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계룡건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투명한 ESG경영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계룡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성과를 수록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의 핵심적 부합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엔글로벌 콤팩트 원칙과 K-ESG, ISO 26000의 주요 아젠다, TCFD를 반영해 계룡건설의 ESG 경영의 활동 및 성과를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계룡건설은 ESG경영의 중요 이슈를 △환경경영 시스템과 정책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활동 △안전책임경영 실천 및 안전보건 문화 확산 △품질경영과 고객 피해구제 △이사회 및 산하 위원회의 독립성·전문성·다양성 강화 △부패방지 시스템을 통한 청렴한 조직 운영 등으로 우선하여 파악하고 대응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수록하였다. 계룡건설은 환경분야에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기반해, 주택, 건축, 토목 등 전 사업영역에 환경경영시스템을 적용하여 환경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플랜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으며 사회분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4대 실천사항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안전보건분야에서도 자율안전보건경영체제를 확립하여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측면에서 ESG경영을 선도하는 중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지속성장을 위해 내실을 견고히 다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igital tablet with blank screen on wooden table 계룡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성과를 수록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계룡건설

호반건설·라인건설, 광주 서구 ‘위파크 더 센트럴’ 8일 견본주택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2지구에 공급하는 ‘위파크 더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지하2층~지상29층, 7개 동, 전용 84~104㎡ 총 69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84㎡A 173가구 △84㎡B 354가구 △104㎡ 168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분양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23일 발표되며, 계약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위파크 더 센트럴 분양 관계자는 "광주 중앙공원 안에 조성되는 아파트인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최근 광주지역 분양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공급하는 ‘위파크’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위파크 더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6년 8월 경이다. zoo1004@ekn.kr1691401640057 위파크 더 센트럴 조감도. 호반건설

美 국채 매도에 급등한 한국 환율…"원화 추가 약세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국채 시장이 요동친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이 급등세(원화 가치 하락)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몇 주에 걸쳐 원화 가치가 추가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한 주에만 2.5% 급등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원화 가치가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약세를 보였다며 아시아 통화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장중 1300원을 넘었는데 이는 지난달 11일(장중 고가 1301.1원) 이후 3주만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06.2원에서 마감했다. 블룸버그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매우 중요한 기술적 위치까지 오른 상황이라며 이마저 돌파할 경우 원화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추가 자금 유출, 위험 회피 심리 등도 원화 환율을 위협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메리츠증권의 박수연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이달 말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등이 불확실성"이라며 "이는 위험 회피 심리를 가중시켜 원화를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1∼2주 이내 원화 환율이 달러당 1315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의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성장이 한국보다 더 강한 점을 지목하면서 외화가 유출될 가능성을 거론했다. 여기에 중국 경제 둔화로 한국의 대중 수출이 부진한 점 또한 원화 환율 전망에 있어서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최대 1350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제조업 부문은 여전히 침체기를 겪고 있어 한국 경제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업황은 곧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원·달러 환율 흐름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지 여부가 트레이더들이 가장 예의주시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 위치는 달러당 1306.65원 수준으로 분석됐는데 환율이 이를 넘을 경우 원화 가치의 새로운 원화 약세 신호로 작용된다. 한편, 미 국채 금리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미 고용시장 강세, 미 장기채 발행 증가 등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078%로 마감했다. 이는 전주의 3.968%보다 높은 수준이며 14년새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의 4.231%에 근접한 수준이다.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해 한미 금리차가 벌어진다는 것은 원·달러 상승의 재료가 될 수 있다.(사진=연합)

수입이 수출보다 더 감소…6월 경상수지 두 달째 흑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6월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고 해외에서 받은 배당이 늘었다. 한은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58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 7억9000만 달러 적자 이후 5월(19억3000만 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단 올해 들어 6월까지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2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8억7000만 달러)과 비교해 약 90%나 줄었다. 6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39억8000만 달러)가 4월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541억4000만 달러로 1년 전 대비 9.3%(55억5000만 달러) 줄었다. 수출은 지난해 9월 23개월 만에 감소한 후 10개월 연속 줄었다. 승용차(통관 기준 60.7%)가 호조를 지속했으나 석유제품(통관 기준 -40.5%), 반도체(-28.0%), 화학공업 제품(-12.8%), 철강제품(-3.2%)이 부진했다.지역별로는 중국(-19.0%), 동남아(-17.9%), 일본(-3.7%), 미국(-1.8%)으로의 수출이 줄었다. 단 승용차 수출액은 1년 전 대비 60.7% 늘었다. 수입(501억5000만 달러)은 10.2%(56억9000만 달러) 줄었다. 감소액이나 감소율은 모두 수출보다 컸다. 특히 에너지 수입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이 1년 전 대비 18.5% 줄었다. 원자재 중 석탄(-45.3%), 원유(-28.6%), 석유제품(-19.7%), 화공품(-12.9%) 등이 모두 줄었다. 자본재 수입은 9.1% 줄었다. 반도체(-19.2%)와 반도체 제조장비(-0.4%) 등이 감소했다. 승용자(75.0%) 등 소비자 수입은 6.8%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26억1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1년 전(-5억9000만 달러)이나 전달(-9억1000만 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며 여행수지(-12억8000만 달러)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달(-6억5000만 달러)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운송수지 흑자(2000만 달러)는 1년 전(13억 달러) 대비 12억 달러 이상 줄었다. 반대로 본원소득수지(48억5000만 달러)는 전월(14억2000만 달러)이나 지난해 6월(30억8000만 달러) 대비 더 많은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 현지법인 등으로부터 배당이 늘면서 배당소득 수지 흑자 규모가 한 달 새 9억 달러에서 42억3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6월 중 47억7000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7억2000만 달러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5억6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61억2000만 달러, 36억5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dsk@ekn.kr부산항 신선대부대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자료=한국은행.

호반그룹, 협력사와 함께하는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호반그룹은 자체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HOBAN Leaders Academy, 이하 HLA)’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HLA는 호반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이다. HLA 프로그램은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회계, 리더십 및 조직관리 등 경영학 기초이론을 학습하고, 현업 전문가의 사례 학습과 경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영 전반을 심층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3 HLA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을 초빙했다. 특히 이번에는 협력사의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호반그룹과 협력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사의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함이다. 2023 HLA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총 40여 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호반건설 HR팀 관계자는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는 앞서 진행한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기획했다"며 "이번에는 협력사와 함께 미래인재 육성에 노력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호반건설 등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중 인문학 강좌인 호반문화클래스(HMC; HOBAN Monthly Class), 승진자 교육, 직급별 직무 교육, 리더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kjh123@ekn.kr호반건설 ㅇㅁㅁ 호반그룹의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 진행 사진. 호반그룹

두산건설, 제1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두산건설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테디밸리골프앤리조트에서 제1회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대회에는 올해 창단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김민솔(A)) 모두와 박지영, 박민지를 포함한 상반기 상금랭킹 20위권이 총출동한다. 이번대회는 금년도 골프단을 창단한 두산건설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KLPGA 정규대회로 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으로 메이저급에 해당하는 대회로 초대 챔피언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를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대회의 입장권 판매금액 전액과 10번 홀 We’ve존에 티샷이 안착할 경우 50만 원씩 적립할 예정이다. 또 대회 전일 포토콜에 참여한 10명의 선수들이 ‘We’ve 타깃 챌린지‘를 통해 두산건설 We’ve 에센셜존에 안착할 경우 1명당 100만원을 적립해 취약계층이나 환경보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골프구단 창단이전부터 골프와 CSR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KLPGA 드림투어가 열렸던 큐로CC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 1300가구의 건강지킴이 사업으로 약 7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3월 창단식때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가 공식대회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경우 일정금액을 적립해 연말에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8일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 5명은 ‘미리보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촬영 중 적립된 금액 1000만원을 갑작스런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집중호우 이재민 지원 기금으로 전액 기부를 진행했다. 두산건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금을 적립해 사회소외계층과 환경 등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 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는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120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힘껏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앞으로 더 좋은, 더 나은 대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807153005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포스터. 두산건설

‘역전세난’ 우려 불식?…아파트 전셋값, 1년 반 만에 반등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1년 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심각하게 여겨졌던 ‘역전세난’(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 우려를 불식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2%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0.01% 오르며 지난해 1월24일(+0.01%) 이후 1년 반 만에 상승 전환했다. 5월 넷째 주(지난 5월 22일 기준) 상승 전환한 서울의 전세가격은 0.09% 오르며 11주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세가격은 0.07%, 경기는 0.08% 오르며 각각 6·7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주춤했던 수급지수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2월 첫째 주(60.5) 이후 2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89.7에서 90.6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8.4에서 88.7로 올랐으며 수도권(89.2→89.5)과 지방(87.7→88.0) 모두 상승했다.앞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2021년 하반기 이후 대세 상승기에 전세 가격이 폭등했다가 2022년 상반기 이후 촉발된 고금리와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 성행이 겹치며 역전세난 사태가 벌어졌다.역전세난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됐으며 2021년 하반기 전세가격 고점 매물의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고 올해 하반기 전국에 대규모 신규 입주 물량이 예정되면서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랐다.실제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깡통전세·역전세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잔존 전세계약 중 25.9%에 불과했던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 4월 52.4%까지 급증한 것으로 추산됐다.또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전세사기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함에 따라 수요자들의 공포 심리로 인해 전세 거래량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전세 기피 현상 또한 이어졌다.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상승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전세가격이 상승 전환한 것은 정부의 규제완화 및 부동산 시장 반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여기에 더해 지난달 정부가 1년 동안 한시적으로 보증금 차액에 대한 반환목적 대출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가 늘어난 집주인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지금처럼 규제 완화가 이어지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오름에 따라 동조해 움직이는 행보가 계속된다면 역전세난이 완화되면서 이로 인한 우려 또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전문가들은 역전세난 위기는 지나갔으며 향후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매매가격이 오르면 전세가격도 함께 올라간다"며 "현재 금리가 안정적이고 정부의 규제완화로 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돼 전세가격이 상승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전세시장의 큰 위기는 이미 지나갔으며 금리가 급등하지 않는 한 하락 요인이 없어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daniel1115@ekn.kr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향후 ‘역전세난’ 우려가 불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전경. 김다니엘 기자

K-방산 수출 4강 진입위해 절충교역 위상 재정립 절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우리나라의 ‘글로벌 방산수출 4대 강국 진입’을 위해선 K-방산 절충교역의 위상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글로벌 방산수출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K-방산 절충교역의 최근 동향과 발전과제’ 보고서를 보면, 최근 폴란드를 포함한 주요 무기구매국들의 반대급부 요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적극적이다. 반면, 미국 F-35 전투기 2차 사업(4조원) 등 대형 무기구매사업에 대한 절충교역 추진은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이에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2027년까지 ‘글로벌 방산수출 4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최근 절충교역 실적 급감의 근본 요인 중 하나인 미국 해외군사판매(FMS) 사업에 대한 절충교역을 주요국 수준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0년(1983~2022)간 우리나라는 약 232억 달러의 절충교역 가치(offset value)를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국내 무기체계 자체 개발을 위한 기술획득이 전체의 46.0%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부품제작 및 수출이 30.8%와 장비 획득 등이 23.1%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이후 절충교역 확보가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최근 5년(2016~2020)간 우리나라 절충교역 획득가치는 약 8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과거 5년(2011~2015)의 79.9억 달러 대비 10% 수준으로 급감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최근 우리나라 절충교역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2018년 감사원 감사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절충교역 ‘의무’ 조항 폐지 논란과 주요국들에 이미 보편화된 ‘사전가치축적’ 제도 미정착, 국익을 고려한 범부처 통합 절충교역 협상방안 부재, 주무부처 내 부서간 절충교역 필요성 논쟁 지속 등을 꼽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우리나라 무기구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 FMS 대형무기구매사업에 대한 절충교역 미추진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실제로 최근 10여 년(2011~2022)간 우리나라의 미국 무기수입 33.8조 원 중 FMS 사업은 전체의 74%(25조 원)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K-방산 절충교역의 위상 재정립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우리나라의 글로벌 방산수출 4대 강국 진입을 위해서는 글로벌 방산수출의 주요창구인 K-방산 절충교역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무기구매국의 기본권리인 절충교역 요구에 대한 ‘의무’ 조항 유지와 함께 최근 절충교역 실적 급감의 근본 요인 중 하나인 미 FMS 무기구매사업에 대한 절충교역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형 FMS 및 비경쟁사업에 대한 절충교역 추진의 어려움을 "범부처 통합 절충교역 협상방안 마련과 사전가치축적 제도 방식으로 전면 전환해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절충교역 조직 강화와 전문인력 확충, 주요 지자체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한 해외 방산기업 유치 등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산업연구원 절충교역 확보가치 비교 자료제공= 방위사업청 제공자료(2011) 및 방위사업청(2023)을 기초로 재작성

포스코인터-무협, 글로벌 무역인재 육성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지난 6월 26일부터 4주간 전국 취업 준비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무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엔 대구경북, 부산 지역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는 수도권 취업 준비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우수 교육생들은 2박 3일 간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을 방문, ‘수출 영업 롤플레잉’, ‘취업 토크 콘서트’, ‘현업 무역 업무 체험’ 등의 교육 과정을 통해 무역과 해외 영업 절차를 이해하고 실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당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역전문가 집단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우리가 당면한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회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기여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인터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우수교육생들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에서 현장교육을 수료했다

류진 풍산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 내정 배경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줄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류진 풍산 회장은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전경련은 앞서 지난 5월 18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고, 기관명을 지난 55년간 사용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꾼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그간 전경련을 이끌어 온 김병준 직무대행은 상근 고문으로 남을 전망이다. 알려진 바로는 김 직무대행이 최근 상근 고문으로 남겠다는 의사를 부회장단에 전달했다.류진 풍산 회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