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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집중호우에 농산물 10.6% 급등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7월 집중호우,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10% 넘게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19.77)보다 0.3% 오른 120.14(2015년 수준 100)였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 0.4%, 2월 0.2%, 3월 0.1%로 3개월 연속 올랐다. 그러나 4월 0.1% 하락한 이후 5월 -0.4%, 6월 -0.2%로 3개월 연속 내리다가 7월 0.3% 오르며 4개월 만에 상승했다. 1년 전인 2022년 7월과 비교하면 0.2%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월(-0.3%)에 이어 2개월 연속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했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4.7%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가운데 농산물이 10.6% 급등하며 전체 생산자물가지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축산물도 0.8% 올랐고 수산물은 4.2%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제1차 금속제품(-0.8%), 화학제품(-0.6%)이 하락했지만, 유가 상승 여파로 석탄 및 석유제품(3.7%), 음식료품(0.3%)이 올랐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0.5% 하락했다. 누진구간이 완화된 하계 전기요금을 적용하면서 주택용 전력이 12.7% 내린 영향이 컸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여름 휴가철 수요 영향으로 운송서비스(0.9%), 음식점 및 숙박(0.5%) 등이 올랐다. 세부품목을 보면 상추가 전월 대비 197.3% 급등했고, 시금치도 172.5% 올랐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도 각각 4%, 1.1% 상승했다. 공산품 중에서는 나프타(7.5%), 경유(6.4%)가 전월 대비 오른 반면 에틸렌(-6.3%), 프로필렌(-5.9%)은 하락했다. 서비스 중에서는 택시(7.6%), 호텔(6.9%), 국제항공여객(6%)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 하락했다. 최종재(0.4%)는 올랐지만 원재료(-1.4%), 중간재(-0.5%)는 하락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변동을 측정한 7월 총산출물가는 전월 대비 0.1%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하락했다. 공산품(-0.2%)은 내렸지만 농림수산품(4.6%), 서비스(0.3%) 등은 상승했다. ys106@ekn.kr생산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부영그룹,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1266가구 임대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영그룹이 태백시 황지동 고원로 119(구KBS 태백방송국 부지)일대에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1·2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는 아파트로 계약 절차가 끝나는 대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1·2단지 총 1226가구의 대단지로 1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2~28층 7개동 59㎡ 334가구와 84㎡ 316가구, 총 650가구로 구성돼있으며,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1~28층 6개동 59㎡ 576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시설, GX룸, 작은도서관,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석가산, 생태연못, 물놀이터, 야외 주민운동시설,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조경시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또한 태백역과 태백 터미널을 비롯해 31번 국도(영월 방면), 35번 국도(봉화 방면), 38번 국도(삼척 방면) 등이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단지 근처에는 황지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이 좋다. 태백 중심지인 황지연못과 가깝고, 황지자유시장,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주민센터, 태백시청 등 관공서도 가까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28일 청약접수에 이어 29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30일에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홍보관에서 계약을 체결한다.zoo1004@ekn.kr부영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투시도 부영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투시도.부영그룹

[전문] 한은 "향후 성장 경로 중국경제 등 불확실성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향후 국내경제의 성장경로 상에는 중국경제 향방과 국내 파급영향, 주요 선진국 경기 흐름, 정보기술(IT) 경기 반등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4%로 유지했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2%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는 8월 이후 다시 3% 내외로 높아지는 등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이날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기존 3.5%로 유지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8월 이후 다시 3% 내외로 높아지는 등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경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가계부채 흐름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다.세계경제는 높아진 금리의 영향, 중국의 회복세 약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국가별로는 둔화 흐름이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긴축기조 장기화 전망 등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원자재가격 움직임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파급효과, 중국경제의 전개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주춤하는 등 성장세 개선 흐름이 다소 완만해진 모습이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경기둔화 영향 등으로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수출 부진도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성장률은 1.4%로 지난 5월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중국경제 향방 및 국내 파급영향, 주요 선진국의 경기 흐름, IT 경기 반등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소비자물가는 7월중 상승률이 2.3%로 낮아지는 등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둔화 흐름을 지속하였다. 이는 국제유가의 기저효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 하락한 데다 개인서비스 및 가공식품 가격의 오름세 둔화가 이어진 데 주로 기인한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3.3%로 낮아졌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이며, 금년중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지난 5월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근원물가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금년중 연간 상승률은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 등의 영향으로 지난 전망치 3.3%를 소폭 상회하는 3.4%로 전망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국제원자재가격 변화, 기상여건, 국내외 경기 흐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주요국의 통화긴축 장기화 전망,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상당폭 높아졌고 장기 국고채 금리는 주요국 국채금리와 함께 상승하였다. 일부 비은행부문의 리스크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지방에서는 하락폭이 축소되었으며,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되었다.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dsk@ekn.kr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무보, 베트남 해상 풍력타워 공장 건설에 1.1억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씨에스윈드(주)가 추진하는 베트남 풍력타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1억1000만달러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부 항구지역인 바리아 붕따우(Ba Ria-Vung Tau)에 최대 직경 10m의 초대형 해상 풍력타워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추가 증설하는 사업이다. 무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페인 풍력발전기업 SGRE(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와 체결된 공급 계약에 따라 2030년까지 총 4조원 규모의 해상풍력 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무보 측은 이번 금융 지원으로 해상 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역량을 키우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해상 풍력발전 산업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풍력발전 시장은 세계적 친환경 흐름에 발맞춰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으로, 우리 기업의 친환경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양질의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 지원과 정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우리기업이 수출 영토를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사진 베트남에 소재한 씨에스윈드(주)의 기존 풍력타워 생산 공장 전경

[속보]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1.4%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했다. 한은은 2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이 크지만 중국 단체 관광 허용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2%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5%, 내년 2.4%의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dsk@ekn.kr한국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

[속보] 한은, 기준금리 동결…중국발 영향 지켜본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2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했다. 한은은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왔고,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하는 만큼 금리 인상 유인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도 지켜봐야 한다. 이날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차는 2.0%포인트(p)를 유지했다. dsk@ekn.kr한국은행.

아이에스동서, 유럽 배터리 재활용 업체 BTS Tech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유럽에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공장을 보유한 재활용 전문기업 BTS Technology를 인수했다. 24일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현지시간) BTS Technology 폴란드 오스와 공장에서 BTS Technology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BTS Technology 인수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페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및 현지화 초석 마련, 동시에 유럽 내 배터리 제조사 및 전기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6년 설립한 BTS Technology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에 4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사업 분야의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BTS Technology는 폴란드 오스와(Osla) 지역에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전용 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연내 완공 및 가동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기존 유럽 폐배터리 공장의 이차전지 폐스크랩 전처리 공정보다 숙련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폐배터리 셀·모듈의 일괄 전처리가 가능하다. 연간 기준Capa 1만2000톤(최대Capa 2만4000톤) 분량의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하며, 이는 전기차 약 5만대(최대 10만대) 분량이다. 또한 독일 국경과 인접한 오스와 지역에 인접한 이 공장은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5분거리에 있어 생산·물류 최적지일 뿐만 아니라 인허가가 완료된 전체 부지 5ha(5만㎡) 중 1ha(1만㎡)만 사용하고 있어, 향후 유휴 부지에 증설과 사업의 확장을 감안하면 최대 Capa 12만톤까지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BTS Technology는 유럽에 진출해 있는 국내 이차전지 제조 및 소재사, 자동차 회사, 전자 회사 등 다양한 배터리 메이저 고객사와 유럽 주요국가 45개 거점을 보유한 슬로바키아 최대 재활용 기업 Saker 등과 같은 현지 재활용 업체들과 튼튼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사용 후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2025년 이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유럽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빠른 선점과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랜 기간 숙련된 현지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갖춘 BTS Technology 인수를 통해 폴란드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내 배터리 생산 주요 거점에 대한 시장 진출 및 전처리 공장 건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럽 내 현지 자동차 제조사 및 재활용 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향후 시장에 쏟아져 나올 EoLB(end of life battery; 수명 종료 배터리) 시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1위(2025년 예상 점유율)이자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을 가지고 있는 유럽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인수 소감을 밝혔다. zoo1004@ekn.kr[이미지] IS동서, BTS Technology 인수 계약 체결식 아이에스동서, BTS Technology 인수 계약 체결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Heuyk Lee BTS Technology CEO, 이준길 아이에스동서 환경사업부문 대표이사.아이에스동서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LX하우시스는 한명호 사장이 일상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인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하기 △불필요한 포장재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 배출하기 등 전 임직원이 일상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업사이클링 제품 사내 전시회’, ‘탄소중립 활동 아이디어 사내공모전’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 캠페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LX하우시스는 지난 2018년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PET) 원료로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개발, 국내외에 공급해오며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전용면적 84㎡(구 34평형) 아파트 한 세대의 주방가구에 적용할 경우 약 70개의 페트병이 재활용된다. 이처럼 LX하우시스는 친환경 및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제품 비중을 확대해 가는 등 ‘고객을 위한 혁신, 미래를 위한 ESG(Innovation for Customers, ESG for the future)’라는 ESG 비전 아래 국내 인테리어 업계를 선도하는 ESG 경영을 가속화 해 가고 있다. 한편, 한명호 사장은 최원혁 LX판토스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손보익 LX세미콘 사장과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을 추천했다. zoo1004@ekn.kr[사진]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LX하우시스는 한명호 사장이 일상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인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LX하우시스

CU에서 콜라겐 음료, 단백질 아이스크림? ‘급’ 오해는 금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먹거리도 건강하게 즐기려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관련 제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확한 개념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당부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편의점 CU는 고함량 콜라겐 음료와 단백질 아이스크림 등 건강기능성 제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CU는 매일유업이 만든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5000’ 한 팩에 저분자 어류 콜라겐이 일반 제품 대비 최대 130배 많이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음료로 주로 출시돼온 단백질 상품도 아이스크림으로 확장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프로틴 스쿱’은 저칼로리 고단백 제품으로 10g 이상 단백질이 들어있다. 다만 이들 제품은 식품의약안전처가 과학적 근거를 인정해 부여하는 ‘기능성 표기’ 가능 제품이 아니다. 식약처는 다량 섭취해도 문제가 없는 기능성 원료 29종을 포함한 일반식품에도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 표기’를 허용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불린다.다만 식약처는 제품 주 표시면에 "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닙니다"라는 주의문구를 명시토록 했고, 건기식과 유사한 형태의 식품에도 혼동을 막기 위해 기능성 표시를 하지 못하게 했다. 일상적 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를 관련 규정에 맞게 제조한 건강기능식품과 차별성을 둔 것이다. 하지만 CU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5000’과 hy ‘수면케어 쉼’의 경우 편의점 음료 코너에 같이 진열될 수 있어 소비자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콜라겐의 경우 식약처가 인정한 29종 일반식품 기능성 표기 원료가 아닐 뿐더러, 원료 자체도 캔디류·기타 가공품 등에서 벗어나 건기식 시장에 본격 진출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만일 콜라겐을 일반 식품에 넣었더라도 사실상 "콜라겐을 130배 넣었다. (그러나 효과가 있다고 하지는 않았다)"는 식으로 표기되는 것이다. ‘괄호’ 안은 표기 의무가 없으므로 생략되는 형식이다. 반면 수면케어 쉼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유산균 제품 기능성 원료인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기식 원료일 뿐 아니라 일반식품 기능성 표기 가능 원료 29종에도 포함돼 있다. 테아닌의 경우 일반식품 기능성 표기 29종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 표기를 하려면 건기식 인증을 받아야 한다.이밖에도 어린이·임산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나 주류, 당·나트륨이 높은 식품 등에도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가 불가능하다. 가령 소주 제품 가운데는 비타민C를 첨가했다는 제품도 있지만, 첨가 사실만 표기할 수 있을 뿐 비타민C 기능성 문구를 넣을 수 없다. 다만 이렇게 관련 규정을 준수했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타민C의 일반적인 기능을 기대하게 되고, 주류의 불이익을 낮춰 보게 되는 경향이 생기게 된다. 실제 여러 판매자들이 이런 규정의 경계를 이용해 각종 제품을 판매하다가 적발되기도 한다. 식약처가 지난 5~6월 기능성 표시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 총 240건을 점검한 결과, 기능성 표시식품임에도 사전에 자율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 22건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5건이 적발됐다. 기능성 표시식품을 광고하려면 사전에 자율심의기구인 한국식품산업협회의 심의를 받고 이에 따라 광고해야 한다. 그러나 식약처는 적발된 기능성 표시식품 사례들이 심의 없이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 ‘장 건강까지 생각한’ 등 문구를 넣어 부당하게 광고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5건은 기능성 표시식품을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다이어트, 다이어트 보조식품, 아메리카노 다이어트’ 등으로 광고해 적발됐다. 이에 식약처는 소비자도 기능성 표시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차이를 잘 알고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g3to8@ekn.krCU가 출시한 신제품.CU/연합뉴스

"한 번에 칠한다"…KCC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건축물 내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등에 칠하는 내부용 수성 페인트로, 주로 건물 내벽 도장 공사에 쓰인다. 일반적으로 2회 이상 도장해야 하는 기존 내부 수성 페인트 제품에 비해 1회 도장만으로 은폐율 99.9% 이상의 외관이 구현돼 도장 시간과 인건비를 줄여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작년에 출시된 외부 벽체용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 제품에 이어 소비자가 실내외 시공 부위에 맞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신제품 ‘숲으로 원코트’는 우수한 작업성과 높은 은폐력에 더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특히 한국표준협회가 지정한 내부 수성도료 KS규격(KSM6010-2종-2급)을 국내 원코트용 수성도료 중 유일하게 인증받은 제품으로, 업계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에서 인증한 환경표지인증도 획득했으며, 항균, 항곰팡이성 공인성적서를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처럼 숲으로 원코트는 편의성과 가격경쟁력,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고기능성 제품인 만큼 적용처가 다양하다. 실내 인테리어 및 DIY(Do it yourself)용으로도 적합하며, 다양한 건설현장에까지 널리 사용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최근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포인트 벽지 대신 페인트로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트렌드가 눈에 띄고 있다. 숲으로 원코트는 한 번의 도장으로 페인트 시공이 가능해, 셀프인테리어에 관심있는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경제성, 그리고 친환경성을 함께 제공하는 최상의 선택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CC는 페인트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자사의 유튜브 채널 ‘KCC TV’를 통해 다양한 페인팅 시공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제품 활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셀프인테리어 관련 유튜버(YouTuber)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kjh123@ekn.kr내부용 고은페 ㅇㅁㅇ KCC가 새로 출시한 내부용 고은폐 수성도료 숲으로 원코트 카다로그.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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