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3일 세상 모든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체험 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에서 지난 1일 봄맞이 특별행사 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개나리와 벚꽃이 가득한 상상의숲 놀이터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용인시민들에게 상상의숲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3 500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다양한 활동 체험과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의숲 야외광장에서는 용인문화재단의 ‘아임버스커’ 아티스트들이 가야금 연주·노래, 마술·저글링·서커스 등 특별한 공연을 선사해 시민들의 열기 속에 진행됐다. 또 미니기차와 어린이 농구 등으로 구성된 야외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따듯한 봄 햇살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야외 놀이터에 마련된 체험은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 지 6초 만에 마감돼 시민들의 놀라운 참여율을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을 체험한 한 참가자는 "종이집 모양이 인디언 텐트같이 생겨서 아이가 무척 흥미로워 했다"며 "다음에는 그리기 도구가 더욱 다양하게 제공되면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상상의숲 내부공간에 텐트로 조성된 피크닉존에서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쾌척한 실내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며 열린도서관 공간에 마련된 어린이 책 공연도 자리를 가득 채워 현장 관객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상상의숲은 용인특례시 대표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서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 및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준비 중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상상해 ‘봄’ 놀이터 행사 모습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