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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독서문화 확산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9회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독서 친화 경영우수 기관·기업을 발굴하고, 인증제를 수여해 독서경영 컨설팅과 독서프로그램 제공 등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가장 많은 166곳이 참가해 154곳(신규 76곳, 재인증 78곳)이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받았고, 독서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16개 기관·기업은 장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2015년부터 독서경영 비전을 세우고 사내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회사경영방침과 연계한 독서경영 활동을 기획·운영한 공로로 8년 연속 우수직장 인증을 받았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맞춤형 독서경영 프로그램으로 인프라·사람·문화분야별 독서경영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북카페와 사택 내 도서관을 상시 개방해 직원과 지역주민의 자유로운 이용과 편의를 도모하고 연간 1,536권의 도서를 작은 도서관 등에 기부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김인완 동서발전 인재경영처장은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에 따른 포상금액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보급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임직원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독서경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한민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1 김인완(가운데)동서발전 인재경영처장과 정영재(오른쪽) 인재경영처 총무부 차장, 최수복 인재경영처 대리가 ‘제9회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취약계층 위한 태양광 가로등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태양광 센서등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전남지역 홀몸 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손잡이, 안전콘센트 설치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나주 관내 다문화가정 30가구에 가스차단기, 누전 차단 멀티탭, 스프레이 소화기 2종 등으로 구성된 생활안전키트 설치 사업도 지원했다. 올해는 ‘전력거래소와 함께하는 햇빛으로 마을을 밝히고, 나눔으로 가치를 더하다’라는 제목으로 광주 동명동, 지산동 일대 100세대 및 어두운 골목 50여개소에 태양광 센서등 설치를 지원했다. 태양광 센서등은 낮 시간에 충전된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야간에 불을 밝히는 태양광 LED 가로등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반 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광주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제안하여 진행된 이번 사업에 전력거래소는 물품 지원과 함께 기관 임직원으로 구성된 반디봉사단 10여 명이 직접 설치에 참여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유 석 ESG경영팀장은 "반딧불이처럼 작지만 따뜻하고 환하게 골목을 비추어주는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통해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역 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B18C0A37-96FC-404F-BA1E-7E6A14317BA1 전력거래소 직원들이 지역 골목길에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하고 있다.

한전KDN, 탄소중립 녹색경영 대상 산업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동시 주관하는 탄소중립 녹색경영 대상 지속가능발전분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분야에서 환경과 경제, 사회의 공동발전을 지향하고 자원의 효과적 활용과 자원·정보의 공유기회 등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해 환경과 경제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전KDN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시작으로 임직원 및 국민참여형 KDN Eco-Life 환경실천 프로그램, 사회경제기업지원, ESG 지속가능경영 인증취득 지원사업, K-헬스케어 APP 개발 등을 통해 환경경영을 실천했다. 김장현 사장은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전문기업으로서 탄소중립, RE100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국민지향적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jjs@ekn.kr1 김미경(왼쪽 두번째 ) 한전KDN ESG경영처장이 탄소중립 녹색경영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으로 전력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다가오는 겨울철 안정적 전력공급과 원전 운영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최근 경주 본사에서 ‘겨울철 전력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주호 사장과 원자력 발전소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 30여명이 참석해 올 겨울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기본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회의는 원전 안전운전 실천 다짐에 이어 발전소 현안에 대한 개선대책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방안을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주요 운전경험 사례의 원인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운영 및 정비 프로세스 관리 등에 대한 적극적인 토론으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도출하였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제 에너지 수급환경 불안으로 LNG 가격이 급등하는 등 에너지 안보와 국가 경제가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며, "원전을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jjs@ekn.kr황주호 사장이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화상을 통해 대책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 3분기 7조5천억원·연간 누적 21조8000억원 영업손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3분기 7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 기록, 올해 누적 22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15% 정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에도 연료비 상승 폭이 더욱 큰 영향으로 풀이된다. 4분기까지 연간 30조원이 넘는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연말에 내년도 기준연료비가 대폭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에너지업계에서는 킬로와트시(kWh)당 최소 40원 이상 인상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한전은 "전력 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연료 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전력 도매가격(SMP·계통한계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11일 에너지 위기 지속으로 올해들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21조8342억원이라고 밝혔다. 1~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적자다. 이비 1분기(1∼3월)와 2분기(4∼6월) 각각 7조7869억원, 6조5164억원의 적자를 본 데 이어 3분기에는 전분기보다 1조원 넘게 늘어난 7조530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1조1240억원) 대비 무려 20조7102억원 늘어난 수치다.1~9월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에도 불구하고 6조6천181억원 늘어난 51조7천651억원에 그쳤으나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급등 27조3천283억원이나 급증한 73조5993억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3분기까지 전기 판매 수익은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3.7% 증가하고 요금 조정으로 판매 단가가 8.2% 상승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5조4386억원(12.8%) 늘어난 47조956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자회사 연료비가 10조8천103억원,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가 15조729억원 증가하는 등 비용은 훨씬 큰 폭으로 늘었다.한전의 실적악화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연료비·전력 구매비는 크게 늘었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상대적으로 억제되며 전력 판매가격이 그만큼 인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지속에 따른 대규모 적자 누적과 이로 인한 재무 구조의 급격한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건전화 계획에 따라 비핵심자산 매각, 투자 사업 시기 조정, 전력공급 비용 관리 강화 등 향후 5년간 총 14조3천억원의 재무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차입금 증가로 사채 발행 한도 초과가 예상돼 한전법 개정을 통해 한도를 높이고, 은행차입 확대 등 차입 재원을 다변화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필요한 자금을 차질없이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격 신호의 적기 제공을 통한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고, 재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연계한 전기요금 정상화와 관련 제도 개선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한전은 강조했다.한전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연료비 원가에 기반한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전은 올해 들어 세 차례(4·7·10월)에 걸쳐 전기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jjs@ekn.kr

원전 밀집 영남권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여론 군불때기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원자력발전소 밀집지역인 영남권 국회의원과 연구기관들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위해 여론 군불 때기에 나섰다.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전력을 생산하는 비수도권의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대신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수도권에는 전기요금을 더 비싸게 매기자는 것이다.현재 국내 전력수급체계상 생산지와 주요 소비가 다른데도 어느 지역에 거주하든 동일한 전기요금을 부과받는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 부과체계의 불균형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발전소 건설에 따른 위험과 비용은 전기 생산지역이 감당하는 반면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수도권 지역은 별다른 비용 부담 없이 전기사용 혜택을 누린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영남권의 지방자치단체·지역구 국회의원·연구기관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주제로 연달아 세미나를 열었다.이들은 영남권에 위치한 원전에서 전기를 대량 생산하고 있어 저렴한 전기운반비용을 고려할 때 영남권의 전기요금을 싸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전소 주변 지역은 관련 환경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일으키므로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도 전기요금 할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요금 할인으로 기업을 유치해 지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1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22 지방시대 정책컨퍼런스’의 한 세션으로 ‘시장원리에 입각한 지역 차등 전력요금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전날에는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집권당 간사인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와 같은 당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 경북도 주최로 ‘전기요금 차등제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한무경 의원은 대구 출신으로 현지에서 기업인(효림그룹 회장) 및 경제인(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다가 21대 국회에서 원내 입성했다. 이날과 전날 해당 세미나 모두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주제발표를 맡아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에 대해 설명했다.이들은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필요하다고 봤다. 거대한 발전소들이 지역에서 돌아가 전기를 생산하고 수도권에서 지방에서 생산한 전기를 대량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파악됐다.대구경북연구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인구와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는다. 대기업 계열사의 74%는 수도권에 입지해있다.그 결과 국내 전력 사용량의 38%가 수도권에 몰려있다.하지만 수도권의 1인당 한해 전력거래금액은 660만원으로 지역보다 전기 소비 비용을 덜 지출한다. 원전이 위치한 경북의 1인당 전력거래금액은 1864만원으로 수도권보다 2.8배 많다. 1인당 전력거래금액은 전력거래소에서 전력을 거래하는 데 들어간 지역별 총 금액을 해당 지역 인구수로 나눈 걸 말한다.하지만 지방에서 전기를 생산해 수도권으로 송전하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고 분석됐다.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잃어버리는 전기가 해마다 865만1000메가와트시(MWh)에 이른다고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체 발전량의 1.5%에 해당한다.송전설비에 따른 사회적 갈등비용도 발생한다. 송전설비 인근 주민에게 지역 환경피해 등에 따른 보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은 경북에 위치한 송전탑이 6305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이에 대구경북연구원은 송전비용을 고려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설홍수 대구경북연구원 박사는 "인구ㆍ경제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전력사용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발생, 송배전에 따른 전력 손실 등 다양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별 차등 송전요금제를 도입하는 영국과 미국 등의 사례를 볼 때 송전비용과 원전의 사회적 비용을 고려한 요금제 도입이 국내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wonhee4544@ekn.kr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방시대 정책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중부발전, 협력기업 안전 역량 강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의식 및 안전역량 향상 적극 지원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최근 한전KPS, 한전산업 등 10개 상주 협력기업과 중부발전 안전담당 직원들이 함께하여 ‘자율·상생·안전전문성 강화’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ONE KOMIPO 안전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안전문화 혁신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기존의 ‘KOMIPO 거북이 안전 혁신운동’에 자율성과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추가한 ‘거북이 안전 혁신운동 시즌Ⅱ’의 시행전략과 ‘산업·보건·재난안전 분야의 중장기 추진전략’을 발표하여 안전을 선도하는 안전명가(安全名家)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안전분야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디지털 소방 재난안전 기술, 근로자 행동기반 안전관리(BBS) 방안, 취약시기·취약설비 안전관리 방안 관련 주제의 강연을 통해 안전분야 최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안전역량과 전문성을 향상하는 자리가 되었다. 김호빈 사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거북이 안전문화 정착으로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함"을 강조하고, "안전사고 예방은 작업현장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다는 믿음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하며, "협력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적극 제시함으로써 상생협력의 현장안전경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CEO의 ‘안전 최우선 현장경영 철학’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중대재해예방 5대 위험요인에 대한 17대 절대안전수칙 제정’, ’작업공정별 위험성평가 표준화‘, ’감전사고 예방 10대 안전표준 수립‘, ’아차사고사례 관리체계 개선‘ 등의 적극적인 안전활동으로 ’제21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표창‘, ’국가재난관리 분야 대통령표창‘, ’ESG-안전경영 부문 국가산업대상‘ 등을 수상하여 안전명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jjs@ekn.kr1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안전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 해상풍력 수산업 공존기술 개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이 해상풍력과 수산업의 공존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연구원은 최근 ‘해상풍력 수산업 공존 다부처 협의체 발족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및 제 3차 에너지 기본계획 등의 정책에 따라 해상풍력의 중요성은 점점 부각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2.5GW의 해상풍력 설치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해상풍력이 기존 수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역 어민과의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수용성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한 해상풍력 수산업 공존기술 개발사업은 산업부와 해수부가 공동으로 기획, 풍력분야 최초로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상풍력단지의 개발과 기존 어업활동의 공간이 중복되며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공존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력연구원 컨소시엄은 산업부의 지원으로 ‘공존 적합 해상풍력 단지설계 및 수중소음 관리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 발전단지 개발자의 입장에서 요구되는 공존단지 설계 및 운영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다른 협력체인 군산대 컨소시엄은 해수부 지원의 ‘해상풍력 친화 수산업 융합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부처 간 역할에 맞는 전문 기술을 각각 개발하는 동시에 연구성과의 실용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업 및 기술교류를 통해 해상풍력 사업자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해상풍력의 사업주기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을 예측, 정확하게 평가할 방침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상풍력 개발과 지역주민의 수산업 활동 간의 상생을 위한 연구는 해상풍력 개발 입장에서 수행되다 보니 지역주민 의견 수렴이 쉽지 않았다"며 "다부처 사업을 통해 역할을 나누고 양 측의 입장을 모두 고려하며 협업하게 되어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 및 주민과의 원활한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21110161544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최한 해상풍력 수산업 공존 다부처 협의체 발족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DN, 국정원 암호모듈 검증(KCMVP) 추가 인증 ‘사이버안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자체 암호모듈 개발로 전력 분야 사이버 안전 강화에 나선다. 한전KDN은 자체 개발한 전력계통 통신데이터 암호화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형태 암호모듈 ‘ePower Crypto(이파워 크립토) V2.0’이 국정원 암호모듈(KCMVP)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암호모듈 검증(KCMVP)은 국가 및 공공기관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 하기 위해 암호가 주기능인 정보보호제품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 구현 적합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한전KDN은 기존의 윈도우, 임베디드 리눅스 등 38종의 운영환경을 지원하는 이파워 크립토에 암호키 사이즈 확대와 경량구현기법 등을 적용하여 보안 수준 및 암?복호화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추가 인증 취득을 통해 지능형계량인프라(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송변전, 신재생 등 다양한 분야 단말기기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전KDN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40종의 추가인증으로 상위 운영시스템부터 현장단말기기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암호모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전력 등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력계통의 안전한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한다. 김종선 한전KDN 전력ICT기술원장은 "전력시스템에서의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추가인증을 취득한 이파워 크립토 암호 모듈은 에너지 분야 보안성 강화를 위한 한전KDN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며 향후 양자암호 등 차세대 암호기술의 추가확보를 위해 R&D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s@ekn.kr한전KDN사옥 (3) 나주 한전 KDN 사옥

한전원자력연료, 창립 40주년 비전 선포 "미래를 위한 원자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가 10일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 ‘미래를 위한 원자력, New Global Standard 한전원자력연료’를 선포했다. 한전원자력연료의 새로운 비전은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혁신성장을 추구하고,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원전 최강국 도약의 주역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근속자 근속패 수여, 공로상 포상, 사사봉정식이 이루어졌으며, 뒤이어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최익수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과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40년간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회사를 한 단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변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통해 한전원자력연료의 새로운 도약기를 만들고,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어 글로벌 시대의 표준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jjs@ekn.krclip20221110160643 한전원자력연료 직원들이 새로운 비전 ‘미래를 위한 원자력, New Global Standard 한전원자력연료’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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