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구성 1주년 맞아 도민 중심 의정활동 조명

▲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제공-경북도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을 중심으로 김일수 부위원장(구미), 도기욱(예천), 박영서(문경), 배진석(경주), 백순창(구미), 윤승오(영천), 임기진(비례), 황재철(영덕) 의원까지 9명의 위원이 한 팀이 되어 지난 1년간 현장을 누비며 도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위원회는 도민 안전과 복지 강화를 위해 굵직한 조례 7건을 직접 발의하고 제정하는 성과를 냈다.
중대재해 예방,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설치,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 조례 등은 재난·질병·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소외받던 계층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공공형대학 지원 조례와 도민 대상 평생교육 확대를 위한 인재개발원 교육 조례는 교육 격차 해소와 도내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3월,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일대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도의회가 '재난대응기관'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계기였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피해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위해 원포인트 추경 심사를 통해 2229억 원을 신속히 확보하고 통과시켰다.
이후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국비 추가 확보, 주택 복구비 현실화, 세제 감면, 대형산불특별법 제정 등 후속 대응책까지 마련하며, 도민의 실질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후속 조치를 이어갔다.
현장 방문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 6월에는 청송국민노인요양원과 안동의 임시주택단지를 찾아 이재민 주거 안정 대책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개선에 집중함으로써, 단순한 현장 확인이 아닌 입법으로 연결되는 정책 설계를 실현하고 있다.
위원들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국립의과대학 유치, 바이오산업과 백신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생 중심 정책을 제안해왔다.
최근에는 새마을운동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 제안이 실제로 추진단 구성으로 이어졌고, 오는 9월 출범을 앞두고 있어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이 실질적 변화로 연결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권광택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가 다루는 사안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직결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협, 경북경찰청과 함께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경북농협이 경북경찰청과 손잡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제공-경북농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경북경찰청과 손잡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23일 경북경찰청 정문 앞에서는 출근하는 경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예천 지역 쌀로 만든 즉석밥 1000개가 배부됐다.
이번 캠페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아침밥을 거르는 현대인의 식습관에 경각심을 주고, 동시에 국산 쌀 소비 촉진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자 기획됐다.
경북농협과 경북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아침밥 먹기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범죄 피해자 구호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쳐왔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 여러분께 작지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 연계해 건강한 식생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송문화관광재단, 산소카페 문화나들이로 여름방학 풍성하게

▲여름철 문화나들이 산소카페 청송으로 오세요-리플릿. 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 부남면의 남관생활문화센터가 오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의 장으로 변신한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8월 23일과 30~31일, 총 4일간 '구석구석 문화배달–산소카페 문화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 청송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해 추진되며, 폐교를 리모델링한 남관생활문화센터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문화복지형 프로그램의 모범으로 주목받는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물놀이장, 공예·요리 체험, 인형극과 마술쇼, 야외 버블쇼, 애니메이션 상영, 청송사계 사진전, 미디어아트 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 산속의 시원한 문화쉼터에서 안전하게 문화활동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청송은 최근 산불 피해를 겪은 지역 중 하나로, 이번 문화나들이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윤경희 이사장은 “문화로 힐링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행사"라며 “문화 소외 없는 지역 만들기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청소년, 드론축구로 혁신기술과 창의력 모두 잡는다

▲군위 청소년 드론축구. 제공-군위군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의 청소년들이 드론을 통해 과학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미래 기술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운영하는 '드론축구팀 1기'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6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군위인재양성원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본 교육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드론 조작 원리, 비행 실습, 드론축구 규칙 등을 익힌다.
드론축구는 드론에 공 모양의 보호 장구를 씌워 골문에 넣는 경기로, 집중력과 협동심,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신개념 스포츠다.
군위군은 교육활동을 지역 장기발전 전략인 '밀리터리 에어시티' 비전과 연계해 미래 항공 산업 인재 양성의 초석으로 삼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삼국유사테마파크 내에 국제규격 유소년 드론축구장을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는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해 드론스포츠 중심지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8월에는 드론축구팀 2기 모집도 예정돼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미래 기술의 중심에 서 있는 드론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도전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양군, 제2회 선바위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로 휴가철 맞이

▲영양군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물놀이 축제를 준비했다. 제공-영양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물놀이 축제를 준비했다.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입암면 선바위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선바위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맞이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는 영양군 체육회가 주관하고 영양군이 후원하며,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운영된다.
하루 7시간씩 무료 개장되며, 전문 안전요원이 현장에 상주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본 행사는 영양군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여가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더운 여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여가와 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