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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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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영남이공대, 경주시, 대구달서구, 포항시,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03 15:07

◇영남이공대, 입시특임교원 임명…지역 고교와 소통 강화 나선다


입시 정보 전달부터 설명회 유치까지…지역 기반 맞춤형 입시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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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총장과 입시특임교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고등학교와의 입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입시특임교원을 공식 임명하고 본격적인 대외 활동에 나섰다.


대학은 지난 2일 오후 5시, 입학본부 회의실에서 '입시특임교원 임명식'을 열고 지역사회와의 교육적 연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임명식은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교와의 밀착 협력을 통해 입시 설명회 유치, 진로 박람회 참여, 맞춤형 상담 등 실질적인 홍보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령기 학생들의 대학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인재 유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신승훈 입학본부장, 이종락 기획처장, 그리고 입시특임교원으로 선발된 교수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명장은 치위생과 박효정 교수가 대표로 수여받았으며, 이번에 임명된 총 8명의 특임교원은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입시특임교원은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입시 정보를 전달하고, 설명회를 유치하거나 진로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지역 학생 및 교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교의 교육환경과 성과를 적극 알리며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결정을 돕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용 총장은 “우리 대학의 경쟁력은 교수님들의 헌신에서 비롯된다"며 “입시특임교원으로 위촉된 교수님들이 지역 학생들에게 영남이공대학교의 진면목을 잘 전달해주시길 바란다. 더 많은 우수 인재가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했으며, 전문대학 최초로 12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에 올랐다. 또한 2023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76.2%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만족도가 높은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민주주의는 한 표에서 시작"


용강동 투표소서 부인 김은미 여사와 함께…경주시, 67개소 투표소 운영하며 공명선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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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께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 용강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배우자 김은미 여사와 함께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3일 오전,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 용강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투표에는 배우자 김은미 여사도 함께해 유권자의 책임과 권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주 시장은 투표를 마친 뒤 “투표는 국민으로서의 권리이자 의무이며,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경주시민 모두가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67개 투표소가 운영됐다. 전체 유권자 수는 21만7320명으로,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는 23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경주시는 이번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청 내 전 부서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을 운영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420명의 인력이 투입돼 사전투표에 164명, 본투표에 201명, 개표에 55명이 각각 참여했다.


시는 선거 전날까지 관내 모든 투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완료하고, 접근성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CCTV·통신장비 점검 등을 통해 유권자들이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를 마쳤다.



◇달서구, '행복한 결혼·가족' 주제로 부모공감특강 마련


오는 20일, 작가 우은빈 초청해 결혼 가치와 가족의 의미 되짚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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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공감토크'행복한 결혼, 행복한 가족'신청자 모집 제공=달서구

대구 달서구는 오는 20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결혼,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부모공감토크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자로는 자전적 이야기로 가족의 의미를 전해온 우은빈 작가가 초청됐다. 그는 가족의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와의 소통, 부부 간 신뢰, 그리고 결혼이 지닌 긍정적 역할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죽음이라는 상실을 겪은 후 깨달은 가족의 힘과 의미에 대해 청중과 공감대를 나눌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달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주민이다. 신청은 홍보포스터 내 QR코드를 활용하거나 달서구청 아동가족과를 통해 전화 접수하면 된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년세대와 부모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결혼문화 개선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통해 범국민 결혼친화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을 통해 이어진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열린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결혼 문화를 응원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투개표 현장 찾아 선거 진행 점검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로 시민 신뢰 얻어야"…상황실·개표소 차례로 방문해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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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오천 제1투표소에서 배우자 최혜련여사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청 10층에 마련된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찾아 선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상황실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후에는 포항체육관 내 남구 개표소를 방문해 현장 준비 상황을 살피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한 사람의 표가 모여 도시의 미래를 만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고 강조한 이 시장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시민 신뢰 속에서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는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29일부터 개표 종료 시점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선거 진행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남구 81개소, 북구 84개소 등 모두 165곳의 투표소가 운영됐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이날 오전, 배우자 최혜련 여사와 함께 오천읍 문덕초등학교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김재욱 칠곡군수, 본투표 첫차례로 투표…“국가 미래 위한 한 표 행사하자"


이른 아침 석적읍 투표소 찾아 부인과 함께…“민주주의는 실천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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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석적읍 우방신천지아파트에 마련된 석적읍제4투표소를 찾아 부인과 함께 투표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3일 김재욱 칠곡군수가 칠곡군 석적읍 우방신천지아파트에 마련된 제4투표소를 찾아 부인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 시작 시각은 오전 6시였지만, 김 군수는 20분 앞선 오전 5시 40분에 현장에 도착해 주민들과 함께 줄을 서며 개표 개시를 기다렸다.


투표를 마친 뒤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6월 3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날"이라며 “사전투표를 놓친 분들은 오늘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광복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내 한 표가 나라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통령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칠곡군에서는 모두 36곳의 투표소가 운영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자신이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찬란한 문화유산 '108번뇌'로 문화의 감동 선사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징 작품…매주 토요일, 제한 상영 통해 예술적 울림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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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주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신문 손중모기자 1998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라는 타이틀과 함께 한국은 물론 국제 사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담아낸 이 행사는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인 대표적인 국제 문화행사로 평가받는다.


그 중심에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의 대표작 '108번뇌'가 있었다.


동서양의 철학과 인간의 번뇌를 108개의 브라운관에 담아낸 이 작품은 당시 엑스포의 상징이자, 지금까지도 한국 미디어아트의 상징적인 설치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108번뇌'는 백남준이 엑스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 과거의 주요 작업 네 점('라이트형제', '존 케이지', '샤롯 무어맨', '초기 타이어 없는 자동차')과 함께 공개됐으며, 경상북도와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1억5천만 원 지원으로 완성됐다.


특히 '새 천년의 미소관'에서 선보인 백남준의 이 작품은, 같은 공간에 전시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빌 비올라(Bill Viola)를 비롯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업과 함께 첨단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08번뇌'는 이후에도 여러 국제 무대에 소개됐다. 2008년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ARCO), 벨기에 브뤼셀 CFA 전시, 2024년 부산현대미술관 특별전 등에서 주목받았으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그 예술성과 메시지를 이어왔다.


현재 이 작품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엑스포기념관에 상설 전시돼 있다. 다만, 브라운관과 같은 구형 전자 부품으로 구성된 특성상 내구성 보호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만 상영된다. 또한 우천 시에는 작품 보호를 위해 상영이 중단된다.


김남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장은 “'108번뇌'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문화자산"이라며 “예술이 가진 울림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의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주말,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싶다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보자. 문화와 예술, 그리고 시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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