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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국내 최초 자동 문장 분절 프로그램 개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2022년부터 국학자료를 대상으로 한 AI(인공지능) 기반 자동번역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고문헌 문자인식(OCR) 프로그램에 이어, 자동으로 문장을 분절해주는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 고문헌 자동 문장 분절 프로그램의 정확도는 약 90% 이상이라며, 전통 기록유산 속 한문 문장을 자동으로 분절해주는 ‘고문헌 한문 자동 문장 분절’ 프로그램이 곧 공개된다고 밝혔다. ◇국학자료 자동번역 프로그램으로 가기 위한 단계적 접근 전통 기록유산은 대부분 한문으로 기술되었기 때문에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활용을 위해서는 디지털 텍스트화와 한글 번역이 필수적이다. 국내 최다 기록유산 소장 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63만여 점 소장)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번역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하면서 전통 기록유산에 대한 디지털화 및 번역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소장자료를 기반으로 원문자료의 자동 인식부터 문장 분절, 한글 번역까지 일련의 과정을 인공지능을 통해 자동화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고문헌 자동 문장 분절 프로그램’은 한문 번역 과정의 정확도 제고를 위해서 필수적인 것으로, 이후 자동번역 시스템 구현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4차 산업시대, 전통 기록유산의 현대적 활용을 위한 획기적 전환 현재 전통 기록유산은 비디지털화, 미번역이라는 거대한 활용장벽에 막혀 있다. 전통 기록유산의 원문 텍스트 및 한글 번역 구축에는 막대한 예산과 비용이 소요된다. 전문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아날로그식 방법을 유지할 시, 전통 기록유산에 대한 디지털화와 번역에는 300년 이상이라는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문자인식, 문장 분절을 활용하면, 관련 인력 대비 30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 작업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전통 기록유산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우리의 전통 기록 자료와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국학진흥원, 원내 평가 이후 일반인에게도 공개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달 원내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마친 후, 일반인에게도 한국국학진흥원 웹사이트를 통해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PC뿐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은 OCR을 활용한 고도서 한자 인식과 이미지 검색도 서비스 중이다. jjw5802@ekn.kr고문헌 한문 자동 문장 분절 메인화면 한국국학진흥원이 개발한 고문헌 한문 자동 문장 분절 메인화면(제공-한국국학진흥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최초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을 인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격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바이오창업지원센터는 산림생물자원 산업화연구 부문에서 품질 적합성 판정을 받아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에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민간 창업 지원을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바이오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지역 내 바이오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첨단 천연물 분석 시설을 활용한 산림마이크로바이옴, 세포기반 유용성 분야 연구성과를 확산하고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인증은 바이오창업지원센터의 첨단장비와 기술이전 제품의 신뢰성이 증명되는 계기"라며,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바이오창업지원센터는 연구장비와 연구성과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식의약 및 향장분야 바이오기업들과 협력 연구를 확대해 국가 차원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을 인증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바이오창업지원센터는 품질 적합성 판정을 받아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을 인증받았다.(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안동시, 경북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보건소가 경상북도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작년 ‘우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안동시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뇌졸증(중풍), 심근경색증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시민의 요구도를 조사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노인생활터를 중심으로 읍면동과 취약지역까지 또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소외됐던 곳으로 방문해 예방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건강리더를 선발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심뇌혈관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한 점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의 성과로 굿바이 고·당 설문조사 결과(80명 대상) 혈압수치 인지율이 40%에서 70%로 높아졌고, 혈당수치 인지율이 33.8%에서 71.3%로 증가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관리능력이 증가했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고혈압 당뇨환자가 많은 지역을 지정해 건강생활수첩을 배부했고 건강마일리지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후에 건강검진 및 상담을 통해 1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하도록 했다. 권향숙 건강증진과장은 "건강 취약지인 경로당을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전개했으며, 건강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건강수명의 기대수치를 더욱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안동시“최우수 기관상”수상 (2년 연속) 안동시가 경북도 2023년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상’을 2년 연속 수상 했다.(제공-안동시)

영남이공대, 세원그룹으로부터 장학금 2000만원 기탁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0일 오후 2시 총장실에서 세원그룹으로부터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실습 확대를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의 미래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과 세원그룹 김정훈 공장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원그룹은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사람과 현장을 중시하고 우수한 제조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이 돋보이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세원그룹 및 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은 영남이공대학교에 2020년 1000만원, 2021년 1000만원, 2022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의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은 미래모빌리티설계전공, 로봇·스마트제조전공, 스마트팩토리 전공으로 기계 산업을 선도할 미래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기계공학융합 전공이며, 4년제와 동일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인 기계공학과를 통해 직무 능력 향상과 더불어 학사학위 취득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꾸준한 장학금 기탁으로 학생들을 위한 지원과 인재 개발에 힘을 더해주시는 세원그룹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세원그룹의 든든한 지원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실무능력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미래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 선정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 임을 증명하고 있다.jmson220@ekn.kr이재 사진=이재용 총장과 김정훈 공장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제공)

한국장학재단, 연합기숙사 운영....학생 주거부담 완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한국장학재단이 연합기숙사 운영을 통해 대학생들의 월세 부담을 줄이겠다고 20일 밝혔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서울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가 60만원이며, 가장 크게 상승한 대학 인근의 경우 79만 원으로 50% 급등 한 것으로 확인되어 학생의 주거비 부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한국장학재단 연합기숙사이다. 경기 고양시 원흥역 인근에 들어선 대학생연합기숙사는 전국은행연합회의 민간 기부금을 활용해 2017년 건립된 시설로 2인 1실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기숙사비는 건립 이래 인상 없이 15만 원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평균 월세 60만원 대비 25% 수준이며, 수도권 사립 기숙사 평균 24만원 대비 62% 수준으로 무상 기숙사를 제외한 유상 기숙사로는 "국내 최저" 수준의 금액이다. 더불어 입주생 소속기관과 주거장학금 협약을 체결해 기숙사비의 일부(월 5만원)를 대학,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하여 실제 월 10만 원 수준에 거주할 수 있다. 기숙사에는 주거 시설은 물론 체력단련실, 세탁실, 세미나실, 편의점, 독서실 등 편의시설도 있다. 또한 단순한 주거 기능을 넘어 생활관생 역량 강화·인재 육성, 그리고 지역 연계 활성화를 위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고양 연합기숙사뿐만 아니라 "창업 및 저소득층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특화된 무상 기숙사도 운영 중이다.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마포 연합기숙사는 롯데장학재단과 협업을 통해 기숙사비 없이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 소재 대학 3,4학년 재학생으로서 소득지원구간 5구간 이하, 평균 평점 3.5점(4.5점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전국 5개 권역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창업기숙사도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원 자격은 창업 대학생 및 예비 창업 대학생으로 제한된다. 대학생 연합기숙사 ‘24년 1학기 정기 모집의 경우 2024년 1월 16일부터 진행 예정이며, 세부 일정과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학생 주거 부담 완화 를 위해 ‘국내 최저’ 수준 기숙사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용산 소재 대학생 연합기숙사(2026년 완공)를 신속히 건립할 "것을 약속했다. jmson220@ekn.kr섬네일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영남대의료원-카카오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 위해 맞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남대의료원은 20일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남대의료원은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근 새로운 통합정보시스템(WYVE)을 가동한 바 있으며, 이번 카카오헬스케어와의 업무 제휴로 스마트병원으로서 변화의 의지를 강화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 △ 의료 빅데이터 협력체계 구축 및 활용△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첨단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스마트병원’은 최근 의료계에서 주목하는 키워드로서 외래 및 입원환자의 진료 편의 도모에서부터 병원 밖으로 나서는 순간까지의 모든 절차를 전산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적인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인 이용자를 확보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미 국내 대형 대학병원들과 헬스케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양해각서 체결 이후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영남대의료원의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예약 시 AI 기반 기술이 적용된 카카오톡 ‘케어챗’ 챗봇을 통해 진료 예약, 위치정보 안내, 접수, 대기 안내, 진료비 수납, 입원 컨시어지, 주차비 정산, 제증명 발급, 진료비 환불 등의 업무를 휴대전화 하나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후 영남대의료원은 입원환자 관리 시 스마트 환자 인식시스템을 통한 환자 관리, 진료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베드사이드 모니터, 입원환자 감염 추적 솔루션, 스마트 수술실 등 의료진의 업무에도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jmson220@ekn.kr1 tkwls=왼쪽 영남대의료원 김종연 의료원장, 오른쪽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영남대병원 제공)

홍석준 의원 발의 전파법·방송법·인터넷방송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홍석준 의원 ( 국민의힘 , 대구 달서구갑 ) 이 대표 발의한 ‘ 전파법’ , ‘방송법’,‘인터넷방송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21일 홍 의원실에 따르면 ‘전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전파차단장치 사용 기관의 손실보상 및 책임자에 대한 구상권 청구 관련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 국가정보원은 최근 내놓은 ‘2022 년 테러정세와 2023 년 전망 ’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도발적 군사행위로 무인기와 드론을 이용해 정보 획득과 테러 위협을 계속할 것이며 무인기를 활용해 주요 시설 파괴와 같은 다양한 공격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또한 , 지난해 12 월 26 일 오전 10 시 25 분경 북한 소형 무인기 5 대가 경기 김포 일대 군사분계선 (MDL) 을 넘어 영공을 침범했다 . 이 중 1 대는 서울 은평구 등 서울 북부 상공까지 침투했으며 , 나머지 4 대는 인천 강화도 , 경기 파주 · 김포 일대를 오후 3 시 30 분까지 비행했다 . 그리고 2014 년 백령도와 파주 등지에 북한군의 드론이 발견되었는데 발견된 드론에서 청와대와 해병대 6 여단 시설 배치를 집중적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됐고 , 2017 년에도 강원도에서 발견된 드론에는 우리나라 핵심군사시설인 성주 사드 기지가 촬영돼 있었다 . 개정 전 ‘전파법’은 전파차단장치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사 피해에 대한 보상 규정이 없어 해당 장치를 실제로 사용한 자가 공공안전 위협 수단을 대상으로 전파차단장치를 적법하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사상피해에 대한 손실보상을 부담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게 됨으로써 전파차단장치의 적극적 사용이 제한되고 있었다 . 이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파법 개정안은 전파차단장치 사용으로 인해 민사 피해 발생 시 전파차단장치를 도입한 기관이 먼저 보상하도록 하고 해당 손실을 보상한 기관이 전파차단장치 사용의 원인이 된 불법드론 등을 사용한 자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파차단장치를 실제로 사용한 자의 민사피해 손실보상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전파차단장치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 홍석준 의원은 " 전파차단장치 사용으로 인한 민사상 피해 발생 우려로 인해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인 사용을 주저 하고 있었다 " 면서 "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북한의 도발적 군사행위와 테러 위협에 빈틈없는 국가안보태세 유지를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 고 밝혔다 . 아울러‘방송법’,‘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안이 같은 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및 위성방송사업자와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제공사업자가 계열회사와 합병하는 경우 현행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규제를 간소화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 글로벌 OTT 기업의 국내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국내 유료방송사업자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계열회사 간 합병까지 변경허가나 변경승인의 절차를 적용하는 것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경영환경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행정절차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 계열회사 간 합병은 경쟁상황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해 변경허가 등의 절차를 적용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이며 , 변경신고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다 . 홍석준 의원은 " 현재는 방송과 통신 , 인터넷 멀티미디어 매체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기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기업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상황 " 이라며 , "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국내 방송사업자들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보다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고 밝혔다 .jmson220@ekn.kr2023050115464988367_l 사진=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

경북교육청, 1055명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0일 총 1055명에 대한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1월 1일자로 발령된 이번 인사에서는 4급 2명, 5급 14명, 6급 이하 152명 등 168명이 승진했고, 4급 10명, 5급 50명, 6급 이하 625명 등 685명이 전보 발령됐다. 202명은 신규임용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정기인사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일 잘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 풍토 조성’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행정국장에 박성일 예산정보과장, 정보센터관장에는 백영애 재무과장이 각각 승진 임용됐다. 4급 전보는 장중찬 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이 예산정보과장으로, 강정진 교육협력관이 재무과장으로, 권오현 과학원 총무부장이 연수원 총무부장으로, 교육훈련에서 복귀하는 윤태현 서기관은 과학원 총무부장으로, 박소율 서기관은 문화원 총무부장으로 보직 변경됐다. 4급 승진은 류선기 사학담당사무관이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으로, 임종화 의성도서관장이 승진해 교육 파견됐다. 특히, ‘다자녀 양육 지방공무원 인사 우대기준’에 따라 교육행정 6급으로 3명, 조리 7급으로 1명이 우선 승진됐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은 오는 22일 10시 30분 교육청 웅비관에서 개최되고,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발령 기관에서 실무 수습도 시행할 예정이다. 박귀훈 총무과장은 "이번 정기인사는 업무의 특성과 개인의 직무능력, 생활 근거지를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시·군 간 전보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여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라며 "앞으로도 역량 중심의 합리적인 인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제공-경북교육청)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아이템 피칭대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계명문화대학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권지현씨가 최근 열린 2023년 제1회 프리-라이콘 커넥팅데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아이템 피칭대회’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상장상(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 라이프스타일 & 로컬 분야를 혁신하여 유니콘으로의 성장하는 기업(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을 ‘라이콘’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위탁기관별로 미니피칭대회를 개최해 지역별로 선정된 17개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대구지역 대표로 본선에 나간 계명문화대학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6기인 권지현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6기 입교생 40여명을 모집해 7월부터 총 6회에 걸쳐 미니피칭데이를 개최하고 컨설팅을 통해 입교생들의 아이템을 고도화해 나갔으며, 그 중 우수산 아이템을 선보인 권지현씨가 대구지역 참가자로 최종 선정됐다. 권지현씨는 현재 카페 녹태원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구 팔공산의 청정수로 재배하는 특산물인 팔공산 미나리를 활용한 전통 디저트인 ‘미나리 약과’를 선보였다. 미나리 약과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어 심사위원 및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계명문화대학교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미나리 약과’의 판로개척, 컨설팅, 창업아카데미교육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라며, "앞으로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교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핸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하려는 유망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역량강화교육, 아이템 구체화를 거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jmson220@ekn.kr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아이템 피칭대회 수상(권지현 우수상) 사진=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아이템 피칭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권지현씨 (계명문화대 제공)

한국장학재단, 내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한국장학재단은 2024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22일부터 27일 까지 받고 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으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한국장학재단’ 이동통신 앱을 활용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며, 국가장학금 신청 시 Ⅰ·Ⅱ유형, 다자녀 장학금이 통합 신청된다. 국가장학금Ⅰ유형과 다자녀 국가장학금은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학생들에게 등록금 범위 내에서 연간 350만 원부터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대학별 자체 지원 기준에 따라 9구간 학생들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2024년 1월 3일 18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와 필요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는 전자서명수단을 활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한국장학재단’ 이동통신 앱에서 할 수 있으며, 기존에 동의(2015년 이후)하였다면 생략 가능하다. 다만, 가구원이 해외체류ㆍ고령 등 사유로 전자서명수단(인증서)으로 동의가 어려울 때는 동의서(신분증 사본 포함)를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신분증을 갖고 재단의 각 지역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서류 제출은 신청 시 입력한 가족정보가 공적 정보와 다른 경우에 필요하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한국장학재단’ 이동통신 앱을 활용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제출이 필요한 신청자에게는 신청 2~3일 후 문자메시지로 안내될 예정이며,서류 목록은 재단 누리집?서류제출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누리집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아직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은 대학생은 바로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신청 결과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상담이 필요할 경우 전화 상담(☎1599-2000) 또는 한국장학재단의 각 지역센터에 방문하여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jmson220@ekn.kr1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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