문이 풀리지 않은 상태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우리종금이 자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우리금융지주의 부담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기업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는 바꿔 말해 우리종금에는 한층 빠르고 유연한 경영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중을 담은 메시지다. 다만 한편에서는 최근과 같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영업력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영업력을 강화하기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하는 시기"라며 "우리종금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ys106@ekn.kr우리종합금융.우리종합금융 순이익 추이.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뛰는 듯 했지만…삼성전자·기아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2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1.81p(0.45%) 내린 2629.35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33p(0.24%) 오른 2647.49에 개장해 장중 2650.45로 52주 최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0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59억원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홀로 3456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주에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졌다. 이 가운데 최근 급등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나면서 지수가 부진한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39%), SK하이닉스(-0.52%) 등 반도체 대형주와 현대차(-0.46%), 기아(-1.57%) 등 자동차 업종이 약세였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0.75%), LG화학(-0.80%), POSCO홀딩스(-0.63%)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또 상위 10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49%)과 삼성SDI(0.68%)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1.26%), 기계(-1.13%), 의료 정밀(-1.09%), 운수·창고(-0.97%) 등 대부분이 내린 가운데 서비스업(0.40%)과 통신업(0.37%), 철강 및 금속(0.16%)만 올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p(0.23%) 오른 885.7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9p(0.39%) 오른 887.20으로 출발해 장중 등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39억원, 외국인은 43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48억원 순매도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0.56%), 에코프로(3.28%), 엘앤에프(4.40%) 등 2차전지 종목들이 강세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1%), HLB(-3.16%), 카카오게임즈(-0.38%), 셀트리온제약(-1.33%) 등이 약세였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2501억원, 코스닥시장 8조 8726억원이었다. hg3to8@ekn.kr코스피, 2,620대로 마감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한은, 부동산투자회사에 소공별관 매각 완료...매매가 1409억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이 국내 부동산투자회사에 소공동별관 매각을 완료했다.12일 한은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날 매수인과 소공별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매각대상은 소공별관, 인근 주차빌딩, 주차장 부지를 포함했다.매매금액은 약 1409억5000만원이다.매수인은 국내 등록된 자산운용사인 케펠자산운용주식회사가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다.앞서 한은은 본관 재입주 마무리 시점에 맞춰 소공별관 매각, 명도를 추진했다. 지난 2월 온비드를 통해 2차례 진행한 일반경쟁입찰공고가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을 공고했다. 신청자인 매수인과 2개월간 협상을 진행한 끝에 케펠자산운용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와 매매계약을 맺었다.ys106@ekn.kr한국은행.

NH농협은행, 우박 피해 고객 금융지원…최대 1%p 우대금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경북, 충북, 강원 등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이번 우박 피해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 및 중소기업이다.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1%포인트(농업인 1.6%포인트)를 적용한다. 신규 대출 지원 시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가 가능하다. 기존 대출의 경우도 해당 지역 우박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 혜택을 제공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경북, 충북, 강원 등에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중소기업, 특히 농업인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고객을 외면하지 않는 고객 중심의 민족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한국씨티은행,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전국 각지에서 씨티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Global Community Day)’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8년째를 맞는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 행사는 지난 5월 30일 다양성지원을 주제로 한 ‘하모니콘서트’를 시작으로 환경보전, 금융포용, 청년지원의 네 가지 주제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씨티은행은 이달 말까지 해양 환경정화, 상암노을공원 나무심기, 양재천 EM 흙공 활용 환경정화활동 외에도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특성화고 학생 대상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유명순 은행장은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푸드업사이클링 블렌딩 티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연간 최대 5조원의 경제적 손해가 발생하는 규격 외 농산물, 일명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혼합차를 만드는 새활용(업사이클링) 활동이다. 이날 만든 차는 아동보육시설의 다도 수업에 기부된다. 유명순 은행장은 "전국 각지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하고 있는 씨티은행 임직원들의 열정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의 전문성과 글로벌 자원을 활용한 영향력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6월 10일 전국 각지에서 씨티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Global Community Day)’ 활동을 진행했다.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새활용프라자에서 진행하는 푸드업사이클링 블렌딩 티 만들기‘ 활동에 앞서 유명순 은행장(앞줄 좌측에서 여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감원, 소방청과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대비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감독원은 소방청과 12일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대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일반 건물에는 보기 어려운 전기배터리와 전산 설비에 대한 효과적인 소화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전산센터 맞춤형 소방대책을 마련하고 전산센터 위치정보를 소방청과 공유하기로 했다. UPS장치, 전기배터리 등 전기설비에는 방염포(덮개)와 전용 소화 장비 등을 구비하고, 지하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시설은 지상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금융회사와 소방서 간 공동 소방훈련을 활성화하고, 금융회사 전산센터 직원 대상의 소방 교육도 강화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협약이 금융권의 전산센터 화재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금융 시스템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해 전자금융거래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 후 우리금융상암센터에서 마포소방서와 우리FIS, 전기안전공사는 리튬 배터리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직원 대피훈련과 전기설비 신속 화재진압 등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dsk@ekn.kr비상대응 훈련 12일 서울 마포구 우리금융상암센터에서 우리FIS 관계자들과 마포소방서 대원 등이 리튬 배터리실 화재 발생을 가정한 비상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업은행, 7월 말까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7월 31일까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이란 근로자가 운용하는 원리금 보장 상품의 만기가 되면 별도의 상품을 선택하지 않아도 사전에 내가 지정해놓은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적립금을 자동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기업은행은 디폴트옵션 상품(초저위험 제외)을 기준금액 이상 매수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삼성 갤럭시북3 프로(1명), ▲Apple 에어팟 맥스(1명), ▲다이슨 디지털 슬림 청소기(1명), ▲스타벅스 기프티콘(497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근로자들이 오는 7월 11일까지 디폴트옵션 상품을 반드시 선정해야 하는 만큼 고객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근로자의 노후자금을 합리적으로 운용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s106@ekn.kr기업은행

NH농협손보, 서울시와 도시농업 활성화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특별시와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농협손보와 서울특별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인들의 여가활동 및 영농체험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폭 넓은 의견과 자료를 제공한다. 농협손보는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며 도시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업무 협약에 따른 첫 번째 사업으로 양 기관은 서울시민들에게 씨앗 4종(무, 대파, 갓, 모듬쌈) 2만4000개를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직영하는 친환경농장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최문섭 대표이사는 "도시농업을 통해 서울 시민들과 영농체험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농업을 통한 색다른 여가 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NH농협손해보험은 9일 서울 관악구 도시농업복합공간에서 서울특별시와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영봉 서울특별시 푸른도시여가국장(사진 오른쪽)과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사진 왼쪽)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 아침 직원들과 커피 한 잔”…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돌체’로 소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양증권이 조직소통 신모델인 돌체 프로그램을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돌체 프로그램은 매일 아침 1개 부서씩 모닝커피와 샌드위치를 마주한 채 대표이사와 감사,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응원을 전하는 방식의 조직소통 모델이다.돌체 프로그램은 한양증권이 기획한 새로운 조직소통 모델로 지난 2월 말부터 시작했다. 지난해 임재택 대표이사와 500명 전 직원 간의 1대1 대화 ‘파워링크’의 시즌2 버전이다. 75개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달 초 기준 약 60개 부서가 참여했다.해당 프로그램은 대표이사가 직접 부서의 특성에 맞게 응원 스피치를 작성해 전달하면서 각 부서의 고충을 듣고, 비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원들의 사소한 취미부터 최근에 본 드라마, 각자가 그리는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경영진은 ‘일일 상담사’로 변신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각 부서에 전하는 CEO의 메시지와 직원들의 참여 후기가 사내 게시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임재택 대표이사는 "부서원들 개개인을 CEO가 직접 격려해주면 리더와의 일체감도 형성되고 조직의 응집력도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돌체라는 이름에는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되 우아함, 부드러움,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그라운드 위에서 플레이해달라는 CEO의 특별한 기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한양증권의 조직소통 모델인 돌체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임재택 대표이사(왼쪽 네번째)와 정희종 감사(오른쪽 세번째), 한양증권 임직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한양증권

신한운용, SOL 반도체·2차전지 소부장 ETF 첫 정기변경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ETF인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가 첫 정기변경(리밸런싱)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SOL 반도체소부장Fn ETF’에서는 기존 주성엔지니어링, 이녹스첨단소재, 유진테크, 원익QnC가 편출됐다. 대신 HPSP, 동진쎄미켐, 하나마이크론,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신규로 편입될 예정이다.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의 경우 한솔케미칼, 엔켐, 유일에너테크가 편출되고 더블유씨피, 성일하이텍, 새빗켐이 신규로 편입된다. 또한 기초지수 기준 지난 12월 정기변경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증가했던 종목들의 비중이 지수방법론에 따라 조정돼 이날 시초가 기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LG화학, 엘앤에프가 10%로 조정된다. SOL 반도체·2차전지 소부장 ETF의 정기변경은 기초지수 방법론에 따라 연 2회 진행하며 다음 정기변경은 오는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로 예정돼 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은 최근 고성능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조립과 검사 등 후공정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업 환경을 반영해 하나마이크론 등 반도체 후공정 관련 종목 비중을 상향 조정했으며 2차전지 소부장의 경우 지수의 방법론에 따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일부 구성종목의 비중 조절과 함께 배터리 재활용 관련 종목을 추가로 편입했다"며 "지수 방법론상 반도체 소부장은 8%, 2차전지 소부장은 10%의 개별 종목별 비중 상한이 있으며 이번 6월 정기변경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비중이 상승한 종목은 올해 12월 정기변경 시점에 비중이 다시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반도체 소부장 ETF 2종 신한자산운용의 국내 최초 반도체·2차전지 소부장 ETF가 첫 정기변경을 통해 구성 종목 편출·편입을 진행했다. 신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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