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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부동산정책 성공, 국토균형발전에 달렸다

정부가 지난 9·7 대책을 통해 전국에 주택 13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집값을 잡는데 실패했다. 시장에 진짜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제 대규모 주택 공급 정책은 현실적으로 정부가 시행하기 어려워졌다. 과거처럼 계획경제 하에서 정부가 주도적으로 주택 공급책을 수행하기엔 현재 대한민국은 민간 자본의 지배력이 절대적인 상황이다. 일단 소비자들부터 정부가 짓는 집이 아닌 민간 건설사가 짓는 집을 원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장을 만족시킬 수 없다. 결국 실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이상적인 대규모 공급책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부동산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리고 그 다른 방법의 대표적인 것이 국토균형발전이다. 물론 우리나라 모든 재원과 인프라가 서울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당장 지방을 살리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현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이다. 정부가 행정부 대부분을 세종시로 보냈지만 여전히 대통령이 서울에 상주하고 국회가 여의도, 사법부가 서초동에 있어 행정수도 이전 효과가 미미한 상황이다. 또 행정부가 세종에 내려갔지만 여전히 행정부 수반과 주요 정부 기관은 서울에 있어 수많은 공무원들이 서울과 세종을 왕복하고 있다. 가족들은 서울에 거주하고 공무원만 세종과 서울을 오가는 꼴이 되면서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효과가 감소됐다. 공무원 가족이 서울에 계속 거주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교육' 문제다. 직장은 멀더라도 부모가 좀 고생하고 말지, 자녀 교육은 서울에서 시키겠다는 것이다. 공기업 대부분이 지방으로 이전했지만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여전한 것도 결국 부모는 얼마든지 직장이 멀어도 이를 감수하고, 자녀 교육은 서울에서 시키겠다는 '맹모민국' 마인드를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국 우리나라 교육시장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 명문대, 그 중에서도 국립 교육기관인 서울대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현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일 것이다. 서울대와 같은 입시 서열 최상위 대학이 전국 지방 각지에 10곳이 생기고, 입학 시 해당 지역 학생에게 메리트를 제공한다면 가족 단위로 이주하는 이들이 상당히 생길 것이다. 이렇게 거주 수요가 지방으로 분산되면 현 부동산 시장의 근본 문제인 서울 주요 지역에 치중된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해소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교육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골자로 한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향(안)'을 12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내달 발표될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부동산 문제의 해결점이 보일 것이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공개관람 성료

5일간 1만1천여 명 몰려… “시민과 함께한 역사적 현장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해 마련한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개 관람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 공개 기간 동안 회의장은 정상회의 당시 사용된 의자, 단상, 국기, 명패 등 주요 물품을 그대로 유지해 시민들이 정상회의 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은 회차별 30분 단위(1회 150명)로 운영됐으며,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동선별 안내요원을 배치하고,회의 진행 과정과 의전 절차를 소개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정상들이 앉았던 회의장 내부를 직접 둘러보며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체감했다. 5일간 총 1만1,863명(지역 내 5,605명·지역 외 6,258명)이 APEC 회의장을 찾았다. 이 중 사전예약 6,693명, 현장접수 5,17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8일(토)에는 하루 3,678명이 방문해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이번 공개행사에는 전주시청, 고령 월남전참전자회, 서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등 전국 각지 단체의 단체 관람도 이어져, 경주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세계도시'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선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며“이번 공개 관람은 그 감동의 현장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유치부터 운영까지 함께한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APEC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활용한 'APEC 기념관'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상회의의 역사적 유산과 상징적 순간을 시민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자산'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핵추진 잠수함 기술기반 될 것" SMR 기술 활용 가능성 언급… 경주, 원자력 추진체 거점 도시 부상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감포에 건립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향후 핵추진 잠수함 추진체 기술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승인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게재된 글로,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토대가 마련된 시점과 맞물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주 시장은 SNS에서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군사용 원자력 추진체를 직접 개발하지 않지만, 현재 연구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은 함정 탑재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기술이 향후 핵추진 잠수함 추진체 개발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경주가 원자력 추진체 기술 확보의 결정적 거점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신라를 통일한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깃든 감포 앞바다에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와 해양과학을 준비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감포읍 일원에 건립 중인 선박용 원자로 개발 및 실증 연구시설로,육상 실증을 통해 원자력 추진체 기술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천년의 역사 위에 첨단 과학이 더해지는 도시이자,대한민국 전략기술이 자라나는 토양으로 거듭나고 있다"며“우리 시가 추진 중인 SMR(소형모듈원전) 산업단지 등 관련 산업이 K-원자력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가 단순한 관광·역사도시를 넘어,미래 원자력·방산 기술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주시, 겨울밤을 밝히는 미식축제 '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 개막 14~16일 구 경주역 광장서 개최… 도심 야간관광·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주문화관 1918 앞 광장에서 겨울밤을 밝히는 야간 미식축제 '2025 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도시 관심과 관광 열기를 겨울철 야간관광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도심형 체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또한 비수기 지역 상권의 매출 공백을 메우고, 소상공인과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행사장에는 지역 대표 음식 11개 부스와 주류 2개 부스가 참여한다. 붕어빵, 육회, 케밥, 짬뽕탕, 굴찜 등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메뉴들이 1만5천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돼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회용기 제공 및 반납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축제'로 운영된다. 음식을 즐기면서도 환경을 지키는 '착한 소비 문화'가 더해진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야시장에 그치지 않는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싱어롱 포차', '몸풀기 음악퀴즈', '포차 나도 솔로', '경주에 첫눈' 연출,그리고 DJ 타임 '포차가 빛나는 밤에' 등이 겨울밤의 낭만과 흥을 더한다. 행사장 중앙에는 대형 전광판과 라디오 부스,800석 규모의 테이블존이 마련돼 식사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황빛 조명과 포차형 부스 디자인으로 꾸며진 공간은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경주시는 축제 기간 구급차 상시 배치, 미성년자 식별 팔찌제,현장 안전요원 운영, 분리수거 구역 이원화 등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겨울철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지역 상권 매출 증대△소비 순환 촉진 △지속가능한 도심형 축제 모델 정착△친환경 행사 문화 확산 △공공·민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는 경주 도심을 따뜻한 겨울 감성의 야간여행지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축제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연세대와 손잡고 전국 단위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하면서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교육 신흥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김포시와 연세대(SW중심대학사업단)는 9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및 다목적실에서 2025 로봇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됐다. 특히 연세대 학생들이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해줘 참가자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에게 김포시 지도를 기반으로 관광지를 미션화해 자율주행 경로를 설정하고 미션을 수행하도록 해서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김포시 관광지를 홍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 특히 교구(스파이크 프라임)를 활용해 단순한 코딩 실력 겨루기를 넘어 AI시대형 융합 역량 강화와 창의적인 문제해결 경험을 강조했다. 경진대회에선 금-은-동상 수상 팀(총 7팀) 외에 특별상(2팀)이 수여됐다. 초등부 특별상은 교구 조립 과정 독창성 및 색다른 공격 방식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창의적인 시도를 장려했다. 중-고등부는 고난도 미션을 완수한 팀에 수여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금상은 SY메카닉스팀과 투모로우팀, 은상은 아레스팀과 사이저스팀, 동상은 아테네팀과 언리미티드팀, 코덱스팀, 특별상은 제로푸쉬팀, 하겐다즈팀이 각각 수상했다. 경진대회가 운영되는 동안 참관객을 위한 AI-SW 체험 부스와 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가 운영됐다. 이 중에서도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학부생이 멘토로 참여한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는 사전 참가 신청이 단시간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30여명 학생이 멘티로 참여했으며 내신, 생기부, 수능 등 학업 고민부터 인공지능 및 컴퓨터과학 관련 진로 질문, 학습계획 및 스트레스 관리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심도 있는 멘토링이 이뤄졌다. 또한 AI-SW 체험 부스는 로봇축구, AI오목, AR양궁, 로봇컬링, ICT런닝 등 연령과 무관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10일 “이번 경진대회는 김포시가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AI-SW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연세대와 협력해 AI 기반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역곡동-심곡본동-소사본동 등 원도심 내 4개 구역에 대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최종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관리계획은 정비기반시설 확충 없이 개별 추진되던 소규모 정비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체계적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작년 주민 신청을 받아 가로구역 일부만 추진되던 정비사업을 통합-조정하고,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을 포함한 중규모 이상 정비가 가능하도록 4개 구역을 선정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된 저층 주거지로 △역곡동 은빛어린이공원 일원 △심곡본동 금강-경원아파트 일원 △심곡본동 심곡도서관 일원 △소사본동 서울신학대 일원 등 정비사업 필요성이 높던 4곳이다. 역곡동 은빛어린이공원 일원은 2개 가로구역을 통합하고, 심곡본동 금강-경원아파트 일원은 공영주차장을 이전해 구역 면적을 확장했다. 심곡도서관 일원은 1종 일반주거지역을 2종으로 상향하고 4개 구역으로 구분해 보행 여건을 개선했다. 소사본동 서울신학대 일원은 도로선형을 정비하고 2개 구역으로 나눈 뒤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다. 아울러 이번 관리계획에는 용적률 인센티브와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제고 방안도 함께 담아 정비사업 추진 여건을 강화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이번 고시를 계기로 원도심 주거지의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해졌다"며 “중규모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시민이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한파저감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파저감시설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인 11월1일부터 한파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되는 시설을 말한다. 이번 정비는 겨울철 체감온도 저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한파로부터 시민 안전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마련됐다. 시흥시는 관내 주요 버스정류소 297곳을 중심으로 △온열의자 △방풍시설(방풍막-롤스크린) △스마트셸터(난방기 가동) 등 4종의 한파 시설물을 점검-정비해 효율적인 한파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기능쉼터(스마트셸터)에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사계절 내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난방기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도착안내기(BIT)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안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0일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사전 점검과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정류소 한파저감시설 정비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대중교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9일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2025년 성탄트리 점등행사'를 진행했다.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 주관하고 안산시가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LNS 합창단의 버스킹을 시작으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찬송, 기념예배,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찬양이 이뤄졌다. 이후 시작된 점등식은 내빈 소개에 이어 축사, 성탄트리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아기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랑의 손길을 되새기며 다가오는 성탄을 축하하고 시민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기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광철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장은 점등식에서 “성탄의 빛이 안산 전역에 사랑과 평화, 나눔의 의미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며 “안산시민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성탄 트리의 점등은 단지 불을 밝히는 행사가 아니라 우리 마음 속 희망의 불씨를 함께 켜는 시간"이라며 “올겨울 성탄 트리의 빛나는 불빛처럼 안산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희망의 빛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점등된 성탄 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오가는 행인 발길과 안산문화광장 거리를 환하게 비춰줄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12일까지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복지 향상에 헌신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 및 격려하고자'아동복지 유공 표창'후보자를 추천받는다. 표창 분야 및 규모는 △아동복지 유공 분야 4점 △아동학대 예방 유공 분야 2점으로 총 6점이다. 후보 대상 자격은 안양시민, 사회복지사, 단체 등으로 아동학대 예방, 아동보호, 아동권리 증진 및 아동복지 향상 등에 기여한 자이고 해당 분야에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직접 참여해 현저한 공적이 있어야 한다. 희망자 또는 후보자를 추천하려는 사람은 추천권자를 통해 신청서,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을 전자우편(hahajungwoo@korea.kr), 방문 또는 우편(안양시청 아동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권자는 안양시 소속 기관의 장(부서장, 동장, 산하기관장)이거나 관내 협업기관장 또는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1호에 열거된 사회복지사업 관련 법률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의 장 등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18일 안양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내달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공자 표창의 선발기준, 선정결과 발표 등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아동복지에 헌신하신 분들의 귀감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시민께서 후보자 추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올해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안양시는 아동복지 유공 표창,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등 본격적으로 아동 권리 및 복지를 존중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동아쏘시오그룹, 발달장애인과 따뜻한 가을 나들이 행사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7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서울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들과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 '동고동락'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당시 임직원과 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관람한 것을 계기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후 2019년, 2023년, 2024년 에버랜드 나들이에 이어 다섯번째 동행이다. 올해 행사에는 임직원 약 60명과 발달장애인 30여명이 참여했다. 동행에 앞서 임직원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받았다. 또한 참가자들은 놀이기구 이용 및 동물 관람, 협동심을 발휘해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후원도 큰 힘이 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길을 찾아 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대우건설, 마포구 중동 모아타운 시공사 선정…“초역세권 입지”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모아타운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54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프로젝트다. 중동78번지 일대는 2022년 10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난 4월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마포 중동 78번지 일원에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이곳은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6호선이 교차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을 통해 도심 및 외곽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또, 월드컵경기장과 홈플러스, 마포농수산물시장, 마포구청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매봉산, 불광천, 홍제천,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상암근린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전체동 100%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저층 세대 조망권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예정이다.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GX룸, 다함께 돌봄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안성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최우수상 수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총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우수정책의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아울러 지자체별 정책홍보 부스도 운영해 공직자뿐만 아니라 당일 국회를 방문한 방문객에게도 우수정책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정책대회에 참석해 안성형 신야간경제활성화 사업인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안성밤마실 사업은 여름철 폭염 속에 더욱 침체되는 지역상권을 살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야간 및 주말에 공공시설을 연장 개방하고 야간시간 소비캐시백 및 쿠폰 지급, 음식점 할인 등을 통해 지역 내 유동 인구 증가와 소비 촉진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8만 1000여명의 시민이 밤마실 사업 기간 내 지역 곳곳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고 지역화폐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는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점이 이번 정책대회에서 높이 평가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게 됐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활발한 야간문화 활동을 유도하고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 및 지역상인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한경국립대학교 지역문화복합관에서 '제5회 안성시 세계언어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안성시세계언어센터(센터장 강기용,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관내 학생과 성인, 내국인과 외국인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며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경국립대학교 밴드 동아리 '에이마이너'와 안성시 청소년수련관 댄스 동아리 'Just Dance'의 축하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영어 골든벨 대회와 한국어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었다.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영어 골든벨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2인의 학생이 시장상과 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한국어 글짓기 대회에서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안성시에 대한 애정을 담은 산문을 발표하며 각각 교육장상과 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7개국의 언어 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이 다양한 국가의 언어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각국의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제5회를 맞이한 세계언어축제가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세계언어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다문화 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세계언어센터는 내‧외국인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접목한 외국어 및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언어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美 진출 앞둔 올리브영, ‘퍼펙트 글로우’서 현지 반응 사전 점검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전문점 CJ올리브영이 미국 진출을 앞두고 CJ그룹 계열사인 케이블채널 tvN 새 뷰티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를 통해 예고편을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 미국 오프라인 1호 매장 개점을 앞두고 현지 반응을 미리 엿볼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8일 첫 방송한 '퍼펙트 글로우'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올리브영의 노하우를 비롯해 K뷰티의 진수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 맨하튼에 한국식 뷰티숍을 운영하며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상대로 K뷰티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올리브영은 그동안 해외 고객의 주요 구매 플랫폼인 온라인 글로벌몰에서 오프라인으로 무대를 옮겨 직접 현지인과 대면 소통하며 친밀하게 접점을 넓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뷰티숍에 '올리브영존'을 마련했다. K뷰티의 혁신을 담은 겔 마스크, 멀티 유즈 토너 패드 등 상품을 전시하고 피부 타입을 측정해 맞춤 상품 추천을 받는 '스킨스캔' 등 체험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한국의 단계별 스킨케어, 메이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올리브영의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상품을 프로그램의 메인 코너인 '메이크오버'에서 활용한다. 이달 22일부터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 받은 주요 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기획전을 글로벌몰에서 진행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명소 된 올리브영, 美 진출은 예견된 수순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은 K뷰티가 전 세계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면서 일찌감치 예상됐다. 한국의 대표적인 뷰티 플랫폼으로서 방한 외국인이 필수로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아 더욱 가속화됐다. 이에 힘입어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천명하며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목표로 세웠다. 현재 여러 매장 후보 부지를 두고 검토 중이며, 다양한 K뷰티 브랜드와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매장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성공적인 현지 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곳에서 청신호가 켜져 긍정의 기대감이 높다. 전 세계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회원 수도 6월 말 기준 335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올리브영이 준비한 'K뷰티 패키지'(더 베스트 K-뷰티 셀렉션)가 행사 참가 회원국 정상에게 선사하는 공식 선물로 채택돼 브랜드 경쟁력을 알렸다. 게다가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제품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K뷰티 쇼핑 인증샷'을 게재하면서 기대 이상의 홍보 효과를 얻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에서도 'K뷰티 성장 부스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퍼펙트 글로우'를 포함해 앞으로도 전 세계에 K뷰티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지식재산 정보서비스 기업 ‘윕스’,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

지식재산(IP) 정보서비스 선도기업인 ㈜윕스가 이사회를 통해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10일 전했다. 윕스는 1999년 설립 이후 약 40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해왔으며, 단일 대표체제를 넘어선 이번 전환을 통해 경영효율성 및 속도를 제고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지식재산 정보 서비스 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윕스의 이번 공동대표 체제는 조직 운영 효율성과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를 계기로 지식재산 정보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칠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국내외 IP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임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리더쉽 구조를 구축했다"며 신임 최지민 대표이사와 함께 윕스의 제2 도약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지민 공동대표는 “조직 효율화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정보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속도감 있는 혁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선임된 최지민 공동대표는 전자계산학을 전공하고, 20여 년간 특허청 관련 주요 사업 및 공공 IP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한 2023년부터는 경영전략실에서 경영 전반에 대한 실무적인 경험을 다져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025 작은영화관 기획전, 고전·독립영화 페어링으로 세대 간 소통의 장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와 각 지자체의 지원으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없는 중소도시에 설립된 '작은영화관'은 2025년 현재 전국에 총 73개관이 운영되며 지역 주민의 중요한 공공 문화시설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진행된 '2025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약 1만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11월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기획전은 '뒤로 재생, 앞으로 재생'을 주제로, 전국 15개 작은영화관에서 약 470회의 상영과 90회 이상의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전영화 , , 등과 동시대적 감각의 독립예술영화 , 등 총 108편을 선정, 동일 주제로 페어링 상영하는 방식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역의 특성과 관객층을 반영한 90여 차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풍성한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하였다. 유아 및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애니메이션 관람 후, 영화 미술감독이 강사로 참여해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장난감 만들기 및 상영관 탐험 체험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노년층 대상 프로그램인 '수니킴과 함께하는 영화음악 데이트'에서는 영화 상영 후, 트로트 가수 수니킴과 함께 '돌아와요 부산항에', '고래사냥' 등 한국영화 속 명곡들을 부르며, 상영관이 콘서트장으로 변모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성인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의제나 지역 제작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영화 토론회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8월, 단양작은영화관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영 후 이명세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처음 작은영화관을 방문한 관객도 많았다. 이명세 감독은 “OTT가 발전하고 혼자 영화를 즐기는 시대라 할지라도, 영화는 함께 웃고 호흡하는 경험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이는 지역 작은영화관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작은영화관을 자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과 더불어, 장애 관련 영화 상영 후 감독 및 출연자와의 대화가 이루어지며, 영화로 공감과 공동체적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2025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고전과 독립영화의 조합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실현했으며,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이상의 경험을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참여형 이벤트와 상영관 중심의 다양한 연계 활동은, 작은영화관이 단순한 상영 공간을 넘어 문화 커뮤니티 허브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작은영화관 운영자는 “평소엔 최신 상업영화 위주의 편성이 불가피하고, 재정과 인력의 한계로 자체 프로그램 운영이 어렵다"며, “작은영화관이 지역 주민의 문화 사랑방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기획전과 같은 공공 지원이 정기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 사업의 운영을 맡은 (사)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장은경 국장은 “이번 기획전은 작은영화관이 지역 문화 인프라로서 자리매김한 시간이었다. 11월 '지역 주민들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영화' 특별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인 이번 기획전이, 공동체의 의미를 새기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AI 공포’가 기회?…코스피, 개미 버틴 자리에 기관이 진입

▲AI 버블론이 확산하자 코스피가 조정을 보였다. 10일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하락세에 순매도를 보이는 한편 기관은 '거품이 꺼지는 건전화'로 해석하며 순매수세를 보였다. /CRAISEE(크레이시) 지난주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가 이번 주(10일) 강하게 반등하며 4000선을 회복했다. 인공지능(AI) 버블론과 미국의 셧다운 불확실성, 환율 급등 등 대외 변수가 겹쳤지만 메모리 업황이 버티면서 시장이 빠르게 복원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약 4%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40억원, 7조264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조4430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 과대 구간에서 방어세를 보였다.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이날은 개인과 외국인이 합산 약 1조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관이 8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1시 무렵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회복하면서 지난주 조정 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있다. 지난주 하락의 원인은 명확했다. 미국발 AI 피로감이 시장 전반을 덮쳤다. 나스닥이 0.2% 빠졌고, 엔비디아·AMD·브로드컴 등 AI 대표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최근 기술주는 고밸류에이션 논란이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이번 조정을 '거품이 빠지는 건전한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왔다. 브래드 거스트너 알티미터 캐피털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이번 주 시장 전체에서 모두가 매도의 이유를 찾는 모습"이라며 “이는 거품에서 공기를 빼는 건강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 이후 미국장은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고, 'AI 공포'보다 'AI 체력'이 남았다는 해석이 확산됐다. 국내 시장의 반응도 빠르게 달라졌다. 대신증권은 “AI 과열 기대에 따른 피로감"으로 지난주 하락을 진단했지만, 하나증권은 “메모리 업황이 확실한 쇼티지(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번 조정을 오히려 저가매수 구간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5주 연속 지수를 상회했고 삼성전자는 낙폭을 과도하게 키운 뒤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나증권은 “서버용 DRAM 비중이 높아 실적 상향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AI 반도체의 피로감과 달리 메모리 싸이클은 여전히 가속 중이라는 분석이다. 김영규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국내외 메모리 업체 중에 유독 삼성전자의 주가만 약했는데, 하이브리드 업체로서의 한계가 드러나는 주가 움직임으로 해석된다"며 “메모리 가격의 상승이 모바일 사업부 및 세트 사업부 입장에서는 원가 부담 확대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다만, 메모리로 인한 이익 증가 폭이 그런 부분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아울러 일반 서버향 DRAM이 업황을 견인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해당 매출비중이 더욱 높다는 점도 향후 실적 상향 여력이 높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주 역시 증시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미 주요 악재들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셧다운 해소 여부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데이터 공백과 연말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를 고려하면 부정적인 투자심리는 점차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주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7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2000년 이후 최대 주간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국내 증시의 이익 상향 추세를 감안할 때 과도한 매도였다는 평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고, 셧다운 해소 기대와 달러·원 환율의 되돌림이 맞물리면 이번 주 코스피는 4000선을 중심으로 재차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로 좁혀졌다. 오는 11일 발표될 한국 수출 잠정치와 14일 예정된 반도체 장비 회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AMAT)의 실적이다. 반도체 장비 사이클이 꺾이지 않았다면 하나증권이 말한 '조정은 기회'라는 문장은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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