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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수해 이웃 돕기 지원금 3000만원 적십자사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 후원 기탁처에 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고, 수해 이웃을 지원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기탁했으며 이 성금은 세종, 논산, 공주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3개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와 격려를 드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의 온정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ㅇㅁ 삼화페인트공업 기업 로고 및 슬로건.

△박창옥 씨 별세, 이연미·이연희·이연주(프리랜서)·이연아(우리은행 회룡역 지점장)·이연경·이연숙 모친상, 이호상(대한주택건설협회 전략기획본부장)·성순동(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지회장)·박도영(인아엔지니어링 전무)·김동섭(신흥에스이씨 부장) 빙모상 = 1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지하 2층 5호실, 발인 8월 3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DL이앤씨·GH,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9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다음달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74·84㎡ 907가구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5·115㎡ 32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개통(수서~동탄)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 조성된다. 그 중에서도 호수공원과 각종 상업시설이 잘 형성된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해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균형 잡힌 생활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가운데 ‘e편한세상’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까지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조성되는 호수공원생활권은 쾌적한 주거 환경은 물론 교육과 교통,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춰 동탄2신도시 랜드마크 생활권으로 꼽힌다"며 "특히 대단지 e편한세상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후분양 단지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4년 6월경이다.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zoo1004@ekn.krDL이앤씨)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단지 투시도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단지 투시도.DL이앤씨

[단독] 압구정5구역 설계수주, 해안·건원·ANU디자인 3파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 설계자 선정을 두고 논란이 있는 가운데 압구정4구역 설계입찰 마감에 이어 5구역에서도 입찰서류가 제출 마감됐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한 압구정 5구역(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5) 설계 입찰에 3곳이 신청했다. 여기에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 (Fxcollaborative) △ANU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3XN Australia PTY Ltd)이 참여했다. 압구정5구역은 현재 제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183%에 13층, 1232가구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할 시 제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300% 이하, 50층 내외 1540가구 내외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압구정 5구역은 조망데크공원(조망거점)을 설치해 서울시민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는 한강변으로 거듭나게 된다. 조합에 따르면 응모신청 마감한 업체들은 오는 9월 27일까지 응모작품을 접수하게 되며, 이들 중 4개사 이하가 작품접수를 할 경우에 해당돼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다. 이사회 심의와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참여업체 모두 총회에 상정해 조합원이 직접 총회에서 설계자 선정을 하게 된다. 홍보부스 운영 등의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압구정4구역은 △건원건축 컨소시엄(삼하건축·SMDP) △정림건축(저디파트너십) △디에이건축(가람건축·칼리슨RTKL) △토문건축(PLP 아키텍처인터내셔널)이 설계 입찰에 작품을 접수한 바 있다. kjh123@ekn.kr압구정 5구역 ㅇㅁㅇ 압구정 5구역 투시도(안). 한강변 플로팅매스, 테라스 주거 등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서울시

LS 구자열 의장 ‘5개월’ 손자, 주가 1억 2천만원 어치 E1 주식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겸 LS 이사회 의장 손자가 그룹 계열사 E1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자 구건모 군은 이달 18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E1 보통주 2195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날 마감가 기준 주가(5만 5000원)를 적용하면 1억 2072만 5000원가량에 해당한다. 지분율은 0.03%다. 구 군은 올해 2월에 태어나 현재 만 5개월이다. 구 군은 오너가 3세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 아들이자 구자열 회장 손자다. 구자열 회장은 E1 지분을 12.78% 보유한 최대주주다. 구동휘 대표는 E1 지분을 5% 보유했으며 이 회사 등기임원도 맡고 있다. hg3to8@ekn.krclip20230731200354 E1.연합뉴스

철근 빠진 LH주택, 대부분이 국민·행복주택 등 임대아파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91개 단지 중 총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준공이 완료된 단지는 9개, 공사 중인 단지는 6개로 적발됐다. 특히 대부분의 주택이 행복주택, 국민주택 등 임대주택에서 철근누락이 발생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017년 이후 LH가 무량판으로 발주해 시공사를 선정한 91개 단지 중 15개 단지에서 기둥 주변 보강철근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는 설계 과정부터 기둥주변 보강철근이 누락됐고, 일부는 설계도대로 시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15개 단지 중 7개 단지는 보강조치에 착수했고, 나머지 8개 단지도 조속히 착수할 예정이다"며 "또한 민간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에 대해서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전수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먼저 ‘파주운정 A34’(행복/영구주택 1449가구)에서는 331개소(전체 기둥 464개소) 중 12개소 설계오류로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계사는 에스아이그룹, 에이유종합건축사사무소, 한림구조엔지니어링이다. 시공사는 대보건설, 일신건설 대보실업이고, 감리는 건원엔지니어링, 신화엔지니어링, 한빛엔지니어링이다.‘충남도청이전 신도시 RH11’(영구/국민주택 822가구)에서는 철근 총 336개소(전체 기둥 489개소) 중 13개소가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사는 범도시건축사사무소, 씨에이치구조엔지니어링이고, 시공사는 대림건설, 성지기공, 신원종합개발이다. 감리는 건축사사무소 광장, 대성씨엠, 에스아이그룹건축이다.‘수서역세권A3’(분양/행복주택 597가구)도 345개소(전체 기둥 516개소) 중 5개소가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사는 숨비, 노드플랜건축사사무소, 광장구조이며, 시공사는 양우종합건설, 구산토건, 현도종합건설이다. ‘수원당수 A3’(분양/행복주택 400가구)는 무량판 부분 기둥 325개소(전체 526개소) 중 9개소가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사는 이어담건축사사무소, 계명구조이며 시공사는 한라, 경안종합건설, 남양진흥기업이다. ‘오산세교2 A6’(행복/영구주택 767가구)에서는 무량판 부분 기둥 90개소(전체 231개소) 중 75개소에서 설계오류로 누락이 있었다. 설계사는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케이구조이며, 시공사는 동문건설, 현대아산주식회사, 동산테크, 건희건설이고, 감리는 건축사사무소 광장, 지에스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다. ‘남양주별내 A25’(분양/행복주택 380가구)는 케이디엔지니어링과 태경구조가 설계를 했고, 시공은 삼환기업, 일신건설이다. 감리는 대성종합건축사사무소, 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다. 여기서는 무량판 부분 기둥 302개소(전체 기둥 663개) 중 126개소가 시공오류로 누락됐다. ‘음성금석 A2’(국민주택 500가구)는 무량판 부분 기둥 123개소(전체 기둥 315개소) 중 101개소 시공오류로 누락됐다. 설계사는 건축사사무소두올아키텍츠와 한림이엔지이며 시공사는 이수건설, 세진건설, 강산산업개발이다. 감리는 행림, 선엔지니어링, 다인그룹엔지니어링이다. ‘공주월송 A4’(국민/영구/행복주택 820가구)는 기둥 345개소(전체 414개소) 가 현재 전수조사 중에 있다. 설계는 목양디자인그룹, 휴먼플랜, 태경에스이가 했으며, 시공은 남영건설, 제일건설, 성원건설, 도림토건이다. 감리는 LH가 직접했다.‘아산탕정 2-A14’(행복주택 1139가구)도 기둥 362개소(전체 412개소)가 전수조사 중에 있다. 설계는 피에이씨건축사사무소, 포은구조엔지니어링이며, 시공은 양우종합건설, 흥진건설, 보성테크가 했다. 감리는 대성종합건축사사무소, 목양종합건축, 지에스엠엔지니어링이다. 이어 공사중인 단지인 ‘양주회천 A-1BL’(행복주택 880가구)에서는 범도시와 유엔피가 설계했고, 한신공영이 시공을 맡았다. 감리는 다인그룹, 에스아이다. 무량판 부분 기둥 154개소(전체 337개소) 중 154개소 설계오류로 누락됐다.‘광주선운2 A-2BL’(영구/국민주택 606가구)에서는 기둥 112개소(전체 기둥 266개소) 중 42개소가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는 유탑건축사사무소이며,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했다. 감리는 LH가 직접 감독했다.‘양산사송 A2-BL’(분양/행복주택 479가구)에서는 650개(전체 736개소) 중 7개소 시공오류로 누락했다. 설계는 나우동인, 시공은 에이스건설이 했고 감리는 LH가 직접했다.‘양산사송 A-8BL‘(영구/국민/행복주택 808가구)에서는 241개소(전체 375개소) 중 72개소에서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는 포스트원, 시공은 대우산업개발, 감리는 목양이다.‘파주운정3 A-23BL’(분양 1012가구)에서는 304개소(전체 1159개소) 중 6개소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는 다인, 시공은 대보건설, 감리는 무영이다. ‘인천가정2 A-1BL’(행복주택 510가구)에서는 109개소(전체 231개소) 중 37개소에서 설계오류로 누락됐다. 설계는 케이디, 시공은 태평양개발, 감리는 동일, 에스아이, 바탕이다. 원희룡 장관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에 대한 현황 파악을 완료했고, 향후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을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강공사를 실시하겠다"며 "다만 이번에 문제가 된 LH아파트는 무량판을 적용한 지하주차장의 기둥 부위에 해당하고, 지하주차장 상부에 건물이 없어 주거 부분에 대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특히 "아파트는 관련 법령 따라 2~4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받고 있어 모든 아파트에 대한 근거 없는 불안으로 확대할 필요는 없다"며 "그간 관행적으로 있던 안전불감증과 부실시공 일체를 비용이 얼마 들어도 철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LH 무량판 구조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 수해 지역 구호 성금 1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한건설협회(이하 협회)가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북 지역 수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수해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필품, 구호품 긴급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수 협회장은 "전북 익산시와 김제시에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현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생업에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731_141937147_02 대한건설협회 김상수 회장(가운데 왼쪽)이 김관영 전북 도지사(가운데 오른쪽)에게 ‘전북 수해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사진 대한건설협회

SH공사, 무량판구조 현장 전수조사 결과 ‘안전 이상 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현재 설계·시공 중이거나 최근 5년내 준공한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Flat plate slab system) 건축물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구조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SH공사는 지난 4월 29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 붕괴사고 이후 불거진 무량판구조 적용 건축물의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 최근 5년내 준공 단지, 현재 설계 및 시공 중인 현장을 대상으로 즉시 면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조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총 9개 현장으로, 지하주차장에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현장은 5년내 준공한 21개 중 8개 단지, 설계 및 공사가 진행 중인 12곳 중 1곳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최근 5년내 준공한 단지 중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8개 단지에 대해 사고 직후인 지난 5월 구조안전전문가 및 공사 직원이 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적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별도의 보수보강이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설계 및 공사 중인 현장 중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곳은 1곳으로, 구조안전전문가 2인과 공사 직원 등이 무량판구조 시공 상태 및 구조도면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적정하게 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안전관리와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zoo1004@ekn.kr위례23단지 ▲위례23단지 지하1층 주차장 무량판구조 기둥머리 부분.SH공사

HDC현대산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청약 접수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가 다음달 8일, 정당계약은 22일~25일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경기도 광명시 첫 아이파크 브랜드 대단지인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총 195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39㎡ 106가구 △49㎡ 185가구 △59㎡A 11가구 △59㎡B 21가구 △75㎡A 29가구 △75㎡B 5가구 △84㎡A 56가구 △84㎡B 5가구 △113㎡A 3가구 △113㎡B 4가구다. 소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고루 갖춘 총 10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폭을 넓혔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효율을 높였다.광명센트럴아이파크에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12개월 경과)과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자라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시 전용 85㎡ 이하 타입은 가점제 물량 40%와 추첨제 물량 60%로,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 물량으로 구성된다. 가점제 탈락자는 별도 신청 없이 추첨제로 넘어가고, 같은 순위 내 경쟁 발생 시 광명시에서 2년 이상 거주자가 우선한다.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이다. daniel1115@ekn.kr‘광명센트럴아이파크’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분양가는 계속 오르는데…6월 청약자수 올해 들어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청약자수는 올해 들어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이달 기준 1755만원으로 10년 전인 2014년(938만원)보다 1.87배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는 2016년 1049만원을 기록하면서 1000만원대를 넘어간 이후 2018년 1290만원, 2020년 1395만원, 지난해 1523만원 등 지속적으로 올랐다.서울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 또한 꾸준히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분양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3088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는 2016년 2066만원으로 2000만원대에 진입한 이후 가파르게 상승해 2021년에는 3011만원을 기록하면서 3000만원을 넘어섰다.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자잿값 및 인건비 등 건축비와 아울러 토지비 상승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더해 시멘트 가격 인상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Zero Energy Building)’ 인증 의무화로 인해 분양가 폭등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분양가가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청약자수는 10만명에 육박하면서 청약 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청약자수(1·2순위)는 9만7663명으로 집계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수요자들의 매매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전국 아파트 청약자수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478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정부의 1·3 대책 발표 영향으로 청약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청약자 수는 급격하게 증가해 꾸준히 상승하다 지난달 9만명대를 넘어섰다.지역별로 봤을 때 서울은 단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에는 지난 상반기 10만5689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청약 시장 훈풍을 주도했다.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분양가에도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몇몇 단지에는 구름 인파가 몰리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이달 분양을 진행한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일반공급에는 88가구에 2만1000여 명이 지원해 1순위 평균 242.3대 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들어 규제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용산구 한강로2가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전용면적 84㎡ 기준 16억3390만원의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65가구에 1만여 명이 신청해 평균 1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분양가 논란에도 분양 시장에 인파가 몰리는 것은 기준금리가 4회 연속 동결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향후 분양가 상승을 인식한 수요자들 사이에 분양가 인상 전 빠르게 분양을 받아야한다는 심리가 퍼진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일부 전문가들은 분양가 인상에 대한 불안심리가 수요자들 사이에 퍼진 것이 분양 시장 흥행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현재 분양가가 비싸기는 하지만 물가 인상률과 비교해봤을 때 고분양가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라며 "수요자들은 지금 정도 가격이라면 아직 해볼만하다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분양 시장에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소장은 이어 "향후 분양가 인상에 대한 불안심리가 수요자들에게 영향을 준 것도 분양 시장 흥행 이유 중 하나"라며 "지금 속도로 분양가가 오르면 3년 안에 평당 분양가가 추가로 1000만원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분양 시장 열기는 점점 뜨거워져가고 있다. 사진은 서울 한 견본주택 내 몰려든 인파.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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