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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과 황인목 한전 강원본부장은 25일 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2022년에 발생한 울진·밀양 산불 등 산불 현장에서 양 기관이 긴밀히 공조했던 765kV(킬로볼트) 초고압 송전선로 보호가 계기가 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불의 감시, 예방, 대응 등 산림자원 및 전력 설비 보호 활동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산림항공본부는 산불 발생 정보 공유, 산불 지연제 살포 및 진화지원 등을 통해 전력 설비 피해 예방을 도모한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송전선로 위치 공유, 항공 장애 표지물 설치와 유지보수 등으로 안전한 공중진화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항공본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손을 잡고 국가 기간시설 보호와 안전한 산불 공중진화를 위해 힘을 합치는 뜻 깊은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