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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백혜련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오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진행하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과 DGB대구·BNK경남은행의 준법감시인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정무위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금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감사에 대한 증인 19명과 참고인 2명을 확정했다. 금감원 감사에 대한 증인은 12명, 참고인은 1명이다.
올해 횡령 등 금융사고가 발생한 은행의 내부통제 문제와 관련 금융지주사 회장 또는 은행장이 국감장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무위는 은행의 준법감시인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17일 열리는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박구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 이상원 국민은행 준법감시인, 이영호 신한은행 준법감시인, 이동원 하나은행 준법감시인, 홍명종 농협은행 준법감시인, 정윤만 경남은행 준법감시인, 우주성 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이 출석해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도 증인으로 확정됐다. 최 대표는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관련 증언과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자 거래 관련 증언 청취 등을 위해 채택됐다. 김 대표는 브릿지론 과다 수수료와 관련해 국감장에 출석한다.
피터 슈왈러 쉰들러 코리아 대표, 차영훈 MC파트너스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도 증인으로 확정됐다. 참고인으로는 이승민 전국노래연습장업 협동조합 이사장이 채택됐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