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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V.I.V.A 경기서부문화관광’ 포럼 19일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오는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동 포럼인 ‘V.I.V.A(valuable 가치있는, interesting 흥미로운, various 다양한, all together 다함께) 경기서부문화관광’을 개최한다. 2019년 5월 출범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 등 7개 도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다. 시흥시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회장도시로서 경기서부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에 속한 7개 도시 관광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7개 도시 관심 현안인 공정관광, 생태관광, 해양관광, 야간관광을 통해 경기서부 연계관광 사업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서 정강환 배재대학교 축제관광대학원장(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회장)이 기조 발제에 나서고, 빅데이터 전문가, 대학교수 및 현장활동 전문가 등이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속가능 관광시대의 지역연계 관광’에 관한 기조 발제를 비롯해 △오픈 세션에서 ‘데이터로 보는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참여 세션1에서 ‘기후위기시대의 해양-생태관광’ △참여 세션2에서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 등 4개 세션으로 포럼은 진행된다. 임병택 시흥시장(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상임회장)은 17일 "경기서부권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와 행정이 함께 실효성 있는 논의를 통해 경기서부권 연계관광 물꼬를 트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시흥시 블로그(blog.naver.com/siheungblog) 나 홍보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에 접속해 사전등록을 하고 행사 관련 세부정보를 접할 수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 공동포럼 ‘V.I.V.A 경기서부문화관광’ 포스터 시흥시 공동포럼 ‘V.I.V.A 경기서부문화관광’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교장 재량 늘려 자율적인 교육활동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의 변화와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3학년도 2학기 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17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 교육감과 지구장학협의회 교장 대표 200명,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의 주요 목적은 △2023년 하반기 경기교육 정책 이해 및 공유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 방안 모색 △학교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장의 리더십 등이다. 순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특강 △2023년 하반기 경기교육 정책 이해 △소통과 리더십 초청 강연 △현장과의 소통 순으로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특강에서 최근 교육 이슈와 함께 경기 미래교육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경기교육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의 늘봄 확대 정책과 인력 충원 문제, 학교장 책임에 따른 권한 등의 의견을 경청하고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교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교장 선생님은 학교 현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선생님과 교육 당국을 연결해 주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학교장 재량을 늘려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학교는 학생들의 기본과 기초 교육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교육청이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힘쓰고 민원 등 학교에서 해결이 어려운 경우 교육지원청과 교육청에서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윤규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홍정표 융합교육국장이 부서별 추진 사항을 안내, 경기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였으며 초청 강연에서는 ‘관계의 내공’ 저자인 유세미 작가가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끝으로 분임 토의와 발표를 통해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7일 2023학년도 2학기 교장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에서 경기 미래교육 설계도 추진 현황 공유 및 학교장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권재 오산시장, "물놀이 장 등 어린이 친수시설 확보에 최선"

경기 오산시가 17일 오산천 친수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물놀이장 설치를 위한 사업비의 대부분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비 확보에 따라 오산스포츠센터 뒤편 유휴부지에 1643㎡(약 500평) 규모의 시민 친화형 물놀이장이 설치한다는 계획이 순항할 전망이다. 이 물놀이장 내부에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터널 분수가, 물놀이장 외부에는 피크닉데크와 파라솔이 각각 설치되고 주변으로는 그늘목이 식재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상반기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3월 시·군 정책투어 일환으로 시를 찾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에게 해당 예산 반영에 힘써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경기도에도 지속적으로 예산 반영 요청을 해왔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와 관련 "오산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힘써준 경기도지사과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를 계기로 수청동 아래뜰공원에 추진 중인 물놀이장 조성을 위한 지원 및 협조도 지속 건의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8월 교섭단체 정책드라이브 일환으로 오산을 방문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에게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여름철 물놀이장 이용률이 상당한 곳이 이곳 오산"이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등 친수시설 조성을 위해 늘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7111324 물놀이장 조감도 사진제공=오산시

GH, 올 하반기 및 내년 주요 토지 공급 설명회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GH 2023~24년 주요 토지 공급 설명회’를 열고 올 하반기 및 내년 토지 공급 계획을 안내한다고 17일 밝혔다. GH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GH가 공급하는 주요 토지는 총 238필지로 용도별로 보면 △상업용지 13필지(다산진건지구) △업무시설 3필지(다산지금지구, 고덕국제신도시) △근린생활시설 8필지(고덕국제신도시) △준주거 및 숙박 용지 5필지(광주역세권) △단독주택 용지 209필지(동탄2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이다. 이 중 다산진건지구 상업용지는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다산역 인근의 중심 지역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역세권 준주거 용지 역시 광주역을 중심으로 혁신거점이 될 3만 2000㎡ 규모의 상업용지와 청년혁신타운이 들어설 1만 5000㎡ 상당의 산업용지, 대규모 공동주택 등이 인근에 위치해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H는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공급 문의가 있었던 고양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지구의 주상복합용지 및 방송용지의 2024년 공급계획도 24일 설명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은 선착순 150명으로 제한될 예정이고 네이버 오피스폼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참석 대상자에게는 별도 안내 문자로 통보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7105836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GH

‘한국판 실리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이달 첫 삽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계획된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건너편의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이달 중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고양시는 "자유로 킨텍스IC와 인접한 테크노밸리 예정지의 구조물 철거와 매립 폐기물 사전 조사, 실시설계가 거의 마무리돼 혁신기업 입주 단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산 테크노밸리는 부지면적 87만㎡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8500억원이 투입된다. 고양시는 우수기업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 테크노밸리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력하기로 했다. 특화단지 입주 기업은 산업시설 용지를 수의계약을 통해 조성원가 수준의 싼 값으로 확보하고 각종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대형 종합병원을 6개나 보유한 지역 의료 기반시설에 특화단지 수혜까지 더해지면 바이오·신약·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의 국내외 우수 기업이 잇따라 입주 신청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투자와 무역 전문가 등 20명으로 투자유치위원회를 꾸려 첨단 바이오기업 100개 이상 발굴하고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스웨덴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를 참고해 일산테크노밸리를 첨단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투자유치위원회 정기회의 고양시청에서 지난 13일 고양시 투자유치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중심 생태교통 문화 확산에 최선 다할 것"

2023년 현재 수원의 힙플레이스로 손꼽히는 동네는 행궁동이다. 특색있는 인테리어와 메뉴를 갖춘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아 멋과 경험을 향유하는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아기자기하면서도 단정한 동네 분위기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잇따르는 수원의 대표적인 명소다. 하지만 과거 행궁동의 모습은 달랐다. 오래된 건물과 부족한 인프라로 사람들로부터 외면받는 동네였고 점집이 즐비하던 거리에서 맛집과 문화가 넘치는 거리로의 반전은 10년 전 특별한 행사에서 비롯됐다. 한 달 동안 자동차 통행을 없애고 자전거와 보행 중심의 생태교통을 마을에서 실험했던 시도, ‘생태교통수원 2013’이 바로 그것이다. 수원시는 올해 생태교통수원 2013 행사 10주년을 기념하고 생태교통과 도시의 발전 방향을 재정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포럼을 준비했다. 생태교통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그리는 기회를 만들고자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까지 연결한다. ◇걷GO, 타GO, 즐기GO!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10년 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을 되살린 생태교통 축제가 이번 주말 재현된다. ‘생태교통수원 2013’ 10주년을 맞아 수원시와 시민들이 함께 만든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다. 21~22일 행궁동에서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시민 참여형 행사가 진행되고, 23일에는 생태교통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0주년 행사의 백미는 생태교통 퍼레이드다. 21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안문~행궁광장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자동차가 사라진 거리를 사람과 생태교통 수단들이 채운다. 행사의 시작은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대형 드론을 선두에 둔 행렬이 오후 2시 장안문을 출발해 1시간30분간의 볼거리를 만든다. 타악 공연과 익스트림바이크 등 자전거 퍼포먼스 팀이 선두에서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색자전거들이 뒤를 따른다. 자동차형, 인력거형, 기차형 등 비교적 익숙한 외형의 자전거는 물론 나란이 자전거, 러닝머신 바이크, 택배 세발 자전거, 3인 가족용 자전거 등 다채로운 자전거를 볼 수 있다. 이어 수백여명의 수원 시민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현수막 등을 두르고 생태교통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동참한다. 행렬의 마지막은 아트바이크와 자전거동호회가 담당한다. 깃발과 LED 등으로 장식한 아트바이크와 생태교통 수원을 홍보하는 자전거동호회 회원들이 차 없는 거리를 누빌 예정이다. 이번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는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생태교통의 의미를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단체 12곳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 부스들이 차가 사라진 행궁동 거점마다 자리를 잡는다. 어린이들이 만들고 싶은 마을을 표현하는 길거리 놀이터, 길거리 탁구대회 등 골목길 체육대회, 풍선·낭독·태권도 등 거리 공연, 길 위에서 펼쳐지는 주민 요리 경연대회 등 즐거움이 가득하다. 환경과 생태교통을 생각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친환경 흙가락으로 도로 위에 그림을 그리는 아스팔트 도화지, 멸종위기 동물을 그리며 환경을 생각하는 길바닥 퍼포먼스, 제로웨이스트를 알리는 골목길 강연회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13년 생태교통 대상 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반대편 공방거리도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인근 상인들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동참하며 사진전, 요가, 버스킹 등도 진행된다. 또 행궁광장에는 수원시가 운영하는 21개의 부스가 마련돼 이틀간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주말 동안 행궁동에서 차 없는 거리가 재현된 뒤 월요일인 23일에는 생태교통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생태교통 수원 포럼이 열린다. 오후 3시부터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교통 미래 발전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생태교통 전문가와 시민 등 120여명이 참여한다. 포럼에는 10년 전 생태교통 행사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주요 인물들이 연사로 나선다. 콘라드 오토 짐머만 전(前) 이클레이 사무총장이 ‘글로벌 생태교통 정책 흐름과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특별연설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맡았다. 당시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서 행사 기획을 주도했던 경험과 기억을 되살려 ‘행궁동의 변화 ‘행리단길’과 생태교통 도시 수원’을 주제로 연설하고, 시민참여 토론이 이뤄지는 두 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아 시민 공감대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오는 2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정립할 제8회 아시아태평양도시포럼(APUF-8)이 수원시에서 개최된다. 아·태지역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리는 국제 포럼으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것은 수원이 처음이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UNESCAP(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26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약 35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발표자만 60여개국 2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이번 포럼은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던 ‘생태교통수원 2013’ 10주년의 의미를 더해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와 연계해 개최된다. 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향한 팬데믹 후 방향의 재정립을 전체 의제로 삼아 4개 소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소주제는 △도시 및 지역계획 △도시 기후행동 및 회복력 △포용적 도시의 디지털화 △도시금융 등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장관급,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총회 고위급 패널과 병행 세션 등 총 55회의 회의를 동시다발적으로 열어 아·태 지역 도시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세션은 오는 23일 오전 11시와 24일 오전 9시 열리는 고위급 패널이다. 첫 번째 주제인 도시 및 지역계획은 피지, 네팔, 말레이시아, 일본 등의 고위 관계자와 UN 사무총장 도로안전 특별대사 등이 패널토론을 벌이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찾는다. 두 번째 주제 도시 기후 행동 및 회복력은 C40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지사장을 좌장으로 통가, 방글라데시, 필리핀, 우리나라 외교부 등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기후 변화로 인한 도시의 역량과 변화에 대해 논한다. 수원시 역시 선도적인 지방정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 세션에 참여한다. 수원도시공사가 ‘팬데믹 이후 전환시대의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을, 도시디자인단이 ‘저성장시대 민간협력형 지역특화 전력과 전문가 역할’을, 수원도시재단이 ‘도시재생에서 도시관리로의 확장’을, 평생교육과가 ‘도시 기후행동, 기술구축 및 문제 해결에 대한 지역사회 참여’를, 수원시정연구원이 ‘녹색 금융과 시민 참여’을 키워드로 각 병행세션에서 수원시의 성과와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국 대표단은 25일 오후 포럼의 결과로 도출된 각 국가별 지속가능발전 실천 방안과 계획을 발표문 형식으로 자발적으로 약속하고 선언하는 형식으로 폐회식에 참여한다.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수원의 아름다운 경관도 감상한다. 수원시는 이번 아·태도시포럼 개최로 수원의 도시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에서의 입지와 위상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원시의 마이스산업 발전과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 함양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생태교통수원 2013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뉴페스타는 행궁동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이 주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태교통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생태교통 등 수원시의 경험들이 아·태 지역 도시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7084633 지난 2013년 9월 한 달 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서 생태교통수원 2013 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자동차가 사라진 거리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017084820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9월5일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행사를 위한 회의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017085025 오는 21일 생태교통수원 2013 1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행사를 앞두고 수원화성사업소 벽면에 BTS 뷔의 벽화가 그려져 후원 단체와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017085225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포스터 사진제공=수원시

경콘진,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노력 빛났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7일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 세 편이 지난 13일 폐막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경콘진의 제작지원작들은 뛰어난 작품성과 독창적 비전을 지닌 국내 독립영화 최신작을 선보이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진출했다. 2023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작 은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또 2022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작 은 ‘KBS독립영화상’과 CGK촬영상, 그리고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2021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지원작 는 오로라미디어상을 거머줬다. 3관왕을 수상한 의 오정민 감독은 "영화를 완성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경콘진 제작지원이 영화를 포기하지 않고 만들 수 있게 도와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선정한 플러스엠상과 올해의 배우상(장성범)을 수상한 의 박홍준 감독은 " 제작에 참여해준 팀원과 영화를 봐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다음 ‘해야 할 일’을 찾아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한 의 김다민 감독은 "시나리오 기획개발부터 제작지원에 이르기까지 경콘진의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 덕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다양성영화 지원을 통해 경기도 영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영화제작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79편의 작품을 제작지원 했으며 올해는 211편 접수, 최종 9편을 선정해 지원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7082343 스틸 장면 사진제공=경콘진

경기도, 어린 바지락 등 560만 마리 갯벌에 방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경기바다 패류자원 증진을 위해 연구소 자체 기술로 생산한 어린 바지락, 가무락, 동죽 등 560만 마리를 도내 연안 갯벌 3곳에 방류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17일 어린 바지락과 동죽 총 160만 마리를 안산시 선감동 갯벌에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화성 백미리, 시흥 오이도 갯벌 등 3곳에 바지락, 가무락, 동죽을 차례로 방류한다. 품종별 방류 수량은 바지락 500만 마리, 가무락 50만 마리, 동죽 10만 마리다. 방류하는 3개 품종은 도 연구소가 지난 5월부터 인공종자 생산을 추진해 수조에서 약 5개월간 사육 후 질병 검사까지 마친 우량종자들이다. 연구소는 2018년부터 패류 종자 생산기술 연구에 착수해 어린 바지락 대량생산 기술 안정화에 이어 가무락, 동죽 종자도 대량생산에 성공했으며 특히 가무락은 지난해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에 성공한 품종으로 바지락보다 3배 이상 비싼 고가의 조개 중 하나이다. 연구소는 이번에 방류하는 패류 외에도 변화하는 갯벌환경에 맞추어 새조개, 우럭조개 등 신품종 개발에 대한 추가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김봉현 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 바다 환경에 적합한 수산생물 발굴과 수산자원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어민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올해 6~9월 꽃게, 주꾸미, 갑오징어, 갯지렁이 총 3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이번 바지락, 가무락, 동죽 방류를 포함하면 올해 총 7품종 590만 마리를 경기바다에 방류하는 등 자원조성을 위해 다양한 품종의 생물연구와 방류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7080053 어린 바지락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성남시, ‘반려동물 페스티벌

경기 성남시가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남시청 광장에서 ‘2023 성남시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성남시 50년, 100년까지 같이가개- 반(려)짝(꿍) 반짝 가을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승격 50주년과 연계해 반려산업과 4차산업을 융합한 펫테크 산업 홍보를 통해 반려산업과 4차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시승격 50주년 기념 동물보호 변천사 사진전 △펫테크 산업 홍보부스 △반려동물 미용·마사지 체험 △반려동물 용품 만들기 체험 △반려동물 인생네컷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반려동물 건강상담과 행동상담이 현장에서 진행되며 반려산업 플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반려용품을 접할 기회도 제공된다. 무대행사로는 △특수동물 강연 △반려동물 레크레이션 △반려동물 뽐내기대회 △반려견 기다려대회 등을 진행하여 특수동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가족 구성원인 반려동물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행사장에 반려견 간이놀이터를 마련해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반려견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돌봄센터 부스에서는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살리고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활동을 벌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화창한 가을을 맞이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나들이하면서 각종 최신 정보도 얻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7075116 ‘성남시 50년, 100년까지 같이가개- 반(려)짝(꿍) 반짝 가을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서 큰 성과 달성

경기 성남시 주관으로 이온메디칼 등 관내 중소기업 7개 사와 성남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지난 11부터 14일까지 4일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서 풍성한 성과를 안고 귀국했다. 시에 따르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한인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 처음 미국에서 열려 총 50개국 600여 개의 기업전시와 부스가 참여했다. 시 시장개척단은 이번 미국 현지 대회에서 상담 총 115건, 1560만 달러(한화 211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468만 달러(한화 63억원)는 현장에서 계약까지 진행해 향후 성과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상대원동에 위치한 재난방지인공지능플랫폼(DAP) 전문기업 로제타텍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최초로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우수성이 글로벌 투자기관과 대회 참가기업 등에 인정받아 해외 상장 추진 중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정수 아로마라인 부회장은 "국내시장 위주로 마케팅을 펼치다 해외시장 진출에 직접 참여해 우수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계속된 유가상승과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는 해외판로지원사업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는 ICT, 바이오헬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기업제품 홍보를 위한 대회 전시 부스 운영과 함께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와 K-SBC 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1일 평균 175명이 방문하는 등 재외동포 기업인과 미국 한인사회 등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지역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성남시 관내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시장에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라며 "참여기업들의 실질적 수출길 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7074506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남시 부스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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