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KB증권, 광화문·종로·신설동 지점 통합…광화문금융센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기존 서울 강북지역 지점이었던 광화문지점, 종로지점, 신설동지점을 통합해 광화문금융센터로 이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오픈한 KB증권 광화문금융센터는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광화문역 사거리 에스타워 11층으로 이전했다. 또 고객 상담 공간 및 금융투자·세무·부동산 등 다양한 고객 세미나를 위한 공간도 확대했다. 광화문금융센터에서는 국내·외 주식은 물론 국고채와 국내 우량등급 회사채·해외채권 등 리테일 채권과 시장 상황에 적합한 국내·외 공·사모 펀드, 신탁, 랩 등 고객의 관심 상품을 다수의 전문 PB에게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1대 1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고액자산가(HNW) 고객을 대상으로는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개인자산을 포함하여 법인, 재단 등 모든 자산에 대해 부의 증식·이전·가업 승계까지 고려한 ‘신탁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투자·연금·세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도 배치된다. 강북권 중심지역의 특성에 맞게 법인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산운용 컨설팅, 퇴직연금 제도,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법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과 더불어 본사 IB(기업금융)와 연계한 다양한 구조화 상품 및 자금 운영·조달 컨설팅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정득 KB증권 광화문금융센터장은 "7월에는 KB증권 절세연구소의 세무 상담 직원과 광화문금융센터의 PB가 함께하는 전문 투자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광화문금융센터는 이용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함께 고객 관심사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세미나, 설명회 등 맞춤형 콘텐츠를 선별해 정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오픈 KB증권이 지난 11일 KB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픈식에는 박정림 KB증권 사장(왼쪽 네번째), 김태우 강북지역본부장(왼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증권

이복현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 CEO 만나 "제도개선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자본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 연내 폐지, 상장법인 영문 공시의 단계적 의무화 등을 비롯해 배당절차 개선과 불공정거래에 엄정 대응해 자본시장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국제예탁결제기구와 국채통합계좌를 구축해 국내 채권시장 접근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외환시장 규제를 개방적, 경쟁적 구조로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거주자가 본인 명의의 계좌가 없는 은행과도 외환매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은행간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런던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마감시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원장은 "외국 펀드의 등록 심사 지연 문제와 관련해 심사 전담 부서 신설 등 심사 역량을 강화했고, 외은 지점의 원화 예대율 규제 완화 요청에 대해 규제 적용 대상을 완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외국계 금융사도 대내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건전성 유지와 사전적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내부 통제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준 JP모간체이스 대표, 정은영 HSBC 대표, 허샤오젠 중국공산은행 대표,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 네이슨 마이클 촹 AIA생명 대표,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 정현진 골드만삭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은행 본점서 다문화부부 10쌍 결혼식...우리웨딩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9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4개국 10쌍의 다문화 부부가 참여한 ‘제12회 우리웨딩데이’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 12번째를 맞이한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에게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20쌍의 부부가 ‘우리웨딩데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금융은 결혼식 지원뿐만 아니라 웨딩촬영, 가족여행과 더불어 의사소통법 등 맞춤형 부부교육을 제공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부부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결혼식에는 총 10쌍의 신혼부부와 해외 거주가족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가 축가를 통해 다문화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주현민(한국)-타미(베트남) 부부는 "사정상 결혼식을 하지 못해 셀프 커플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었다"며, "우리웨딩데이 덕분에 결혼식을 올려 기쁘고, 많은 분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받은 만큼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웨딩데이가 다문화부부와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출발이 됐으면 좋겠다"며, "다문화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9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4개국 10쌍의 다문화 부부가 참여한 ‘제12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

금투협 "상반기 펀드 순자산 71.8조원↑...34.3조원 순유입"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올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이 92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1조8000억원(+8.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투협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혼합채권형을 제외한 전체 유형에서 순자산이 증가했으며, 주식형과 머니마켓펀드(MMF), 대체투자형(부동산·특별자산)의 증가가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혼합형 펀드에서는 소폭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그 외 모든 유형에서 자금 순유입이 발생해 전체 펀드시장으로 34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중 공모펀드는 상반기 동안 17조6000억원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총액(AUM)은 전년 말 대비 40조6000억원 증가(+14.4%)한 32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는 16조7000억원이 순유입된 결과 AUM은 전년 말 대비 31조1000억원 증가(+5.5%)한 600조3000억원이 됐다. 주식형 펀드는 반기동안 1조7000억원의 순유출에도 불구, 연초 대비 증시가 상당폭 개선돼 AUM은 전년 말 대비 14조3000억원 증가(+15.7%)한 105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채권형 펀드는 3조5000억원의 자금순유입과 함께 AUM은 전년말 대비 7조6000억원 증가(+6.6%)한 12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유입이 크게 발생했다. 단기금융 상품은 법인형 MMF를 중심으로 큰 규모의 자금유입이 발생해 반기동안 13조3000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AUM(반기 평균)은 전년도 하반기 대비 32조3000억원 증가(+20.5%)한 189조8000억원이었다. 부동산·특별자산 관련 펀드는 해외 부동산 시장의 부진 등과 함께 성장세가 소폭 둔화했으나, AUM은 작년 말 대비 각각 8조원, 7조2000억원 증가하며 성장 흐름을 지속했다. suc@ekn.krclip20230711145434 금융투자협회는 올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이 92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1조8000억원(+8.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 SK텔레콤과 AI 스타트업 성장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인 ‘AI LAB for startups’를 개소한다. 하나금융은 창의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은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SK텔레콤과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LAB for startups’ 개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AI LAB for startups’은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간 금융·ICT 초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 육성 등 新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추진되는 공동 사업의 일환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과 통신의 양사가 AI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그 가치를 국내 금융권 최초로 AI 스타업만을 위한 공간인 ‘AI LAB for startups’에서 공유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AI LAB for startups’ 개소와 함께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이번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사는 프로그램에 지원한 총 162개 스타트업 중 약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생성형 AI, 로봇, 자율주행, 자연어 처리’ 등 인공지능의 전 산업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AI 기반 유망 스타트업이다. 이들 스타트업에게는 파트너사나 투자자들과의 접근성이 좋은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총 162석 규모(430㎡)의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내년 1월까지 약 6개월 간 ▲하나금융·SK텔레콤 및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하나금융·SK텔레콤과의 사업협력 기회 부여 ▲데모데이와 외부 IR행사 참여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AI LAB for startups’가 미래를 혁신할 대한민국의 AI 분야 스타트업이라면 꼭 거쳐가고 싶은 곳, AI 유니콘의 꿈을 만들어가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창의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그룹과 SK텔레콤이 가진 인프라를 통해 AI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SK텔레콤과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LAB for startups’ 개소 행사를 가졌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두번째열 왼쪽에서 네번째)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진 두번째열 왼쪽에서 세번째)가 ‘AI LAB for startups’ 개소식에서 ‘AI startup Accelerator 1기’에 선정된 15개사 AI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KB스타터스 싱가포르’ 10개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12일 차세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스타트업 10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법인 설립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의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전용 사무 공간을 제공받는다. KB금융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발 규모를 지난해 4개사에서 올해 10개사로 확대했다. KB금융은 지난달 1∼20일 웹사이트 공모를 통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서비스의 혁신성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 △해외 투자 유치와 진출 국가 제휴 가능성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10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분야를 비롯해 ‘헬스케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애그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정 기업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공유 오피스인 ‘위워크(WeWork)’와 연계한 업무 공간과 글로벌 핀테크 전문 AC(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 단계를 지원하는 기업)기업인 싱가포르 테니티의 비즈니스 현지화를 위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또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 연계와 투자 유치를 지원받는다. 향후 KB금융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현지 PoC(기술·개념 검증)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시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KB금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시장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자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면서 이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세계 최초 가상자산 기본법’ 국내 첫 완역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지난 6월 29일 발효된 ‘암호자산(Crypto-assets·가상자산) 시장에 관한 법률(MiCA Regulation)’ 전문을 국문 번역했다고 12일 밝혔다. MiCA는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세계 최초의 가상자산 기본법이다. MiCA 법안은 지난 2020년 9월 발표된 이후, 여러 차례 수정·보완을 거친 끝에 올해 4월 20일, 5월 16일 각각 유럽의회와 유럽각료이사회에서 가결됐다. 이후 5월 31일 EU 및 각료이사회 수장이 공동 서명하면서 법률이 됐다. 법률은 EU 27개 회원국에서 구속력을 가진다. MiCA는 가상자산을 △자산준거토큰 △전자화폐토큰(이머니토큰) △기타 토큰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차등규제를 도입했다. 특히 자산준거토큰과 이머니토큰 발행자는 충분한 유동성 준비자산을 보유하게 했다. MiCA는 그동안 법적 지위가 없었던 가상자산 서비스를 ‘금융성 서비스’로 봤다. EU 내에서 가상자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주무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인가받은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는 가상자산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원국에 등록사무소를 두고, 이사 중 1인은 EU 내에 거주해야 한다.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에게는 경영진 변경 보고 의무,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보관할 의무, 서비스 기록 보관 및 고객 요청 시 제공 등의 의무가 부과됐다. 또한 MiCA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기존 금융 상품·서비스에 적용된 원칙을 가상자산 산업에 접목해 맞춤형 규제 체계를 수립했다. 내부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및 내부정보의 불법적 공개가 금지되며, 시장조작행위에 관여하거나 관여하려는 시도도 금지된다. MiCA는 내년 6월 30일(자산준거토큰, 이머니토큰)과 동년 12월 30일(기타 토큰,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로 나눠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MiCA는 금융상품과 실물자산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이 갖는 제3의 정체성을 고려한 맞춤형 규제 체계"라며 "MiCA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고민하는 글로벌 각국에 많은 시사점을 주는 입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1단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넘어 2단계 기본법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게 된 MiCA를 면밀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번역한 MiCA 전문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의 ‘디지털 자산 교육’ 내 ‘조사·연구’ 탭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suc@ekn.krclip20230712101703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유튜브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채널에서 MiC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업비트

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19일까지 200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이날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HI ELS 3442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00%(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러나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443호는 HSCEI, 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9.50%(연 6.50%)의 수익을 지급한다. 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75%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6.50%의 리자드 수익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6.5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2일부터 14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clip20230712101340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이날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비대면으로 미성년 계좌 개설...우리아이 계좌개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부모가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우리아이 계좌개설’ 서비스를 내놨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서 개정한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부모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명확인을 진행하고, 가족 정보를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스크래핑으로 불러오는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지금까지는 부모가 자녀 계좌를 개설할 때 영업점을 방문해 가족관계 입증서류들을 제출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서류 발급 및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또한 우리은행이 기존에 출시한 ‘우리아이 계좌 조회 서비스’로 우리WON뱅킹에서 부모가 자녀의 계좌 조회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자녀의 계좌를 관리하는 것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우리아이 계좌개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바우처, 편의점 쿠폰 및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자녀 입출금통장과 주택청약종합통장 상품 가입을 지원하고, 추후 상품군 확대로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우리은행

"보안 취약점 찾아라"…토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토스 버그 바운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스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보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13일부터 토스 버그 바운티 챌린지 접수를 시작한다. 버그 바운티란 잠재적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격을 요청하고 유의미한 취약점을 찾아낸 제보자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금융보안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애플이나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 또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토스는 지난해 최초로 자체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2회째를 맞은 올해 더욱 많은 제보를 받기 위해 개최 기간을 5개월로 늘렸다. 토스뿐 아니라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씨엑스(CX)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취약점 신고 대상은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을 제외한 토스 애플리케이션 내 주요 서비스와 각 법인의 공식 홈페이지 등이다. 접수된 취약점은 토스의 보안기술팀이 검증하고 평가한다. 보안기술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인 이종호 리더를 주축으로 팀원 전원이 화이트해커로 구성됐다. 매일 레드 티밍(문제점이나 취약점을 발견하고 의도적으로 공격하는 행위)으로 취약점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며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국내 토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버그 바운티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버그 바운티에 참여할 수 있는 별도 환경을 제공하며 해당 환경에서 모의 해킹을 진행할 수 있다. 마감 후 평가 결과에 따라 건당 최대 3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달 31일까지 토스 버그 바운티 챌린지 참가 신청까지 완료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는 별도 이벤트도 실시한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랜덤으로 20명을 추첨해 맨투맨과 스티커 등 굿즈를 선물한다.이종호 토스 보안기술팀 리더는 "토스가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은 국내 금융 기업으로는 이례적인 사례"라며 "금융보안원에서 금융권 보안 우수 사례로 소개할 만큼 대내외적으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았다"라고 말했다. ds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