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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신임 대표이사 사장 공모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6 16:01

18일 서류접수 마감·24일 면접심사 예정…신임 사장,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 주요 역무

하이넷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 공모에 착수했다.

하이넷은 2019년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국내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소충전인프라 구축 및 운영부문의 활성화를 통한 수소산업의 마중물 역할과 신규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임기 2년의 전문경영인 공모에 나선 하이넷은 이달 18일까지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직수행계획서, 경력증명서 등의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서류평가 후 합격자에 한해 24일까지 별도의 발표 자료를 제출받은 후 사장추천위원회에서 면접심사를 시행한다. 면접심사에서는 △자질과 능력 △경영경험 △ 비전제시 및 조직관리 능력 △인성 및 덕목 등을 평가한다.

자격요건은 △수소경제와 수소사회 준비에 대한 풍부한 경험 △미래지향적 비전 제시와 회사 장기발전전략 수립 및 이행 역량 △조직관리 경험 △최고경영자로서의 결단력, 리더십 및 위기관리 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춘 자에 해당한다.

부정한 방법에 의해 전형을 받거나 제출서류 중 허위사실이 있는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채용결정 통보 후 10일 이내에 임용에 응하지 않은 경우 등은 채용결정이 취소될 수 있다.

하이넷은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주주회사가 자본금 1052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출범 후 국회 수소충전소 운영 개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 당진 수소출하센터 준공, 가스공사 수소요통센터 사업 참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유종수 전 가스공사 도입판매본부장이 하이넷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을 지낸 도경환 전 말레이시아 특임대사가 2대 사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출범 당시 하이넷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정부의 수소차 확산 목표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정부는 로드맵에서 2022년까지 국내 수소차 누적 6만7000대(수소버스 2000대)를 보급하고, 전국 최대 310개소의 수소충전소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하이넷은 이에 발맞춰 2022년까지 정부 수소충전소 목표(310개소)의 30%를 넘어서는 수소충전소 100개소를 구축·운영할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하이넷이 운영하는 수소충전소는 이달 현재 전국에 총 36개소에 머물고 있다. 당초 계획 대비 약 36% 사업 성공률을 보이는 셈이다.

새롭게 선임되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 또한 보다 본격적인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이 가장 중요한 업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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