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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부산연제지사, 찾아가는 이동세탁 빨래봉사 ‘눈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연제지사는 지난 23일 부산 연제구에 소재한 부산동산교회에서 연산 3동, 6동의 거동불편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사랑실은 빨래터’ 이동세탁 빨래봉사를 실시했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연제지사에 의하면 이날 빨래봉사는 부산연제지사 소속 건이강이 봉사단원들과 연제구청 직원들이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대상은 구청으로부터 추천 받은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42세대다. 한 어르신은 "어려운 생활환경 여건 등으로 겨울이불 빨래를 미루어 오던 중 공단에서 직접 빨래를 수거하고 건조하여 깨끗한 이불과 새 이불을 선물로 주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황동환 건보공단 부산연제지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평범한 일상에 작은 선물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빨래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가정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건강보험공단이 따뜻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건보공단 부산연제지사, 찾아가는 이동세탁 빨래봉사 ‘눈길’ ‘사랑실은 빨래터’ 이동세탁 빨래봉사 모습. 사진=국민전강보험공단 부산연제지사.

[챗GPT에 묻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서비스인 챗GTP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장소와 관련, 부산이 경쟁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 비해 유리한 점으로 첨단기술과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꼽았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챗GPT에게 ‘사우디 리야드보다 2030세계엑스포를 유치하는데 부산시가 유리한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한 결과 이같이 답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속은 없음을 전제로 했다. 우선 기술 혁신과 관련, 챗GPT는 "한국, 특히 부산은 첨단 기술과 혁신 역량으로 유명하다. 부산은 로봇공학,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통신 등의 분야와 관련된 첨단 기술과 혁신을 잠재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엑스포를 기술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부산시의 유치 전략과 맞닿아 있는 내용이다. 챗GPT는 또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 행사를 개최해 대규모 모임을 주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립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부산은 활기찬 문화 현장으로 유명하며 각국의 참가자들 간의 문화 교류를 촉진, 상호 이해와 감사를 증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챗GPT는 이와함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 측면에서) 엑스포의 주제와 일치하고 지속 가능한 관행을 촉진하면서 재생(친환경) 에너지, 친환경 도시 계획, 폐기물 관리 및 해양 생태계 보존과 같은 분야에서의 노력을 잠재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산의 현실은 ‘챗GPT’ 예측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주변은 세계 최대 원전 밀집 지역으로 유명한데 여기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까지 가시권이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심각하다. 부산시가 친환경 에너지를 대하는 단편적인 예로, 올해 예산 가운데 그간 부산시교육청과 5:5 매칭 사업으로 추진했던 각 학교 태양광 설치 사업 예산 10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따라서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개최지를 결정하기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친환경 에너지 및 해양 생태계 보존’ 등에 대한 계획을 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semin3824@ekn.kr‘챗GPT’에 물었다.. “2030세계엑스포 유치 부산시가 리야드 부산시청사 벽면에 부착된 2030엑스포부산 유치 홍보 현수막. 사진=강세민 기자.

부산시, 구·군 합동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처리 특별점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시내 의료폐기물 배출 동물병원 30곳을 대상으로 구·군 합동으로 의료폐기물 처리실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26일 시에 의하면 ‘의료폐기물’이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의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로 인체조직 적출물, 동물의 사체, 시험·검사 등에 사용한 시험관, 주사바늘, 수액세트 등이며, 2차 감염 등의 환경위해성이 높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은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이유로 최근 5년간 반려동물 개체 수와 동물 의료폐기물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의료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부적정한 보관과 처리로 2차 감염사고 발생 위험도 커짐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전용 보관용기 사용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준수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장소에 대한 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이며, 특히 △의료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혼합해 생활폐기물로 배출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의료폐기물배출업소로 등록된 시내 동물병원 중 277곳 중 대형동물병원(수의사 2인 이상 26곳, 수의사 1인 4곳) 등 30곳을 점검 대상으로 지정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구·군 합동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처리 특별점검 의료기관 의료폐기물 점검 모습. 사진=부산광역시.

김해시, 경남도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공모 선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경남도 주관 2023년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공모에 관내 13개 기업이 선정돼 사업비 10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 기업이 응모 인원에 해당하는 취약계층 등을 새로 고용하면 일반인력은 최대 80%,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은 매월 250만원의 인건비를 1년간 지원받는다. 선정된 사회적기업은 △(주)9남매복지센터(2명) △(주)뮤지엄디자인(2명) △가야당주식회사(2명)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2명) △(주)다올(2명) △회현마을공동체회현연가협동조합(2명) △㈜굿사이클(1명) △(주)델타무인항공(2명) 등으로 취약계층 59명을 고용한다. 특히 예비를 거쳐 올해 3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델타무인항공은 농업용 드론 방제로 농가 생산성 향상과 농약 피해 최소화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고령층 대상 무상 방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다올은 가구를 제작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받아 장애인에게 실습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으로 집수리는 물론 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야당주식회사는 커피원두 제조, 바리스타 교육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가야 건국 신화를 활용해 개발한 수로, 황옥 드립백 커피의 지역 브랜드 자리매김에 노력하고 있다. 이대형 김해시 기업혁신과장은 "우리 시는 올해 사회적기업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집중 지원제를 실시한다."며, "기존 연 1회에서 연 2회로 공모를 확대해 기업의 지속적 경영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경남도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공모 선정 김해시청.

부산진해경자청, 폴란드 포메라니아 경제특구와 업무협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25일 폴란드 포메라니아 경제자유구역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26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폴란드 포메라니아 경제자유구역(Pomeranian Special Economic Zone) 프셰미슬라프 슈탄데라(Przemyslaw Sztandera)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은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 청장과의 환담을 통해 부산시와 경남도의 우수한 외국인 투자환경과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진해경자청은 폴란드 포메라니아 경제특구와 성공사례 정보공유, 상호 투자유치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포메라니아 경제특구는 폴란드 포모제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면적 18㎢에 ICT, 물류, 자동차, 바이오, 조선 등이 중점산업으로 ‘Fdi Intelligence’가 선정한 2022년 세계경제특구 7위로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폴란드 포메라니아 경제특구 본사가 위치한 그단스크는 조선과 화학, IT를 비롯한 첨단산업이 몰려 있는 폴란드 산업의 중심축이자 물류의 중심지로 부산·경남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산진해경자청과 포메라니아 경제특구 간 상호교류 및 투자유치 확대를 희망한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온 국민이 한 뜻으로 노력하고 있다. 폴란드가 부산유치를 위해 큰 힘이 되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semin3824@ekn.kr오른쪽부터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 청장, 프셰미슬라프 슈탄데라 폴란드 포메라니아 경제자유구역 대표.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올바른 독서문화 확산해 나가겠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5일 오후 4시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년 원북원부산 어울림한마당’에 참석했다. 부산시교육청에 의하면 이번 행사는 원북원부산 20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원북을 널리 알려 부산시민들이 독서에 관심을 가지고 책 읽는 사회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신정철 교육위원회 위원장, 강석래 BNK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조정권 국회부산도서관장과 학생, 학부모, 부산시민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1부에는 오프닝 공연과 원북 올해의 책 선포식을, 2부에는 원북 선정도서 작가 5인을 나와 공연과 토크가 결합된 북콘서트가 개최되었다. 또한, 이날 오후 1시부터 원북 출판사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책갈피 만들기 등 사전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2004년 시작한 원북원부산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기존 어린이·청소년·일반 3개 부문에 부산 부문을 추가해 4권의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어린이 부문 김화요 작가의 ‘거짓말의 색깔’, 청소년 부문 백온유 작가의 ‘페퍼민트’, 일반 부문 안희연 작가의 ‘단어의 집’, 부산 부문 박진명, 김민정 작가의 ‘망치질하는 어머니들 깡깡이마을 역사 여행’이 선정됐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우리아이들의 풍부한 정서와 따뜻한 인성을 키우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생 발달단계에 따른 독서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든 학교에 다양한 독서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e-book도서관을 구축했다"면서, " 앞으로도 원북원부산과 함께 올바른 독서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올바른 독서문화 확산해 나가겠다” 25일 2023년 원북원부산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사진=부산시교육청.

코레일유통,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통한 ESG 경영 실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코레일유통은 오는 26일부터 부산역을 비롯한 전국 주요역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이벤트매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레일유통의 ESG 경영실천을 기반으로 모회사인 코레일의 적극적인 협조 및 지원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참여기업 모집 및 심사로 3개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코레일유통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사업 지원기업 선정심사에 참여해 우수한 기업모집에 기여했고, 3월 중 선정된 사업자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이벤트매장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주요 판매품목은 수공예품, 화훼, 떡, 농축산물 등이며 7개의 매장운영기관, 15개의 제품입점기관이 참여해 매장별로 약 한 달 간 운영된다. 4월 26일에는 부산역, 울산역, 일산역, 대화역, 주엽역, 정발산역, 4월 27일에는 청량리역에서 영업을 개시하고 5월에도 주요역사에서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코레일유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서울 당산동 소재 본사사옥 공개공지를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판매도 계획 중에 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이 단발적인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참여기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상품을 경험하는 고객도 만족하는 선순환체계가 구축되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코레일유통,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통한 ESG 경영 실천 코레일유통이 4월 26일부터 전국 주요역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이벤트매장을 운영한다. 사진은 2022년 코레일유통 본사사옥 공개공지에서의 사회적경제기업 이벤트매장 운영 모습. 사진=코레일유통.

기보-충남중기청, 지역 맞춤형 창업 생태계 조성 나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충남중기청’), 보령시, 서천군, 예산군 등과 25일 충남중기청에서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한묶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중기청의 ‘한묶음지원프로그램’ 사업과 연계해 충청남도 보령시, 서천군 및 예산군에 소재하는 기술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활동과 혁신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보는 보령시 4억 원, 서천군 3억 원, 예산군 3억 원 총 1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지자체 소재 기술중소기업에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대상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충남 보령시, 서천군 및 예산군 소재 기술중소기업으로, 정부 국정과제와 연관된 △지역균형발전 △지속가능성장(ESG)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분야 등의 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주도 균형발전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소재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여, 정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충남중기청, 지역 맞춤형 창업 생태계 조성 나서 (오른쪽 두번째부터) 송재연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장, 김동일 보령시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기웅 서천군수, 김성균 예산군 부군수. 사진=기술보증기금.

UPA-칠레,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 추진 본격 논의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25일 김재균 사장이 울산항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칠레 에너지부 디에고 패도우(Diego Pardow) 장관을 접견하고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사업’과 관련해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UP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마티아스 프랑케(Mthias Francke) 주한칠레 대사가 울산항을 방문한 뒤 공사와 칠레 측은 그린수소 사업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칠레 그린수소 국가전략’을 수립한 칠레 에너지부 장관이 직접 UPA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김재균 UPA 사장은 "울산항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여 선도적으로 그린수소·암모니아 취급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칠레 에너지부 디에고 패도우 장관은 칠레의 에너지2050(Energia 2050) 정책과의 접점을 제시하며, 울산항과 칠레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칠레 에너지부 장관 일행은 울산북신항 1단계 건설현장을 방문해 청정에너지 거점 항만으로서 울산항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균 UPA 사장은 "칠레 에너지부 장관 일행의 방문으로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울산항과 칠레 간 그린수소 밸류체인 형성을 위해 국제적 협력관계를 긴밀히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은 울산북신항 일대를 그린수소(암모니아) 수입을 위한 대규모 탱크터미널을 조성하는 것으로, 북신항 1단계 사업(5만톤급 1선석, 15만9000㎥)은 현재 79%의 진행율을 보이며 올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북신항 2단계 사업(5만톤급 1선석, 2만톤급 1선석 19만㎥)은 착공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min3824@ekn.krUPA-칠레,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 추진 본격 논의 오른쪽부터 김재균 UPA 사장, 디에고 패도우(Diego Pardow)칠레 에너지부 장관. 사진=울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3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유럽, 아시아 투자자대상으로 총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사 창설 이후 최초로 5년 만기 美달러화 표시 3억 달러를 발행했으며, 최종 주문은 29억 달러 이상이었고, 장중 3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주문은 아시아 및 유럽지역의 은행과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기관에서 집중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9%, 유럽 11% 다. 청약배수는 약 10배였다. 높은 청약배수로 최종 발행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0bp(0.30%) 축소되었으며, 공사 데뷔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발행 프리미엄 없이 발행에 성공했다. 해운시장은 美달러로 결제되는 국제금융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사의 글로벌 채권 발행을 통해 환위험에 노출된 국적선사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달러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공사는 외화자금 조달 방안을 다변화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국적선사들의 증가하는 달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홍콩, 싱가포르, 런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차례 대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및 크레딧스위스은행(CS) 파산 등으로 인한 글로벌 채권시장 불확실성 하에서도 공사의 우수한 신용등급, 대한민국 해운시장에서의 공사의 위상 및 정부의 적시 지원가능성 등을 투자자들에게 적극 부각해 해외 투자자들 참여율을 높였다. 이번 딜은 Citi, HSBC, ING, SC 4개사가 주관했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매년 지속적인 외화채권 발행을 추진할 것이다. 또 이를 통해 국적선사에 대한 외화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3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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