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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시민의 안전과 행복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 다 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일 지난해 하반기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15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개 사업 38억 6000만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개 사업 113억 7000만원이다. 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으로는 특별교부세 고삼호수 수변개발사업 8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10억원, 대설피해 항구복구비 8.6억원, 대설피해 응급복구비 12억원이며, 특별조정교부금은 칠곡 노을빛호수 조성사업 40억원, 고삼호수 수변개발사업 22억원, 범죄취약지대 방범용 CCTV 설치 사업 13.1억원, 삼흥-미장간 도로확포장 공사 10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지난 본예산 수정예산 편성과정에서 지난해 11월 대설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고삼호수 수변개발사업 30억, 칠곡 노을빛호수 조성사업 40억 등 총 147억원의 세출예산을 감액해 내년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호수 관광 사업 예산 확보를 통해 정상적인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대설 피해에 따른 공공 체육시설의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재원 확보를 통해 신속한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안전을 위한 CCTV확대 설치, 대규모 사업인 삼흥-미장간 도로 확포장 공사, 소하천 정비사업의 추진을 통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주요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확보한 재원인 만큼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부민강국! 경기교육이 이루겠다”...을사년 첫 일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오전 양주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을사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현충탑 참배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홍정표 제2부교육감, 교육정책국장, 융합교육국장, 감사관, 운영지원과장, 지방공무원인사과장,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직원들과 함께 이뤄졌다. 임 교육감 일행은 현충탑에 헌화, 분향하고 일동 묵념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어 임 교육감은 '부민강국(富民强國)! 경기교육이 이루겠습니다' 문구를 방명록에 작성하며 2025년 경기교육의 희망찬 출발을 교육가족과 함께 펼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2023년 새해 아침에 의정부시 현충탑을, 2024년에는 성남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해 왔다. 앞으로도 도내에 위치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주요 시설을 방문해 참배를 이어갈 예정이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서울아산청라병원’ 건축 허가 승인...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구랍 26일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서울아산청라병원의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내 MF1블록(9만745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연면적 16만5899㎡에 약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 규모로 건축된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증 전문 병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 지역 중증 환자의 질환별 전문 치료를 위한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를 구축하고 환자 중심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중증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축물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받아 최근 인천경제청이 주관하는 '2024 IFEZ 경관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을 디자인 요소로 적극 사용하여 친환경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건축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지하안전영향평가 등 착공에 필요한 법규상 나머지 인허가 절차를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내 착공돼 2029년 준공 및 개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대한민국 1위, 세계 22위를 차지했으며 분야별 세계 순위에서는 암, 소화기, 내분비, 비뇨기 4개 분야가 세계 5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건축허가 승인으로 청라의료복합타운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이외에도 카이스트(KAIST)와 하버드의대(MGH) 연구소, 메디텔,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파크, 시니어헬스케어시설이 들어와 의료복합산업의 연구개발(R&D)과 창업을 연계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또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에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이들 시설들은 현재 각각 건축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서울아산청라병원이 직접 운영 예정인 메디텔도 조만간 건축 허가를 득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연구와 창업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준 서울아산청라병원 추진단장은 “2022년부터 서울아산청라병원 추진단을 구성해 병원의 건축 설계를 꾸준히 준비해왔는데 건축 허가를 승인받게 되어 기쁘다"며 “인천 시민들에게 최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인천시가 선점하고 있는 바이오산업과 연계하여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지원하고, 중증 해외 환자 치료 분야에 한국 의료기술의 전문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중증 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가 따뜻한 사회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사회적 의인 초청 ‘덕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오전 수원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사회적 의인 9명과 그 가족 등 18명을 초청해 일출을 보고 떡만둣국으로 조찬을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경기도민을 위해 생명구조, 사고예방, 이웃사랑 등을 실천해 사회의 본보기가 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끼를 대접하고 행복한 을사년을 기원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에서 정말 좋은 일 많이 하시고 선행하신 의인분들과 아침식사와 산책을 하며 감사도 드리고 또 우리 1410만 도민들께는 새해 첫 근무날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어서 모셨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나라가 많이 어지롭고 사회는 쪼개져 싸우고 있고 갈등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 훌륭한 일을 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취지가 널리 퍼지길 바라고 경기도가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초청된 의인은 △지난 11월말 기록적인 폭설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시장 진입을 통제해 상인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한 안양농수산물 도매시장 상인 이윤근씨와 안양시 공무원 윤진한씨 △경부고속도로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해 위험을 무릅쓰고 탑승자 2명을 구조한 고등학생 유태경군 등이다. 아울러 △헬스장에서 쓰러진 노인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한 간호사 구아라씨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비원의 암 투병 소식을 접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한 수원 영통하우스토리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참석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 위한 시정 펴 나가겠다”...을사년 첫 일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일 오전 9시 수정구 태평동 현충탑 참배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의장, 보훈·기관 단체장 등 260여 명이 참여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을사년 새해의 희망찬 도약과 각오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올 한 해도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펴 나가겠다"면서 “그간 이룩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진실을 다해 목표했던 일들을 끝까지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안산시, 대부도 똑버스 호출 ‘키오스크’ 설치…경기도 최초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대부도 내 경로당 등 공공시설 16곳에 경기도내 최초로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 승객이 전용 앱 '똑타'를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한다. 작년 3월 안산시는 대부도에서 똑버스 4대 운행을 시작으로 △이동케어 버스 2대 추가 운행 △콜센터 운영 △행낭곡까지 똑버스 확대 운행 등 교통취약지역인 대부도의 대중교통 편익 증진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키오스크는 그동안 호출 앱 사용이 어려웠던 노인이 똑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문이 잦은 대부도 내 경로당 13곳, 대부도서관, 대부복지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에 설치됐다. 설치 완료 이후 대부도 내 노인들은 “똑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졌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가 대부도 어르신들의 이동 복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등을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 정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상반기 대부보건지소 등 4곳에 키오스크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동권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유정복, “300만 인천시민이 모두 미소 지을 수 있는 행복 도시 조성에 최선”...첫 일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300만 인천시민들이 다 함께 미소 지을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을사년 첫 일성을 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미추홀구 수봉공원 내 현충탑을 찾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참배하고 을사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행사는 새해를 맞이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300만 인천시민의 화합과 행복을 기원하고 세계 평화의 도시로 도약하려는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인천보훈지청장, 인천시 보훈단체장 등 100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에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새해에는 보육, 주거, 교통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걸쳐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시민 행복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표 보물섬 프로젝트 1호 ‘인천 아이(i) 바다패스’  본격 시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2일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이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 아이(i) 바다패스'는 인천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강화군과 옹진군의 25개 섬을 대상으로 하며 인천시민은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편도)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타 시도민은 기존 지원율 50%에서 70%로 확대 적용받아 정규운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인터넷 예약이나 터미널 현장 발권 시 자동으로 할인된 요금이 적용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이날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현장 홍보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유 시장은 이날 여객선 출항 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인천 아이(i) 바다패스'의 주요 혜택과 이용 방법을 설명했으며 시민들에게 안내문을 배포하며 정책의 중요성과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업은 인천의 섬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 아이(i) 바다패스'가 여객선을 대중교통화함으로써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미 2022년부터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객선을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며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앞장서 왔다. 기존에 일반 시민에게는 여객선 정규운임의 80%를 지원해 왔으나 이번 정책 확대 시행으로 일반 시민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섬 관광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sih31@ekn.kr

경기도, 탄소중립 물관리기술 개발·물기업 해외진출 지원...2029년까지 74억 투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029년까지 74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상하수시설 운영과 재생에너지 활용 하수처리 등 탄소중립 물 관리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5개년 시행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알렸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탄소중립(Net Zero) 선도하는 경기도 물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도내 물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3차 시행계획은 △탄소중립 기술 분야 집중 지원 △지원체계 고도화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 △물산업 전문성 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의 4대 전략과 15대 단위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소요예산은 74억원으로 추정됐다. '탄소중립 기술 분야 집중 지원'을 통해 도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계측·감시·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상하수시설 운영, 재생에너지 활용 하수처리,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후위기 대응 물 재이용 등 미래형 물기술을 선정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체계 고도화'는 도 물산업 콘트롤타워로 경기도물산업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물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기도형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개발한다.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은 물기업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해외 구매자 초청 연수, 해외 현지 조사, 수출 상담회 등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물산업 전문성 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는 경기도 물산업 발전 포럼, 권역별 협력 체계 구축, 국제개발협력(ODA)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표명규 경기도 상하수과장은 “이번 제3차 시행계획은 경기도 물 관리와 물산업 육성을 위한 명확한 실행 청사진으로, 경기도의 물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 복지와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5개 시 ‘저탄소 친수공원’ 조성비 250억 투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공릉천), 의정부시(부용천, 중랑천), 동두천시(동두천천), 포천시(포천천), 남양주시(사능천) 등 5개 시가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에 선정돼 친수공원 조성비 50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저탄소 수변공원화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대개조 사업 일환으로 그동안 재해예방 위주로 개선이 이뤄진 하천사업을 사람과 자연을 중심에 두고, 도민이 하천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공릉천 2㎞에 걸쳐 자전거도로와 식생저류지, 식물원 등을 관찰테크로 구성된 저탄소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기존 정비된 부용천과 중랑천에 쉼터 5곳과 중수도를 활용한 1000㎡ 규모의 수영장과 조명시설, 음악정원 등 12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포천천 중류에 원형광장과 물놀이장 그리고 향기정원 등으로 구성된 저탄소 수변공원 3곳을 만들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기존 왕방-탑동계곡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동두천천 4.0km에 걸쳐 기존 데크 산책로를 정비하거나 새로이 설치하고, 안전을 위한 가로등과 CCTV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사능천 1.0km에 걸쳐 산책로를 만들어 다산신도시를 통해 왕숙천, 한강까지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기도는 시-군과 도민, 지방하천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를 구성해 ′2026년 12월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저탄소 수변공원화를 조성하는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정책 중 하나로 사업 초기단계부터 저탄소 자재와 장비 등을 사용해 탄소저감을 추구하고, 광장-물놀이터 등을 조성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해 민선8기 철학인 휴머노믹스를 하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2일 “기존 치수사업에서 벗어나 하천에서 산책하고 쉼터에서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 도민이 원하는 공간 조성이 목표"라며 “관광명소로도 개발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민 호응에 따라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을 남부에서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10월 폐천부지를 활용한 RE100공원을 조성해 도민이 직접 체감하고, 생산된 전력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하거나 주변지역에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는 RE100 공원을 공모해 안성시-양평군-가평군-파주시를 선정하고 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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