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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에너지, ‘제7차 ESG위원회’서 탄소중립 경영방안 등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지난 20일 전남대 대회의실에서 ‘제7차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탄소중립 경영 및 사회공헌활동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에너지는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수행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공헌활동 및 윤리경영 실천 방향을 수립·운영해 오고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위원회는 당연위원인 회사 경영진과 위촉위원인 기관·학계·시민단체·재계·법조계·언론 등 외부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해양에너지 10대뉴스 공유, ESG 경영 추진실적 보고 및 올해 추진계획, ESG위원회 운영계획, 회사 발전방향 제안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넷제로(탄소중립) 및 사회공헌활동 추진계획, GRESB(세계 최고 ESG평가) 인증 추진계획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회사는 "해양에너지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넷제로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과 지역사회공헌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는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1982년 법인 설립 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8개 시·군에 도시가스 보급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내 그린뉴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장공모펀드인 맥쿼리인프라가 해양에너지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ESG 경영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7차 ESG위원회1 해양에너지가 지난 20일 전남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차 ESG위원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윌로펌프, ‘윌로 파트너스 데이’ 성료…파트너와 새로운 비전·전략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워터 솔루션 기업 윌로펌프(대표이사 전일승)가 ‘2023 윌로 파트너스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파트너스 데이는 세일즈 및 서비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11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됐다. 윌로펌프 임직원 및 공식 대리점, 서비스센터 등 파트너 총 10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전일승 윌로펌프 대표는 이날 새로운 비전을 공개하며, 스마트 워터 솔루션을 통해 더 나은 고객의 생활을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본사와 파트너의 협력’을 강조했다. 윌로펌프는 이번 행사에서 우수 파트너를 선정하는 ‘파트너 어워드’도 진행했다. △매출기여상 △공로상 △파트너쉽상 △고객만족상 등 15개 부문에서 성과를 낸 우수 파트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펌프, 프리미엄으로의 길’을 주제로 열린 패널토의에서는 윌로펌프 본사 세일즈 본부장, 부문장을 포함해 각 시장별 파트너들이 모여 펌프의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깊이 있고 논리적인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경품 추첨, 골프 행사, 잠수함 투어 등 파트너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진행됐다. 전일승 대표는 "윌로펌프가 한국 펌프 시장의 리딩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세일즈,서비스 파트너스 덕분"이 라며 "이번 행사처럼 파트너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면서 파트너와의 결속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youns@ekn.kr[사진자료] 윌로 파트너스 데이_단체사진 윌로펌프가 지난 10~11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한 ‘2023 윌로 파트너스 데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료] 윌로 파트너스 데이_전일승 대표 ‘2023 윌로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전일승 윌로펌프 대표.

귀뚜라미보일러, ‘3세대 카본매트 온돌’ 통했다…매출 20%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이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프리미엄 난방매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화제다. 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지난해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1세대 전기매트의 전자파, 화재위험과 2세대 온수매트의 누수, 세균, 물보충 등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난방매트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가져온 제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동절기를 앞두고 새롭게 선보인 ‘2023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2년 전체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3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업계 최초 탈부착형 스마트 리모컨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컨트롤러 △특허 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 △텐셀과 에어로실버 소재를 혼합한 최고급 원단 등 뛰어난 편의성과 난방 능력을 결합해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또한 △카본열선 80만 회 굽힘 시험 △매트 아동용 섬유제품 인증 △라돈 및 토론에 대한 안전 시험 △원적외선 방출 시험 등 엄격한 시험과 인증을 거쳐 품질 향상에도 힘썼다. 저전력(160W)을 사용해 난방비 절감 효과도 탁월하다. 하루 8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하더라도 예상 전기요금은 월 2,000원 선으로, 기존 온수매트와 비교해 약 70% 저렴하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제품 판매부터 AS 등 사후관리까지 구매 전 과정을 귀뚜라미보일러에서 직접 관리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전국 300개 귀뚜라미보일러 대리점과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고품질, 안전성, 편의성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면서도 뛰어난 난방비 절감 효과를 보유해 소비자들에게 동절기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가스요금 폭등으로 가정 내 난방 보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올해도 혁신 제품을 통해 3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youns@ekn.kr22 ‘2023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이미지.

도시가스요금 분할납부제도 도입 난항 거듭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난방비가 급증하는 기간의 도시가스요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가스요금 분할납부제도’ 도입을 위해 국회가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으나 결국 불발됐다. 지난해 8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가스사업법(도법) 개정안이 발의된 후 6개월 만에 또 다시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어 서지 못한 것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제403회 임시회 1차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법 개정안 7가지를 포함해 총 23개 안건을 상정, 논의했다.이 날 주요 안건(1호 안건) 중 하나인 도법 개정안(최기상 의원 대표발의)은 일반 도시가스사업자 공급규정에 ‘도시가스 사용자가 성수기에 사용한 도시가스요금을 비수기에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도록 해 ‘성수기 도시가스요금 분할납부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다.국회 등에 따르면 현재 일반 도시가스사업자는 산업부 지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사회적배려대상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도시가스요금을 감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해서는 2020년 4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도시가스요금 납기일을 1∼3개월까지 연장하는 ‘도시가스요금 납부유예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국민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난방비가 급증하는 기간 도시가스요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성수기 도시가스요금 분할납부제도를 도입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국민의 성수기 도시가스요금 납부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하지만 난방비 급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는 ‘도시가스요금 분할납부제도’ 도입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제기된다.우선 도시가스사업법과 같은 법률에 일반 도시가스사업자의 도시가스요금에 관한 세부적 사항이라 할 수 있는 분할 납부를 직접 규정하는 것은 민간 사업자의 경영 자율성을 제한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도시가스요금 분할 납부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 주체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제도 시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자비용 등의 부담이 일반 도시가스사업자의 소매 공급비용에 반영돼 결국은 또 다시 도시가스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성수기 도시가스요금 분할납부가 일반화될 경우, 분할납부가 시급하지 않은 도시가스사용자도 고의적으로 납부를 지연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경우 발생한 이자비용 또한 전체 도시가스 사용자가 분담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타 공공기관과의 형평성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한다.현재 전기요금 등 다른 공공요금은 분할납부제도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점에서 도시가스요금 분할납부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현행 공공요금체계와 부합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이에 따라 도시가스요금에 대한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일률적으로 성수기 도시가스요금 분할납부제도를 시행하는 것 보다는 기존 제도를 활용해 사회적배려대상자 등 일부 취약계층에 대해서만 도시가스요금 경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온다.이와 함께 이날 산업위 소위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발생 시 도시가스사업자가 요금을 감면하고 감면액에 대해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도법 개정안과 기초연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감면서비스가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당사자를 대신해 일반 도시가스사업자,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직권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도법 개정안도 각각 상정, 논의됐으나 여야 간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ns@ekn.kr도시가스 계량기 설치 모습.

겨울철 에너지 위기 고비 넘겼나…유가·LNG·유연탄 값 일제히 하락세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가격 등 에너지 자원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를 맞았지만 유럽 지역에서 겨울철 기온이 20도를 기록하는 등 ‘이상고온’으로 올해 겨울철 에너지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국제 유가 하락과 유럽지역 이상고온 등으로 2월 셋째 주 연료용 유연탄 평균가격은 1톤당 191.7달러로 한 주 만에 14.5% 가까이 하락했다.유연탄 가격은 3개월 전인 11월 셋째 주에는 1톤당 322.4달러였다. 3개월 사이 191.7달러로 절반 넘게 떨어졌다.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유럽지역의 동절기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수요 둔화로 (가격) 하방 압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석유정보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두바이유의 2월 셋째 주 평균가격은 배럴당 83.8달러로 3개월 전 87.5달러보다 4.2%(3.7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평균 가격은 지난해 3월 두 번째 주에 배럴당 120.4달러로 지난해 중 가장 비쌌다.유럽의 LNG 가격은 이미 러·우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전날 메가와트시(MWh)당 44.9유로를 기록했다. 3개월 전인 117.2유료와 비교할 때 38.3% 수준으로 줄었다.올해 겨울철 에너지가격은 당장 하락했지만 에너지 위기는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LNG 수급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앞으로도 있을 LNG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을 세웠다.지난 15일 국제에너지기구(IEA) 가스시장·공급안보 장관회의에 참석한 IEA 회원국 등 31개 국가들은 국제 천연가스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참석한 국가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가격 안정화와 공급망 교란 대응 등 에너지안보와 관련된 방안을 세웠다.공동성명에서 최근 LNG 공급 및 가격 측면의 불확실성은 전 세계 모든 가스 공급국과 소비국에 대한 공동의 도전이라고 언급하며 현재의 가스시장 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wonhee4544@ekn.kr석유채굴시설. 픽사베이유연탄·두바이유·액화천연가스 평균가격 변화 추이(2022.03∼2023.02) (단위: $/톤, $/배럴, 유로/MWh) 자료=광해광업공단, 한국석유공사, 인베스팅닷컴

LNG 도입물량 감소에도 수입액 증가세는 여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천연가스 도입물량 감소에도 도입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도입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은 총 481만381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호주에서 도입된 LNG가 총 121만9020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만 64만2431톤, 카타르 62만2164톤, 말레이시아 56만7808톤, 미국 52만2271톤으로 뒤를 이었다. 도입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금액은 증가했다. 올해 1월 국내 LNG 수입금액은 총 62억397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지난해 1월 국내 LNG 도입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99만8979톤에 달한 바 있다. 당시 수입금액은 56억895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10.9% 증가했다. 글로벌 LNG 수요 약세가 지속되면서 아시아 현물가격은 9주째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시아 LNG 현물가격이 9주 연속 하락하면서 연초 대비 40% 이상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4월 동북아시아로 인도되는 LNG 평균가격은 백만영국열량단위(mmBtu)당 16달러로 전주보다 1달러 또는 5.9%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8월 최고 기록인 70.50달러에서 77% 하락한 수준이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또한 약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원자재 시장분석기업 독립상품정보서비스(ICIS)에 따르면 독일의 벤치마크 도매 가스가격이 지난 17일 5% 하락해 메가와트시(MWh)당 49유로(6만8000원 정도)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최고가였던 지난해 8월 가격인 320유로와 비교하면 84%나 떨어졌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하락 원인은 온화한 기온과 일찌감치 LNG 저장고를 채우려는 유럽 국가들의 노력,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책적 노력 등이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중국의 LNG 수요가 급증할 경우 세계 LNG 시장은 다시 경색되고 가격 상승 가능성 또한 여전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youns@ekn.kr22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케이로터스(K.Lotus)호 모습.

인천시 연내 수소버스 200대 보급…내년까지 총 700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인천광역시에 연내 총 200대 규모의 수소버스가 보급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2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현대자동차, SK E&S와 ‘인천 수소버스 선도도시 조성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포함해 총 5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합쳐 올해 안에 인천시에 수소버스 200대를 보급하고, 2024년까지 총 7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인천시 수소버스 전환 계획은 전국 최대 규모다. 인천시는 지역 내에 운영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와 충전소를 기반으로 수소버스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에서는 연간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한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인천 서구 신백승여행사 차고지, 가좌 액화압축천연가스(LCNG) 충전소에 건설해 늦어도 4분기 안에 운영에 돌입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3월 인천시와 ‘수소 대중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2030년까지 인천시 시내버스 2000여 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해 왔다. 인천시에는 1514대의 수소차가 보급됐으며, 수소충전소 7곳이 운영 중인 가운데 7곳이 추가 구축 중이다. 특히 인천시에는 국내 최초로 올해 1월 수소 고상버스(광역버스) 4대가 도입, 운행되고 있다. 수소버스 등 대형 상용차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소는 연말까지 총 8곳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 중 2곳은 액화 방식으로 수소를 저장·운송해 기체수소 충전소보다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은 액화수소 충전소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이날 협약 체결 이후 ‘2023 인천 액화수소 토론회(포럼)’을 개최,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확산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 운수사업자의 실제 수소버스 도입사례 등을 공유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인천시의 대규모 수소버스 전환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보급의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수소버스 보급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동시에 국민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출퇴근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youns@ekn.kr111

한국쉘석유, 도심주행용 프리미엄 엔진오일 ‘쉘 힐릭스 시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쉘석유 주식회사(대표이사 예룬 라머스)는 국내 도로 실정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엔진오일 ‘쉘 힐릭스 시티 0W-30’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 쉘 힐릭스 시티는 ‘쉘 힐릭스 브랜드샵’ 전용 판매 제품으로, 전국 쉘 공식 인증 정비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쉘 힐릭스 시티’는 도심 운전 환경과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엔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을 담아 시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잦은 교통체증, 정차와 출발이 많은 한국의 도로 상황 속 엔진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차량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스탑앤고, 오토스탑 등 공회전 제한 시스템이 적용된 자동차에 특화됐으며, 디젤과 가솔린 차량 모두 사용 가능하다. 최고급 합성 엔진오일로 엔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부품에 보호막을 형성해 주행 중 소음을 줄여준다.한국쉘석유는 자동차용 엔진, 산업 및 기계 엔진 등에 사용되는 윤활유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기업이다. 쉘 그룹은 2021년까지 16년 연속 세계 윤활유 판매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쉘석유의 엔진오일은 윤활유 기유 기술, 첨가제 선택, 그리고 특화된 제조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년간 쌓아온 개발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으며, 다양한 운전 환경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운전자에 최적화된 엔진오일을 선보이고 있다.예룬 라머스 한국쉘석유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인 ‘쉘 힐릭스 시티’는 속도 변화와 정지 구간이 자주 발생하는 한국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도심용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이다"라며, "한국쉘석유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와 국내 주행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jjs@ekn.kr한국쉘석유 주식회사가 도심주행용 프리미엄 엔진오일 ‘쉘 힐릭스 시티’를 21일 출시했다.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 2023’ 내달 15~17일 도쿄 빅사이트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수소, 이차전지, 풍력 등 탄소중립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엑스포(전시회, 컨퍼런스)인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 2023’이 오는 3월 15~17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WSEW는 수소를 비롯해 연료전지, 태양열 발전, 충전식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풍력, 바이오매스, 무공해 화력발전 등 탄소중립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신 기술과 정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이번 WSEW 2023 행사는 △FC(수소 및 연료전지) △PV(태양광발전) △배터리(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분산형 에너지) △풍력 △바이오매스 △무공해 화력발전 등 총 7가지를 주제로 구성된다.특히 FC엑스포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및 연료전지 전문 전시회로, 수소의 생산·운송·저장·이용에 대한 최신 기술과 동향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행사는 본격적인 컨퍼런스에 앞서 브렌트 워너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력부문책임자가 ‘글로벌 에너지 분야 로드맵’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수소세션에서는 아다치 토모히코 일본 경제산업성 수소연료전지전략실장이 탄소중립 시대 수소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 액화수소 공급망 등 전 세계 수소사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기업에서는 일본 도요타가 수소와 연료전지를 통한 탄소중립 사회 기여 부문을, 혼다가 자사의 연료전지 기술 발전 부문에 대해 각각 소개한다.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 나욱진 트럭LMC그룹 부사장이 ‘FC 대형트럭 기술 및 상용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나 부사장은 시중에 상용화되고 있는 FC 대형트럭 ‘엑시언트 퓨얼셀’ 개발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FC 대형 트럭을 개발하기 위한 과제로 △FC와 배터리의 이중 전원 패키징 △열 관리를 위한 통합 엔지니어링 △전력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의 균형을 맞추는 기술적 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설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이 외 △우크라이나 위기와 탈탄소화 추세에 따른 세계 수소정책 △도쿄 수도권의 탄소제로(CO2-free) 수소의 수요 잠재력과 최적 공급체계 △국제 수소 공급망 현황 및 향후 전망 △탄소중립 세상을 위한 기본 인프라 ‘수소 파이프라인’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현지 소비용 수소 공급망을 위한 현지 생산 구축방안 등 수소 산업 분야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태양광발전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을 위한 태양광 발전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태양광을 주 동력원으로 만들기 위한 일보 이데미츠 그룹의 전략 등이 소개된다.2050 탄소중립을 위한 풍력발전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도 이어진다.이시히 다카히로 일본 경제산업성 풍력정책실장이 일본 해상풍력 정책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 세계 최고 풍력터빈 회사인 덴마크 베스타스사 관계자가 전 세계 풍력발전 터빈 시장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네덜란드 에너지 전환 및 경험이 풍부한 공급망, 일본과의 협력방안 △미쯔비시 그룹의 탈탄소화 전략 및 협업방안 △해상풍력에 대한 국제적 공급망 문제 등을 자세히 조망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youns@ekn.kr지난해 개최된 WSEW 2022 현장 모습.

가스안전공사, "미래 관리자가 직접 혁신을 논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임원 및 부서장들의 의견 청취에 이어 공사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는 등 광폭의 소통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30~40대 과·차장급 직원 30명이 참여한 ‘2023년 미래리더 혁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위기를 기회로, 하나 되는 공사로의 도약’을 주제로 했다. 공사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간부가 아닌 실무 담당 직원들의 현장 감각을 담은 혁신 아이디어를 들어보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가스안전관리 혁신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 △재무건전성 확보 대책 △대규모 세대교체에 따른 대응 방안 △수소안전 정부정책 대응 및 검사·점검 체계 고도화 등 주제에 대해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자유로운 논의를 펼쳤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달에도 임원 및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미팅 형식의 ‘2023년 비상경영 혁신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공사는 하향식(Top-down)과 상향식(Bottom-up)의 융합형 의사결정 방식으로 도출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경영에 조속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우리 본연의 업무에 대한 올바른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공사 주역이자 미래 관리자인 젊은 직원들이 주인정신과 책임감을 발휘해 직접 목소리를 내고, 공사의 미래를 능동적으로 함께 설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youns@ekn.kr가스안전공사 미래혁신 워크숍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2023년 미래리더 혁신워크숍’에서 임해종(앞줄 맨 가운데) 사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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