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춘천미래세움터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도에 따르면 민간사업자가 정부를 대신해서 사회기반시설을 건설·운영하며 정부로부터 시설임대료를 지급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임대형’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단계 PQ평가(사업수행능력평가) 적격자로 통과한 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2단계 사업 평가를 실시한 결과 (가칭)춘천미래세움터가주식회사를 1순위, (가칭)춘천초록배움터주식회사를 차순위로 선정했다. 이번 민자사업 대상교는 춘천기계공고와 봄내중학교 2개교이다. 개축·리모델링 8동(연면적 2만9040㎡), 총 사업비 626억원을 투입한다. 양 대표단은 올해 5월 말 본·실무협상단 상견례 후 실무 협상을 추진해 10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4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득중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그린스마트스쿨 BTL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상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며 "우리 청이 고시한 성과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고 학생 중심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강원도교육청 청사 전경사진 강원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