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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강원문화재단, 횡성군, 정선군 소식

홍천 수타사서 '별빛 요가' 개최…8월 9일 오후 6시 평창대관령음악제 차세대 연주자 육성…실내악팀 7팀·마스터클래스 참가자 18명 선정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강원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강원특별자치도 홍보관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원 홍보관은 '여름의 정답, 강원특별자치도'를 주제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7~8월 추천 여행지(동해, 홍천, 강릉, 태백)를 홍보하고, OTA(온라인여행사) '여기어때'와 협력한 강원 관광 숙박대전, 강원 관광 챌린지 스탬프 투어 등 특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스탬프 챌린지, 룰렛 이벤트, 퍼즐 맞추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강원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강원의 사계절 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맞춤형 마케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강원관광재단은 8월 9일 오후 6시 홍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 '별빛 요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유엔(UN)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해 대한요가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수타사의 고즈넉한 자연과 별빛 아래에서 요가와 명상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요가 강사의 지도 아래 호흡과 명상, 부드러운 동작으로 몸과 마음을 정돈하고, 별빛과 숲속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참가도 가능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붓으로 꾸미는 무드등 만들기, 편백 아로마 체험, 프로필 촬영, 별빛 타로 등 다양한 부대 체험과 주한인도문화원의 까탁 댄스 공연, 퓨전국악밴드 공연도 함께 열려 문화적 즐거움까지 더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요가 양말, 기념 병따개, 조명 장미꽃, 지역 특산품을 제공한다. 특히 홍천 지역상품권을 함께 증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여기어때'와 협업해 선착순 150명에게 특별 굿즈를 증정하고, 숙박 연계 참가자에게는 할인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행사 참가자 대상으로 요가 매트 및 지역 관광지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별빛 요가는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회복을 주제로 한 강원만의 웰니스 야간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강원만의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강원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강원문화재단은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실내악팀 7팀과 마스터클래스 참가자 1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은 차세대 실내악 연주자들이 예술적 깊이와 해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기욤 쉬트르(Guillaume Sutre)가 패컬티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음악적 시야를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5월 7일부터 6월 4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17팀이 지원했으며, 피아노 트리오와 스트링 콰르텟 등 7팀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실내악 레슨과 스튜디오 클래스를 거쳐 8월 2일 열리는 '떠오르는 연주자 공연'(오전 11시·오후 2시, 알펜시아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연주자들에게 직접 배우는 '마스터클래스'는 △바이올린(올리비에 샤를리에) △클라리넷(김한) △타악(장클로드 장장브르) △오페라 코칭(마그누스 로드가르드)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총 38명이 지원해 최종적으로 바이올린 3명, 클라리넷 4명, 타악 4명, 오페라 코칭 6명이 선발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드문 오페라 코칭 분야는 음악적 디테일과 언어 이해를 바탕으로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곡과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마그누스 로드가르드는 “참가자들이 음악적 본능과 해석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즌 교육프로그램은 참가자 전원에게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마스터클래스는 일반인 청강이 가능하다. 청강은 당일 현장 판매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 강원도민과 당일 공연 티켓 소지자는 무료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차세대 연주자들에게 세계적인 멘토들과 함께 음악적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강원도민에게도 수준 높은 음악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주요 콘서트 외에도 '찾아가는 음악회', '찾아가는 가족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예매는 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중국 자매도시인 저장성 린하이시와 함께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중학생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 도시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감각과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6년 만에 재개돼 그 의미를 더했다. 교류단은 횡성군과 린하이시 중학생 각 10명씩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함께 생활하며 문화체험, 교육활동, 지역탐방,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내 중학교 견학과 한국어 수업, 문화골든벨 퀴즈대회 △횡성한우·안흥찐빵 요리 체험과 루지 체험 등 지역 특화 콘텐츠 △국립중앙박물관·과학관·미술관·고궁 등 역사문화유산 견학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를 통해 국제적 감각과 포용력을 지닌 미래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은 올해 12월에는 횡성군 중학생들이 린하이시를 방문하는 역방문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 기반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역내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횡성형 일자리 안심공제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따. '일자리 안심공제'는 기업과 근로자, 군이 매달 일정 금액을 공동 적립해 5년 뒤 근로자에게 300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한다. 근로자와 기업이 각각 월 15만 원씩 납부하고, 군이 월 20만 원을 지원해 총 50만 원을 매달 적립해 만기 시에는 적립금과 이자를 포함한 금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모집 인원은 총 22명으로 선착순이다. 한 기업당 최대 신청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 자격은 공제 가입 기업에 재직 중인 정규직 또는 무기계약직 근로자로, 신청일부터 공제 해지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횡성군에 두고 해당 기업에서 계속 근무가 가능한 경우에 한한다. 단, 정부나 지자체가 시행하는 유사 자산형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 이력이 있는 경우는 중복 참여할 수 없다. 이영철 군 경제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 기업의 인력 안정과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함께 지원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국의 예비 의료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년 전국의료인 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23년 횡성군과 대한의료인문화체육회가 인연을 맺은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40여 개 의과대학에서 약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횡성군은 매년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40여 개 이상을 유치하며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 또한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들이 지역에 머물며 관광·소비가 이뤄져 지역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는 선수들이 단순히 경기에만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주관으로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한다. 무료 한방진료는 실내체육관 다목적실(수영장 쪽 1층)에서 3일간 하루 200여 명씩, 총 6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침구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내과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진료를 운영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의료인 체육대회에 참가한 예비 의료인들이 자발적으로 펼치는 무료 진료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봉사이자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주민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단법인 횡성군장애인협회는 공영(노상)주차관리 사업에 종사하는 징수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선풍기 내장형 쿨조끼와 개인용 바디캠을 지급했다. 이번 조치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징수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선풍기 내장형 쿨조끼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야외 근로자들의 체온을 낮춰주는 기능성 장비로, 근무 중 더위를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인용 바디캠은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징수원들의 신변을 보호하는 데 활용된다. 박순규 회장은 “사계절 내내 야외에서 근무하는 징수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현장 상황과 날씨를 고려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횡성을 찾는 방문객에게 가장 먼저 만나는 얼굴인 만큼, 보다 친절하고 쾌적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23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북평면과 여량면에서 과수화상병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와 사전 차단을 위해 정밀 예찰과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직원 8명으로 구성된 예찰 인력을 투입해 346농가(289㏊)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예찰 활동을 전개 중이다. 정선군에서는 2023년 정선읍 3농가(1.7㏊), 2024년 여량면 1농가(0.1㏊), 올해는 북평면과 여량면에서 각각 1농가씩 총 1.3㏊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여량면의 한 농가에서는 올해 재발(0.3㏊)돼 해당 과원이 전량 매몰 처리됐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가지와 잎이 마치 화상을 입은 듯 마르고 고사하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전염 속도가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확진 시 감염 나무는 모두 폐기·매몰해야 한다. 또한 발생지 반경 내에서는 2년간 관련 작물 재배가 금지된다. 군은 의심 증상 발견 시 간이진단키트를 활용해 신속히 판별하고, 병리환경팀의 정밀검사를 거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 주변에 대한 집중 예찰과 방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정선군은 과수화상병 예찰 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대응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농촌진흥청의 예찰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경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가 막대한 만큼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병징이 의심될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어린이 중심의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9회 정선인형극제'가 오는 24일 정선군립도서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정선인형극제는 올해 '줄인형과 전통'을 주제로, 정선군평생학습관과 정선군가족센터, 아라리인형의집 등지에서 인형극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인형극제에는 대한민국 인형극 1세대 작가인 안정의 대표가 이끄는 아라리인형의집을 비롯해 국내 12개 인형극단과 함께 이탈리아와 일본의 해외 초청 인형극단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전통 줄인형극과 인형 전시, 인형 만들기 체험, 가족 참여형 인형극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24일 개막식 갈라쇼에는 흑빛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정선의 '감로수' 설화를 바탕으로 준비한 특별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인형극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재성 정선군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정선인형극제가 가족 모두가 동심 속에서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름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롯데건설 하이엔드 부산 첫 분양 ‘르엘 리버파크 센텀’ 1순위 청약 최고 116.4대 1 기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의 부산 첫 분양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 1순위 청약 결과 1만개에 가까운 청약이 몰렸다.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르엘 브랜드와 이에 걸맞은 상품성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고, 수도권을 타깃으로 한 6·27규제 반사이익도 누리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르엘 리버파크 센텀 1순위 청약 결과 1961가구에 9150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4.7대 1을 기록했다. 84㎡ 타입이 56가구에 6517건의 청약이 몰려 116.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고, 104㎡도 13.2대 1로 치열했다. 펜트하우스인 244㎡도 2.3대 1을 보였다. 이처럼 주요 타입 1순위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일부 타입을 대상으로 23일 진행되는 2순위 청약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경쟁률이다. 갤러리 오픈 이후 부산·경남 지역의 실수요자는 물론, '르엘'의 명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KTX를 타고 온 수도권 '원정' 방문객들의 발길도 있었다. 이러한 흥행은 단연 압도적인 상품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에는 총 3300평(약 1만900㎡)에 달하는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 '살롱 드 르엘'이 들어선다. 수영강이 보이는 3개 레인 규모의 인피니티풀과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라운지 등 최고급 시설이 공개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입주와 동시에 모든 커뮤니티 시설을 2년간 관리비나 운영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파격 혜택'은 입주민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세심한 배려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 67층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외관 역시 화제다. 고급스러운 커튼월 마감과 건물 전체를 거대한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하는 미디어 파사드는 센텀시티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폭염 속에도 오픈 첫 주말까지만 3만3000여 명이 내방했고, 평일에도 내방객이 끊이질 않아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부산의 하이엔드 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 상징성에 빼어난 입지가 어우러져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1순위 청약 자격이 없었던 고객들은 2순위에 몰릴 것으로 기대되어, 2순위 청약 결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67층, 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125㎡ 등 일부 타입은 7월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청약 당첨자는 29일 발표, 정당계약은 8월 11~13일이다. 갤러리는 해운대구 우동 1406-8번지(해운대 마린시티 해원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도민 삶의 현장부터 미래세대 교육까지…경북이 만드는 변화를 향한 여름의 발걸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구성 1주년 맞아 도민 중심 의정활동 조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을 중심으로 김일수 부위원장(구미), 도기욱(예천), 박영서(문경), 배진석(경주), 백순창(구미), 윤승오(영천), 임기진(비례), 황재철(영덕) 의원까지 9명의 위원이 한 팀이 되어 지난 1년간 현장을 누비며 도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위원회는 도민 안전과 복지 강화를 위해 굵직한 조례 7건을 직접 발의하고 제정하는 성과를 냈다. 중대재해 예방,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설치,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 조례 등은 재난·질병·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소외받던 계층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공공형대학 지원 조례와 도민 대상 평생교육 확대를 위한 인재개발원 교육 조례는 교육 격차 해소와 도내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3월,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일대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도의회가 '재난대응기관'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계기였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피해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위해 원포인트 추경 심사를 통해 2229억 원을 신속히 확보하고 통과시켰다. 이후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국비 추가 확보, 주택 복구비 현실화, 세제 감면, 대형산불특별법 제정 등 후속 대응책까지 마련하며, 도민의 실질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후속 조치를 이어갔다. 현장 방문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 6월에는 청송국민노인요양원과 안동의 임시주택단지를 찾아 이재민 주거 안정 대책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개선에 집중함으로써, 단순한 현장 확인이 아닌 입법으로 연결되는 정책 설계를 실현하고 있다. 위원들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국립의과대학 유치, 바이오산업과 백신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생 중심 정책을 제안해왔다. 최근에는 새마을운동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 제안이 실제로 추진단 구성으로 이어졌고, 오는 9월 출범을 앞두고 있어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이 실질적 변화로 연결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권광택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가 다루는 사안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직결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협, 경북경찰청과 함께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경북경찰청과 손잡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23일 경북경찰청 정문 앞에서는 출근하는 경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예천 지역 쌀로 만든 즉석밥 1000개가 배부됐다. 이번 캠페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아침밥을 거르는 현대인의 식습관에 경각심을 주고, 동시에 국산 쌀 소비 촉진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자 기획됐다. 경북농협과 경북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아침밥 먹기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범죄 피해자 구호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쳐왔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 여러분께 작지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 연계해 건강한 식생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송문화관광재단, 산소카페 문화나들이로 여름방학 풍성하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 부남면의 남관생활문화센터가 오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의 장으로 변신한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8월 23일과 30~31일, 총 4일간 '구석구석 문화배달–산소카페 문화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 청송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해 추진되며, 폐교를 리모델링한 남관생활문화센터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문화복지형 프로그램의 모범으로 주목받는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물놀이장, 공예·요리 체험, 인형극과 마술쇼, 야외 버블쇼, 애니메이션 상영, 청송사계 사진전, 미디어아트 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 산속의 시원한 문화쉼터에서 안전하게 문화활동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청송은 최근 산불 피해를 겪은 지역 중 하나로, 이번 문화나들이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윤경희 이사장은 “문화로 힐링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행사"라며 “문화 소외 없는 지역 만들기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청소년, 드론축구로 혁신기술과 창의력 모두 잡는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의 청소년들이 드론을 통해 과학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미래 기술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운영하는 '드론축구팀 1기'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6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군위인재양성원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본 교육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드론 조작 원리, 비행 실습, 드론축구 규칙 등을 익힌다. 드론축구는 드론에 공 모양의 보호 장구를 씌워 골문에 넣는 경기로, 집중력과 협동심,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신개념 스포츠다. 군위군은 교육활동을 지역 장기발전 전략인 '밀리터리 에어시티' 비전과 연계해 미래 항공 산업 인재 양성의 초석으로 삼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삼국유사테마파크 내에 국제규격 유소년 드론축구장을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는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해 드론스포츠 중심지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8월에는 드론축구팀 2기 모집도 예정돼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미래 기술의 중심에 서 있는 드론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도전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양군, 제2회 선바위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로 휴가철 맞이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물놀이 축제를 준비했다.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입암면 선바위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선바위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맞이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는 영양군 체육회가 주관하고 영양군이 후원하며,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운영된다. 하루 7시간씩 무료 개장되며, 전문 안전요원이 현장에 상주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본 행사는 영양군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여가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더운 여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여가와 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동부건설, 가로주택에서 베트남까지 틈새시장 공략 ‘주목’

한동안 국내 주택 경기 부진으로 공공·인프라 공사에 주력하던 동부건설이 최근 틈새 시장 전략을 통해 국내 주택 시장은 물론 해외 건설 시장까지 잇따라 수주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작년 시공능력평가액 22위에 올라있는 중견건설사다. 특히 1~5위권 대형 건설사들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가 점령한 서울 강남 및 한강벨트에서도 여러 곳에서 재건축 공사 수주에 성공해 '숨은 강자'로 불린다. 예컨대 2001년 이촌 동부센트레빌이 대표적 사례다.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커튼월 공법을 이미 2000년대 초에 적용하고 뒷동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동 중앙 부분을 비어놓는 파격적인 설계로 주목을 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제치고 시공해 2005년 완공된 대치 동부 센트레빌도 전면 커튼월 공법을 적용하고, 각 동 옥상에 헬리포트를 설치하는 등 파격 설계의 전통을 이어갔다. 2010년대 이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경쟁이 심화되면서 서울 주요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그러나 동부건설은 규모가 큰 대형 사업장이 아닌 소규모 재건축 사업장에 눈을 돌려 성과를 내고 있다. 소규모 재건축 사업장은 세대수가 적어 시공사에 돌아가는 매출 규모 측면에서 대형 프로젝트에 뒤질 수 있지만 소수 조합원으로 이뤄진 만큼 사업 진도가 빨라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단지가 2021년 준공한 반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이다. 이 아파는 원래 1987년에 입주한 한 개 동, 80세대 규모의 반포 현대 아파트였다. 이를 2개동, 108세대로 규모로 재건축했는데, 2016년 조합 설립 후 2017년에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2019년에 철거와 착공을 거쳐 2021년에 준공을 마쳐 조합 설립 후 입주까지 5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처럼 동부건설은 최근 몇년새 대형 건설사들이 수익성을 이유로 눈을 돌리지 않는 알짜 소형 사업장을 파고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현대4차 가로주택정비사업'(조감도)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전체 122표 중 114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1001억원 규모다. 뿐만 아니라 해외 건설 시장과 관급 공사에서도 보폭을 넓히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1일 베트남 건설부가 발주한 2166억원 규모의 '미안~까오랑 도로 건설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이날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631억원 규모의 '의왕군포안산 S1-1·S1-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업 불황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올해 경영목표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및 사업 다변화로 설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로주택이나 모아주택 등 틈새시장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울진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영천시의회, 칠곡군, 영남대 소식

◇경주시, 한수원·농협 중기 금융지원 확대 '상생협력기금' 통해 최대 10억 대출…연 3.16% 금리 혜택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 NH농협은행과 함께 추진 중인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올해도 대폭 확대한다. 경주시는 23일 “민.관.금융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상생협력기금의 올해 융자지원 규모를 총 1120억 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체결된 경주시·한수원·농협은행 간 3자 협약에 따라 한수원이 농협에 1000억 원을 예치하고, 이 예치금 이자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보전하는 구조다. 현재까지 경주 내 대표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으며, 올해로 시행 5년째를 맞았다. 지원 대상은 경주에 본사, 지점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3.16% 수준으로 이차보전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 방식이며, 2년 연속 지원기업은 1년 유예 후 재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접수는 7월 24~25일로,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중 경주로 본사·지점·공장을 신설하거나 이전한 기업, 또는 최근 5년간 처음 신청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2차 접수는 7월 28일~8월 10일로, 기존 대출 연장 또는 신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후에는 9월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매월 1~10일 상시 접수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사전 금융기관 대출 상담을 거친 후,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주시의 융자추천을 받은 기업은 해당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상생모델"이라며 “지역 기업이 경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민원담당자 고충 직접 듣는다 손병복 군수 주재 간담회…“공무원 보호 방안 마련할 것"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22일 군수 접견실에서 '군수와 함께하는 민원담당공무원 간담회'를 열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읍·면 민원 담당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 최일선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나누고,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주민등록, 인허가, 일반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는 감정노동과 업무 스트레스를 토로하고,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반복되는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 매뉴얼과 정신적 피로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필요성도 제기됐다. 울진군은 이번 간담회를 포함해 대민·복지·인허가 등 주요 민원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총 네 차례에 걸쳐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민원처리 시스템 개선은 물론, 공직자 정서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담당자들의 고충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공무원 스스로가 울진군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자긍심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개선과 보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중국 선양발 첫 단체관광객 경북 찾았다 'APEC 경주회의 관광상품' 통해 20명 입국…불국사서 환영 행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3일 중국 선양에서 출발한 첫 단체관광객 20명이 경상북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도와 공사,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 중국 현지 여행사 6곳이 공동 기획한 '2025 APEC 경주 관광상품'을 통해 이뤄진 첫 입국 사례다. 경북도와 공사는 이날 경주 불국사에서 입국 환영 행사를 열고 단체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들은 향후 3박 4일간 경주·포항·안동 등지를 둘러보며 지역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관광상품은 '2025 APEC 정상회의'와 '2025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개발된 전략상품이다. 특히 중국 동북지역에서 경북으로 직접 유도된 첫 단체관광 유치 사례로, 경북 관광의 신규 시장 개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북도와 공사는 올해 초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메가 팸투어, 관광설명회, 인센티브 제도 홍보 등을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선양에서 열린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에서 랴오닝성문화여유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200여 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 동북지역 내 경북 관광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일반 소비자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여행사 대상 판촉과 관광상품 개발을 2026년까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중국 동북지역은 경북 관광이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았던 시장"이라며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라는 상징성과 브랜드를 앞세워, 경북을 중국 관광객의 대표 방문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범식 교수, 국토 도보 행진 중 영천시의회 방문… “영호남 화합과 희망을 품고 나아간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두 팔 없이, 한 다리로… 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뜨겁게 걸었습니다." '왼발박사'로 알려진 이범식 영남이공대학교 겸임교수(60)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국토 도보 행진 중 23일 영천시의회를 찾았다. 이 교수는 지난 7월 7일 광주 무등산 정상을 출발해 남도와 영남의 주요 도시를 직접 밟고 지나며, 영호남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국토종주 여정은 단순한 도보 행진이 아니다. 장애를 이겨낸 개인의 삶을 넘어, 지역과 국민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겨 있다. APEC 정상회의 홍보는 물론, 분절된 지역 정서를 하나로 묶겠다는 '통합의 발걸음'이다. 이 교수는 20대 초반 감전 사고로 두 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하지만 절망 대신 희망을 택했고, 발가락으로 펜을 들어 박사 학위를 이뤘다. '왼발 하나로 쓰는 인생'은 수많은 방송과 강연에서 소개되며 장애를 극복한 상징적 인물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이날 “나의 걸음 하나하나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은 물론, 동서화합과 소외 없는 사회로 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이 여정은 장애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꾸는 희망의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영천시의회 김선태 의장은 “이범식 교수님의 행보는 단지 육체가 아니라 마음과 철학이 걷는 길"이라며 “장애와 지역,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상징적인 행보에 영천시의회도 깊이 공감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여정은 경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오는 8월 초 APEC 관련 주요 메시지를 발표하며 마무리될 계획이다. ◇칠곡군 여성단체, 경로당서 국수 나눔행사 기산 영1리 주민 30여 명 참여…“이웃 간 정 나누는 시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기산면 영1리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성가득 국수데이'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국수를 함께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식사와 더불어 담소가 오가며 지역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번졌다. 강영미 회장은 “소소한 한 끼지만 주민들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이런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영남대 강미숙 교수팀, 리튬이온전지 기술혁신 선도 양극 계면 안정화·음극 업사이클링 기술로 세계적 학술지 동시 게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화학과 강미숙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내며, 관련 논문 두 편을 국제 학술지에 동시에 게재했다. 영남대는 23일 “강미숙 교수 연구팀의 차세대 전지 소재 연구가 에너지 소재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Energy Storage Materials와 Advanced Science 2025년 7월호에 나란히 실렸다"고 밝혔다. 첫 번째 연구는 고속 충전 배터리의 성능 저하 요인 중 하나인 '전극–전해질 계면(CEI)의 불안정성'을 해결한 사례다. 연구팀은 알루미늄(Al), 플루오린(F), 탄소(C) 세 원소를 동시 코팅해 균일한 리튬불화물(LiF) 계면층을 형성했다. 이를 통해 리튬이온의 빠르고 안정적인 이동을 가능케 했고, 기존보다 10배 빠른 충전 속도에서도 2000회 이상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배터리 전극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은 물론, 고용량 니켈계 양극(NCM)에도 적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두 번째 연구는 폐촉매를 활용한 음극소재 개발로, 환경친화적 업사이클링 전략을 제시한 사례다. 메탄 열분해 후 남은 철 내포 탄소 구조체(Fe@C900)를 재활용해 자성을 갖춘 음극소재를 제조했으며, 자기장을 활용한 스핀 정렬 기술을 통해 도전재 없이도 기존 그라파이트 음극 대비 약 150% 향상된 전지 성능을 구현했다. 이 두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각각 강미숙 교수와 경북대 유지영 교수, 물리학과 김기현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석사과정 졸업생 문호준, 고명석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강 교수는 “전극계면의 정밀 설계와 자원 재활용이라는 상반된 접근으로 전지기술의 지평을 넓히고자 했다"며, “초고용량·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신개념 소재 개발을 지속해, 고체전해질 전지 등 미래형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케데헌’ 글로벌 빅히트에 남산타워 웃고 롯데타워 울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남산타워와 롯데월드타워의 희비가 엇갈렸다. 케데헌의 주무대로 등장한 남산타워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아져 몰려 드는 관광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반면, 롯데월드타워 측은 '대박'을 놓쳤다며 아쉬워하는 표명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케데헌'이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배경으로 사용된 서울 시내 곳곳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남산타워 등 주요 배경지를 중심으로 관광·도시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남산타워 등 작품 속 주요 배경지를 중심으로 관광·도시 마케팅 전략을 구상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16일 “남산타워는 서울의 자연, 역사, 첨단 이미지가 결합된 글로벌 자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상징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산타워는 해발 243m 남산 정상에 세워진 높이 236.7m의 철골 전파탑이다. 서울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와 슬림한 구조, 원형 전망대 형태 등으로 조형미와 기능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대건설이 1969년 착공해 1975년 완공했다. 방송 송출탑 기능 외에도 쇼핑몰, 레스토랑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가 됐다. 넷플릭스가 이번에 선보인 케데헌에서는 남산타워가 단순한 배경이 아닌 악귀들이 출몰하는 주요 장면의 중심 공간으로 여러 차례 등장했다. 구조물 자체가 서사 속에 녹아들며, 도시 이미지와 감성적 상징으로 재소환된 것이다. 반면 남산타워의 '라이벌'격인 2017년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는 '울상'이다. 또 다른 서울의 랜드마크임에도 이번 작품에서 전혀 등장하지 않아 체면을 구겼다. 평상시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긴 하지만, '세계적인 명소'로 굳건히 자리잡을 글로벌 홍보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롯데월드타워는 높이 555m, 123층 규모로 국내 최고층 빌딩이자 세계 5위권에 속한다.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쇼핑몰, 전망대 등이 집약된 '버티컬 시티(Vertical City)' 개념의 초고층 복합시설이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으며, 초고층 내진설계와 고강도 콘크리트, 풍하중 분산 구조 등이 적용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집약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롯데월드타워는 특히 해당 작품 아트디렉터가 개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린 글 때문에 “케데헌 제작진의 배경 이미지 활용 섭외 요청을 거부했다"는 의혹이 퍼지면서 엉뚱한 오해를 사기도 했다. 롯데월드타워 소유주인 롯데물산 측이 “해당 제작사로부터 어떤 문의도 받은 적이 없고, 저작권 문제로 등장 자체를 제한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하면서 오해가 풀린 상태이긴 하다. 롯데 측은 현재도 롯데타워의 명성이 높지만, 최고의 글로벌 홍보 기회를 놓쳤다는 점에서 아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례는 단순히 건물의 높이나 외형, 기술력을 넘어 콘텐츠 속 '맥락'과 '스토리'가 도시 상징성과 건축물의 문화적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롯데타워는 규모나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콘텐츠는 상징성과 감정적 연결이 더 중요하다"며 “남산타워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구조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에너지 부문 가져오겠다” 못 박은 김성환 환경장관…산업부 함묵 속 에너지안보 우려 목소리

이재명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부문을 환경부 또는 신설 기후에너지부로 이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 중심엔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22일 가진 환경부 출입기자단과의 첫 간담회에서 “에너지 부문은 환경·기후정책과 결합해 새 틀로 관리돼야 한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조직개편 방향을 묻는 질의에 “국정기획위에서 두 가지 안으로 정리했다"며 “한 가지는 현재 환경부에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차관실을 붙여서 기후환경에너지부로 바꾸는 안이고, 또 하나는 환경부 기후정책실과 산업부 에너지차관실을 합쳐서 기후에너지부를 별도 신설하는 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 안을 대통령실과 협의 중"이라며 “(방침이 빨리 확정돼야) 정부 내의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 “산업과 에너지는 불가분 관계"라며 에너지 부문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김성환 장관은 이 발언에 대해 “(국정기획위 안에) 산업부가 현재대로 있는 안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다만 산업부 장관으로 새로 오는 입장에서 보면 직원 정서나 이런 걸로 볼 때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구나 정도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장관은 국무회의 및 공개 석상에서 '에너지 고속도로' 등 핵심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발언해왔고, 장관 후보자 시절에도 산업부 업무보고를 받으며 해당 부처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정부 내에서 실질적인 에너지 정책 결정 라인은 환경부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 선임 자체가 에너지 분할 구상의 일부였다는 설까지 제기된다. 김정관 장관은 전력기기 제조사인 두산에너빌리티 CEO 출신으로, 산업부 고위공직자 출신 인사들이 아닌 민간에너지 기업 출신 인물이 발탁됐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가능성을 우려한 정치권이 에너지 기능을 산업부에서 떼어내기 위한 명분 쌓기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실제 국회 청문회에서도 다수의 여야 의원들은 “민간 기업 출신 장관이 에너지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것은 정책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이해충돌을 제도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요구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산업부 장관은 경제인 출신으로 선임하겠다'는 약속을 내세웠고, 실제로 기획재정부 출신이자 민간 에너지 기업 대표를 지낸 김정관 장관이 그 자리에 오른 것도 정무적 판단에 따른 인사였다는 해석에 힘을 싣고 있다. 산업부 내부는 부처 개편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고위공직자들은 정부조직 개편과 에너지 주무부처 이관 논의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함구 중이다. 한 부처 관계자는 “에너지 고속도로, 전력망, 수소 등 핵심 기반 인프라가 산업 전략과 맞물려 있는 만큼 산업부가 배제된 채 정책이 추진될 경우 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산업부 내부 분위기를 잘 아는 관계자는 “에너지 정책이 탄소중립 달성에만 맞춰져 수립된다면 나중에 심각한 에너지안보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부처 내 팽배하다"며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된다면 기후와 에너지 부서 간의 신경전, 기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치권의 에너지 주도권 경쟁 속에, 에너지 정책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지켜내기 위한 정책적 균형과 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금융감독 체계 개편의 핵심은 ‘모피아 해체’…금융위 사무처 관료 재배치해야”…금융감독체계 토론회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핵심은 '모피아(재무부-마피아의 합성어)' 해체다." “금융 정책과 금융 감독의 기능 분리를 원칙하고 관치 금융의 도구가 되는 금융위 사무처 관료를 재배치해야 한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밑그림을 그리는 가운데,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현행 금융감독 체계에 대한 강한 비판이 쏟아져나왔다. 23일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의원 10명은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 관련 긴급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 축사에 이어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전성인 전 홍익대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첫 금감원장이었던 최흥식 전 원장 사회로 시민단체, 법무법인, 학계 등이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지부진한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동력을 회복하고 올바른 개편 방안을 제언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토론회가 관치 금융을 끊어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관치금융의 후유증이 지속되면서 국내 금융사의 중개 기능 역량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홍콩 ELS 사태 등 여러 사태가 일어나면서 '이익은 사유화하고, 비용은 사회화'했다"고 관치금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을 모피아 낙하산과 그들이 만드는 생태계라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관치금융을 단절하는 계기로 금융감독체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서 고동원 교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의 배경으로 금융 사고를 지목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며 '금융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현행 금융감독기구 체제가 출범했고, 이후 2011년 상호저축은행 부실 사태, 2013년 '동양그룹 사태' 등 금융 감독 실패가 연이어 발생하며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촉구하는 성명이 잇달았다는 설명이다. 고 교수는 “금융감독과 금융산업정책을 분리하는 건 국제적 기준"이라며 “현재 금융위가 맡고 있는 금융산업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금융감독정책 기능은 독립된 금융감독기구로 각각 이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 교수는 또 금융감독기구를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분리하는 이원화 방안도 제시했다. 금융건전성감독원이 금융기관 인허가 및 건전성 감독을, 금융시장감독원이 금융기관 영업 행위 규제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등을 각각 맡게 되면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전성인 교수는 감독기관 개편 논의가 진척되지 않는 원인으로 '금융위원회 사무처'를 지목하며 “이들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금융감독원과 소비자 보호를 맡는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분리하는 '쌍봉형'도 중요하지만,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핵심은 금융위 사무처에 자리 잡은 '모피아' 조직의 처리 문제라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금융위 사무처가 '감독기관'처럼 행세하지만 법적 실체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그들은 금융위 사무처가 감독 당국이라고 하지만 법에서 감독권은 금융위원회라는 합의제 행정위원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기획재정부, 산업자원부처럼 '금융부'를 따로 만들어 가자는 구상의 연장선상이라고 부연했다. 전 교수는 감독 기구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 정책은 행정부가, 감독 업무는 정부에서 독립된 공적 민간기구가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양자를 모두 틀어쥔 금융위 사무처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며 “사무처 조직 중 금융 정책과 관련된 부분은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그 외 조직은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개편될 금융감독원과 신설할 금융소비자보호원의 인력을 증원할 때 금융위 사무처 인원을 흡수하면 재배치가 가능하다는 방법론도 제시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서브원, 8월1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ㆍ경력 공개 채용

국내 MRO(기업운영자재) 1위 기업 서브원이 오는 8월 1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경영지원(GHR, HRM, 경영관리, 교육, 법무, 전략) ▲구매(구매, 구매기획, 글로벌구매) ▲영업(영업, 영업기획) ▲디지털(IT기획, 보안) ▲물류(물류기획, 운영, 컨설팅) ▲서비스(운영, 운영기획, 상품정보) 등 전 부문에서 진행된다. 지원은 서브원 공식 채용 홈페이지와 잡코리아 등 채용 플랫폼에서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8월 1일까지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2차·최종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서울 광화문 본사 근무 직무를 비롯 파주, 구미, 청주, 여수 등 지역 거점에서 근무할 전국 단위 영업 직군도 함께 모집한다. 특히 경력직 채용 공고에는 글로벌 소싱, 방산사업, 조선사업 영업, 수출입 운영·관리 등 핵심 부문이 포함돼 있어 실무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경력자들의 지원이 기대된다. 서브원은 1999년 업계 최초로 B2B e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이며 국내 MRO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전략적 구매, BPO, 렌탈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현재 2,200여 기업 고객이 서브원을 통해 친환경·산업안전 등 ESG경영 전반에 필요한 구매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구매 원가 절감,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거래 투명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은 서브원은 매출 기준 국내 및 아시아 MRO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국 10개 물류센터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유럽, 북미에도 글로벌 거점을 운영 중이며, 국제구매공급관리 자격증(CPSM) 보유 인원이 240여 명으로 업계 최다 구매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서브원 CHRO 최현수 상무는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미래 산업 선점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디지털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서브원에서 글로벌 구매 전문가로 성장할 인재를 찾고 있다"며 “구매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북도정과 교육현장, 미래를 여는 변화의 발걸음…정책 성과부터 청소년 글로벌 포럼까지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 경북도 2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시상 경북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3일 도청에서 '2025년 2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시상식'을 열고, 도정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6개 부서를 선정해 격려했다. 이번 시상은 민선 8기 핵심 방향인 '도민 체감 중심 행정' 실현을 위해, 분기별 성과 중심의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수상 부서는 △건축디자인과 △관광정책과 △기업지원과 △에너지정책과 △정보통신담당관 △AI데이터과다. 각 부서는 정부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경북형 정책을 도출·추진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디자인과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총 2490동의 임시주택을 5개 시군에 신속히 설치하고, 국비 291억 원을 확보해 재난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행정 지원 역시 간소화된 절차와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로 대응의 모범을 보였다. 관광정책과는 관광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허가제(E-9) 확대를 건의, 경북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구조적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동시에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총회를 유치하며 경북 관광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섰다. 기업지원과는 5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 기금을 확보해 창업·벤처 생태계의 새로운 기반을 다졌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2조 원대 특별 금융지원으로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에너지정책과는 산업부 공모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되며 청정에너지 전환 기반을 구축했고, 풍력 관련 공모사업 2건을 통해 국비 60억 원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정보통신담당관은 AI 기반 행정으로 연 3억 원의 예산 절감을 실현했으며, 김천시 스마트도시 사업의 국비 80억 원 확보를 이끌어내는 등 지능형 행정의 실질적 모델을 제시했다. AI데이터과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2조 원 규모 민간 투자 유치 협약을 성사시켰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과 AI대학원 연계사업 등으로 총 10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경북의 디지털 산업 인프라 확충을 주도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성실한 묵묵함이 진정한 행정의 힘"이라며, “변화의 시기일수록 경북형 정책 추진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자치경찰, 휴가철 피서지 안전 점검으로 현장 치안 강화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을 찾아 여름철 피서지 치안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올해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지역은 여름 피서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 이에 경북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회복을 위해 9개 해수욕장에 여름파출소를 설치하고,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45일간 집중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점검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탐지 장비를 활용한 범죄 예방 활동이 진행됐으며, 지자체·시설주와의 협업을 통해 사전 범죄 차단 체계도 강화했다. 드론을 활용한 치안 순찰도 병행하며 안전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순혁 위원장은 “피서객이 안심하고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범죄 예방과 안전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7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환동해 시대 열어갈 인재 발굴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23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7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과 '2025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통일신라 문무대왕의 해양 개척 정신을 계승하는 이 상은 해양과학·교육·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운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해양과학 산업 대상은 해양 무인관측 기술을 선도한 박종진 경북대학교 교수, 교육문화 대상은 독도정신 확산에 기여한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특별상인 해양환경 대상은 미세플라스틱의 해양 생태계 영향 연구를 주도한 김준환 제주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다. 심포지엄에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해안의 해양 전략과 글로벌 협력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발표와 토론은 해양 분야의 미래 비전 제시에 의미를 더했다.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문무대왕의 호국 정신을 이어받아 동해안이 APEC 시대를 주도하는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로 바뀌는 학교 행정…경북교육청, 'AI 업무꿀팁세트 1호' 본격 도입 경상북도교육청은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업무꿀팁세트 1호'를 2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교직원이 자주 찾는 정보를 AI가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행정 실무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한다. '경북교육 모든 누리집 길 찾기' 기능을 통해 관련 사이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나만의 업무 일정표'는 학교급별·업무별 맞춤 일정관리를 돕는다. 또한, 노무관리 Q&A, 업무 경감 자동화 프로그램, 공문 분류 기능 등 5대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라며, “2호 세트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경북 청소년…국제포럼 성료 경북교육청은 22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국내외 청소년 140여 명이 참가한 '2025 경상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글로벌 감각과 협력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외 학생들은 국궁 체험과 APEC 회의장 탐방, 문화유산 미션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았다. 이어진 국제포럼에서는 영어로 팀별 SDGs 발표가 이어졌고, 유학생들의 진정성 있는 발표가 큰 감동을 주었다. 원어민 교사의 교육 사례 발표, 체험 부스 운영, 글로벌 교류의 밤 등을 통해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국제교류 경험을 나눴으며, 마지막 날에는 불국사·석굴암 탐방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임 교육감은 “작은 실천과 연대가 세계를 바꾼다"며 “청소년들이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의 소리가 교육을 바꾼다…학생자치 리더십 캠프 열려 경북교육청은 23일부터 24일까지 경주에서 '2025학년도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 및 교육감과의 소통·공감의 대화'를 개최했다. 초·중·고 대표 학생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민주적 리더십과 자치 문화를 키우는 자리였다. 특히 첫날 열린 '교육감과의 대화'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교육감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타운홀 미팅이 펼쳐졌다. 이어 공감과 책임의 소통 기술 특강, 문화 공연, 안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리더로서의 자질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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