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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잠재성장률 반등 최대 과제…6대 구조개혁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지금 대한민국의 당면한 최대 과제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는 것"이라며 규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6대 분야 구조개혁 추진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면 좋은 영양분을 섭취해도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 것처럼 사회 전반의 문제를 방치하면 어떤 정책도 제 효과를 낼 수 없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1%씩 잠재성장률이 떨어져 곧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우리에게는 이를 역전시킬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6대 핵심 분야의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구조개혁에는 고통과 저항이 따르지만, 지금이 바로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릴 적기"라고 말했다. 또 “내년이 본격적인 구조개혁을 통한 대한민국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참모들을 향해 “우리 대한민국이 거대한 역사적 분기점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여러분이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이 시간이 역사에 기록될 중요한 순간임을 명심하고, 더 큰 책임감과 자신감, 자부심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면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잊거나 일을 경시할 때가 있다"며 “우리의 순간순간 판단이 엄청난 사회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생명체로 따지면 '머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신이 직접 맡은 일이 아니더라도 다른 참모의 영역에 대해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한다. 자기 분야만 맡다 보면 시야가 좁아진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토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추경호 체포동의안’ 정국 뇌관으로…여야 극한갈등 치닫나

12월 국회 예산 심의 시한 마감을 앞두고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이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이 안건을 상정한데 이어 27일 처리하기로 하면서 '위헌정당 심판' 인용 빌미가 될 것을 우려하는 국민의힘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연말 예산정국은 물론 내년 6·3 지방선거 판세까지 흔들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추 의원 체포동의안을 보고했다. 추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고의로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추 의원은 정치 보복성 수사라며 현역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추 의원 체포동의안을 절차에 따라 표결에 부치겠다는 입장이다. 표결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어 가결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9월 같은당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도 재석 177명 중 173명이 찬성하며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오는 20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 선고를 시작으로,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 실질 심사가 다음 달로 예상되면서 사법 리스크가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까지 내'3대 특검'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추 의원의 구속이 12·3 사태와 관련된 다른 소속 의원들로 수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특검팀이 영장 청구서에 “추 전 원내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내용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이 지난 4일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이유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회 예산연설에 불참하고 규탄 대회를 연 것 역시 이러한 위기감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오는 27일로 예상되는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진행될 영장 실질심사에서 추 의원이 구속될 경우, 여당의 '내란 정당' 공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만약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될 경우, 여당의 '내란 정당' 프레임은 한층 노골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을 위헌정당으로 규정하려는 공세가 거세지면서, 여당이 법무부에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요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민주당은 '정당해산 심판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의 의결을 방해한 죄목으로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정당 해산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를 언급하며 “내란 예비·음모만으로도 정당이 해산되고 의원직이 박탈된 선례가 있다면, 국민의힘은 그 기준에 비춰 수차례 해산돼야 할 정당"이라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추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만큼 신병을 확보해 국민의힘의 내란 가담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며 사법부에도 신속한 영장심사를 요구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위헌정당 해산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추 의원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당 전체의 문제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당해산심판 청구권을 가진 법무부도 여당 기류에 사실상 보조를 맞추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가 판단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국민의힘이) 계엄 해제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계엄에 부화수행하기 위한 고의가 있었다는 점이 (특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다면 그에 따른 처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기점으로 국민의힘을 향한 정당해산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추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될 수 있는 분위기도 있다. 이 경우 '야당 탄압' 프레임이 강화돼 오히려 여권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3대 특검의 공포탄은 다 사라졌다"며 “우리는 터널을 다 빠져나왔고, 이제 이재명 정권이 터널로 들어가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신동욱 수석최고위원도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이 내란 프레임으로 공격하고 있지만, 12월 중순 특검 결과가 나오면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특검과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LG, 메르세데스-벤츠와 ‘One LG’ 전장 협력 강화…차세대 모빌리티 동행 가속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이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와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LG와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진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전장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올라 칼레니우스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LG전자 조주완 CEO, LG디스플레이 정철동 CEO,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CEO, LG이노텍 문혁수 CEO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는 마티아스 바이틀 CEO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양측 경영진은 △전기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를 위해 LG는 전기차 부품, 디스플레이, 배터리, 자율주행센싱 등 차세대 기술을 소개하고, '원 LG' 협업 체계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모색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 4개사는 내연기관차, 전기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이르는 전장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LG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SDV 전환 핵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곡면형 파노라믹 스크린을 적용한 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함께 개발해 프리미엄 전기차 EQS 모델에 탑재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에 차량용 플라스틱 OLED(P-OLED)를 공급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 기반의 P-OLED는 우수한 화질과 곡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에도 적용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LG이노텍은 차량용 카메라 모듈,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 자율주행센싱 분야의 협업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전략적 파트너십은 차세대 차량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며 “LG와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과 품질,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가치 제안, 통합 SDV 솔루션 포트폴리오, 검증된 글로벌 기술력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이상일, 수지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과 2시간 50분간  소통...현안 해결 ‘모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지구내 26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39명과 함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를 열고 2시간 50분 동안 단지별 현안,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개 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수지구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기흥구, 24일 처인구에서 만남을 갖는다. 이 시장은 용인 시민의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3개 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와 별도로 지난해에 입주가 끝난 신축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지구 간담회에서 “오늘 대통령과 장관, 시장ㆍ군수 등과의 대화가 열렸는데 저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신설 등 수지구 관련 사업을 포함한 용인의 주요 철도사업에 대해 대통령실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과 관련해 지난해 정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승인도 받았고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도 이뤄지는 등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도로 사업들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철도 분야에서는 내년초로 예상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수지구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과거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의 대안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반영해야 하고 경기도 도시철도인 동백~신봉선 신설에 대한 정부 승인도 받아야 해서 이들 사업을 포함한 핵심 철도사업 4건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고 정부의 적극 추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에도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분들을 만나 여러 말씀을 들었는데 단지별로 여건이 다르겠지만 각자의 불편이 있을 것"이라며 “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소통콘서트를 앞두고 입주자대표들로부터 총 45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8건은 이미 조치가 완료됐고 10건은 처리 중, 15건은 검토 중, 법령상 제약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안은 12건으로 집계됐다. 건의사항은 △공동주택 관리 및 보조금 지원 확대(5건) △도시·건설 분야(20건) △도로·교통 개선(13건) △안전·보건·환경(6건) △교육·문화·체육(1건) 등의 분야에서 제시됐다. 이 시장은 사전에 접수 받은 입주자대표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한 내용에 대해 미리 답변자료를 제공한 뒤 참석자들의 질문을 듣고 답변했다. 포레나광교상현 입주자대표는 “단지 앞에서 매봉초까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요청했는데,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신속하게 검토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검토 중'이라는 말로는 시민들이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알기 어렵다"며 “언제, 어떤 절차를 거쳐 조치가 가능한지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가 “전선 지중화 사업은 매년 7월 한전에 신청하고 있으며 해당 구간은 지난해에 신청이 됐지만 한전 사업에서 선정되지 않았다. 내년 7월에 2027년 사업으로 다시 신청해 주면 좋겠다"고 답하자 이 시장은 “2025년에는 단지에서 신청하지 않아서 빠진 것이냐. 시민들이 필요성을 느껴 2024년에 요청했고 그게 선정되지 않았다면 시가 2025년에도 챙겨보는 게 좋았을 것이다. 지중화 사업과 관련해 원하는 곳이 많은 만큼 시가 목록을 만들어 매년 챙기고 관리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동천 현대1차홈타운과 죽전건영캐스빌 등 여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은 노후 단지의 시설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보조금 확대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공동주택 보조금을 취임 당시 14억 원에서 현재 22억까지 늘렸고, 내년에도 예산을 증액할 예정"이라며 “시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재정 여건의 제약 속에서도 최대한 예산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조례를 개정해 아파트 보조금 지원항목 기준을 완화하는 등 예산과 제도 분야에서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교상현솔하임 입주자대표가 “단지 앞 정류장과 인도가 너무 좁아 불편하다"는 건의에 대해 시 담당자는 “현재 예산 확보가 어려워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 신청을 해둔 상태이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지미연 경기도의회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해당 사업이 주민 안전과 관련된 만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꼭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고 지 의원은 “반드시 하겠다"고 답했다. 이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 입주자대표는 “2024년 입주를 시작했으나, 시행사와 시공사 간의 분쟁으로 유치권이 행사되고 있어 공원 출입로가 막히고 단지 내 상가 역시 유치권 문제로 운영되지 못해 주민들이 사실상 고립돼 있고 물건 하나 사려면 먼 길을 가야 한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실지 충분히 공감한다"며 “민간의 분쟁이라고 하더라도 시 관계자가 시행사와 시공사 간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란다"며 “두 회사 간의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면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한화포레나 수지동천 입주자대표는 “지난해 소통콘서트에서 아파트 조건부 허가와 관련해 시공업체의 미이행으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덕분에 현재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제가 공직자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은 시민의 입장에서 주변을 세심히 관찰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시민의 삶의 질을 보다 높이는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현장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시에 언제든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양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13일 오후 6시30분 고양시 덕양구 제60보병사단 연병장에서 '권율부대와 함께하는 콘서트 차량 네 번째 콘서트 콘콘'을 개최한다. 제60보병사단은 지난 4일 고양시와 지역 안보태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든든한 고양을 위한 협력체계를 확립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군 장병 및 군인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으로 마련됐으며,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다.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은 고양시 관내 곳곳으로 시민을 찾아가는 이동형 공연사업이다. 콘콘 이번 무대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벌룬퍼포먼스 아티스트 박민옥, 즐거움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미지니, 2020년 데뷔 5인조 걸그룹 에피소드, 고양버스커즈로 활동 중인 록 밴드 클라프와 함께 1988년 데뷔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스 가수 박남정이 출연한다.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은 음향과 조명 등 공연 장비가 설치된 이동형 무대 차량으로 고양시 전역의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 인프라를 제공해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군 장병과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공연을 즐기며 민과 군이 교류하는 아주 특별한 자리"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시민 일상 속 건강과 쉼을 책임지는 '맨발걷기길' 17곳을 조성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해 가을 시즌 운영이 마무리됐다. 멀리 가지 않고 생활권에서 언제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도심지 곳곳에 조성된 맨발걷기길은 공원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별 여건과 특색을 살린 습식 및 건식 맨발길, 황토풀장 등 다양한 코스가 갖춰지고, 세족장-쉼터-안내판 등 편의시설도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 시민은 “김포의 맨발걷기길은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원에 주로 조성됐다. 집 가까운 곳에 누구나 쉽게 찾아서 갈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고, 다양한 코스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김포의 공원은 김포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일상 속 휴식-문화공간이다. 건강과 쉼을 누릴 수 있는 달라진 일상으로 시민 모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수도시설 동파 예방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세족장-음수전 등 수도 관련 시설 단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안내판 설치와 시설 점검을 병행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김포시는 내년까지 맨발걷기길 10곳을 추가 조성-운영할 예정이며, 시민 교류와 힐링이 어우러지는 열린 녹색공간으로 발전시켜 '건강한 녹색도시 김포'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11일 시청 시장실에서 '경원선 하부공간 활용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시민 생활공간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 공무원, 양주1동장, 회천2동장 및 용역 수행기관인 ㈜케이디이엔지의 장경수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회천신도시 내 지역 간 단절을 초래했던 경원선 하부공간을 시민 중심 생활-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주시는 작년 2월부터 ㈜케이디이엔지와 함께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관계기관 협의 절차를 거쳐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기본 구상안을 확정했다. 용역안에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례 및 현황 조사를 비롯해 △공간 활용 기본 방향 및 목표 설정 △구역별 테마 조성 △프로그램 구성 및 보행 동선 제시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 등이 포함됐다. 특히 회천신도시 일부 구간은 국가철도공단의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당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경원선 하부공간을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지난 7일 실시했다. 이번 가택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거주지를 확인한 결과, 일반적인 체납처분 방법으로는 지방세 충당이 어렵다고 판단돼 경기도와 공조 아래 진행했다. 체납자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30점 고가 물품을 압류했다. 압류한 물품은 전문 감정기관을 통해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공매 처분해 지방세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번 가택수색을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연말까지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체납자의 재산 은닉 및 납세 회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명단 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와 함께 현장 중심 체납징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13일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한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이어가고,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앞으로도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 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성실납세문화 정착과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원팀'을 이뤄 민원 해결사로 나섰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관장들이 민원인과 직접 화상으로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파격적인 소통'을 선봬 눈길을 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성갑 하남경찰서장, 조천묵 하남소방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실시간 민원 협력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황혜정 단샘초등학교 교장, 이인규 미사고교 학부모회장, 손용창 구산성당 베드로 신부 등 민원인이 직접 참여해 기관장들과 화면 너머로 머리를 맞댔다. ▷ 기관의 벽 허문 '원스톱 행정'… 실시간 소통= 이번 화상회의는 관련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원인 목소리를 직접 듣고, 즉각 해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기존 행정 방식을 뛰어넘는 시도다. 이현재 시장은 13일 “기관장들이 민원인 말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화상회의는 대한민국 최초일 것"이라며 “기관 간 벽을 허물고 시민 불편 해소라는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는 협력 행정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주요 민원이 발생하면 기관장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화상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 1년 숙원 '단샘초 대각선 횡단보도' 성과 공유= 첫 안건으로는 '단샘초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 성과가 공유됐다. 이 구간은 1년 넘게 이어진 학부모와 교직원의 숙원이다. 작년 시범 운영 당시 교통 정체로 보류된 바 있으나, 올해 감일지구 내부도로 정비와 신호체계 개선 등 관계기관 협조로 정체가 해소돼 지난달 21일 정식 설치가 완료됐다. 황혜정 교장은 “이현재 시장님과 오성애 교육장님, 박성갑 서장님까지 직접 현장에 나와 '아이들 안전이 우선'이라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박성갑 서장은 “시뮬레이션 결과 정체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과감히 도입을 결정했다"며 “등굣길 안전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에 대해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기관 간 협력의 빛나는 성과"라며 “협력행정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2026학년도 수능 '철통 지원체계' 가동= '2026학년도 수능 지원 대책' 논의에서 이인규 학부모 회장이 “수능 당일 교통 혼잡과 지각생 발생 우려, 듣기 평가 시간 소음 문제, 만일의 응급상황 대비 등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4개 기관은 촘촘한 지원망을 즉석에서 점검했다. 하남시는 대중교통 배차간격을 조정하고, 하남경찰서는 지각생 '긴급 수송' 지원 및 듣기 평가 시간(오후 1시10분~35분) 일대 공사 중지를 약속했다. 하남소방서는 8개 고사장 화재 안전 점검을 마치고 2곳 불량 사항도 조치 완료했으며, 당일 구급대 배치를 통한 비상 이송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오전 8시10분 입실, 8시30분 교문 폐쇄'등 수험생 동선을 사전 안내하고 주변 소음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학부모가 제기한 감일고 인근 공사 소음 우려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해당 공사는 완료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현장에서 즉답했다. ▷ 문화유산 '구산성당' 교통 불편= 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8호인 '구산성당' 인근 고질적인 교통 불편 해소 방안도 다뤄졌다. 손용창 구산성당 주임신부는 “성당 방문을 위해 약 500m를 직진해 유턴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며 “성당 입구로 바로 좌회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성갑 서장은 “현장을 검토했으나 진-출입구가 인근 신호 교차로와 짧은 거리에 위치해 신호체계상 쉽지 않은 구도"라며 “현장점검 후 향후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 역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남경찰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 경찰서장 현장 제안= 이날 회의에선 예정된 안건 외에 박성갑 하남경찰서장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긴급 안건으로 제안했다. 이에 오성애 교육장은 “학생 교통안전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했으며, 조천묵 소방서장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이송체계 확립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유관기관 협력은 정부 국정과제 13번인 '국민이 편리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 확대'와도 맞닿아 있다. 하남시의 민원 협력 플랫폼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기존 행정망을 활용해 타 지자체에서도 도입이 가능한 모델로, 지난 9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간담회에서도 “전국적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현재 시장은 13일 “하남시는 4년 연속 민원 서비스 평가 최우수 기관이란 명성에 걸맞게,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원스톱 행정을 선도하고 있다"며 “누구나 공감하는 고품질 명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오리온, 3분기 매출 8289억원…전년比 영업익 0.6%↑

오리온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 늘었고,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성장한 2조4079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907억원이다. 오리온의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68.8%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성장 채널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치며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 법인은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초코파이 수박, 후레쉬파이, 알맹이젤리 등 다제품군 체제가 자리잡으며 현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법인에서는 꼬북칩, 참붕어빵, 예감 등의 수출이 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카카오, 유지류, 아몬드 등 주요 원재료의 단가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법인 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4.3% 성장한 2826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421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 부진과 거래처 폐점이 이어졌으나, 저당 그래놀라·바의 국내 수요 증가와 'K-스낵' 인기 확산에 따른 미주 수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참붕어빵 자율회수에 따른 54억 원 규모의 일시적인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생산∙운영 효율화와 비용 관리 강화를 통해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4분기에는 파이, 비스킷, 그래놀라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제품군의 공급 확대를 위해 생산라인 증설을 준비한다. 진천통합센터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더불어 미주·유럽을 비롯한 아프리카, 중동 등 신규 수출국을 발굴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외형 성장을 지속해갈 계획이다. 고환율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방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4.7% 성장한 3373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했다. 할인점 등 전통 채널의 부진 속에서도 간식점, 편의점,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빠르게 늘고 있는 간식점에 전용 제품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시장비 부담이 이어졌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프로모션 효율화 등 수익성 관리에 주력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4분기에도 간식점 등 고성장 채널에 전용 제품군을 확장한다. 지난 10월 출시한 저당 초코파이의 판매처도 빠르게 넓혀 파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비력이 높은 상권 내 핵심 거래처에 대한 영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중국 최대 명절인 내년 2월 '춘절' 선물 수요에 대응한 기획제품을 선출시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내수 소비 둔화,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이 1% 줄어든 1205억원을 기록했으나, 판매물량 기준으로는 1.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글로벌기업과의 감자스낵 경쟁 심화로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시장비가 반영되며 10.7% 감소한 21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쌀과자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총 13개 라인이 가동되고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재 점유율 1위인 생감자칩에 이어 올해 내 쌀과자 마켓쉐어 1위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내년 '뗏' 시즌을 겨냥한 선물용 기획제품을 채널별 및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준비해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44.7% 성장한 896억원, 영업이익은 26.9% 증가한 117억원을 달성했다. 다제품군 체제 전략에 집중한 결과 초코파이 수박, 후레쉬파이 패션후르츠 등 채널 맞춤형 제품을 비롯해 초코보이(초코송이), 젤리보이(알맹이) 등도 판매물량이 늘어나며 실적에 기여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설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생산량을 최대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 원재료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4분기에도 제품 다변화와 공급량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 신제품 붕고(참붕어빵)는 지난 10월 제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생산을 시작했으며, 판매 호조를 보이는 후레쉬파이는 전용 라인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장 중인 파이 카테고리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갈 방침이다. 또한 빠르게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트베리 공장 내 신공장동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갈 계획이다. 인도 법인은 매출액이 38.7% 성장한 84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현지 시장 진출 5년차를 맞아 북동부 지역 전통 소매점의 진열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 영업 전략과 20루피 가격대 제품 출시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World's No.1 K-Chocopie' 슬로건을 앞세운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갈 방침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와이에스메디, ‘쎄라(XE-LHA)’ 2025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참가

와이에스메디는 자사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쎄라(XE-LHA)가 '2025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2025)'에 참가해 행사 첫날부터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주력으로 선보인 '쎄라필(XE-LHA PEEL)'은 4세대 필링 성분인 LHA에 와이에스메디의 특허 성분 및 기술인 Youth P-Sol™과 DactorTec™ KIS를 결합한 저자극 필링 솔루션으로, 피부 장벽에 부담을 줄이면서 각질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제품의 특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연 행사가 진행됐다. 와이에스메디 관계자는 “쎄라필은 단순한 필링제를 넘어 피부 재생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설계한 전문 메디컬 필링 솔루션"이라며 “이번 홍콩 코스모프로프를 교두보 삼아 아시아 시장을 비롯해 유럽, 중남미 시장까지 쎄라 브랜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에스메디는 14일까지 이어지는 박람회 기간 동안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이어가며, 성공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오텍그룹 씨알케이(CRK), 글로벌 기후 솔루션 리더 ‘코플랜드’와 첨단 냉동 기술 협력 위한 MOU 체결

오텍그룹 계열사 국내 상업용 냉동·냉장 1위 기업 씨알케이(CRK)가 12일 지속가능한 압축 및 제어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코플랜드(Copeland)와 첨단 냉동 기술을 활용한 냉동기 개발 및 시장확대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온용 인젝션 기술 기반 스크롤 압축기 활용 냉동기 공동 개발 ▲기술 교육 및 엔지니어링 지원 ▲홍보물 및 정책자료 협업 등 첨단 냉동 기술을 기반으로 냉동 사업의 선진화 및 지속 가능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씨알케이가 국내 상업용 냉동·냉장 시장에서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코플랜드의 최첨단 압축기 기술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저온 냉동 인프라 구축 및 친환경 콜드체인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씨알케이는 ZFI 스크롤 압축기 등 코플랜드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PRIME-Z 냉동기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국내 냉동·냉장 시장에서 고효율·고신뢰성 솔루션 확산을 견인한다. 씨알케이의 PRIME-Z 냉동기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동 성능을 유지하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운영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 특히 대형마트, 물류센터, 리테일 매장 등 현장에서 문제로 지적된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소음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컴팩트하고 경량화된 구조로 설계되어 좁은 설치 공간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디지털 압력 스위치 탑재로 정밀한 압력 제어가 가능해 정교한 온도 관리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저장시설에 최적화됐다. 해당 제품군은 5마력에서 최대 40마력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인 'ZFI 스크롤 압축기'는 중·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 가능한 코플랜드의 차세대 고효율 압축기로, '베이퍼 인젝션(Vapor Injection)' 기술을 통해 냉각 효율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주로 도시형 냉동 창고, 리테일 매장, 경공업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첨단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씨알케이는 이번 코플랜드와의 기술 협력에 나섬으로써 친환경 저온 냉동 기술 분야에서의 도약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IoT 기반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제품에 접목해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씨알케이 김창수 대표는 “이번 코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친환경 냉동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중대형 냉동기 시장은 품질관련 규정 및 기준이 없이 판매되어 왔지만, 국가의 고효율·친환경 정책 시행에 발맞춘 당사의 고효율 인버터 기술과 통합관제 시스템인 CRK SQUARE를 통한 품질 안정성 확보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코플랜드 Rest of Asia 담당 정재욱 부사장은 “이번 씨알케이와의 협력을 통해 규제 변화와 기후 문제, 그리고 도시 공간 제약 등 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냉동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코플랜드의 100년 이상 축적된 HVAC 혁신 유산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에게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젊어지는 당뇨병, 더 길고 비싸졌다” 外

◇ 한화생명 “젊어지는 당뇨병, 더 길고 비싸졌다" 당뇨병 최초 발병시기가 젊어지고 있다. 더 이상 노년기 질환이 아니라 활동기 질환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1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5년 전보다 3040세대 당뇨 발병 비중이 증가했다. 대표적인 만성 성인질환으로 알려진 고혈압과 비교해도, 암∙뇌심장혈관질환 등 합병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생명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앞두고 최근 5개년 자사 보험금지급 데이터 36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에는 당뇨 관련 보험금 청구에서 5060의 비중이 67.4%에 달했으나, 올해는 55.5%로 줄었다. 반면 3040은 27.3%에서 35.4%로 늘었다. 남성의 조기 발병 위험이 여성보다 큰 것도 특징이다. 40대 당뇨 환자의 암·뇌심혈관질환 보험금 청구 비율은 7.4%, 50대는 10.6%로, 같은 연령대의 고혈압 환자(각각 6.3%, 9.1%)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체 청구 건수 기준으로는 여전히 6070 이상에서 비중이 크지만, 당뇨 환자의 경우 4050부터 각종 합병증을 비롯한 질병으로 인한 보험금 청구가 빠르게 증가했다. 당뇨병이 진단 이후부터 혈관 손상과 전신 합병증 위험 등의 위험이 본격화되는 질환이라는 것이다. 당뇨 발병 이후 2년 이내 지급된 실손보험금 청구 건의 의료비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의료비는 약 333만원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조건에서 고혈압 환자가 청구한 1인당 평균 의료비 대비 약 1.4배 높다. 전경원 한화생명 데이터통합팀장은 “당뇨병은 발병 자체보다 이후 관리가 더 큰 비용과 노력을 질환임이 데이터로 확인됐다"며 “특히 30~40대에서의 발병은 관리 기간이 길고, 합병증 가능성도 높아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교보생명, 올 3분기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 1위 교보생명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업계 최상위권의 성과를 거두며 운용 경쟁력을 입증했다. 교보생명은 올 3분기 퇴직연금 확정급여(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최근 1년 누적 수익률이 10.27%를 기록했다. 이는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5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DB형 원리금보장 상품도 최근 1년 누적 수익률이 3.81%로, 2분기 1위(4.2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교보생명 퇴직연금 DB형의 총 적립금은 3분기 기준 9조4097억원, 최근 3년간 운용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형 10.47%·원리금보장형 4.21%이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투자컨설팅 전략의 결과다.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경우 국내 최고 신용등급(AAA) 기반의 금리 경쟁력이 우수한 상품을 중심으로 운용하는 중으로, 만기 3년 이상의 장기 상품 비중을 확대해 금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은 자산·부채 종합관리(ALM) 기반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익률을 높였다. 고객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정밀 진단하고,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외부위탁자산관리(OCIO) 펀드를 통해 국내 자산운용사들과 협업하며 안정·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운영보고회'를 도입해 분기마다 고객사의 적립금 운용 현황도 공개하고 있다. 단순한 운용 보고를 넘어 노무 또는 세제개편 등 주요 경영 이슈까지 종합적으로 컨설팅하고 있다. 조길홍 교보생명 법인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은 기업의 장기 인사 전략 및 임직원 노후 자산 형성에 직결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사별 투자 목표와 운용 여건을 정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운용 역량과 컨설팅 서비스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퇴직연금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ABL생명,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 전개 ABL생명이 곽희필 대표를 비롯해 아너스클럽 멤버·FC실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곽 대표가 현장 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BL생명은 매년 회사의 핵심 목표와 가치를 달성한 최우수 재무설계사(FC)를 선정해 '아너스클럽 멤버스'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FC실은 전속설계사 조직을 운영·관리하는 ABL생명의 주력 영업채널이다. 봉사단은 성북구 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겨울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김장김치 100박스를 담가 위드캔복지재단 산하 성북50플러스센터에 전달했다. ABL생명은 현장에서 담근 김치 외에도 완제품 김장김치 200박스를 추가로 기부했다.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NCSI 보험대리점 부문 업계 첫 '금메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올해 새롭게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국가고객만족도(NCSI) 보험대리점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NCSI는 미국 미시간대 국가품질연구센터가 개발한 글로벌 지표로, 소비자가 제품·서비스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를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해 평가하는 조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올 8월부터 10월까지 직접 선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60세 보험 및 금융상품 이용자가 표본이다. 변준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고객에게 고품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만족 체계 구축과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접점에서의 재무설계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중심 경영으로 신뢰받는 금융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KB라이프, 온라인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 KB라이프가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KB 딱좋은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 온라인 건강보험 가입이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상품을 기획했다. 고객은 △종합플랜 △뇌심플랜 △간병플랜 중 선택할 수 있고, 3대(암·심장·뇌혈관)질환은 물론 입원 및 간병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의료비도 보장 받을 수 있다. 35세 남성이 종합플랜(일반심사형, 20년만기)에 가입하면 월 4만원대 보험료로 주요 질환과 의료비 부담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간편심사형(355)을 통해 고혈압·당뇨 등 유병력자도 3가지 간단한 고지사항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유선 또는 채팅을 통해서 비대면 상품 전문가인 'KB라이프 디지털PB'와 전문 상담이 이뤄진다. KB라이프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에게 월 보험료 구간에 따라 최대 3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향한 민원 증가…건강보험 확대 ‘부메랑’

정부가 소비자보호를 강조하고 있으나, 보험사와 보험계약 가입자간 갈등의 불씨가 커지고 있다. 보험금 청구와 부지급건수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민원이 많아진 까닭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생·손보사를 향한 민원은 총 1만528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1건(7.5%) 증가했다. 이 중 생보사 22곳의 자체 및 대외민원은 총 4375건으로 5.2% 확대됐다. 대형사 중에서는 교보·한화생명과 신한라이프, 중소형사 중에서는 흥국·동양·미래에셋생명 등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삼성·NH농협생명과 KB라이프를 비롯한 기업에서는 민원이 줄었다. 민원 유형별로 보면 보험금 지급이 1470건(35.3%)에서 1941건(44.4%), 유지는 300건(7.2%)에서 322건(7.4%)로 확대됐다. 판매 관련 민원이 2035건(48.9%)에서 1705건(39.0%)으로 줄었음에도 전체 민원건수가 높아진 이유다. 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 1·2위도 바뀌었다. 손해보험업계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손보사 18곳의 자체 및 대외민원은 총 1만914건으로 같은 기간 10.9%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와 DB손보를 비롯한 일부 기업의 민원이 감소했으나, 삼성화재·KB손보·현대해상·한화손보·롯데손보·흥국화재 등 다수의 기업에서 늘어났다. 가장 큰 민원이 발생한 유형은 보상(보험금)으로, 7503건(76.2%)에서 9418건(86.3%)까지 확대됐다. 대외민원의 비중이 커진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고객이 금융감독원·소비자보호원 등 외부기관에 민원을 제기한 사례를 뜻한다. 생명·손보업계 모두 고객이 보험사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기한 자체민원은 감소했다. 보험사와 만났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신문고'를 쳤거나 이를 예상하고 처음부터 외부기관으로 달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보장성보험을 둘러싼 민원이 더욱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하에서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 등의 상품 판매에 주력했던 것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셈이다. 건강보험은 저축성보험을 비롯한 다른 상품군 보다 보험계약마진(CSM) 확보 등 여러가지 지표와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크지만, 보험금 청구가 잦다는 단점이 있다. 가입자와 보험사가 부딪힐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여기에 기대수명 증가 등이 겹쳤다. 업계에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될 때 큰 리스크 중 하나로 '장수'를 추가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초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 상품 판매가 늘어난 만큼 향후에도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생보사들의 상품별 민원건수를 보면 보장성보험은 1229건(29.5%)에서 1795건(41.0%)으로 증가했다. 종신보험(1937건→1609건)을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삼성·교보·한화생명과 신한·KB라이프 등 대형사 뿐 아니라 흥국·동양·ABL·미래에셋·하나·라이나·KDB·AIA생명을 비롯한 기업에서도 보장성보험 민원이 불어났다. 줄어든 곳은 DB·메트라이프·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 소수에 불과했다. 손보업계 역시 장기보장성보험 관련 민원이 6369건(64.7%)에서 8026건(73.5%)으로 급증했다. 전체 민원의 4분의 3이 집중된 것이다. 특히 삼성화재(693건→1164건) 전체 수치 상승을 이끈 모양새다. KB·한화·롯데·NH농협손보 등도 민원이 아졌다. 반면, 메리츠화재와 DB손보는 각각 150건 가량 감소했고, 현대해상과 악사(AXA)손보를 비롯한 기업도 소폭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을 비롯한 상품이 적자구간에 진입하고, 도수치료·체외충격파·첨단재생의료 등 비급여 항목을 포함한 진료비가 늘어나면서 손해율이 악화되는 상황"이라며 “업황부진을 비롯한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금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민원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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