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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4대 광산사고 안전캠페인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이 정부의 광산안전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4대 광산사고 예방 캠페올해 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국내 광산의 유형별 재해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낙반·붕락, 추락·전도·운반, 기계·전기, 화약·가스 등과 관련한 4대 고빈도 재해가 약 86%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광산안전 홍보물(포스터, 현수막 등) 제작·배포 △고빈도·중대재해 유형별 사례 및 예방대책 안전신문 기획연재(4회) △중대재해 사례분석·광산별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 등 기술세미나 개최(4분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광산안전기술기준 개정 등이다. 30인 이하의 소규모 광산을 대상으로 광산재해 대응 구호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안전관리 정보제공을 위한 캠페인 홍보 영상과 중대 재해 사례 및 안전 수칙 영상 등을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정부와 공단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광산안전관리 정책과 다양한 재해예방 활동을 추진해 재해율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광산 대부분 지하 채광과 장기 개발에 따른 심부화 등으로 고빈도 재해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0807104231 광산 내부의 모습. 한국광해광업공단

국회도서관, 탄소중립 팩트북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탄소중립에 관한 내용을 담은 ‘팩트북’을 7일 발간했다. 탄소중립은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팩트북에서는 △탄소중립의 등장 배경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 △우리나라와 주요국의 탄소중립 현황과 정책 △국내 관련 법령 △국회 논의와 전문가 견해 등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지난 2021년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여러 정책을 펼쳐 왔다. 올해 4월에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해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가 세계 13위 수준이지만 탄소 배출량은 세계 9위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가와 기업, 국민이 함께 협력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발간한 팩트북이 탄소중립 정책과 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회와 정부가 관련 법안을 검토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0807094058 국회도서관이 발간한 ‘탄소중립’ 팩트북 표지. 국회도서관

[기획] "올 겨울 에너지사용 급증 대비 단가인상 유지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외부 기관에 좋은 평가에도 현 에너지 바우처 제도는 완벽한 제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연 확장과 내실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권용출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실 팀장은 올해 9년차를 맞은 에너지 바우처 제도가 지난해까지 총 8차례에 걸쳐 534만 세대 대상으로 누적 지원액 7089억원, 지난해 신청률 97.8%로 높은 성과를 보였음에도 아직 해결해야 할 지점이 많다고 지적했다.지난 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에너지경제신문·언론진흥재단 주최 ‘에너지빈곤층 사회적 약자 포용을 위한 에너지복지 방향과 과제’ 좌담회에 두 번째 세션 ‘에너지바우처 제도 현황과 발전방향’ 주제로 발표한 권 팀장은 에너지 바우처 제도의 확대와 효율성을 높이는 대안을 제시했다.먼저 외연 확장 차원에서 권 팀장은 "소득 기준을 현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에서 중위소득 50% 이하지만 기초생활 수급 자격이 없는 차상위까지 넓힐 수 있을 것 같고, 추위·더위에 민감한 계층 대상의 운영 방식을 넘어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아울러 단가 인상 기조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현상 유지 정도는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권 팀장은 "국내외 에너지 가격이 급변하는 가운데 변동분 만큼 곧바로 적용하기 힘들다"면서 "가격 전이에 이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고 에너지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돼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내실화를 위해 사용 체계 개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권 팀장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복지부 개인정보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개인정보 이용 승인을 받아야지만 신규 대상자의 개인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과정을 밟아 개별 안내하기까지 애로사항을 겪는다.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수급 대상 가구가 현재 113만 세대인 만큼 데이터를 가공,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도 언급한 뒤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이 저조하거나 신청이 되지 않은 가구를 파악하고, 관련 안내를 자동 처리할 수 있는 관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한계점으로 꼽히는 결제 방식과 사용 기간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권 팀장은 "국민행복카드는 다중에너지를 결제할 수 있는 반면에 자동요금차감 방식은 한 달에 한 개의 에너지원만 사용할 수 있다"며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잔액 관리하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까지 내년 관련 예산을 마련해 시스템적으로 보완하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에너지 바우처가 과거에 동절기만 지원했던 시기를 거쳐 2019년부터 냉방 바우처까지 지급하면서 ‘연중 사용’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긍정평가한 뒤 "1개월이라도 더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권 팀장은 소개했다.다만, 이를 위해 주무 부처와 지자체, 에너지 공급사, 카드사, 복지단체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nahohc@ekn.kr※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권용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복지팀장

[기획] "에너지바우처, 국민건강 적정온도까지 고려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에너지 기후 재난 시기가 닥친다면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기기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곳에서 살기 어려운 가구들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지난 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에너지경제신문·언론진흥재단 주최로 열린 ‘에너지빈곤층 사회적 약자 포용을 위한 에너지복지 방향과 과제’ 좌담회에서 영국과 프랑스 해외사례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의 에너지바우처 제도의 효율화 모델을 제시했다.이날 좌담회의 첫 번째 세션 ‘영국과 프랑스의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제도 비교’ 주제 발표를 맡은 강 교수는 "에너지 빈곤층 관련해 유럽 연합(EU)에 가입된 다수의 국가들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으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도 자산 조사를 통해 에너지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지만 영국·프랑스처럼 세부 사항을 파악하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 교수는 강조했다.주제 발표에서 적정 온도 등 세부 조건을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영국의 에너지 바우처 지급 방식이 소개됐다.강 교수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상쇄하고자 영국은 에너지 회사 대상으로 횡재세를 도입해 세금을 기존 30%에서 40%로 올렸다"며 "이를 통해 올 1월 기준 전체 2000만 가구 대상으로 전기가 연결된 개별 가구에 400파운드씩 지원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전기를 통해 적정온도를 유지하거나 음식을 요리하기보다 대체에너지를 활용하는 북아일랜드에선 예외적으로 600파운드를 지급한 사례도 덧붙여 설명했다. 영국의 에너지 바우처 제도는 △Warm Home Discount Scheme △Winter Fuel Payment △Cold Weather Payment △The Energy Bills Support Scheme 등 지원 시기·대상·연령대 등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지원 금액과 수혜 대상자도 제도별로 상이하며 통상 에너지 청구 금액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1999년 에너지 민영화를 통해 정부가 직접 재정을 지원해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지원했다. 이후 2013년부터 전기·가스 규제기관인 오프젬(Offgem)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에너지 공급회사가 가입자 대상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면하는 제도를 전담하며 매년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 34개의 에너지 공급사가 남아있으며, 이들 공급사와 계약한 가입자 수를 바탕으로 에너지 빈곤층 규모를 추산한다. 강 교수는 "2021년 BPI 프랑스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도 에너지 가격이 전년보다 3.3%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지난해 특별 에너지 바우처 법안을 통과 시켜 기존 약 500만 가구에서 수혜 폭을 넓혀 내년까지 1200만 가구에 바우처를 할당한다"고 말했다.프랑스의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자산 조사 기준으로 연간 소득세가 1만700유로를 밑도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총 4개 소득 구간에 걸쳐 48유로~277유로 내 지원 금액을 지급한다. 영국과 달리 차감방식이 아닌 수표로 지급하며, 매년 3월~4월 사이 집으로 배달된다. 각종 에너지 요금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보일러 수리·오래된 창문 교체 등에 활용할 수 있다.강 교수는 "프랑스와 영국 모두 매년 혹서·혹한으로 적정온도를 유지하지 못해 사망한 사람 수를 집계하고, 일각에서는 이를 줄이는 게 국가의 일이라는 논리까지 나온다"면서 "우리나라도 정교한 데이터를 만들어 국민들이 얼마나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못했는 지 추정단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inahohc@ekn.kr※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강영숙 군산대 교수(사회복지학과)

수자원공사, 잼버리 참여 싱가포르 대표단 숙식·교통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싱가포르 대표단에 숙식, 교통,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수자원공사는 오는 9일까지 싱가포르 대표단 60여명이 대전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머물며 잼버리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윤석열 대통령의 잼버리 관광프로그램 긴급 추가 지시와 정부의 다른 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라는 방침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AWC) 회장기관으로서 철수하려는 싱가포르 대표단의 사정을 듣고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싱가포르는 AWC회원국 중 하나다.윤석대 사장은 "이번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표단 모두가 추억에 남는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라며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공사가 가진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정부를 지원하고 참가자들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해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wonhee4544@ekn.kr한국수자원공사가 대전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준비한 환영행사에 싱가포르 스카우트 대표단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밤낮 가리지 않는 더위…이달 둘째 주에도 이어져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더위가 이달 둘째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최근 지구온난화로 밤에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이 한반도에 꾸준히 나타났다.간간이 내리는 소나기는 습도를 더욱 높여 실제 기온보다 더위를 더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현재 동중국해를 지나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 ‘카눈’은 한반도에 열기와 습도를 가져와 더욱 더워질 것으로 분석됐다.□ 밤 최저기온 30도 넘은 지역 및 날짜 통계 (단위 :도) 지역 일자 밤최저기온 강릉 2008-07-06 30 강릉 2013-08-07 30.9 속초 2013-08-08 30.6 강릉 2013-08-08 31 강릉 2017-07-20 30.1 강릉 2018-07-22 31 서울 2018-08-01 30.3 서울 2018-08-02 30.4 속초 2018-08-04 30 강릉 2018-08-04 30.2 강릉 2022-06-28 30.1 강릉 2022-08-05 30.3 제주 2022-08-15 30.5 강릉 2023-08-02 30.5 자료= 기상청6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더위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 관계자는 날씨 전망에 대해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산발적 소나기가 곳곳에서 발생하겠다"며 "동중국해상에서 정체하는 태풍에 의한 열기가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한반도에 ‘초열대야’ 현상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초열대야란 밤사이(오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현상을 일컫는다. 강원 강릉에서 지난 2일에 이어 이날에도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초열대야 현상이 한 해에 발생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발생했다.초열대야 현상은 1973년 이후 지난 2013년 처음 한반도에 나타났다.지난 2013년 8월 7일과 8일 각각 강릉과 속초에서 밤에 30도를 넘는 날씨를 보였다.초열대야 현상 발생 건은 △2013년 8월 7일(30.9도), 8일(31도) △2017년 7월 20일(30.1도) △2018년 7월 22일(31도), 8월 4일(30.2도) △2022년 6월 28일(30.1도), 8월 5일(30.3도)△ 2023년 8월 2일(30.5도)과 4일(30.7도) 순이다.기상청은 오는 9일 태풍 카눈이 일본 규슈 남쪽 해안을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9일 오후에는 태풍이 동해안으로 진출해 동해안 인근 강원, 경상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 가능성이 제기됐다.카눈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 못하면 더운 날씨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지난 2일 열스트레스에 대한 미래 전망 분석 결과를 내고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 여름철 온도가 최대 27% 더 더워질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기준 우리나라 여름철 열 스트레스 지수는 28.1도다. 하지만 빠른 산업기술 발전에 중심을 둬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고 도시 위주 무분별한 개발이 확대될 경우 우리나라 여름철 열 스트레스 지수는 21세기 후반(2081~2100년) 35.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wonhee4544@ekn.kr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이 무더위를 피해 나온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유희동 기상청장, 폭염 취약계층 소통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기상청은 유희동 기상청장이 4일 경기도 과천의 비닐하우스촌 꿀벌마을을 찾아, 생수와 보양식을 배달하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전달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는 극한 폭염이 자주 발생하고 있기에 경각심을 갖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기상청도 폭염으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_DSC3090 유희동 기상청장이 4일 경기도 과천의 비닐하우스촌 꿀벌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기상청

서울에너지공사, 강서구 청소년 위한 교육기부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가 교육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 양천구 본사에서 강서지역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멘토링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부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해야하는 공기업의 입장에서 청소년들의 멘토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청소년들이 미래에 꼭 입사하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보여주고 귀감이 될 수 있는 서울에너지공사가 되도록 더욱 책임감을 갖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wonhee4544@ekn.krclip20230804105700 이승현(왼쪽)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과 이춘혜 강서직업진로체험지원센터 센터장이 4일 서울 양천구 서울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지역 네트워크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기획] 커뮤니티센터·도서관이

[에너지경제신문=런던(영국) 나유라 기자] 영국 런던 중심가에서 차로 한 시간을 이동한 끝에 도착한 마을회관 ‘화사(HASWA)’는 따뜻하고, 친절한 기운이 넘치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했다.이 곳 사람들은 외지인들에게도 거리낌 없이 친절한 인사를 건넸고, 길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의 일처럼 휴대폰 지도까지 꺼내며 친절하게 안내했다. 화사는 아시아 사회 복지 협회(Havering Asian Social and Welfare Association)의 줄임말로, 일종의 마을회관이다. 영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고자 도서관·커뮤니티센터·레저센터를 활용해 이른바 난방 쉼터라고 불리는 ‘웜 스페이스(Warm Space)’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화사 운영관리를 맡고 있는 산사르 상 나르왈(Sansar Sangh Narwal) 총책임자(매니저)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영국 정부가 전국 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등을 활용해 웜스페이스라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마을회관·커뮤니티 센터는 냉난방을 항시 가동 중인 만큼 재원을 추가로 투입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사람들이 와서 편하게 쉴 수 있다"고 소개했다.우리나라의 무더위 쉼터, 한파쉼터와 유사한 형태이지만, 웜스페이스는 지역 주민들의 정서도 돌본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나르왈 총책임자는 "주로 노약자 분들, 저소득층, 한 집에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등이 이곳을 방문한다"며 "하루에 50~70명의 사람들이 오가면서 요가를 배우거나 함께 차를 마시며 외로움도 달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영국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특히나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한 달에 지불해야 하는 요금들이 매번 달라지다보니 어떤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끼니를 거르고, 생필품까지 줄여야만 했다. "젊은 사람들은 등교를 하거나 출근을 하지만, 어르신들은 수익도 많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냉방, 난방을 가동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웜스페이스는 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위와 외로움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총책임자는 말했다.화사는 요일마다 저렴한 가격에 강좌를 운영하고, 주말에는 생일파티 등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장소를 대여해 수익을 얻는다. 여기에 런던 시에서 주는 지원금이나 로또 수익금, 독지가들의 기금, 기업들의 기부금 등도 화사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재원으로 활용된다. 나르왈 매니저는 "올해 겨울에도 에너지 가격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화사는 어느 누구든지 따뜻하게 맞을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영국의 모든 웜스페이스가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 런던 중심가에 있는 웜스페이스 중 일부는 위생·안전 등의 문제로 노숙자와 같은 취약계층의 방문을 꺼리는 곳들이 있었다. 출입문에는 웜스페이스라는 안내문이 붙었지만, 정작 실내를 들어가 보면 일반 도서관과 다를 바가 없었다. 홀본도서관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이곳은 홈리스분들이 주로 머무는데, 안타깝게도 이들을 온전히 반길 수 없다"고 털어놓으며 "술 취한 사람들이 들어오거나 도서관을 운영하지 않는 늦은 밤에 출입문을 강제로 뜯고 들어오는 사람도 있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반면에 대부분의 이용 주민들은 화사 내 질서와 규칙을 잘 지키고 있어 공간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여 말했다. 결국 웜스페이스가 정부의 의도처럼 따뜻한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공간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성향과 특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ys106@ekn.kr※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영국 런던 중심가에서 차로 한 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을회관 겸 웜스페이스 화사.영국 마을회관 겸 웜스페이스 ‘화사(HASWA)의 산사르 상 나르왈(Sansar Sangh Narwal) 매니저. 사진=나유라 기자영국 마을회관에 해당하는 ‘화사(HASWA)’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안내문. 사진=나유라 기자‘웜 스페이스(Warm Space)’라고 안내된 영국 홀본도서관 내부(왼쪽)와 홀본도서관 입구에 걸린 웜스페이스 안내문. 사진=나유라 기자

발전 공기업 발전기, 민간보다 안정운전?…오동작 정지건수 절반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민간 발전기가 전력당국의 가동 명령을 따르지 못하고 운전을 멈춘 건수에서 발전 공기업 발전기의 약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발전기의 가동 중지는 발전기 오작동, 설계제작·시공 결함, 정비 미흡, 설비 노후 등에 따른 것이다.민간 발전사들이 발전 공기업보다 많은 발전기 가동 중지 건수를 기록한 것은 발전 공기업이 민간 발전사보다 발전기를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일각에서는 발전 연료비 상승으로 생산 전력의 도매 수익이 낮아질 경우 민간 발전사들이 발전 공기업과 달리 스스로 발전 가동을 멈추는 점도 그 배경으로 꼽았다.특히 민간 발전사들은 전력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의 한도를 정해 상승을 제한하는 정부의 SMP 상한제 도입 등으로 발전기를 돌려도 원가를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자 정비 등을 이유로 발전기를 적극적으로 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3일 전력거래소 ‘2022년도 전력설비 정지통계’에 따르면 민간발전사의 발전기 정지건수는 지난해 총 98건으로 발전공기업 6개사 57건보다 1.7배 많았다.발전 공기업 6개사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을 말한다.지난 2021년 민간발전사와 발전공기업 6개사의 발전기 정지건수는 각각 117건, 54건이고 △2020년 104건, 60건 △2019년 120건, 40건 △2018년 125건, 48건으로 나타났다.민간발전사와 발전공기업 6개사의 발전정지 건수가 많게는 세 배까지 벌어진 것이다.발전정지 건수는 중앙급전발전기 412기를 대상으로 집계한 것이다. 중앙급전발전기란 설비용량 20MW 이상 발전기로 전력거래소 지시에 따라 전력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는 발전기를 말한다.전력거래소는 전날 전력시장에서 다음 날 발전할 발전소들의 입찰을 받고 발전 당일 전력수급상황에 따라 입찰한 발전소들에 발전하라고 지시를 내린다.이 때 입찰참여가격이 가장 저렴한 발전소부터 발전을 시작한다.지난해 민간발전사의 총 정지건수 98건 중 원인별 정지건수는 △설계제작결함 4건 △오동작 37건 △경년변화(시간이 지나면서 기계 재료의 성질이 바뀌는 것) 8건 △인적과실 3건 △고장파급 4건 △연소결함 5건 △진동, 자연재해, 이물유입 등 31건으로 나타났다.발전공기업들은 석탄발전과 원자력 발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고 그나마 민간발전사들이 보유한 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이다.LNG 발전은 발전 연료비가 비교적 비싸고 수시로 껐다 켰다 할 수 있어서 비교적 고장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발전 연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하루 24시간 운전하며 발전의 기반을 이루는 원자력·석탄 발전보다 발전정지 건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LNG 발전으로만 정지건수를 비교해도 지난해 민간발전사는 총 81건이고 발전공기업 6개사는 22건이다.민간발전사가 LNG 발전에서 거의 네 배 가깝게 정지건수가 많았던 것이다.발전공기업 6개사가 보유한 LNG 발전설비의 총 설비용량은 1만8252메가와트(MW)이고 민간발전사는 2만3379MW를 보유했다.민간발전사가 발전공기업 6개사보다는 LNG 발전설비를 약 28% 더 보유한 셈이다.다만 민간발전사들은 지난해 실시한 SMP 상한제 적용으로 발전기를 돌려도 원가 회수를 하지 못해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SMP는 연료비용을 반영해 결정하는 데 SMP 상한선보다 높은 SMP를 받아야 하는 발전기는 발전기를 돌려도 연료비용도 건지지 못한다는 의미다.민간발전업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SMP 상한제 적용으로 민간발전사가 입은 손실이 2조 원을 초과했다고 보고 있다.wonhee4544@ekn.kr파주에 위치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모습.민간발전사와 발전공기업 6개사 발전기 정지건수(2018∼2022) (단위: 건수) 자료= 전력거래소※ 기타 : 진동, 자연재해, 이물유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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