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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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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세월호 유가족 만나 "너른 양해 부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3 12:24
이민근 안산시장 세월호 유가족 만나 해외출장 취지 설명

▲이민근 안산시장 3월31일 세월호 유가족 만나 해외출장 취지 설명.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3월31일 세월호유가족단체인 416가족협의회와 0416단원고 가족협의회 관계자를 만나 참사 9주기 기억식 불참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했다.

이민근 시장은 오는 17일 개막할 ‘2023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시의원,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관내 기업 관계자와 함께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면담은 416안산시민연대가 성명을 통해 시민 대표로서 기억식 참석을 촉구하자, 이민근 시장이 출국 전 취지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유가족 측과 면담을 제안해 이뤄졌다.

이민근 시장은 "거듭 숙고했지만 기억식 행사에 참여하면 일정을 맞추지 못해 부득이 하루 전날 출발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정인 만큼 유가족 측의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꼭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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