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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025]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회동 결렬…“합의된 것 없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하기 위해 만났으나,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다시 만나는 스케줄도 잡지 않았다. 두 후보는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한 시간 15분 가량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먼저 나온 것은 한 예비후보였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이정현 한 예비후보 캠프 대변인은 “(한 예비후보가) 합의된 것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한 예비후보가) 단일화가 원칙이고, 정치를 바꿔서 경제를 살린다는 입장으로, '앞서 발표한 입장 그대로 간다'고 말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 같지도 않다"고 부연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도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가 단일화 관련 절차를 당에 맡긴다는 입장을 반복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한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는 출마할 생각이 없고, 당에서 해주는 것 외에 등록 자체에 대한 계획·준비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기자회견 내용이 전부고 변경될 것도 없다고 하시니 대화를 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동이 무위로 그치면서 단일화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당 안팎에서는 결렬을 점친 바 있다. 지도부에서 이같은 상황을 예상하고 다음 행보를 준비했다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정선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기부자 관심 유도 ‘톡톡’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답례품 20건을 새롭게 선정해 총 100개의 답례품을 운영한다. 7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답례품 공개모집 후 '정선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거쳐 품질과 지역성을 두루 갖춘 제품을 선별해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1개 업체가 참여해 농축산물 15건, 가공식품 5건 등 총 20건의 품목을 신청, 건나물 세트, 청결 고춧가루, 곤드레 가공식품, 전통 참기름·들기름 세트, 발효 약콩(정선푸드팜), 홍삼정 등 정선의 자연과 전통을 담은 다양한 답례품이 선정됐다. 특히 군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농산물과 지역 업체의 가공기술이 더해진 답례품이 다수 포함됐다. 선정된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에 등록돼 기부자에게 제공된다. 지역 농가 및 중소업체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명품 임계사과, 해복 참·들기름 세트, 정선한우 등 고품질 지역 특산품이 답례품으로 큰 인기를 끌며 기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황승훈 군 기획담당관은 “정선의 청정 농산물과 가공품으로 구성된 고품질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답례품 발굴과 전국단위 홍보 및 기부자 대상 이벤트 등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난 한해 2억49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전년대비 약 30%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2025년 현재 기준 지난해 동월대비 1900만원 증가한 6700여만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23년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어르신 560명에게 보행기를 지원하는 '고향사랑 실버카 지원 기금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정선군에 거주하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70세 이상 저소득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실버카 지원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 사용으로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이라는 측면에서 지역 활성화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우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시설관리공단, 원주시, 원주소방서, 원공노, 원주문화재단, 원주한지문화제, 횡성군, 홍천군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원주추모공원 봉안당 로비 환경 개선공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봉안당 로비 확장과 편의시설을 개선한다. 로비 의자와 음료 및 음식물 보관대 추가 설치 및 헌화 구역에는 배례용 돗자리를 비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고인의 안치 위치 검색 키오스크를 1층 로비 안내실 옆에 설치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조남현 이사장은 “로비 환경을 개선하면서 유족과 시민 여러분이 더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추모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2026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한강수계기금 107억원을 확보하고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에 '미래 청정산업 챌린지센터'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 상류 지역을 대상으로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할 수 잇는 우수사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미래 청정산업 챌린지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기업 창업육성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부론일반산업단지의 친환경 그린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연구와 국가 테스트베드(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전장부품 신뢰성 검증센터) 및 미래항공기술센터 등과 연계해 동반 상승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센터 조성이 완료되면 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대응 지원과 친환경 기반 산업환경 조성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 간 연구개발(R&D) 연계, 기업 입주, 성장 지원 등 미래산업의 전주기를 뒷받침하는 육성 거점을 갖추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남한강 수계에 자리 잡은 원주시가 첨단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원주시가 중부권 대표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한여름밤의 꾼'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한여름밤의 꾼'은 지역 공연 활성화를 통해 전문ㆍ생활문화예술 단체들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클래식, 힐링, 댄스, 밴드 등 매주 다른 테마를 주제로 운영된다.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총 84개 공연팀과 21개의 체험 프로그램 단체를 모집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팀에 한해서 공연 진행 시 필요한 시스템 등 필요 품목을 일부 지원하며, 공연팀은 소정의 공연실비, 체험팀은 소정의 운영비를 지급한다. 참가 신청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상세 공고를 확인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는 “원주시장을 비롯 책임있는 단위에서 원주시 사칭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국회의원들도 사업개발 업체와 지역 주민의 입장을 경청하고 요구 조율 및 갈등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원공노는 7일 최근 원주봉산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논란을 지적하며 “조합원 보호와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동조합이지만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입장문 발표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최근 원주봉산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해 △단지 조성업체 원주시 사칭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장 조성 △지역 내 유력 인물들의 투기 의혹 등의 논란으로 지역이 시끄럽다. 원공노는 “산업단지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사업자와 주민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그 힘이 원주시 행정 신뢰를 떨어뜨릴 것이 우려스럽다"며 “개발사업동의서 날인에 원주시 사칭 의혹까지 나온 만큼 원주시가 지금보다 더 기민하게 대응해야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주봉산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논란이 상식과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질서있게 정리되기를 바란다. 시민들의 걱정과 의혹이 해소되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과정과 절차가 이행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소방서는 7일 원주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개서 5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퇴직 소방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지난 55년간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소방의 역할을 되돌아보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원주소방서는 지난 1970년 5월 원주시 중앙동에서 소방서 개서를 시작 1991년에는 명륜동으로 청사를 이전했고 지난 2019년에 반곡동 청사로 이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 1980년 12월 전국 최초로 119구급서비스를 시작했고 2023년 5월 도내 최초로 119안전체험마을을 개관해 원주시민의 소방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최종길 소방행정과장은 “시민의 격려와 동료 직원들의 헌신으로 원주소방서가 5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민 곁에 있을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원주시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주한지문화제위원회와 한지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원주한지문화제를 위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27회 원주한지문화제 자원봉사는 지난 1일부터 축제 준비를 돕고 축제 기간인 22일부터 25일까지 프로그램에 따른 축제 안내, 전시 관리 및 체험 보조, 차량 통제, 환경 관리 등의 업무를 하게된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 한지 축제는 자원봉사단 발대식으로 축제의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 특히 시민들이 축제 준비에 함께함으로써 지역공동체로서의 결속력을 높이고 지역과 적극 소통하고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27회 원주한지문화제는 '꽃'과 '희망'을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진행된다. 원주의 매력, 한지의 가치라는 슬로건과 함께 개막식 퍼포먼스와 한지패션쇼, 실내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 강원특별자치도무형문화재 제32호 장응열 원주한지장의 한지뜨기 시연을 비롯해 독특한 한지 기법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현장 이벤트, 공연 등을 진행한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한경수계기금 15억원을 지우너받아 '친환경농업관릭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에 응모 선정 된 것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오는 12월 착공해서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센터 건립으로 준공 25년이 넘어 노후화된 기존 종합분석실 기능을 대체하고, 새롭게 법정의무 업무로 추가된 농약안전성분석업무,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등을 포함해 농업기술센터 내 건물별로 분산돼 운영하던 과학영농 분석 업무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게 된다. 농업인들이 분석의뢰부터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비료 및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친환경 농업 기술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1층에는 농업인 교육장이, 2층과 3층에는 과학영농 분석실이 들어서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 그리고 한강수계 연계 하천 유입 비점 오염원 20%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종완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금 확보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정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게 됐다"며, “한강수계 수질 보호와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과 홍천문화원은 7일 오전 두촌면 장남리 쥴·장루이 공원에서 제74주기 쥴·장루이 소령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론 홍천군의장, 이영욱홍성기 도의원, 주한 프랑스 국방무관프레데릭 에토리 대령,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송경석 13기계화보병여단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쥴·장루이 소령은 1951년 5월 8일 두촌면 장남리에서 지뢰밭에 고립된 한국군을 구출하고 돌아오다 적군의 지뢰를 밟아 34세의 젊은 나이에 장렬히 산화했다. 이에 홍천군은 1986년 한·불 수교 100주년이 되던 해에 쥴·장루이 소령 산화 제35주기를 맞아 전사지인 두촌면 장남리에 동상을 건립하였고, 소령의 인도주의 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 7일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 무궁화장학회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향토인재육성을 위한 무궁화장학생(대학등록금 장학금)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등록금 비용 중 실제 본인 부담 비용을 지원하며 1인 학기당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1학기 국가장학금 수혜 금액ㅇ르 공제 후 지급한다. 선발 대상은 대학생 본인 또는 부모 중 1명 이상이 홍천군에 주솔르 두고 5년 이상 연속 거주해야 한다.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2025년도 1학기 Ⅰ유형을 신청한 사람이다. 또 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하고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휴학 및 제적 학생 제외)이어야 한다. 자격 기준 및 신청서 교부는 홍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고 접수는 잿골체육센터 교육체육과 교육정책팀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주말 및 공휴일 제외, 메일 접수 없음)만 가능하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2일 두촌면 장남 1리마을회관 및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군의회 의장, 홍성기 도의원, 나기호 군의원, 이천식 두촌파출소장, 남용우 면장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건립된 마을회관 및 경로당은 부지면적 875㎡, 건축면적 202.72㎡이다. 내부에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모임을 위한 다목적 회의실, 어른들을 위한 휴식 공간, 주방 및 생활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장남1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 준공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이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한우마을 홍천대명점은 8년재 아름다운 효행을 실천해 오고 있다. 평창한우마을 대명점은 7일 서면 지역 어른신 450여명을 초청해 한우 불고기 등 푸짐한 식사를 대접했다 . 이날 임직원 및 서면 새마을회 일동은 상차림을, 서면 이장협의회와 노인회에서 지역 어르신 차량 봉사를 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최일락 평창한우마을 헝천대명점 대표는 "지역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고자 경로잔치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제5회 홍천 동심조각공모전을 개최해 조각 작품 10점을 선정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작품 규격은 크기가 2m 이상인 입체작품을 권장하며, 이동 설치 및 5년 이상 야외 존치가 가능한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 응모가 가능하다. 동심을 주제로, 순수 창작 작품으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거나 작품을 제작하는 공간을 공개할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이번 동심 조각전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들은 홍천군 관광문화과 문화예술팀으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작 발표는 1차 서류심사 및 1차 선정작 발표(6월 13일 예정), 2차 심사를 거쳐 홍천미술관 홈페이지 및 개별로 통보(7월 4일 예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와동분교, 홍천미술관, 문화예술회관, 무궁화 수목원 및 홍천 관내 문화시설 등에 전시될 예정으로 작품 임대 기간은 3년이다. ess003@ekn.kr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문화마을 만든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 내에 '영국문화마을'이 조성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주한영국대사관·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과 '영국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로날드 해든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영국 건축 양식을 반영한 주거시설과 공연·전시 공간, 영국 특화 매장, 외국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영국문화마을'을 조성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영국문화마을은 명지글로벌캠퍼스 개교 시점인 2028년 8월을 전후해 조성된다. 이 곳에는 영국 건축 양식 도입과 외국인 주거와 문화체험 등 외국인 마을로 꾸며진다. 이번 협약을 맺고 △부산시는 영국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를 △주한영국대사관은 영국 문화 정체성을 고취할 자문을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은 교육 인프라 구축 지원을 각각 맡는다. 시는 “마을이 조성되면 글로벌 문화교류 활성화와 국제 교육 기반 확충을 통해 명지지구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국문화마을 조성은 영국과의 실질적인 공동 협력의 상징으로, 글로벌 정주환경 조성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 교육 기반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영국문화마을은 단순한 테마시설이 아닌,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명지지구를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hpeting@ekn.kr

안동시 경동로 일원에 폐유 무단 방치…환경범죄 의심에도 안일한 행정 대응 도마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경동로 480-17일원에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폐유와 토사가 무단으로 투기된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안동시는 사건 발생 이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명확한 행정조치 없이 미온적인 대응에 그쳐 '환경범죄 봐주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가 된 부지는 과거 나무가 심어져 있었던 것으로, 최근 벌채 후 외부에서 유입된 폐유 및 토사가 대량으로 반입돼 무단 방치되고 있다. '폐기물관리법' 제8조(폐기물의 투기 금지)는 누구든지 정당한 절차 없이 폐기물을 토지에 투기하거나 매립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장의 폐유는 토양오염 및 수질오염 가능성이 크며,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환경오염이 확인될 경우 '중대 환경범죄'로 분류돼 처벌 수위가 강화된다. 그러나 안동시는 해당 민원이 제기된 지 1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토지 소유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부에게 자진 처리를 권고하는 수준의 조치만 취했다. 주민들은 이러한 행정 처리에 대해 강한 불신을 표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김 모 씨(58)는 “현장을 보면 폐유가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차량 등을 통해 의도적으로 반입된 것으로 보이는데, 담당 공무원은 적극적으로 행정처분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며 “환경오염을 일으킨 책임자에 대해 형사 고발과 강력한 행정처분이 필요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일부 주민은 “행정이 땅 주인조차 모르고 계도만 하고 있다는 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며 “향후 환경오염이 확인되면 안동시도 직무유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동시 담당 공무원은 “현장 인부에게 폐유와 토사 등 약 12톤에 달하는 폐기물에 대해 처리하라고 통보했고, 현재 자진 처리 계획이 접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인부가 실제 책임 당사자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공문이나 고발 등 강제적인 법적 조치가 병행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환경정책기본법' 제15조는 지방자치단체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개선할 책임을 명시하고 있으며, 지자체장이 직접 나서 오염 방지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직무태만'으로 비판받을 수 있다. 시민사회와 환경단체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책임자에 대한 고발과 토지 복원 조치, 그리고 안동시의 관리감독 책임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향후 폐기물 성분 조사 및 토양오염 정밀 조사가 병행되지 않을 경우, 환경 피해는 장기화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 건강권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주민들은 “환경범죄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쉽게 넘겨선 안 된다"며 “관할 행정기관이 즉시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하고, 폐기물 반입 경위와 책임자 확인을 통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jjw5802@ekn.kr

경기도의회, 2025년도 1차 청년행정인턴 임명식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는 7일 2025년도 1차 청년행정인턴 임명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올해 1차 10명을 모집하는 청년행정인턴 채용에는 총 111명이 지원해 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추후 2차 모집 시에는 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의회 청년행정인턴 사업은 도내 거주 청년 또는 대학(교) 재·휴학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것으로 청년 행정인턴들은 근무기간동안 도의회 각 부서에 배치돼 부서별 단위사무, 정책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심화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근무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했으며 근무기간동안의 성과와 지식을 바탕으로 우수 활동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채호 도의회사무처장은 이날 10명의 청년행정인턴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경기도의회에서 청년 여러분이 행정업무의 다양한 현장을 체험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하면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지난 2일 위원회 연구단체인 '인공지능 정책 연구회'의 2025년도 연구용역 추진과 관련,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방안과 도의회와 경기도의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용역 추진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이제영 위원장을 비롯해 AI 관련 실무 부서 및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의회 AI 활용 역량 강화 방안 △AI 기반 행정시스템 구축 및 내재화 전략 등 주요 의제가 논의되었으며 향후 의회와 집행부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제영 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AI국을 신설한 지방자치단체로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시기"라며 “AI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도민이 정책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용역이 단순한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정책 연구회'는 경기도 차원의 AI 정책 수립과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구성된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연구단체로서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 및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sih31@ekn.kr

[건강e+ 삶의 질] 성선기능저하증, 생활습관 개선으로는 ‘한계’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주요 성호르몬 중 하나이다. 성기능을 포함해 근육량, 골밀도, 기분, 에너지 수준 등에 영향을 준다. 수치가 낮아지면 피로감, 성욕 저하, 활력 감소, 우울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화를 잘 내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보통 30대 중반부터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서서히 감소하면서 이처럼 신체·정신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성선기능저하증으로 촉발되는 이런 증상들을 흔히 '남성갱년기증후군'이라고 칭한다. 한국 남성들의 갱년기 증상 진료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 기준을 서구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에서 소외되는 환자가 상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약 3.0ng/㎖ 이하일 때만 성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은 주로 해외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정된 것으로, 한국 남성의 평균 수치를 반영하지 못한다. 학회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데이터 등을 기초로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 2.6ng/㎖를 진단 기준으로 고려하고 △3.5ng/㎖ 이하일 경우 증상 유무에 따라 치료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치료에 따른 목표 수치는 4.2∼6.3ng/㎖다. 남성건강갱년기학회 김광민 회장(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같은 수치라도 한국 남성은 체형,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에 따라 호르몬 기능이 다르게 나타난다"면서 “고정된 수치 기준보다 환자의 증상, 기능 저하 정도를 함께 고려하는 진단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선기능저하증은 단순한 기질성(기능 이상)뿐 아니라 △대사증후군 △복부비만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으로 인해서도 잘 초래된다. 특히 업무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남성에게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현저히 낮게 나타난다. 식단을 조절해 살을 빼고 운동하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에서 나아가 남성 호르몬 낮다면 이를 보충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학회 김영상 총무이사(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만을 개선하면 남성호르몬이 충분히 오르고 갱년기 증상이 개선되는 것은 맞지만 실천율이 낮다"면서 “생활 습관을 관리하면서 남성 호르몬을 투여할 때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건강e+ 삶의 질] 연세사랑병원, 척추양방향내시경 새 치료법 개발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7일 “진한빈 원장팀이 새길병원 이대영 병원장과 연세대 의대와 함께 '황색인대 턴다운' 기법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아시안 스파인 저널(Asian Spine Journal)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황색인대 턴다운 기법은 양방향 내시경을 활용한 새로운 비침습적 추간공 감압술과 디스크 제거술이라고 병원은 설명했다. 양방향 내시경은 5㎜ 가량의 작은 구멍을 통해 한쪽에는 내시경, 다른 한쪽으로는 수술 기구를 넣어 치료를 진행한다. 기존의 치료법보다 출혈이 적고 조직의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그러나, 양방향 내시경도 치료 도중 뼈를 어느 정도 제거해야 했다. 황색인대 턴다운 기법은 부돌기를 기준으로 황색인대를 뼈와 연결된 경계를 분리시키는 방식을 통해 신경을 안전하게 노출시키는 수술법이다. 척추 부위의 신경 압박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면서도 기존 수술에서 불가피했던 과도한 뼈 제거를 최소화해 환자의 회복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 골협착이 심하지 않은 경우 추가적인 골절제 없이도 충분한 감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퇴행성 추간공 협착증 및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게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평가된다. 조직 손상과 통증이 적어 수술 후 회복도 빠른 편이다. 척추전문의 진한빈(교신저자) 원장은 “이번 연구는 기존 수술법을 보완하는 비침습적 수술로 척추 척추 환자들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건강e+ 삶의 질] 젊은 당뇨환자 68%가 비만…“허리 둘레를 줄여라”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안되거나 떨어지거나 작용에 이상이 생겨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돼 에너지로 쓰이도록 돕는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잘 작동하지 않으면 혈당이 높아진다. 보건당국과 학계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명을 넘어섰고,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당뇨병 전단계 인구도 약 16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런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통계를 보면 2023년 당뇨병 연간 진료인원은 383만 7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 정도가 의학적 치료를 받지 않거나, 민간요법에 의지하거나, 심지어 방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가적인 '당뇨대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안규정, 이사장 차봉수)가 진료지침을 일부 개정하고, 환자와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강화하면서 당뇨병 극복을 위한 총체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국내 20∼30대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2형당뇨병'이 늘고 있다. 인슐린이 안 나오는 것은 1형당뇨(일명 소아당뇨),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2형당뇨이다. 당뇨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당뇨병과 대사 저널)에 실린 '한국 2형당뇨병 젊은 성인의 유병률, 발생률 및 대사 특성' 연구논문에 따르면, 2010년 1.02%였던 국내 19∼39세 젊은 성인의 2형당뇨병 유병률은 10년 만인 2020년 2.02%로 2배가량 증가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약 37만 명의 젊은층 성인이 2형당뇨병을 앓고 있다. 특히 30대(30∼39세) 유병률은 2010년 2.09%에서 2020년 3.9%로 껑충 뛰었다. 2020년 기준으로 이들 젊은 당뇨 환자의 67.8%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비만이었고, 31.6%는 고도비만(BMI 30 이상)에 해당했다. 비만은 고혈압(34.2%), 이상지질혈증(79.8%), 지방간(78.9%)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와 관련, 차봉수 당뇨병학회 이사장(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당뇨병 발생률이 줄고 치료 결과 또한 좋아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청장년 당뇨병환자가 많다"면서 “청장년 당뇨병 관리 및 인식 홍보에 주력하고,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뇨병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5년 당뇨병 진료지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당뇨병 선별 검사 △연속혈당측정 △당뇨병 자기관리 △의학영양요법 △1형당뇨병의 약물치료 △2형당뇨병의 약물치료 △고혈압 관리 △비만관리 △소아·청소년의 2형당뇨병 관리 등에서 내용이 일부 수정됐다. 이 가운데 '2형당뇨병의 약물치료'에서 '메트포민(메트포르민, 성분명) 우선 사용을 권고'하는 내용을 삭제한 것과 '고혈압 관리'에서 당뇨병 환자의 혈압조절 목표를 130/80㎜Hg 미만으로 하향 조정(기존 140/90mmHg)한 것이 핵심이다. 2형당뇨병 치료의 표준으로 여겨졌던 메트포민의 우선 사용 권고 삭제는 1차 약제로 써서는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1차 약제로 학회가 더이상 권고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메트포르민 관련, 이병완 진료지침이사(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청년층은 에너지가 많은 아나볼릭(동화작용) 상태, 노인은 에너지가 적은 캐타볼릭(이화작용) 상태인데, 메트포르민은 이화작용 방향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라며 “이미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인 노인이나 특정 환자들에게는 부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봉수 이사장은 이번 '제외' 결정에 대해 “메트포르민이 좋은 약인 것은 분명하고 1차 약제로서의 입지는 아마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마치 1차 약제로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인식됐던 걸 바꾸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SGLT2 억제제 같은) 새로운 신약을 사용하면서 메트포르민을 처방하지 않으면 건강보험 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며 “신약을 처방하기 위해서 먹지도 않는 메트포르민을 처방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처방할 경우, 환자에게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방하지 않으면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세 가지 약을 처방할 때는 보험을 적용해주고 두 가지만 처방하면 보험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 당뇨병학회의 입장이다. 학회가 1차 약제로 권고하는 것은 단순히 우선적으로 고려하라는 의미이지 반드시 처방하라는 뜻은 아니라고 차 이사장은 강조했다. 안규정 회장(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은 “경주에서 이달 8∼10일 열리는 제3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정된 당뇨병 진료 지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당뇨병학회는 당뇨병 관련 임상 및 정책 연구를 선도하며, 유용한 정보를 국민과 의료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당뇨병학회는 자가관리가 어려운 당뇨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카카오 임팩트 사업'을 전개 중이다. 대상자 1인당 최대 4회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용과 전문교육이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중증당뇨병 개념 정립을 위한 작업 및 중증당뇨병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이용호 총무이사(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은 정책적으로 경증질환으로 인식돼 왔지만 병태생리와 합병증 여부에 따라 환자별 질병양상이 매우 다르다"면서 “병태생리 기반의 평가와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중증당뇨병의 개념을 명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신곤 학술이사(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인공지능(AI)이 노벨상 수상 분야까지 확장된 시대로, 의료계도 이 흐름에 맞춰 변화를 수용하고 선도해야 한다"며 “AI는 당뇨병 예측, 진단, 관리, 합병증 예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뇨병학회와 당뇨병학연구재단은 동아쏘시오그룹의 후원으로 '6.5㎞ 걷기 캠페인'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섰다. 이 캠페인은 환자와 일반인이 '워크온'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일 시작돼 30일까지 진행되며, 걸음을 기부할 수 있다. 당뇨병 진단 기준인 당화혈색소 6.5%(2∼3개월의 평균 혈당, 6.5 이상이면 당뇨병)에 착안, 당뇨병 극복을 위한 걷기운동 독려 및 소외계층 당뇨인 지원을 위한 것이다. 당뇨병은 그 자체도 문제지만 시력 저하 및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병증,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신증, 신경손상, 심근경색, 뇌졸중, 족부궤양 및 절단 등 다양한 미세혈관·대혈관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에 따른 철저한 관리와 치료에 유념해야 한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는 △비만 △노화 △가족력 △운동 부족 △흡연 △과음 등으로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 이상일 경우 위험도가 더 높아진다. 당뇨병전단계는 방치되기 쉬우며, 연간 8%가 당뇨병으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당 검사 외에도 체중 관리,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절주가 필수"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주기적으로 혈당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이른 시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민생경제, 차기정부에 바란다] 소상공인 “추가 추경·최저임금 개선 절실”

자영업 중심의 소상공인들은 차기 정부에 바라는 1순위 의제는 '생존'이다. 매출 하락과 비용 상승이 겹치면서 소상공인은 '손해'를 보거나 '폐업'을 하는 두 가지 선택지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7일 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폐업공제금 지급액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만1802건의 공제금 지급 신청이 접수됐고, 총 지급액은 1조7518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입장을 대변하는 소상공인연합회는 업계 현실을 감안해 업종 별로 최저임금에 차등을 두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노동계는 도리어 배달 라이더 등 특수고용직군에도 최저임금을 일괄 적용하는 '최저임금 확대 적용'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정치권도 한 표라도 아쉬운 상황인지라 일방적으로 어느 한쪽 입장만을 위한 정책 약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소상공인 '표밭'과 노동계 '표밭'이 갈리다보니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도 속 시원하게 '일방적 편들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 사례를 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최저임금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2017년만 해도 시간 당 최저임금은 6470원이었으나, 문 정부 출범 이후 5년 간 최저임금이 약 42% 올랐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 당 1만30원으로, 주휴수당을 감안한 시간 당 최저임금은 약 1만2000원이다. 현재 근로자와 사용자,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 소상공업계에선 내수 침체가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펼친다. 정부는 지난달 12조원 규모의 긴급 추경안을 편성했지만 소상공인연합회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최악의 내수 침체로 역대급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당장의 위기를 해소하기에는 미진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새 정부에서 대선공약 등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대규모 추경안을 편성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소속 업종단체와 지역지회 등으로부터 현안 과제들을 수집하고 있다. 연합회가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내용은 최저임금제도 개선과 함께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직접대출 확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적용 유예 등이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은 “최악의 위기를 겪으며 소상공인들의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의 명운이 달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소공연이 소상공인들의 염원을 담아 정책과제를 정치권에 전달해 소상공인 분야가 차기정부의 중대한 정책대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송 회장은 힘주어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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