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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관광단지 ‘관리운영’ 용역 발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 관리운영 및 활성화 등을 위한 관리·운영 실행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그간 관광단지 전담 관리운영 기구 부재, 활성화 미흡, 상가 공실 등에 대한 지적을 해소하기 위함으로 예산은 4억5000만 원, 5개월간 진행된다. 공사는 5월 중 관련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 받아 심사 평가를 통해 수행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의 완성도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과업 내용 설정 시 사전에 지역주민, 시의회, 부산시, 관광단지 개발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고 선진 사례 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최대한 과업 내용에 충분히 반영했다. 주요 과업 내용으로 △현황 조사, 문헌조사, 개발사업자(운영자 포함) 의견 조사, 국내외 사례조사 등의 기초조사 △관리운영의 기본 방향 설정 △조직 체계 수립 △관리운영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며 별도로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관광단지 주변 지역에 대한 상생 방안 마련도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춘 조직 및 인력 구성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운영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지속가능한 관광단지로 자리매김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일원에 조성중인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유일한 관광단지인 오시리아관광단지는 현재 34개 관광시설 중 32개 시설의 투자 유치가 완료됐다. 이 중 테마파크, 국립과학관, 랜드마크 호텔 등 15개 시설이 운영 중이며 그 외 시설은 공사 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관광단지 ‘관리운영’ 용역 발주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김해시, 김해~부산 시내버스 개편...6월17일 첫차부터 적용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6월 17일 첫차부터 개편 운행된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 개편은 부산시내버스 일부 노선(124번(10대), 125번(3대), 128-1번(26대), 221번(2대)) 폐선으로 인한 김해시내버스 대체노선 신설(911번(4대), 912번(9대), 913번(2대))과 증차(220번(2대))이 주요 골자이며 당초 폐선 예정이었던 1004번은 기존 17대에서 9대로 감차 운행되지만 심야버스는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계속 운행한다. 양 시의 주요 쟁점이었던 대체노선의 부산지역 회차지는 덕천역으로 확정된 가운데 부산시에서 폐선 시기를 김해시의 준비상황을 감안해 6월 16일 밤 12시로 알려왔다. 이로써 김해와 부산을 운행하는 노선은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않는 부산버스 123번, 127번과 김해버스 8번, 8-1번, 70번, 73번, 4번, 6번을 포함해 총 14개 노선이며 84대의 버스를 482회 운행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개편 전(14개 노선 111대 530회 운행)에 비해 버스 27대 48회 운행이 감축되고 핵심 개편노선인 911번, 912번, 913번은 기존 124번, 128-1번, 125번에 비해 8~18㎞ 정도 연장이 줄어드는 반면 배차 간격은 8~20분 정도 늘어나 부산을 오가는 시민 중 일부는 다른 노선이나 경전철 등 환승편을 이용하면서 일부 환승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지난해 실시한 대체노선 마련 용역을 토대로 부산시와의 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한 안으로 최대한 대체노선이나 환승편을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운행 중 증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존 노선 중 일부 노선을 증차해 해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최종 개편일 확정에 따라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지난달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개편과 관련해 읍면동 주민자치회장와 이통장단장 등 시민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주재했고, 이달 초에는 가야문화축제 때 홍보부스를 만들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 주부터는 개편일시와 변경된 노선, 배차시간을 관내 지역언론과 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현수막, 포스터, 전단지를 제작해 각 읍면동과 학교 등 공공장소, 버스승강장, 시내버스 내외부에 부착하거나 배부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적극 알려나갈 방침이다. 버스승강장의 버스정보시스템과 주요 사거리에 세워진 시 운영 대형 전광판에서도 개편사항을 알려나가는 동시에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누리집, 김해시 운영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온라인 홍보에 나선다. 또 오프라인 홍보물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으면 곧바로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누리집으로 연결되도록 해 온·오프라인간 연계를 높였다. 김해시는 개편 시행까지 남은 한달 각 가정에 개편소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아파트와 마을 방송, 1회 발행부수 13만 5000부를 자랑하는 김해시보를 통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며 김해시청 대중교통과 직원들과 신규노선을 운행할 운전승무원들이 직접 주요거리로 나서 개편소식을 알리고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진용 김해시 대중교통과장은 "김해시는 지난해 경전철과 시내버스 적자 보전으로 약 800억 원 이상을 지출했고 올해는 9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부산시내버스가 빠진 만큼 버스를 투입하지 못해 시민들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남은 기간 최대한 홍보하고 실제 운행하면서 나타나는 미비점은 즉시 시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김해시는 김해와 서부산 간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개편 시 삼계~명지신도시를 잇는 122번(5대)을 먼저 신설하고 오는 10월에는 장유~명지신도시를 운행하는 914번(3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시는 환승에 따른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역환승요금’을 폐지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실무협의를 거치는 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김해시, 김해~부산 시내버스 개편.. 6월 17일 첫차부터 적용 안내 포스터. 사진=김해시. 김해시, 김해~부산 시내버스 개편.. 6월 17일 첫차부터 적용 버스노선 변경 안내표. 사진=김해시.

[포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개성高 개교 128주년 축하합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14일 오전 11시 개성고등학교에서 서병수·김두관 국회의원, 김진홍 총동창회장, 동문과 동문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성고등학교총동창회 개교 128주년 제46회 백양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개성고등학교는 12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살아있는 역사의 산실로서 그동안 정치, 경제 등 각계각층을 선도하는 지역인재를 배출하며 우리나라 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자랑스러운 개성고등학교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하신 모든 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포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개성高 개교 128주년 축하합니다 지난 14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왼쪽에서 세 번째)이 개성고 개교 128주년 및 백양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남해지방해경청,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 시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남해지방해경청)은 어선 조업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45일간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함께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해지방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실천 운동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수협중앙회 등과 함께 7~8월 어선 오염물질 불법 배출 단속에 앞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 선저폐수, 쓰레기 등을 해양으로 무단 배출하지 않도록 어민들의 출입이 많은 항·포구에 외국 선원들을 위한 외국어 병기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재활용하는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 프로젝트’를 경남 남해군 미조면 지역에서 시범 실시한다. 희망 어선은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전용 포대에 폐생수병을 모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해양환경공단은 부산 및 경남 지역 소형 항·포구에 선저폐수 저장 용기를 설치해 어민들이 모아 놓은 선저폐수를 무상으로 처리하고 수협은 어선의 폐윤활유를 수협급유소에서 반납 받아 처리 해준다.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어민 스스로 선저폐수와 같은 어선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하고, 폐생수병을 재활용하는 등 자원순환에 기여함으로써 삶의 터전인 바다를 스스로 지켜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염물질 적법 처리를 위한 실천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semin3824@ekn.kr남해지방해경청,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 시행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만공사, 앱으로 ‘안전·비용절감·친환경’ 세 마리 토끼 잡는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물차 기사들이 터미널 내에서 하차하지 않고 컨테이너 반·출입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모바일 앱 하나로 확인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화물차 기사 전용 모바일 앱인 ‘올컨e’를 활용한 ‘부산항 안전강화를 위한 항만운영 프로세스 개선 및 통합 모바일 앱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컨e는 BPA가 부산항의 스마트·디지털화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구축하고 있는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의 주요 서비스인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과 환적운송시스템(TSS) 등을 화물차 기사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BPA는 ‘올컨e’에 터미널 운영사 정보를 연계해 현재 종이로 발급하는 컨테이너 인수도증을 전자화하고 검사장과 세척장 등 작업단계별 관련 정보를 화물차 기사에게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화물차 기사는 터미널에 진입 후 화물 상하차 위치, 작업 순번, 검사·세척 작업 완료 여부 알림 등을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화물차 기사가 터미널에 도착하면 게이트에서 종이 인수도증을 먼저 발급받는데, 오류가 생기면 차에서 내려 사무실에 가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부산항 전체로 연간 2000만장 넘게 발급되는 종이 인수도증은 1회용으로 이를 위한 발급 및 유지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또 컨테이너 검사장과 세척장에서는 화물차 기사가 작업 진행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어 차에서 내려 직접 작업자에게 확인하느라 사고 위험에 노출된다. BPA는 오는 9월 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현장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부산항 전 컨테이너 터미널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화물차 기사들은 터미널 내에서 차에서 내릴 필요가 없어 안전사고 위험에서 벗어나고, 터미널 운영사들은 종이 인수도증 발급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종이 인수도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용자 안전, 비용 절감, 친환경이라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항만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항만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앱으로 ‘안전·비용절감·친환경’ 세 마리 토 부산항 터미널 내 미하차 컨테이너 반·출입 프로세스 표. 사진=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포항-울릉 ‘초쾌속 여객선’ 선박금융 보증지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연안 여객선사의 안정적인 신조 선박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 투자보증심의위원회를 열고 포항-울릉 항로에 투입 예정인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에 대한 선박금융 보증지원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조 프로젝트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울릉군, 민간 및 정책금융기관 등 민·관·공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하게 된다. 선박의 건조가액은 640억 원으로 선가의 약 90%(574억 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보증을 통한 민간과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로 지원될 예정이며, 나머지 10%는 여객선사가 자체자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오는 6월부터 투입 예정인 초쾌속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2890톤급 선박으로 최대속도는 45노트(시속 약 83km)이며 여객 970명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한 고속운항 선박이다. 이번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보증지원은 여객선사의 대형 신조 여객선 투입을 지원하여 울릉군민의 안전한 교통수단 확보와 기존 3시간 30분이 걸리던 뱃길을 2시간 50분으로(약 40분) 단축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금융지원은 공사 설립 후 최초로 지자체와 민간금융의 협업을 통하여 지원한 사례로써, 여객선 이용객 편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지속적인 연안 여객선사 지원을 통해 해상교통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포항-울릉 ‘초쾌속 여객선’ 선박금융 보증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서한문을 통해 부산지역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먼저 "아이들을 향한 사랑으로 묵묵히 교육의 길로 나아가고 계신 선생님에게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후 "제가 어리고 가난한 시절, 희망을 잃지 않고 배움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저를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은사님이 계셨기 때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지식을 넘어 지혜를 키우고, 바른 인성과 따뜻한 감성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 주신 선생님이 계시기에 우리 교육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며 "선생님의 말씀으로 삶이 변화하고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있다. 선생님은 우리 부산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희망등대"라고 전했다. 끝으로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현장에 쏟아지는 다양한 요구로 어려움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교육공동체 복원을 이루어 내는 데 진심을 다하겠다. 교사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고 명예가 존중받을 수 있는 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합니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사진=부산시교육청.

캠코, 수도권 건물 90건 등 2319억 규모 압류재산 공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2319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521건을 공매한다. 13일 캠코에 따르면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366건, 동산 155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98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90건을 포함해 총 228건이 공매되고, 자동차, 귀금속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21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全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한편 캠코는 지난 1984년부터 40여 년 간 체납 압류재산 처분을 통해 효율적인 징세 행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최근 5년간 1조 8335억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는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재정수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수도권 건물 90건 등 2319억 규모 압류재산 공매

기보, 아르메니아 방문단에 기술금융 지원제도 전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11일 아르메니아 ‘라파엘 게보르기안’ 경제부 차관 일행이 기보 부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르메니아 방문단은 기보의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해 자국의 보증기관 설립에 참고하고자 ‘라파엘 게보르기안’ 경제부 차관을 비롯해 경제부처 직원, 아르메니아 유니콘기업 직원 등 총 6명이 방문했으며, 우리정부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기보의 지원정책과 시스템을 확인하고 자국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기보의 부서탐방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기보 본사 부산영업점의 업무시스템을 확인하고, ICT운영부서를 탐방하며 전산시스템 구축현황을 살펴봤다. 기보는 이어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술보증기금 전반적인 업무소개 △기술평가시스템 등 타 보증기관의 차별화된 업무영역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해외전수 사례 등을 안내하고, 공공 신용보증제도 활용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아르메니아는 2019년도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을 포함한 6개 유관기관 고위급 금융관계자를 기보에 파견해 △기술평가시스템의 구성원리 △모형별 구조 △평가사례 등 기보의 선진 금융 노하우를 소개받고 공적 신용보증기관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기보는 올해 혁신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유럽투자은행과의 양해각서 체결, 기술평가시스템 개발도상국 전수를 위한 세계은행과의 간담회, 인도 중기부 방문단에 탄소가치평가모형 소개 등 다양한 해외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독자적인 기술평가시스템을 활용하여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술평가시스템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태국, 페루는 물론 유럽연합에까지 전파하고 있다"면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아르메니아 정부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아르메니아 방문단에 기술금융 지원제도 전수 아르메니아 방문단 기보 방문 모습. 사진=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초대형 크루즈 ‘BELLISSIMA호’ 부산항 입항 外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승객 3700여 명 태운 초대형 크루즈 ‘BELLISSIMA호’ 부산항 첫 입항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2일 오후 1시 크루즈선 MSC BELLISSIMA가 일본 카나자와항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올해 처음 입항했다고 밝혔다. BPA에 따르면 승객 3700여명을 태운 17만 톤급의 MSC BELLISSIMA가 부산항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것을 시작으로 올 한 해 14차례 더 들어올 예정이다. BPA는 첫 입항을 기념해 환영 기념패를 전달하였으며, 부산관광협회에서는 민속 춤 공연 등 입항 환영행사를 펼쳤다. ■ 수도권 물류기업 마케팅 나서 부산항만공사(BPA)는 11, 12일 양일에 걸쳐 수도권 물류기업 10개사 임원과 실무진을 부산항으로 초청해 북항, 신항, 배후단지 등을 견학했다. 이번 초청 대상은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화물 수출입을 담당하는 전문 물류기업으로 부산항에서 연간 약 10만TEU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향후 부산항 이용 물동량을 더욱 늘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PA는 이들 물류기업의 부산항 이해도를 높여 신규 물동량을 늘리고자 수도권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부산항 방문 행사를 지속 개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 루마니아 콘스탄차항만공사와 상호 협력 MOU 체결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콘스탄차항만공사와 항만물류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루마니아 총리실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가 임석했다. 양 항만공사는 MoU 체결을 통해 △항만 개발·운영 경험과 정보 공유 △항만 간 물동량 증대 및 물류 인프라 공동 개발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루마니아는 다뉴브강 운하의 종착지에 있어 유럽 내 물류 흐름상 지리적으로 중요하다. 콘스탄차항은 중·동부 유럽과 흑해 연안을 연결하는 최대 무역항으로, 벌크,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항만에서 처리되던 약 1억4000t의 화물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콘스탄차항으로 옮겨와 그 역할이 더욱 커졌다. 한편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는 2022년 12월 22일 하원의장과 함께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부산항의 건설·운영 현황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콘스탄차항과의 협력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인접국들의 제조업 발전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흑해지역에서 콘스탄차항의 물류 허브 기능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로 양 항만간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초대형 크루즈 ‘BELLISSIMA호’ 부산항 첫 입 12일 부산항에 입항한 초대형 크루즈 ‘BELLISSIMA호’. 사진=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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