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현대차 日 공략 청신호···‘전기차 상품성’ 빛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일본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12년만에 현지에 재진출하며 ‘전기차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해당 제품군이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공격적으로 전기차를 투입하고 있는 중국·독일 브랜드 대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분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최근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됐다. 한국 자동차 역사상 일본 올해의 차에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창설돼 구매자들에게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카’를 선별하고, 이후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일본 브랜드를 제외하면 현대차와 BMW 모델만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초 12년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출했다. 이후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와 넥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직 인프라가 조성되는 단계라 판매가 많지는 않지만, 지난 7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에 현대차가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번 수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아이오닉 5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지난 10월에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전기차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이 밖에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등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중국·독일 브랜드와 경쟁 구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향후 관건이다. 일본 자동차 시장은 토요타, 닛산, 혼다 등 현지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경차부터 상용까지 다양한 라인업 차량을 출시하며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다만 전동화 전환이 상대적으로 늦었다는 ‘틈새’가 있다. 중국·독일 등 수입차 브랜드 역시 이 점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9년 이후 총 5개의 전기차를 일본에서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아우디, 포르쉐 등 그룹사 브랜드와 협력해 충전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BYD는 경쟁 차종 대비 가격을 확 낮춘 전기차 신모델을 내년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2025년까지 일본 전역에 100개 이상의 점포를 마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조원상 현대차 일본 법인장(상무)은 "아이오닉 5 판매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5, 日 ‘올해의 수입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가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자동차 역사상 일본 올해의 차에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창설돼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카’를 선별하고, 이후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일본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는 함께 베스트 10카에 오른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측은 아이오닉 5 수상에 대해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인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바꾸는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선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아이오닉 5는 글로벌 수상과 호평 세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10월에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EV 최초로 뽑혔다. 이 밖에도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등 타이틀도 차지했다. 조원상 현대차 일본 법인장(상무)은 "아이오닉 5 판매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 1) 현대차 아이오닉 5 일본 올해의 수입차 선정 현대차 아이오닉 5.

중고차 시세 하락 국면···‘구매 적기’ 언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연말 들어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금리가 상승한 데다 경기침체 우려에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며 찬바람이 부는 모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중고 전기차 시세가 하락할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달 전기 중고차 시세가 최대 8%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6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등이 전월 대비 각각 8.4%, 7.6%, 5.6% 하락할 전망이다.전기차의 경우 해마다 정부 보조금이 감소해 실질적인 신차 구매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중고차 시세도 상승하는 것이 예년의 모습이었다. 신차 가격이 높아지면 중고차 시세 역시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연말은 전월에 이어 지속 하락이 전망되는 양상이라고 케이카는 짚었다. 소비심리 위축에 더해 전기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넘어섰던 올 초 기현상에 따른 수급 불균형 현상이 이어지면서 시세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3개월간 강세를 보여온 하이브리드와 LPG 차량 등 다른 친환경차 모델들 역시 약세다.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소비심리 위축으로 높은 차량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요소와 신차급 매물의 공급이 증가한 점, 또 여기에 휘발유 가격 안정화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하이브리드 모델로 강세를 보여온 기아 디 올 뉴 니로 역시 전월 대비 6.5% 하락,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올해 내내 시세 상승을 이어가며 강세를 보이던 일본 브랜드 모델도 전체 중 절반은 시세 하락, 절반은 보합세가 예상된다. 고금리로 소비 시장이 얼어붙으며 특히 신차가 기준 5000만원 이상 고가 모델도 약세가 예상된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 역시 이달 중고차 시세의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첫차는 지난달 중고차 가격을 살펴본 결과 신차 출고 지연이 극심했던 올해 초부터 연식이 짧은 신차급 매물은 가격 역전이 일어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였다고 강조했다.다만 현재는 고금리로 인해 신차 할부를 비롯한 중고차 구매 시 적용되는 할부 금리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차량 소비 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 여파로 중고차 시세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첫차 국산 중고차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인 올 뉴 아반떼(CN7)다. 다만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2% 하락할 전망이다. 제네시스의 신형 세단도 비슷한 양상이다. 2021년식 올 뉴 G80와 더 뉴 G70은 각각 전월 대비 4.1%·6.4%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첫차 관계자는 "중고차 시세에 존재하던 양극화 현상조차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할부 금리가 워낙 높다 보니 신차급 중고차도 줄줄이 가격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라며"자차 마련을 위해 준비해 둔 총알이 충분하다면, 중고차 구매 시기는 지금이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 내 차 팔기 서비스 헤이딜러 역시 지난 7일 12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헤이딜러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비수기와 고금리 여파로 대부분 중고차 시세가 하락했던 지난달보다 이달의 하락세가 더 컸다.BMW 5시리즈나 제네시스 G80과 같은 고가 차종의 경우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최대 2.5배까지 떨어졌다. BMW 5시리즈는 지난달 시세가 3.6% 빠졌지만, 이달에는 9.3% 하락했다. 박진우 헤이딜러 대표는 "매매상사는 재고금융을 통해 중고차 매입자금을 조달하는데 최근 여러 캐피탈에서 재고금융 공급을 중단했다"며 "이 영향으로 인해 중고차 시세 하락폭이 12월에 커졌고, 특히 고가 차종의 중고차 거래가 위축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엔카닷컴은 전반적인 시세 하락세는 예년과 비슷하나 ‘가성비’ 높은 중고차 수요에 국산차 시세는 보합에 가까웠다고 진단했다.엔카닷컴이 주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60% 낮아졌다. 12월은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는 경우가 늘어나 매물이 많아지고, 완성차 할인 프로모션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중고차 수요가 줄어드는 전통적인 중고차 시장 비수기로 알려져 있다.중고차 비수기 시기에 돌입했지만 이 달 국산차의 평균 시세는 예년보다 하락폭이 적은 0.09% 하락해 보합세를 형성했다. 전반적으로 시세가 크게 떨어진 모델이 많지 않은 가운데, 현대, 기아의 준중형 SUV 모델들은 시세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게 엔카닷컴 측 설명이다.현대차 싼타페 TM은 최소가와 최대가 모두 올라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2.08% 상승했으며, 올 뉴 투싼의 평균 시세는 1.45% 올랐다. 기아 더 뉴 쏘렌토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2.07% 상승했다. 스포티지 더 볼드는 0.62% 소폭 올랐다. 제네시스 G80 또한 최대가 및 최소가 모두 상승해 평균 1.02%로 시세가 뛰었다.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비수기에 접어든 12월의 전체 시세 변동률은 예년과 비슷하나 이달 국산차의 경우 시세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며 "대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소비자 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이지만, 국산차를 중심으로 ‘가성비’ 중고차 모델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케이카 12월 중고차 시세 전망첫차 12월 중고차 시세 전망헤이딜러 12월 중고차 시세 전망엔카닷컴 12월 중고차 시세 전망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국내 도로 달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이 차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스위스,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먼저 공급됐다. 스위스에서는 2020년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지 2년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만km를 넘겼다.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5월 국토부와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 및 영남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현대차는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도로에서의 적합성 검증을 마치고 당초 내년으로 계획했던 국내 판매 일정을 앞당겨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인도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4X2/6x4 특장용 샤시캡과 6X4 윙 바디를 운영한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350kW 고효율 모터, 180kW 연료 전지 스택(90kW 연료 전지 스택 2기, 스택컴플리트 출력 기준), 72kW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한 번 수소를 충전하면 약 570km를 주행할 수 있다.이를 기반으로 H430 엔진을 탑재한 동급의 엑시언트 디젤보다 우수한 최대 476마력의 출력과 최대토크 2237Nm를 확보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뿐만 아니라 차량 주요 부위 최적화로 실내 소음과 진동을 낮춰 정숙한 주행환경도 갖췄다고 전해진다.이 차에는 또 △측면 충돌 및 롤오버 감지 시 전류와 연료를 차단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충돌 안전 시스템’ △내리막길에서 보조제동장치(리타더, retarder)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속도를 줄여주는 ‘다운힐 크루즈’ △디스크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경고 등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가격은 국고보조금 2억5000만원 및 지자체보조금 2억원 반영 기준 1억6000만원부터 2억1600만원이다. 구매 시점 및 사양에 따라 가격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기술력이 집약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앞으로 친환경트럭 시장 전반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4대의 청소차 시범운영을 통해 수소전기트럭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기아 EV6,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자사 전기차 EV6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EV6는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시속 40km 이내 차대차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고 평가받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또 전조등 평가에서도 전 트림에서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았다. EV6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E-GMP 기반 위에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등 견고한 차체 구조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로 발생할 수 있는 머리 부위 상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8개의 에어백을 적용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 EV6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EV6가 최고 등급을 획득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미 IIHS TSP+ 획득 2023 EV6

폴스타 ‘폴스타 2’ 美 NHTSA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5스타’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폴스타는 자사 전기차 ‘폴스타 2’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NHTSA는 신차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978년부터 소비자들에게 차량 안전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폴스타 2는 NHTSA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정면 충돌 보호, 측면 충돌 보호, 전복 저항 테스트 등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기록했다. 그레고르 헴브로우그 폴스타의 북미지역 책임자는 "고객들은 폴스타 2가 최고 안전 등급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 훌륭한 디자인 및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ㅇ 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 2.

현대차그룹 ‘E-GMP 전기차’ 국내 판매 10만대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장착한 전기차가 국내에서만 10만대 넘게 팔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판매는 지난달까지 누적 10만846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이오닉 5가 4만9359대(48.9%)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 EV6(3만4638대), 현대차 아이오닉 6(1만232대), 제네시스 GV60(6617대) 등이 뒤를 이었다. E-GMP 전용 전기차는 국내 출시 첫해인 지난해 3만4884대가 판매됐다. 2년차인 올해 11월까지 6만5962대가 팔려 나갔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E-GMP는 모듈·표준화된 통합 플랫폼 설계로 다양한 유형의 차량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배터리를 차체 중앙 하부에 낮게 설치한 저중심 설계로 전기차 특유의 상품성을 끌어올렸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오닉 6 N, 기아 EV9 등도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yes@ekn.krEV6 E-GMP (1) 현대차그룹 E-GMP 플랫폼 이미지.

현대차·기아 지난달 美 전기차 판매 급감···"IRA 여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가 전월 대비 크게 줄었다.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지난 8월 중순 발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193대 팔렸다. 이는 전월(1580대)과 비교해 24.5% 감소한 수치다. 현지에서 인기를 끌던 기아 EV6의 지난달 판매도 641대에 그쳤다. 10월 실적(1186대)와 비교해 46% 급감한 것이다. IRA는 지난 8월1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공포하면서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후 현대차 아이오닉 5 판매량은 10월(1580대)을 제외하고 8월 1517대, 9월 1306대 등으로 감소해왔다. 기아 EV6 역시 8월(1840대), 9월(1440대)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기차가 없었지만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는 월간 기준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는 12만5013대였다. 현대차 6만8310대, 기아 5만6703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4%, 25.1% 성장했다. yes@ekn.kr1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자료사진.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이미지.

車업계, 프로모션·무상점검 등 ‘연말 마케팅 열전’ 뜨겁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완성차 업계가 연말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리 혜택이나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판매조건을 내걸고 프로모션을 펼치는가 하면 겨울을 앞두고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고객 유치전에 한창이다. ◇ 국산·수입차 12월 판매조건···각종 프로모션 ‘풍성’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1일까지 아이오닉 5 대기고객을 대상으로 전환출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이오닉 5 장기 대기고객(작년 계약자)이 넥쏘를 사면 100만원을 할인해주는 게 골자다.최초 등록기준 차령 10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쏘나타 내연기관차를 구매하면 30만원 혜택도 준다.기아는 계약고객 연간 감사 이벤트 ‘기다림, 감사 Calendar’ 행사를 펼친다. 기아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또는 홈페이지에서 12월 이벤트 참여 링크 클릭한 뒤 계약번호를 입력하면 이벤트에 참여된다. 회사는 추첨을 통해 아로마티카 핸드솝 듀오(80명), 위글위글 담요(80명), 단미 와플 메이커(80명), 러쉬 바디세트(80명)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모닝, 레이, K3, K5, K8, K9, 스팅어, 니로, 니로 플러스, 셀토스, EV6,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t 트럭 등에는 ‘세이브오터 선보상’ 프로그램도 지속 시행된다. 현대 M계열 카드로 기아 차량 구입하는 고객에게 차종별로 20만~50만원을 할인해주는 내용이다.한국지엠 쉐보레도 오는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 빠른 출고와 함께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선택 시 최대 4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2.9%의 낮은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트래버스 구매 고객은 50만원 현금 지원과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1년 2만km(37만4000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한국지엠 쉐보레는 타호 구매 고객에게 1년 무이자(최초 1년은 월 80만원 납부, 이후 6.0% 이율) 거치 상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타호 구매 고객에게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 4만km(68만2000원)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만원의 자동차 등록비를 준다.쉐보레는 또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0만원의 현금을 선물한다. 동시에 4.4%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쉐보레는 콜로라도 구매 고객이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200만원, 콤보 프로그램 선택 시 100만원의 자동차 등록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모든 콜로라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출고 기념품 ‘캠핑 체어·테이블 세트’를 증정한다. 콜로라도 고객 중 Z71 모델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스페셜 모델인 시그니처-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60만원 상당의 3종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 제공한다.쉐보레는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할 시 20만원,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를 구매할 시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차량의 생산 시점에 따라 이쿼녹스 구매 시 50만원, 타호 구매 시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준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12월에도 QM6, SM6, XM3 등 전 차종에 대한 4.9% 할부 상품(최대 36개월 기준)을 유지하며 고금리 시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부담 완화 노력을 연말까지 이어간다.르노코리아 할부 상품은 별도의 현금 선수금 납입 없이 전액 할부 상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올 연말까지 QM6, SM6, XM3 등 르노코리아 전 차종을 최대 36개월로 할부 구매 시 금리는 4.9%다. 48개월은 5.9%, 60개월은 6.9%다. 단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SM6 필 신규 트림은 36개월 할부 상품만 이용 가능하다.르노코리아는 또 연내 출고로 개소세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이달 25일까지 전국 영업 전시장에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소비자 시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시승 이벤트 참여 고객 모두에게는 고객 사진으로 제작하는 맞춤형 2023년도 탁상 캘린더를 제공한다. 이 기간 중 QM6, SM6, XM3를 시승하고 계약 및 연내 출고한 개인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청소기, 일리 커피 머신, 핸디형 차량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쌍용자동차의 12월 구매 혜택에도 눈길이 간다. 쌍용차는 KG그룹 가족사로의 새출발을 기념하고 고금리 시대 고객부담 최소화를 위해 고객 감사 바우처 제공은 물론 5.9% 할부 프로그램 등 모델 별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5년동안 소모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130만원 상당의 고객감사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한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0%~50%)에 따라 5.9%~7.9%(36~72개월)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난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겨울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 △호텔 및 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5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글램핑 및 스키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오토 캠핑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품권(5명) 등 총 25명에게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을 선물한다.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도 선수금(0%~50%)에 따라 5.9%(36개월)~7.9%(60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차종별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수입차 브랜드도 할인전에 동참한다. 캐딜락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XT5 구매 고객은 △48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현금할인 △일부 현금할인 및 저금리 할부 결합(선수금 3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중 한 가지 혜택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 옵션에 더해 보증 기간을 연장하는 ‘워런티 플러스(2년/4만km 추가)’ 혜택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캐딜락은 XT6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현금할인 및 워런티 플러스 △현금할인 및 저금리 할부 결합(선수금 30%) 중 한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지난 달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 XT6에 대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추가했다.이외에도 XT4 혹은 CT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6개월 저금리 할부(선수금 30%) △워런티 플러스 등 선택 가능한 구매 혜택 옵션을 제공한다.◇ 겨울맞이 무상점검 등 소비자 서비스 ‘눈길’겨울을 맞아 무상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하는 업체들도 상당수다.쌍용차는 동절기를 맞아 차량을 특별 점검하는 ‘고객감사 리멤버서비스’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해당 기간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은 △히터·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부동액 보충 △브레이크, 파워스티어링 오일량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브레이크패드 점검 등을 받을 수 있다.차량점검을 완료한 고객들에게는 엔진룸 크리닝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사은 이벤트로 할리스 커피쿠폰(1인 2잔)을 한정수량 제공한다.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본격적인 오는 30일까지 전국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 점검 동계 서비스 캠페인을 운영한다.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캠페인 기간동안 △타이어 마모 상태 및 손상 유무 △브레이크 시스템 △실내 온도 유지 및 환기 시스템 △냉각수 및 엔진 오일 누유 등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한 30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을 제공한다. 모든 점검은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기준에 따라 체계적인 차량 점검 및 관리를 보장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eVHC(electronic Vehicle Health Check)’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부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액세서리 부품도 2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쉽고 편리한 점검을 위해 고객들에게 점검 전 차량 픽업 서비스와 점검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보내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포드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2022 포드 윈터 컴포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전문 테크니션의 27가지 멀티포인트 무상 점검과 각종 오일류 무상 보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과 파워스티어링 오일 교체 시 부품 15% 할인 및 엔진튠업, 트랜스미션 오일, 배터리 교체 시 부품 10% 할인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변재현 포드코리아 서비스부문 총괄(전무)은 "까다로운 겨울철 주행 환경에서도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돕고자 이번 ‘컴포트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포드코리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5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전국 BMW·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위크 캠페인’을 실시한다.캠페인 기간 보증기간이 만료된 BMW·MINI 차량의 오리지널 부품 및 공임이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오리지널 타이어 및 공임 비용에도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캠페인 기간 내 차량 입고 및 수리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재방문시 수리비 혜택을 제공하는 재방문 고객 우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할인 적용 금액을 기준으로 BMW 차량은 50만원 이상 유상 수리 시 MINI 차량은 30만원 이상 유상 수리 시 각각 5만원과 3만원 수리비 할인 쿠폰이 선물된다.수리비 할인 쿠폰은 캠페인 기간 이후 ‘BMW 플러스(BMW Plus)’ 혹은 ‘MINI 플러스(MINI Plus)’ 앱을 통해 등록 가능하다. 쿠폰 유효기간은 등록 후 6개월이다.아우디 코리아는 이달 31일까지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한 필수 사항을 미리 점검하는 ‘2022 아우디 윈터 캠페인’을 진행한다.캠페인 기간 중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는 모든 차량은 아우디의 전문 테크니션과 장비를 통해 통해 타이어, 엔진 및 배터리, 제동장치 등 13개 항목에 대한 점검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차량용 배터리와 와이퍼 블레이드 구매 시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서비스 연장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아우디 순정 아이스 스크래퍼 및 디스플레이 타월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31일까지 ‘2022 폭스바겐 서비스 겨울 캠페인’을 펼친다. 이 기간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에게 사전 관리가 필요한 주요 부분을 무상으로 진단해 주는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차량 리프트업 상태에서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하체 누유, 엔진 미션 점검 등을 포함한 27가지 영역의 68가지 부위를 진단한다.히터 관련 부품, 배터리 등 겨울철 교환 및 정비 수요가 높은 부품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라이프스타일 제품 할인 및 사이드 스텝 클리어런스 혜택도 마련됐다. 모델카, 플레이모빌, 방향제, 시트백 오거나이저, 폴딩박스, 머그컵, 캠핑컵, 모자, 보스턴백, 워시백, 키즈카 등 14개 굿즈 대상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yes@ekn.kr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한국지엠 쉐보레 12월 프로모션 포스터.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쌍용차 토레스캐딜락 XT6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10BMW ‘블랙프라이데이 위크 캠페인’ 이미지.폭스바겐 겨울 서비스 캠페인 포스터.

정부, 전기차 충전시설 전 주기 안전관리제도 개선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정부가 전기차 충전시설 제조·설치·운영 등 전 주기에 걸친 안전관리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제도 개선 방안에 따르면 충전 중 화재 발생,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등으로 인한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전기차 충전시설 제조 단계의 기술 기준을 개정해 침수 대비 안전장치를 설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스탠드형 충전시설의 경우 충전부가 침수되기 전에 전원이 차단되도록 안전장치를 부착하는 식이다. 또 기술 기준을 개정해 충전 장치와 부속품의 방진·방수 성능을 강화하고, 위험 상황에서 사용자가 수동으로 시스템을 정지시킬 수 있는 비상정지 장치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충전시설 설치 단계에서는 기술 기준을 개정해 플러그 삽입 단자에 이물질이 붙어 발생하는 화재를 막고자 덮개가 있는 방적형 콘센트를 사용하도록 과금형 콘센트 충전시설 시설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지면에 방치된 충전케이블 손상을 방지하고자 충전 후 케이블을 자동으로 회수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탑재하도록 하고, 소화기 등 전용 소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충전시설 운영 단계애서는 시행규칙을 개정해 전기안전관리자 1명이 관리 가능한 충전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원격 감시·제어 기능을 갖춘 충전시설의 경우 전기안전관리자 1명이 관리할 수 있는 충전시설 수 제한을 없애고 총 용량만 10㎿ 이내 60개소로 개선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충전시설 정기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안전관리 교육 대상자에 충전사업자도 포함하며 운영정보, 충전상태 뿐만 아니라 안전관련 요소의 모니터링 등 종합 정보제공이 가능한 양방향 플랫폼을 구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시설 사고가 국민안전 위협은 물론, 산업 활성화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으므로 화재, 침수 및 감전 등의 전기재해 예방 방안의 선제적 제시를 통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다시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전기차 충전설비 안전관리 제도개선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제도 개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