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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포항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가스시설 안전점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최근 발생한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인 포항시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 및 재해구호 지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북상한 제11호 태풍‘힌남노’로 경북 포항시 일대에 시간당 11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막대한 재산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14일 경북 포항시 대송면을 방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가스시설로 인한 2차 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날 공사는 △침수세대 배관 막음조치 △주택파손세대 시설개선(4세대) △호스 및 조정기 등 현장교체 △침수세대 취약계층대상 타이머콕 무료설치(30개소) 등 긴급복구활동을 시행했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포항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이재민에게 가스레인지 등 가스용품을 포함한 500만원 상당의 구호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복구 지원을 통해 이재민들께서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youns@ekn.kr포항시 태풍 피해지역 현장방문(2) 임해종(왼쪽)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김영조 포항종합사회복지관장이 포항시 태풍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SK가스, 울산에 대규모 LNG·LPG 겸용 발전소 세운다…"연료시장 변화 탄력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양대 수입사 중 하나인 SK가스가 울산에서 원자력 발전소 한 기 이상의 발전 용량을 갖춘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겸용 대규모 발전소 건설의 첫 삽을 떴다.LNG·LPG를 발전연료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발전소다. 이 발전소가 준공되면 에너지 수급 및 가격 변동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최근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연료로 LNG·LPG를 섞어 사용하는 혼소발전 확대를 대책으로 제시하기도 했다.SK가스 자회사인 울산지피에스(대표 조승호)는 15일 울산 광역시 남구 소재 사업장에서 ‘세계 최초 발전용량 1227MW 규모 LNG/LPG 겸용 발전소 기공식’을 가졌다.이날 기공식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창원 SK가스 부회장,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울산지피에스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했다.이날 행사에서 울산지피에스는 향후 LNG/LPG 겸용 발전소를 넘어 수소발전에 도전할 계획임을 천명했다.고객사에는 최적의 유틸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넷제로 유틸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미래비전을 선포했다.SK가스가 99.48% 출자해 부곡 용연지구 13만9184㎡(약 4만2000평) 일원에 건설 중인 울산지피에스의 총 사업비는 약 1조 4000억 원 규모다.지난 1월 SK에코엔지니어링과 EPC(설계·조달·시공)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6월 KB국민은행 등과 752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마쳤다.현재 약 25%의 공사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달 송전선로 착공과 내년 1분기 주기기 설치를 거쳐 2024년 8월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SK가스에 따르면 자사 성장전략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울산지피에스는 차별화 된 세 가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첫째 강점은 세계 최초의 LNG/LPG 겸용발전소로, LNG 수급 불안 시 LPG로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발전소라는 점이다.두번째 강점은 울산지피에스가 최신 고효율 설비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인정받아 올해 가스발전소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시(ESG) 최고 등급인 G1 등급의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세번째 강점은 SK가스가 추진 중인 ‘수소 활용 무탄소’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는 점이다.김두겸 시장은 이날 기공식 축사를 통해 "울산지피에스가 향후 친환경적인 수소 혼소발전과 함께 울산시 중점사업인 수소 산업의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승호 대표는 "울산지피에스는 보유한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넷제로 유틸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youns@ekn.kr울산지피에스는 15일 울산 광역시 남구 소재 사업장에서 ‘세계 최초 발전용량 1227MW 규모 LNG/LPG 겸용 발전소 기공식’을 가졌다.울산GPS 조감도.

가스공사 사장 재공모에 전직 관료 등 10여명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 재공모 지원자의 체급이 달라졌다. 전직 국회의원, 공기업 사장에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료, 현 정부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출신까지 다양하다. 거물급 인사들이 다수 참전한 ‘별들의 경쟁’으로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른 ‘메이저리그’로 평가된다.첫 공모 때 최연혜 전 의원 외에 대부분 내부출신 인사들이 지원해 ‘마이너리그’로 불렸고 결국 재공모 절차를 밟게 된 것과 대조된다. 15일 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신임 사장 재공모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재공모에는 김준동 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 장석효 전 가스공사 사장, 최연혜 전 의원 등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두 전 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부사장), 김점수 전 가스공사 기획본부장, 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수석부회장도 지원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최연혜 전 의원은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차 공모에 참여했으나 면접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당적의 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 5번)을 지냈고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국회 입성 전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사장을 거쳐 사장까지 역임했다.철도공사 사장 재직(2013년 10월~2016년 3월) 시절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로 조직 효율성을 높여 공사 출범 이후 첫 영업흑자를 냈으며, 알짜 자회사로 평가됐던 코레일공항철도 매각도 추진한 인물이다.김준동 전 실장도 응모했다. 통상 유관부처 전직 고위관료 출신의 경우 내정되지 않고는 대체로 공모에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의 지원에 눈길이 쏠렸다. 그는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전 실장은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까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박주헌 교수의 지원도 관심을 모은다. 박 교수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 경제2분과 전문위원으로 임명돼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 설계에 참여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3년 간 에너지경제연구원 제11대 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석유공사 이사회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전력수급계획 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공사 내부 출신도 대거 재공모에 합류했다.가장 눈에 띄는 인물로는 장석효 전 사장이다. 장 전 사장은 1983년 가스공사에 입사해 오랜 시간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업무를 관장해 온 인물이다. 2011~2013년 통영예선(주) 사장을 거쳐 2013년 7월 가스공사 사장으로 전격 발탁됐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2015년 1월 물러났다. 장 전 사장은 본지에 "현재 가스공사는 LNG 직도입 확대와 경쟁 가속화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는 축소되고 해외사업은 정체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해 미래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 차원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동절기 수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해외 판매자 및 구매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회복이 절실히 필요한 가스공사의 안타까운 현 상황과 미래를 외면할 수 없어 사장 공모에 지원하게 됐다"고 전해 왔다. 장 전 사장은 현재 한국LNG해운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김점수 전 본부장도 1차 공모에 이어 다시 지원했다. 김 전 본부장은 현재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교수로 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 국가인프라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앞서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예비경선 과정에서 자진사퇴한 바 있다.가스공사 재직 시 경영전략실장, 법무실장, 기획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코리아LNG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약 3억 달러 규모의 배당수익을 실현하면서 국내 천연가스 요금 인하에 적극 기여한 바 있다.김효선 수석부회장도 지원했다.그는 지난 17대 가스공사 사장 공모에도 나선 바 있다. 가스공사 책임연구원을 거쳐 북극이사회 지속가능개발 워킹그룹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국제기구 경험을 살려 에너지-기후안보 강화 및 그린에너지 생태계 조성할 여성 리더로 평가된다. 그동안 ESG 금융, 탄소금융, 자원개발, 가스-해운-선박 밸류체인의 건전한 생태계조성에 있어서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 최근에는 민간주도 최초 탄소펀드 조성을 성공시키며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 국제에너지경제학회 회원/한국환경경제학회 이사, 한-이집트-이스라엘 그린스타업 육성을 위한 워킹그룹 좌장, 국제가스연맹(IGU) 지속가능분과/LNG 분과 전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이다. 김영두 전 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부사장)도 눈에 띈다. 김 전 부사장은 전주고, 전북대를 나와 1983년 공채 1기로 가스공사에 입사해 건설사업처장, 기술기획실장, 지원본부장, 한-우즈벡 합작법인 부사장 등을 지냈다.신임 사장은 16일 서류심사, 23일 면접심사 후 다음달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사와 공사 주주총회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 등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오는 11월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youns@ekn.kr(왼쪽부터) 김준동 전 실장, 박주헌 교수, 장석효 전 사장, 최연혜 전 의원.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지질자원硏, 15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달에서 화성으로 가기 위한 달 자원탐사 및 자원활용(LRPU)’을 주제로 국회우주포럼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조경태 국민의힘(부산 사하구 을)의원실에서 주최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날 포럼은 주제발표와 ‘우주 현지자원활용 기술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성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은 연구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달에서 화성으로 가기 위한 달 자원탐사 및 자원활용(LRPU)’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지난 15년 동안 꾸준히 지속된 달 자원개발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지구에서 장기간 쓸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인 헬륨-3의 선점유 및 개발 필요성과 NASA와의 국제협력을 통한 독자 기술 확보 방안 등을 소개한다. 또 다누리호 감마선분광기(KGRS)에 이은 오는 2031년 2단계 달착륙선에 포함될 월면토 휘발성물질 추출기 개발을 위한 제안서 제출 계획을 발표한다. NASA 랭리 연구센터(LaRC)와의 구체적인 협력 계획도 제시한다. 특히 9년간 3단계로 추진되는 달 자원확보를 위한 플랜트 건설 기반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천이진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체계설계부장은 ‘항우연의 우주탐사 활동’ 발표를 통해 발사체와 연계한 우주 자원 탐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들을 공유한다. 최상혁 랭리 연구센터 박사는 ‘NASA 랭리에서 개발된 우주기술의 개요‘를 주제로 1980년대 우주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NASA 랭리 연구센터의 우주개발 관련 기술의 변천사를 발표한다. 테이머 스페이스 로버트 모세스 대표는 ‘플랫폼 기술: 우주탐사를 주도하는 방안‘의 주제로 우주탐사와 관련된 그간에 있었던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소개한다. ‘우주 현지자원활용 기술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달 현지자원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류의 삶을 위한 풍요로운 우주 자원의 확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진다. 조경태 의원은 "대한민국의 우주기술은 이제 누리호와 다누리호를 넘어 우주탐사 강대국들과 나란히 달의 자원을 두고 무한경쟁을 벌여야 하는 시점"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달 자원탐사.활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달 자원탐사와 활용은 우리가 지금껏 지구에서는 자원빈국이지만 우주에서는 자원부국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청정하고 무한한 우주자원의 확보를 위한 기술적 우위 선점을 목표로 KIGAM의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laudia@ekn.kr화면 캡처 2022-09-14 114154 ‘달 자원탐사 및 자원활용’ 포스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가스안전公, 가스안전산업 최신 동향 다루는 ‘가스안전 국제세미나’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가스안전산업에 관한 최신 동향을 다루는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1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스안전산업 최신 동향’을 주제로 ‘2022 가스안전 국제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는 물론 영국·호주 등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내·외 수소에너지 최신 기술 동향 및 암모니아 운송·저장 기술, 글로벌 탄소중립 전환 규제 등 다양한 주제로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영국 프로그레시브 에너지의 수소연구책임자 토미 아이작 박사의 ‘도시가스 배관망 내 수소 혼입 관련 안전관리 제도 및 산업 최신 동향’을 시작으로, 호주 암모니아수소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SVP 케미컬 플랜트 서비스(Chemical plant Services) 대표인 벤캇 파타바툴라 박사의 ‘액화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의 운송저장 기술’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서 한국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정인 교수가 ‘탄소국경조정제 등 글로벌 탄소중립 전환 규제 동향’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탄소중립과 가스안전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 사전등록 가능하다. 온라인 참석을 희망할 경우 가스안전공사 유튜브 채널 접속을 통해 당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으로 인한 가스안전 업계로의 영향에 대응하고 지속 발전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선진국의 탄소중립 규제 영향 등을 정부산업계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부의 2026년 도시가스 수소혼입율 20% 달성 계획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 또한 실증사업을 추진을 위한 해외 사례 분석이 중요하다"며 "수소의 경제적, 안정적 운반을 위한 운반체로서 암모니아 운송저장 기술개발은 이미 전 세계적인 트랜드가 된 만큼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탄소중립 실현과 가스안전산업 발전 모두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youns@ekn.kr가스안전공사 전경 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귀뚜라미, 최초 분리형 조절기 ‘2023년형 3세대 카본매트’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누수, 세균, 물빼기, 물보충, 전기료 등 온수매트의 걱정거리를 해결해 난방매트 시장의 세대교체를 주도한 귀뚜라미 카본매트가 프리미엄 신제품으로 혁신을 이어간다. 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스마트 리모컨, 특허 카본열선, 고급 원단 등 3박자 최고급 스펙을 갖춘 ‘2023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본체와 탈부착이 가능한 스마트 리모컨을 탑재한 이 제품은 최대 7미터 밖에서도 카본매트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2023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OLED 터치패널이 적용된 스마트 리모컨을 사용해 다양한 한글 표현과 음성 안내 기능을 지원한다. 별도 건전지가 필요 없이 리모컨을 본체에 연결하면 충전되며, 측면에 C타입 충전 단자가 있어 본체를 거치지 않아도 충전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본체 하단부의 무드조명(엠비언트 라이트)을 터치하면 알람이 울려 리모컨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난방매트의 핵심인 열선은 특허 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적용했다.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의 고온도 견디는 아라미드 소재를 중심선으로 사용하고, 2중 특수 피복으로 감싸 80만회 굽힘 테스트를 완료했다. 카본열선에서 원적외선을 방출해 피부 속까지 온기를 전달하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매트의 품질도 최고급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수면 품질을 좌우하는 원단은 최고급 소재인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텐셀 원단과 에어로 실버 원단을 혼합해 부드러운 촉감과 수분 흡수성이 뛰어나고 항균 효과도 탁월하다. 매트는 아동용 섬유제품 인증과 라돈 및 토론에 대한 안전 시험을 완료했다. 저전압(매트 DC 24V)을 사용해 더욱 안전하며, 전자기장환경인증(EMF)을 획득해 전자파 걱정이 없다. 매트 속 카본열선은 특수 열 압착 방식으로 고정해 열선 이탈 및 겹침 우려가 없고, 최대 5회까지 물세탁도 가능하다. 전기요금은 기존 온수매트의 1/4 수준인 월 1200원대(하루 8시간 사용 기준)로 매우 저렴하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슬립테크(숙면기술)와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잠잘 때 체온 변화에 따라 숙면 온도를 유지해 주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을 비롯해 △9시간 동안 33℃의 포근한 온도를 유지하는 취침 기능 △2시간 동안 50℃의 고온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찜질 기능 △매트 좌우 온도를 각자 체온에 맞도록 1℃ 단위로 개별 제어하는 분리난방 등 다양한 맞춤 온도 숙면 기술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카본매트를 제어하는 블루투스 기능은 물론 △매트 온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동 무드조명(엠비언트 라이트) △매트의 옆면의 커넥터에서 손쉽게 전원을 켜고 끄는 이중 제어 기능 등 조작 편의를 극대화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2023년형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귀뚜라미의 난방 기술력과 쾌적한 수면을 위한 슬립테크 기능이 결합해 고객들에게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일러 기술 50년, 온수매트 기술 1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1세대 전기장판과 2세대 온수매트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3세대 카본매트를 통해 난방매트 시장의 혁신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youns@ekn.kr귀뚜라미 카본매트 출시 제품 사진1 2023년형 귀뚜라미 카본매트 출시 제품.

첨단 반도체 장비 가스안전 규제 푼다…고압가스 배관 재질 등 11개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위해 총 11건의 가스안전 규제 혁신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고압가스에 대한 안전혁신과제를 선정, 개선해 기업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차세대 반도체 장비(EUV)의 국내 도입 시 걸림돌을 제거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방호벽 설치기준 완화 등 반도체 공장 내 부지 활용도 제고 지원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정부는 차세대 EUV장비의 국내 도입 허용기준을 개선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신소재 재질 배관(슈퍼듀플렉스강)을 사용한 차세대 EUV 장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신소재 배관에 대한 고압가스법령상 사용 규정이 없어 국내 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슈퍼듀플렉스강 등 미국기계학회(ASME)에서 인정받은 재료의 배관도 고압가스 배관사용이 가능하도록 안전성 검토 후 가스상세기준 개정을 통해 국내 도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EUV 장비는 고압가스 배관 재질을 슈퍼듀플렉스 소재를 사용해 장비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방호벽 관련 다양한 설치기준이 허용되고 공장 내부 용기보관 기준도 개선된다. 대부분 반도체 공장은 바닥면이 얇은 경량화 된 복층건물 구조다. 현행 깊이 묻어야 하는 기존 방호벽 지주의 고정방법으로는 지주설치가 곤란하다. 방호벽도 두꺼운 콘크리트재질로만 설치 가능해 공장 증설에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가스상세기준에서 구조기술사 등이 안전성을 확인한 경우에는 케미컬앵커 등 △다양한 지주설치방법을 허용하고 △방호벽도 기존 방호벽 재질과 동등한 안전수준이면 강판제 등 다양한 재질의 방호벽을 허용하도록 기준을 마련해 반도체 공장의 공간 활용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공장 내부 저장용 실린더캐비닛의 경우 공장 내부에 설치 시 설치장소의 지붕을 가벼운 불연 재료로만 사용해야 한다. 복층으로 공장증설 시 가벼운 지붕은 상층의 바닥이 돼 하중을 견디기 어려워 캐비닛을 공장에 설치하기 곤란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저장용 실린더 캐비닛에 대한 안전성 검증 후 지붕을 가벼운 불연 재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의무규정 면제 기준을 마련해 보다 쉽게 반도체 공장의 복층 증설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금번 선정된 혁신규제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반도체산업 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 안전 관련 타 산업에서도 안전 확보, 산업 발전의 균형을 도모하는 규제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부는 반도체 제조용도로 수입되는 산업가스의 수급안정을 위해 ‘검사생략 고압용기의 해외 반송기한’을 6개월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등 규제 개선에 나선 바 있다.youns@ekn.kr산업부

천연가스 가격 폭등 조짐...올 겨울 난방 대란 오나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겨울철 난방 성수기를 앞두고 유럽발(發) 에너지대란에 국내 집단에너지의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얼마 전 여름철 전력 보릿고개를 겨우 넘겼더니 이번엔 겨울철 난방 수급 불안이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다. 집단에너지의 주요 열원은 천연가스이다. 이 천연가스 가격이 최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러시아가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수급 난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그 여파가 당장 국내에도 영향을 미쳐 천연가스 도입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난방 성수기가 찾아오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상 조짐이 나타났다. 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료비 급등세가 가파르다. 국제거래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더라도 더 높은 가격을 주고 제 때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면 된다. 하지만 국내 집단에너지업체들의 최근 경영실적이 악화일로에 있다. 제 때 필요한 천연가스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할만한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국내 가장 많은 난방에너지를 공급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지난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공사 스스로도 지난달 말 올 한 해 전체 영업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인 3433억원 기록할 것이라는 자체 전망을 기획재정부에 냈다. 올해 초 80억원 상당의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보일 것이란 당초 전망치를 크게 빗나간 것이다. 액화천연가스(LNG)를 현물가격으로 직도입하는 민간 집단에너지사들 하반기에는 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12일 집단에너지 업계 관계자들은 "계획한 물량을 들여오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비용 부담은 커지고 있다"며 "이익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최근 러시아가 유럽행 가스관인 ‘노르드스트림’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스 현물가격이 급등하는 등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겨울철에는 난방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은 다가올 연말 수급과 비용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조성봉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천연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가격이 급등하는데 난방수요가 높아지는 겨울이 다가오니 지역난방공사나 민간 사업자들은 수급 불안이나 비용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조성봉 교수는 "유럽의 상황을 잘 지켜봐야 한다"며 "지금 유럽이 천연가스 재고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해도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수요가 높아지면서 중동이나 호주 가스까지 들여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유럽에서 난방 수요가 높아져 중동이나 호주 등에서 높은 가격에 천연가스를 구매할 경우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수급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유럽보다 높은 비용을 주고 천연가스를 들여와야 하고 반대로 수급 경쟁에서 밀릴 경우에도 연료가 부족하니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에너지경제연구원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를 통해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로 겨울이 시작되고 수요가 증가하면 유럽 각국에서도 러시아산 가스 대체하기 위해 물량 확보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 가스 가격이 추가로 상승한다고 예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LNG 가격은 1t당 1034.74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498.09달러보다 107.74% 올랐다.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현재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이 천연가스를 구매할 때 드는 요금 단가는 9월 현재 1N㎥(노멀압방미터)당 1486.85원이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9월 620.07원보다 139.78% 오른 가격이다.두배 이상 오르는 LNG 가격에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의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도매가격은 커지지만 에너지를 판매하는 열요금을 올리는 데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실제 가장 많은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는 한난은 급등하는 연료비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오른 반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져 적자를 냈다.한난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92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6%(7042억원) 올랐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220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4.0%(3234억원) 떨어졌다.한난 측은 "유가급등 등 재료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민간 집단에너지 사업자들도 비용 부담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한난의 경우 가스공사를 통해 물량을 들여오지만 민간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의 경우 LNG를 직도입하면서 연료비 절감효과를 볼 수도 있다.하지만 하반기에는 현물가격으로 연료를 들여오는 스팟물량이 늘어나면서 직도입 마진이 줄어들 전망이다.한 민간 집단에너지 사업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계획한 물량을 들여오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재고가 없기 때문에 현물 가격으로 들여오는 만큼 직도입 마진이 줄어들 것"이라며 "많은 민간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이 이익을 남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도매 가격을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하는 열 요금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조성봉 교수는 "고통스러운 방법이겠지만 판매 요금에 원가를 반영하고 가격을 정상화 해야 한다"며 "에너지대란인 만큼 비상상황이니 가격 변수를 합리적으로 바라보고 가격을 정상화해 수요를 조정하는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claudia@ekn.kr해외 천연가스 생산 현장.

"글로벌 공급망 위기 넘기려면 핵심 광물 보유국 호주와 협력 강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기조에 따른 핵심광물의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주요 광물이 많이 매장된 호주와의 공급망 확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따르면 공사 발간 ‘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동향 및 한국과의 협력 방향’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진작에 따른 호주와의 핵심광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전세계적으로 핵심광물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국가 산업과 경제, 안보에 직결된다"며 "호주는 세계적 핵심광물 보유국으로 주요광물이 다량 매장돼 있으니 전략적으로 전세계 공급망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호주는 지난해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 및 민간 기업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자원개발 프로젝트 추진 투자·업무협약 등으로 장기적인 협력방안을 찾고 있다. 그러나 핵심광물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른 한-호주간의 핵심광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나온다. 코트라는 특히 국가 핵심광물 콘트롤타워를 개설해 공급망 조기경보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주도의 핵심광물 실무회의를 정례화해야 한다고 꼽았다. 우리나라는 배터리와 신재생 에너지, 수소 기술 등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적인 원료로 꼽히는 핵심광물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에 중국과 일본, 미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수급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국내에서 지정한 핵심광물 6개 가운데 흑연·리튬·희토류 등을 중국으로부터 50% 이상 수입하고 있다. 이 가운데 흑연은 80% 이상 수입이고 코발트 역시 중국산 의존도 40%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요소수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탄소중립 및 이차배터리, 수소·전기차 등 미래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그린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호주는 희토류·리튬·니켈 등 핵심광물의 주요 생산국인 만큼 한국의 그린공급망 구축 및 관련 사업 협력에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이에 상호 투자를 늘리거나 공동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관 및 기업 간 협업 가능성 다양하다. 지난달 열린 한국-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31차 회의에서 양국은 ‘탄소중립 실현 및 핵심광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코트라는 "두 정부의 핵심광물 화합 기조에 힘입어 기존 자원 협력 의제의 핵심을 에너지 자원에서 핵심광물로 넓힐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진취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핵심광물 관리센터 등 전략적 대응체계를 세워야 한다"며 "국가 자원 안보 기관을 재편하거나 핵심광물 콘트롤타워를 개설하는 등 공급망 조기경보 및 리스크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 핵심 과제인 에너지 안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신산업 육성 등은 핵심광물 관리 및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며 "외교 및 산업 분야에서의 주도적 역할 수행이 가능한 전략적 핵심광물 관리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laudia@ekn.krclip20220911150238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을 인수한 호주 레이븐소프 니켈광산.

추석에도 가스안전 최일선 지키는 ‘가스안전公 지역 사령탑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가스안전공사 각 지역 사령탑들이 가스사고 예방 및 안전한 명절을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뜨거운 구슬땀을 흘렸다. 가스안전공사 경북북부지사(지사장 임성근)는 8일 안동시 구시장에서 ‘안전한 명절 보내기’를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지사 직원을 비롯해 안동시 가스담당공무원, 대성청정에너지 직원 등 20여명은 제수용품 마련을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중 가스사용 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 날 강원광역본부(본부장 이종대)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남춘천역에서 강원도시가스와 합동으로 추석 명절 가스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및 부탄캔 사고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가스사고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가스안전 실천요령과 가스기기 사용에 대한 사전 점검 중요성 등을 적극 홍보했다. 경북동부지사(지사장 동홍일)는 태풍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 전통시장 및 인덕동 일대에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복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6일 418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산사태와 토사유출, 침수 등으로 가스공급시설 및 사용시설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경북동부지사는 피해지역에 긴급안전점검반을 즉각 파견해 손상된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가스업계와 함께 현재까지도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피해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순찰 강화 등 사고예방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북부지사(지사장 임성근)는 7일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외계층과 함께 추석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사 직원들은 소외계층에 전달할 추석명절 음식물을 배정받은 후 각자의 차량을 이용해 어르신 등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 물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대구광역본부도 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추석선물 전달에 동참했다. 본부는 대구 지역 미혼모 생활시설인 가톨릭푸름터를 비롯해 대구장애인복지관, 중구 동인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총 2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특히 미혼모시설에는 분유와 휴지, 장애인복지관에는 생활용품셋트, 지역아동센터에는 과일과 즉석식품꾸러미 등 각 수혜기관별로 사전에 원하는 물품들을 조사하여 전달함으로써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충북북부지사(지사장 정경용)는 6일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가스안전기기(타이머콕) 30대와 생필품 등 2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제천 이포봉양지역아동센터에는 아이들의 추석나기를 돕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기증했다. 하루 앞서 강원광역본부(본부장 이종대)는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춘천시양로원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50만 원을 전달하고 가스안전점검을 통한 가스사고 예방 등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경기광역본부(본부장 조영도)도 추석을 앞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광역본부는 복지관 시설에 대한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일찌감치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추석연휴 전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자유시장을 찾아 가스시설 44개소와 만수종합사회복지관 조리시설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임 사장은 간석자유시장에서 구매한 갈비팩 200개를 만수종합사회 복지관에 전달하고, 인천시 지체장애인협회와 남동구 지체장애인협회에 각각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간석자유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가스사용 요령 홍보와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전통시장과 가스사고 발생 시 대피능력이 부족한 노인돌봄 시설 등은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붙임2)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및 가스점검 임해종(앞줄 오른쪽 세번째)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및 가스 안전점검 행사를 가졌다. 1111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직원들이 수해현장을 찾아 가스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2 (38) 전통시장 가스안전 캠페인에 나선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북부지사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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