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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요일’ 코스피 장중 6%↓…AI 거품 우려에 외국인 ‘팔자’

하반기 내내 고공행진을 이어온 코스피가 5일 장중 6%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며 4200선에서 3800대까지 단숨에 떨어졌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 속에 하락하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2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48포인트(2.41%) 내린 4022.26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1% 내린 4055.47로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4000선 아래로 밀린 데 이어 낙폭을 갈수록 확대하며 3900선 아래로 빠르게 내려왔다. 오전 10시 40분에는 최저 3867.8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개장 후 불과 한 시간 반 사이 1조169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4년여 만에 최고치인 2조2232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선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날 외국인 매물폭탄은 2000년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단행한 역대 5위의 순매도에 해당되며,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하방 베팅이 시작됐단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지난달 이후 반도체 등 대형주 폭등에 따른 차익실현의 성격으로 이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4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지난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증시가 크게 출렁인 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다. 이어 오전 10시 26분에는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올해 처음으로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코스닥은 코스닥150선물 지수가 6%, 코스닥 150지수가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11만전자'와 '62만닉스'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의 주축이 되어 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급락했다. 이 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4%(3400원) 떨어진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68% 떨어진 5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 삼성전자는 6.7%, SK하이닉스는 7.2% 하락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포함해 AI 관련 대형 기술주가 동반 급락한 충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관련한 불확실성 증대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19%와 2.04%의 낙폭을 기록했다. AI 버블에 대한 우려는 AI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에서 시작됐다. 팔란티어는 전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발표했지만 7.94%나 급락하면서 다른 기술주도 일제히 떨어졌다. AI칩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3.96% 내렸고, AMD(-3.70%), 테슬라(-5.15%), 알파벳(-2.16%), 브로드컴(-2.81%), 아마존(-1.83%), 메타(-1.59%), 오라클(-3.75%) 등 다른 AI 관련 대형 기술주도 조정받았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3배를 웃돌고 이른바 매그니피센트9(M9) 기업들의 시총 비중이 40%를 웃도는 상황에서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는 대형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고 풀이했다. 그는 “전날 홍콩 금융관리국 주최 금융서밋에서 캐피털그룹 CEO가 '기업실적은 강하지만 밸류에이션이 문제'라고 평가한 데 이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CEO도 이에 동조하며 조정은 시장 사이클의 정상적 특징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차익 실현과 금리 인하 신중론을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락 원인 중 하나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라며 “9월 이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2개월간 1000포인트 이상 상승한 만큼 가파른 상승에 대한 부담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한 연준 내 이견이 발생했다"며 “이에 시장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향후 주식시장은 환율 변동성에 영향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 이벤트가 끝난 뒤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은 환율 변동성에 대한 우려와 12월 금리 인하 여부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업종별 순환매와 종목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경북·울산·충남, 분산특구 선정 보류…LNG·암모니아가 발목 잡았나

경북 포항, 울산 미포산단, 충남 서산이 분산에너지특구 최종 선정에서 보류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재심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지만, 기후부의 정책 철학과 맞지 않는 사업이 보류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김성환 장관 주재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제36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분산에너지특구 최종 후보 중 부산 강서, 경기 의왕, 전남 전역, 제주 전역은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모두 재생에너지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충전하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 히트펌프 활용 등 현재 기후부의 정책 철학과 맞물려 있다. 반면 이번에 보류된 경북 포항의 사업 내용은 청정암모니아 발전으로 인근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었다. 울산과 충남은 지역 발전소가 인근 기업에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구조였으며, 두 지역의 발전소에는 열병합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에너지위원회에 기후솔루션 등 환경단체 인사가 포함돼 있고, 현재 화석연료에 비우호적인 기후부 정책 기조와 맞지 않아 이번 사업이 보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부 종합감사에서 “석탄발전소에는 사실상 (암모니아) 혼소 방식은 중단하는 게 맞다고 본다.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도 지난달 17일 공문을 통해 암모니아 혼소 발전사업을 포함한 '2025년 청정수소발전시장(CHPS) 경쟁입찰'을 취소한 바 있다. 전력직접구매제에 대한 인식도 녹록지도 않은 상황이다. 한전이 그동안 전기요금 인상을 억제하다가 올리려 하자, 기업이 한전과의 거래를 끊고 발전사업자와 직접 거래로 전환하는 것은 일종의 '체리피킹'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도 지난달 23일 국정감사에서 국제 연료가격이 전기요금에 바로 반영되는 시장 논리를 전제로 한다며 “시장 논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전력 직접구매제도 폐지가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특구라는 특례에도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지 않고 화석연료 발전으로 전력직접구매제를 추진하는 점에서 심사 과정에 더 감점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는 “결국 절반 이상이 에너지 비전문가인 환경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위원회가 큰 정책적 과오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께서 축사까지 한 aws 데이터센터 위치선정의 중요한 요인인 울산 등을 보류한 것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해석할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후보사업이 아닌 전남과 제주가 전지역으로 확대 지정된 반면, 울산·포항·서산이 보류된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결정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후부는 이번 에너지위원회에서 보류된 울산, 충남, 경북 지역 사업은 최종 탈락이 아니라 추가 논의를 거쳐 차기 위원회에서 조속히 재심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분산에너지특구로 ‘부산·경기·전남·제주’ 최종 선정

부산, 경기, 전남, 제주 등 4곳이 분산에너지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에너지 시스템을 말한다. 최종 후보지였으나 이번에 선정이 보류된 울산, 충남, 경북은 재심의를 거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김성환 장관 주재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제36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안)과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분산특구는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로, 분산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된다. 또 규제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 도입이 가능하며, 전력 신산업 모델을 활성화할 수 있다. 분산에너지특구로 경기(의왕), 부산(강서), 제주(전역), 전남(전역)이 선정됐다. 제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와 실시간 전력시장 등 혁신적 제도가 구축된 곳으로 분산에너지 시스템 실험의 최적지로 꼽혀 선정됐다. 제주는 분산특구 지정으로 △피투에이치(P2H·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히트펌프로 열에너지로 전환) △가상발전소(VPP·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통합해 전력시장에 참여) △브이투지(V2G·전기차 배터리를 ESS처럼 활용해 전력시장에 참여) 사업 등이 추진된다. 전남은 태양광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계통 부족으로 출력제어가 빈번한 지역이다. 태양광 발전소가 밀집한 해남·영암 지역에는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지역 내 생산·소비를 실현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전력 생산과 소비를 최적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산업단지와 대학 등에 실증할 예정이다. 또한 재생에너지의 99.6%(호수 기준)가 위치한 배전망에 ESS를 보급해 재생에너지 접속대기 물량을 최소화하고, 배전망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부산과 경기는 전력 공급 대비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수요 관리 최적화가 필요한 곳이다. 부산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대규모로 설치해 산업단지, 항만,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수용가에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한다. 경기는 공원 내에 태양광, ESS, 전기차 충전소를 연계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해 저장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날 에너지위원회에서 보류된 울산, 충남, 경북은 추가 논의를 거쳐 차기 위원회에서 조속히 재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은 향후 5년 내 최종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 추세로 전환하고, 2029년까지 에너지원단위를 지난해 대비 8.7% 개선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소비 부문별 에너지이용 합리화 시책 △효율관리 시장 기능 강화 △열산업 혁신기반 마련 △데이터 기반 수요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한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 등 5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GC녹십자, 3분기 역대 최대 매출…美 ‘알리글로’ 성장 본궤도

GC녹십자가 혈액제제 '알리글로'와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주축으로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성적이 엇갈렸다. 다만, 3분기 수익성 악화의 주 요인이었던 미국 자회사 투자로 핵심 성장동력인 알리글로 생산 효율화가 예상돼 중장기 모멘텀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GC녹십자는 창립 이래 처음 분기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 3분기 누적매출은 1조4936억원으로 연매출 2조원 달성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러한 3분기 매출 성장은 미국 내 알리글로 판매 호조와 팍스로비드 국내 매출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알리글로는 전년동기대비 117%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GC녹십자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GC녹십자의 별도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에서 알리글로를 포함한 혈장분획제제 매출은 3분기 1336억원으로 전년동기 1366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회사 품목별 매출은 934억원에서 1798억원으로 92.5%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미국 관세 선제 대응을 위해 올해 판매분 미국향(向) 선적을 마친 알리글로의 현지 판매 호조가 자회사 매출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알리글로 판매는 현지 자회사인 GC바이오파마USA가 담당하고 있다. 도입품목인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도 GC녹십자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모양새다. 3분기 GC녹십자의 처방의약품 품목 매출은 1702억원으로 전년동기 1080억원 대비 57.6% 증가했다. 올 하반기 코로나19 유행 시즌에 진입하면서 국내 약국들이 코로나치료제 물량을 비축하기 위해 팍스로비드 구매에 나섰고, 이에 GC녹십자의 처방의약품 매출액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출 증가의 요인은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매출 증가와 미국 자회사 ABO홀딩스(현 ABO플라즈마)·GC바이오파마USA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GC녹십자는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해 외형·내실 성적표가 극명히 갈렸다. 3분기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전년동기 396억원 대비 26.3% 감소했다. 독감백신 시장 변화(3가 전환)와 자회사 중장기 모멘텀 확보를 위한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게 GC녹십자 설명이다. 특히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미국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조기 개소와 신규 채장 기술 도입에 따른 일회성 투자 비용이 수익성 악화에 일조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구체적인 투자 비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는 신규 기술 도입에만 30~40억원 규모의 비용이 지출됐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수익성 악화 흐름에도 중장기 모멘텀은 한층 확대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ABO플라즈마 투자로 주력 제품 알리글로의 핵심 원료인 혈장 공급의 효율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내 알리글로의 안정적 성장세로 시너지가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GC녹십자가 지난 1월 인수한 ABO플라즈마는 미국 내 총 7개 혈장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텍사스주 이글패스 센터가 예정대로 내년 오픈하면 ABO플라즈마는 현지 8개 혈장센터에서 알리글로 원료를 공급하게 된다. GC녹십자는 8개 혈장센터가 정상운영되면 혈장 조달량이 현재 20만ℓ 규모에서 오는 2027년 50만ℓ까지 확대돼 자체 조달 비중도 80%에 이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신규 기술 도입으로 채장 최적화가 진행돼 회당 채장량도 평균 8%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C녹십자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이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지속적으로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주말까지 포근한 가을 날씨…출근길 일교차 주의

오는 6일에도 전국이 맑고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6일 전국 최저기온은 3~12℃(도), 최고기온은 18~22도로 예보됐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밤부터는 차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7도, 최고기온은 19도로 일교차가 12도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출근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주말까지는 대체로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알리익스프레스, 성수동서 온·오프라인 연계형 ‘체험형 팝업’ 운영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11일 중국 광군제를 앞두고 체험형 팝업 매장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다. 5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성수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운영되는 이번 팝업 매장은 지난 4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겨온 것이다.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는 참여비 111원으로 11초 동안 최대한 많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방식의 게임형 행사다.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의 총금액이 높은 순으로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알리익스프레스가 해당 상품을 대신 결제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총 11억 원 규모의 혜택이 준비돼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누구나 알리익스프레스 앱으로 참여 가능하다. 성수동 감성에 맞춘 오프라인 공간은 알리익스프레스 광고 캠페인 속 콘셉트를 구현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게임 체험존을 비롯해, 브랜드 전시존, 현장 경품 이벤트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챌린지 참여 내역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현장 경품 행사 참여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누구나 실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게임으로 광군제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며 “11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몰입하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통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BBQ,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신규 매장 오픈…美 진출 가속화

BBQ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 점포는 'BBQ 인디언랜드점'과 'BBQ 그린빌점' 등 2곳이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미국 남동부에서도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다. 2024년 기준 인구는 약 5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명 이상 늘어나며 전국 10위권의 인구 유입을 기록했다. 평균 연령은 40세 안팎으로 젊은 소비층 비중이 높고, 2023년 기준 가구당 중위소득은 약 6만 달러 중반대로 안정적인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IFA)가 발표한 '2025 프랜차이즈 산업 전망'에 따르면,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전국 5위의 산업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약 1205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신규 설립되고, 21만5000여 개의 일자리와 함께 195억달러 규모의 경제 기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BBQ는 이러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낙점했다.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39.66㎡(약 12평), 12석 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노스 캐롤라이나의 경계 지역에 위치해 양 지역 소비자 모두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인근에는 '캐롤라이나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어 골프 방문객과 지역 유동 인구의 수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메뉴는 시그니처 '골든 오리지널', '시크릿소스 치킨', '허니갈릭' 등 BBQ 대표 메뉴와 함께 '치즐링 프라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 중심의 매장으로, 음식점과 슈퍼마켓이 밀집한 지역 상권에 위치한다. 인근에 그린빌 다운타운 공항(Greenville Downtown Airport)과 밥 존스 대학교(Bob Jones University)가 자리해 풍부한 고객 유입이 예상된다. 치킨 메뉴 외에도 '치킨볶음밥', '로제떡볶이' 등 K-푸드 메뉴를 함께 제공하며 현지인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BBQ는 뉴욕 맨해튼 32번가를 시작으로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주(州) 중심 상권으로 매장을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 인디애나 등 4개 주에 새롭게 진출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올해 역시 유타(31번째 주), 오리건(32번째 주)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33번째 주) 추가 진출을 이뤄냈다. 이번 확장은 BBQ가 미국 50개주 전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의 핵심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경복대 임상병리과 ‘생성형AI 학습지원 모델’ 은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11월 1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대한임상화학검사학회 학술대회 학생포럼'에서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팀이 발표한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을 위한 생성형AI 기반 임상화학 학습지원 모델' 연구가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학습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첫 사례로, 의료보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 대한임상화학검사학회 학술대회는 지난 1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전국 임상병리학과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참가자는 임상화학, 품질관리, 데이터분석, AI 응용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연구는 교육과 AI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시도로 주목받았다. 경복대 학생팀(정다은-노여현-전수인-유지원-탁현지)은 '생성형AI 기반 임상화학 학습지원 모델'을 주제로 국가시험 대비를 위한 AI 학습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는 GPT-4, GPT-3.5, Gemini, Claude, GPT-5 등 최신 AI 모델을 비교-분석하고, Bloom의 인지영역 분류법(Bloom's Taxonomy)을 적용해 각 모델의 기억-이해-적용-분석능력을 평가한 점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Claude 모델이 모든 교시에서 가장 높은 정답률(1교시 86.0%, 2교시 96.5%, 3교시 78.5%)을 보였다. 특히 '이해(Understand)'와 '분석(Analyze)'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수성을 보였다. CLEAR 도구를 통한 답변 품질 평가에서도 논리성과 명확성이 높게 나타나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피드백 모델로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승모 대한임상화학검사학회장은 “학생들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임상화학 교육에 창의적으로 접목해, 실제 국가시험 학습에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연구를 수행했다"며 “의료보건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수상 학생들은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학습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연구하고 발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임상병리사로서 전문성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도전의식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복대 김대은 교수(지도교수)는 “이번 은상 수상은 학생들이 이론과 AI 기술을 융합해 임상 검사 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AI 기반 하이브리드 학습모델을 확장해 국가시험 합격률 향상과 임상 현장 적응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은상을 수상한 경복대 팀은 향후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 및 문제 추천 알고리즘 개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AI 융합 진단 기술 교육과 연구혁신을 선도하는 학과로 미래 의료환경을 주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2015~2024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2019~2024년까지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또한 2019년,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 영예를 차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영남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DGIST,대구공업대 소식

◇영남대 약학대학 개설 70주년… 미래 100년의 비전 함께 다짐 '영약인, 미래를 만나다'·'문화행사' 등 이틀간 열려… 발전기금 1억2천만 원 기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이 개설 7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동문과 재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영약인, 미래를 만나다'와 '영약인이 함께하는 문화행사'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지난 10월 31일과 11월 2일 약학관 일원에서 진행됐다. 첫날 열린 '영약인, 미래를 만나다'는 동문 초청 진로 멘토링 행사로, 제약·바이오·공공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진로와 비전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연구실의 혁신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실현가', '인류 건강을 지키는 수호자', '경계를 넘나드는 개척자' 등 주제로 릴레이 멘토링이 진행되며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재학생들은 교수 및 선배들과의 심층 멘토링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조언을 듣고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11월 2일 열린 '영약인이 함께하는 문화행사'에서는 약학대학 개설 70주년을 기념해 영남대 약학 교육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조용일 약학대학 총동창회장, 전혜숙 특임석좌교수, 나영화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등 내빈과 동문, 재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억 2천만 원의 발전기금이 기탁됐다. 고병선 초대 학과장의 자녀인 고경숙 동문(약학 63)이 1억 원을, 정다원 동문(약학 83, 전 특허청·식약청 근무)과 약학대학 부산동창회가 각각 1천만 원씩을 전달하며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탰다. 기념식에서는 축하 영상 상영과 함께 라인댄스·밴드 등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무대가 펼쳐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타임캡슐 봉인식'은 약학대학의 지난 70년과 미래 100년을 잇는 상징적 장면으로 의미를 더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70년의 발자취는 영남대학교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며 “약학대학은 국민 보건 증진을 위한 인재를 길러내며 한국인의 평균 수명 연장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앞으로도 인류 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약학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의료재활학과, AI 융합 로봇팔로 전국 최우수 영예 '한국재활복지공학회 학부생 논문경진대회' 대상 수상… 포용적 재활기술 높이 평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의료재활학과 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재활공학을 융합한 혁신 연구로 '제19회 한국재활복지공학회 학부생 논문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31일 전북대학교 JBNU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재활복지기술의 미래: Physical AI·돌봄로봇·XR 재활 융합'을 주제로 열렸다. 대구대 의료재활학과 학생팀은 상지(上肢) 움직임이 제한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로봇팔 시스템을 직접 설계·제작해 전국 대학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은 김도협·김무승·공민승·이주환·김현준·이성희·손민경·서지민·이순형·송현준·홍설연 등 11명의 의료재활학과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로봇팔은 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돼 조립과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스마트폰 앱과 연동돼 사용자가 터치만으로 컵을 잡거나 버튼을 누르는 등 일상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저비용·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장애인과 고령층 등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료재활 시스템 연구실 대표인 김도협 학생(의료재활학과 4학년)은 “여러 시행착오 속에서도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함께 노력한 팀원들과 끝까지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송병섭 재활과학대학 학장(의료재활학과 교수)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기 개발을 넘어, 장애인과 노약자의 실제 생활 속 불편을 기술로 해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직접 설계와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의료재활학과는 앞으로 재활로봇, 헬스케어 센서, AI 모션 분석, 메타버스 기반 재활훈련 시스템 등 '스마트 재활' 교육과 연구를 강화해, AI 기반 의료재활 솔루션과 현장 중심형 교육을 결합한 융합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 '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 종합우승 참가 학생들 상금 100만 원 전액 대학 발전기금 기부… 시민참여 부스도 큰 호응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난달 31일과 11월 1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계명대학교가 주최하고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지역 최대 규모의 대학 축제로, 대구.경북 지역 15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학캠퍼스 한판승부!'를 슬로건으로 대학 대항전, 공연,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간 교류와 시민 참여의 장이 펼쳐졌다. 대구가톨릭대는 △동성로카트런 △대학골든벨 등 주요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종합점수 1위를 기록했다. 학교 측은 수상 상금 100만 원을 참가 학생들의 뜻에 따라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동안 대구가톨릭대는 자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심리학과는 'OX 퀴즈', '성격팔찌 만들기', '고민 우체통'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자신의 성격과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경북미래라이프대학은 '미니타투' 체험으로 젊은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 열린 폐막식 식전행사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성한기 총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참여해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이 매우 뜻깊다"며 “상금을 다시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학생들의 마음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코오롱인더스트리, 산학협력 강화 맞손 채용설명회 및 RISE 사업 연계 협약 체결…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목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4일 오후 1시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채용설명회 및 산학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현장 수요에 기반한 교육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자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기업 소개와 함께 각 공장의 주요 생산 공정, 채용 절차 및 직무별 역량 요구사항 등이 소개됐다. 기업 관계자들은 최근 제조업 인력 수급 동향, 외국인 인력 활용 현황, 청년층 기술직 채용 확대 계획 등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에서 현장 적응력, 직무 역량, 복리후생, 채용 방식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는 대학 주요 보직자와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들이 참여한 산학협력 간담회가 열렸다. 양 기관은 영남이공대의 취업 및 일학습병행 운영 현황, RISE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산업체 전문가의 교육 참여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캡스톤디자인 과제 협력 △공동 기술개발 및 재직자 교육 △성과관리 협의체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학교는 RISE사업을 통해 산업체와의 협력망을 확장하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청년 지역정착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해 지역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0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으며, 전문대학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2년 연속 1위(2024년 기준),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는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만족도가 높은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 '제5회 의학용어 골든벨' 성료 학생 참여형 학습 프로그램 'PHA POINT' 일환… 실무중심 교육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행정학과는 4일 오전 11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5회 PHA POINT배 의학용어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의학용어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행정 전문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지식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보건행정학과는 교내활동 참여도를 점수로 관리하는 'PHA POINT'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골든벨 대회는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1·2학년 재학생 82명이 참가해 △OX 퀴즈 △패자부활전 △골든벨 라운드 등 단계별 문제 풀이를 통해 의학용어 실력을 겨뤘다. 학생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팀워크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보건행정학과 1학년 박가은 학생(18)은 “단순히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문제를 풀면서 용어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동기, 선배들과 함께 경쟁하며 학습 의욕이 더욱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은 “의학용어 골든벨은 학생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학습 역량을 높이는 학과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현장에 강한 보건행정 전문인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제14차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세미나' 12월 개최 윤진효 교수 주도… 글로벌 표준 교재 기반, 5일간 집중 강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오픈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주임교수이자 DGIST ABB 연구부 책임연구원인 윤진효 교수가 주도하는 '제14차 연례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세미나'를 오는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달성군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윤 교수가 집필 중인 Cambridge University Press 단행본 교재 초안(약 900쪽 분량의 PPT)이 제공된다. 해당 교재는 현재 독일 호엔하임대학교 강의에 사용 중이며, 향후 세계적으로 통용될 비즈니스 모델 교과서로 출판될 예정이다. 교재와 툴킷, 점심 도시락이 모두 무료로 제공돼 참가자들이 학습과 토론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된다. 이번 세미나의 대표강사인 윤진효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3단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방법론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1단계는 육하원칙(5W1H)을 다섯 가지 형태로 묶어 모델을 도출하고,2단계는 기업혁신·엔지니어·소비자·사회혁신 관점 등 네 가지 접근법을 적용하며,3단계는 A(Adding)·B(Boning)·C(Coupling)·D(Decoupling)으로 구성된 'ABCD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법론'을 다룬다. 윤 교수는 현재 독일 호엔하임대학교에서 사바티컬 펠로십 방문교수로 대학원 강의를 진행 중이며, 이번 세미나를 위해 일시 귀국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서울대 윤주현 교수는 디자인씽킹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이화여대 이상돈 교수는 지속가능 환경과 BM을,△DGIST 안흥주 교수는 수학적 이해를,△상지대 박경배 교수는 시스템 다이내믹스를,△KISTI 정의섭 박사는 특허 관점의 BM을 각각 강의한다. 또한 특허법인 태백 주완종 변리사는 BM 특허 논리, DGIST ABB 연구부 조효비 박사는 실습 세션을 맡는다. 윤진효 교수가 14년 전부터 시작한 본 연례 세미나는 국내 비즈니스 모델 연구와 교육 확산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 서울대·고려대·연세대·KAIST·UNIST·포스텍 등 주요 대학으로 강좌가 확대되고 있다. 윤 교수는 “필립 아기옹(Philippe Aghion)과 피터 하윗(Peter Howitt) 교수가 제시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는 자본주의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그 이론을 현실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교수, 예비 창업자, 대기업 BM개발 담당자, 중소기업 대표 및 임원, 사회적 기업가, 연구개발특구 전문가, 대학원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미나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qiaoke@dgist.ac.kr 또는 053-785-4414로 하면 된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달빛동맹 청년이노베이터 챌린지'서 두각 김도영 학생 '대구시장상'·황다준 학생 '아이디어상' 수상… 지역 상생형 창업 아이디어 호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제3회 달빛동맹 청년이노베이터 챌린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구 청년의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으며, 대구와 광주 지역 청년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린 로컬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생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경진대회다. 두 지역 간 협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청년 창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김도영(2학년) 학생은 '대구시장상'인 달빛상생 이노베이터상, 황다준(2학년) 학생은 달빛상생 아이디어상을 각각 수상했다. 두 학생은 전공인 헤어디자인을 기반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디자인 감각과 마케팅 전략,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종합형 비즈니스 모델 제안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전공 성취를 넘어, 학생들이 지역 상생과 창업 생태계의 가치를 함께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기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구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청년 교류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실무형 창업 아이디어가 향후 지역 산업과 문화콘텐츠 발전에도 새로운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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