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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양시민의날 개최 ‘실종’…고양시의회 결정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새해 첫날을 준예산 체제로 열었던 고양특례시가 이번에는 추가경정예산안 삭감으로 또다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예산 삭감으로 2023 시민의날 기념식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시민을 푸대접한다는 거친 비판이 고양특례시의회를 향하고 있다. 고양시는 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차 추경예산안은 3일 수정안이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확정됐다. 당초 고양시에서 제출한 규모는 약 2170억원으로 시민복지-민생안정을 위한 주요 사업 및 본예산 삭감-미편성 사업 등이 담겼다. 예결위에서 삭감된 예산은 약 60억원 규모다. 특히 주민편의 증진 등을 위한 사업예산은 약 58억원이, 업무추진비는 1억8000만원이 각각 삭감됐다. 연초 본예산 대폭 삭감 이후 시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고양시는 추경예산을 통해 본격적인 업무 추진을 대비했으나 추경예산마저 삭감돼 주요 사업 다수가 발도 떼보지 못한 채 표류하게 됐다. 이번 추경예산에서 삭감된 주요 사업은 △시민의날 기념식 개최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건강취약계층시설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 지원 △고양박물관 설립 △한옥마을 조성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2023 세계도시포럼 개최 △국립과학관 건립 등이다. 이 중 시민의날 기념식은 매년 10월1일 ‘고양시 시민의날 조례’에 근거해 추진해온 행사다. 고양시는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등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을 위해 드론쇼,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시민화합을 계획했으나 이제 물거품이 됐다. 아울러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합리적인 복지정책을 운영하기 위한 ‘고양형 복지체계’ 핵심 전략이다. 그런데도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예산은 작년 9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삭감되고 2023년 본예산에서는 심의조차 되지 못했다. 이후 올해 초 본예산에서 전액 삭감, 이번 제1차 추경예산에서 또다시 삭감돼 4번이나 예산 확보에 고배를 마셨다. 게다가 업무추진비 삭감은 시장 및 제1-2부시장, 기획조정실, 언론홍보담당관 등 일부 부서에 대한 ‘표적 삭감’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고양시 예산 문제는 작년부터 이어져왔다. 작년 11월 고양시의회는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하지 않아 법정 처리기한을 넘겼으며, 이로 인해 고양시는 준예산 사태를 맞게 됐다. 이후 고양시의회는 올해 1월 임시회를 개의해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으로나 당초 고양시가 요구했던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 고양시는 민생안정에 직결되는 일부 사업을 반영하는 쪽으로 의회와 논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주요 사업 및 업무추진비 예산 대부분이 삭감된 채 본예산이 확정됐다. 고양시와 고양시의회 간 갈등은 조직개편까지 번졌다. 작년 11월 조직개편안 통과 후 연초 상반기 인사이동과 함께 조직 정비가 완료됐어야 하는데 조직개편안이 아직도 고양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직원 불만이 고조되는 한편 조직 전반에 불안정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양주시의회 ‘변화&새로운 만남’ 전시…28일까지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가 이달 28일까지 의회 로비 1층 의정갤러리에서 ‘변화 & 새로운 만남’이란 주제로 미술작품 전시를 열고 있다. 양주미술협회 15명의 회원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회화 28점과 조각 1점 등 29점 작품을 출품했다. 출품한 작품은 한결같이 ‘봄’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매년 오는 봄이지만 모든 이에게 다 똑같은 봄일 수는 없듯이, 작가들은 화폭에 제각각 나만의 봄을 그려냈다. ‘또 다른 만남’은 정겨운 고향에서 맞이하는 봄이고, ‘Ballade’는 작품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국적인 봄 풍경을 보여준다. ‘소소한 행복’은 작약의 꽃잎을 섬세한 붓질과 화려한 색상으로 표현했으며 ‘마음 가는 대로’는 화사한 봄 풍광에 강한 생명력을 불어넣은 듯한 콜라주 작품이다. 서순오 양주미술협회지부장은 5일 "이번 작품 전시 주제처럼 봄은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변화이고 새로운 만남"이라며 "시민 여러분께 미술작품을 통해 다시 봄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의정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백성연, 김경원, 홍순정 작가 작품을 다시 만나 반갑다"며 "시민도 의정갤러리에 들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면 좋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의회 ‘변화&새로운 만남’ 전시 개최 양주시의회 ‘변화&새로운 만남’ 전시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 ‘변화&새로운 만남’ 전시 개최1 양주시의회 ‘변화&새로운 만남’ 전시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포천시의회 추경예산 의결…포천문화재단 0.3억삭감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의회는 4일 제1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 5건(△포천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 포천시 거주 군인 및 군인 가족 지원 조례안, 포천시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이상 손세화 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조진숙 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빈집 정비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임종훈 의원 대표발의))을 포함해 총 24개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 이들 조례안 중 포천시 환경자원센터 내 주민편익시설 운영 및 사용 조례 전부개정안, 포천시 축제 발전 및 운영 일부개정 조례안 2건은 수정 가결했다. 또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808억에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사업성 재검토 등 이유로 문화체육과 소관 (재)포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3000만원, 일자리경제과 소관 청년취창업센터(소흘읍) 운영에서 9400만원을 삭감한 뒤 최종 의결했다. 아울러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채택했다. 서과석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1회 추경예산이 현안사업에 신속하게 집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임시회를 위해 애써준 동료 의원 및 관계공무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회 다음 회기는 제171회 임시회로 오는 5월2일부터 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포천시의회 제170회 임시회 포천시의회 제170회 임시회.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인천시, 수도권 최대규모 ‘노을진캠핑장’ 재개장...사전 예약 필수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5일부터 수도권 최대규모의 캠핑장인 ‘노을진캠핑장’을 재개장 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노을진캠핑장은 인천시 서구(정서진로 500)에 소재하고 있으며 8만 3083㎡의 면적에 오토캠핑 86개, 카라반 32개 등 총 118개의 캠핑 시설과 편의시설 2개 동, 매점, 주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난해에만 6만여 명이 이용하는 등 캠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인기를 얻고 있다. 노을진캠핑장은 시설 개선공사를 위해 올해 1월부터 3개월 동안 휴장했으며 이 기간동안 캠핑장 내 배수 개선공사, 어린이 조합 놀이대 추가 설치, 수목 추가 식재, 풋살장 인조 잔디 포설 등 관련 공사를 마치고 이날 더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장으로 재개장했다. 캠핑장은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사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오토캠핑장은 주중에는 일반 2만 5000원, 인천시민 2만원 이며, 주말에는 일반 3만원, 인천시민 2만 4000원이다.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서구주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30% 감면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카라반은 주중에는 이용 인원(2~4인)에 따라 9만원부터 1만원에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12만 5000원부터 13만 50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한편 캠핑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설치돼 있고, 수변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석양을 보며 캠핑을 즐길 수도 있으며 캠핑장 인근에 경인아라뱃길이 있어 수변 공간에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다양한 야외레포츠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캠핑장 개선공사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며, "수도권 최대규모이자 수변 공간과 쾌적한 환경 인프라를 갖춘 노을진캠핑장이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vert ‘노을진캠핑장’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안애경 포천시의원 "비법정도로 전수조사 필요"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애경 포천시의회 의원은 4일 열린 제17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마을안길 등 ‘비법정도로’가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공적 도로 기능을 담당하지만 소유권이나 용도 면에서 법정도로와는 다른 사유지이기에 법적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주민피해 호소가 계속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작년 4월 임종훈 의원이 이런 상황을 지적하며 마을안길 편입 및 사유지 현황 파악을 촉구했으나 아직까지 대책 마련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포천시 관계부서의 적극행정을 촉구했다. 또한 안애경 의원은 ‘포천시 관내 비법정도로 현황 전수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적절한 토지보상, 인-허가 시 기부채납을 우선하는 방식 등으로 법정도로 전환을 계획해야 한다며 남양주시 비법정도로 전담부서인 ‘바로처리팀’ 운영을 예로 들었다. 다음은 안애경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서과석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애경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 시의 ‘비법정도로’의 관리를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비법정도로는 현실적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로로써 기능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비법정도로의 운영과 관련하여 주민들 피해 호소가 계속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민원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는 소극행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이 자리에서 마을안길 편입 및 사유지 현황 파악을 촉구하는 임종훈 의원의 지적이 있었음에도 대책 마련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금까지도 주민들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며 집행부의 적극행정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비법정도로란 ‘도로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농어촌도로정비법’, ‘건축법’ 등 관계법령에서 지정한 도로가 아닌 경우로써 과거 마을주민 편의를 위해 개설된 현황도로, 관습도로, 마을안길, 농로 등을 말합니다. 이러한 비법정도로는 오랜기간 통행로로 이용되면서 실질적으로 공적도로 기능을 담당하지만 소유권이나 용도면에서 법정도로와는 다른 사유지이기에 법정분쟁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통행로로 이용되던 부지가 상속, 증여, 매매 등으로 소유권이 이전될 경우, 토지소유자가 사유재산권을 행사하면 모든 피해를 마을주민, 시민들이 감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 의원, 이러한 피해로 시민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대안책을 강구해 주실 것을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첫째, 포천시 관내 비법정도로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분쟁뿐만 아니라 안전관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법정도로가 아니기에 정밀점검이나 안전점검을 단 한 례도 받지 못해 포트홀, 붕괴 등비법정도로 시설물 사고 위험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포천시에서도 수해로 소실된 비법정도로가 발생하였고 현재까지도 위 사진처럼 방치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신도림역의 보도육교가 내려앉자 비법정도로뿐만 아니라 비법정도로 시설물까지 안전 점검에 나서는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행정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둘째, 적절한 토지보상, 인-허가 시 기부채납을 우선하는 방식 등으로 법정도로 로의 전환을 계획하여야 합니다.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나 특혜시비 등 어려움이 있어 난제라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양주시의 경우 비법정도로를 담당할 ‘바로처리팀’ 운영을 선포하였으며 인제군의 경우 전수조사를 이미 마치고 145억의 사업비를 연차별로 투입하여 비법정도로를 매입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셋째, 이러한 행정절차는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의 시민들의 불편 또한 최소화하기 위하여 우회도로 확보를 함께 추진하여야 하며, 막대한 예산과 지속행정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전담부서나 TF팀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조직 보강도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각별한 업무분석과 아울러 신속한 추진을 요구합니다. 시민이 안전하고 시민이 행복한 ‘더 큰 포천시’ 발전을 기원하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kkjoo0912@ekn.kr안애경 포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안애경 포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양주시의회 "장기요양급여 국가가 부담해라" 촉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는 4일 제354회 임시회를 열어 ‘장기요양 시설-재가 급여, 국가사무 전환 촉구 건의안’, ‘양주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6개 안건을 상정한 뒤 의결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동법 시행령은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의 부양의무를 개인 대신 국가가 나서서 해결하기 위해 만든 법령이다. 우리 사회 초고령화 진입 속도가 매우 가파르고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인구도 급증하면서 노인 부양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제28조에서 의료수급권자의 장기요양급여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통상적인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국가에서 80%, 자자체에서 20% 지원을 받지만 의료수급권자가 장기요양급여 대상자로 전환되면 시행령 제28조는 비용 전액을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가 올해 장기요양급여로 집행할 금액은 234억원에 이른다. 이는 양주시 자주재원 중 기본적으로 투입되는 인건비-물건비 등을 제외한 투자사업비 26%에 해당하는 막대한 예산이다. 이렇게 매년 부담이 늘어나는 장기요양급여는 양주시 재정자립도 및 자주도를 떨어뜨리는 핵심 요인이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정현호 의원은 "국가는 사회보험 성격의 노인부양 부담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지 말라"며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동법 시행령 등을 즉각 개정해 당초 법률 취지대로 장기요양급여를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보건복지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보낼 예정이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건의안 이외에 윤창철 의장이 대표 발의한 ‘양주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5개 안건도 의결했다. 윤창철 의장은 이번 조례가 수소산업-지역경제 발전과 공공안전 확보는 물론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양주시의회 제354회 임시회는 이날부터 11일까지 8일간 개회된다.kkjoo0912@ekn.kr정현호 양주시의회 의원 정현호 양주시의회 의원 4일 ‘장기요양급여, 국가사무 전환 촉구 건의안’ 대표발의. 사진제공=양주시의회

경기도의회, 2023년 상반기 청소년의회교실 7월 27일까지 운영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가 지난 4일부터 오는 7월 27일까지 도내 초ㆍ중ㆍ고 25개교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78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첫 의회교실은 시흥 송운초등학교 학생 26명이 참여해 1일 청소년 도의원으로서 ‘소년법과 촉법소년’에 대한 자유발언 및 ‘동물실험 폐지’ 관련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에 이르기까지 조례 제정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동현 의원(더민주, 시흥5)은 학생들의 모의의회 체험 과정을 지켜 보고, ‘도의원과의 대화’에서 도의원이 하는 일과 본회의 안건처리 방법 등에 대해 평소 학생들이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재치있는 입담을 펼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그중 의원 생활을 하며 힘든 일은 무엇이냐는 학생의 질문에 정해진 근무시간 없이 "수시로 발생되는 지역 현안을 돌봐야 하는 고충도 있지만 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어 가치있고 사명감이 생겨 좋다"고 답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코로나의 여파로 현장체험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의회교실 진행 및 경기도의회 본회의체험관에서의 모의의회 병행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행사 진행을 1ㆍ2ㆍ3부로 나눠 모의의회는 본회의체험관에서, 본회의장에서는 OX퀴즈와 수료식을, 마지막엔 경기마루를 견학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장소를 세분화하여 학생들에게 경기도의회의 곳곳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금년 청소년의회교실은 상반기 28회, 하반기 12회 등 총 40회 운영으로 관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학교 밖 민주주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의 청소년의회 교실 참석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고양시의회 제1회 추경예산 처리…2170억 증액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3월2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2회 임시회를, 4월3일 제1차 본회의로 제273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273회 임시회는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3월15일부터 14일간 진행된 제272회 임시회는 조현숙-임홍열-고부미-고덕희-신인선-손동숙-문재호 의원이 고양시 신청사 건립, 어울림누리 임대사업, 식사동 유해시설, 고양시 문화재 및 문화관광, 자유로 청소용역,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시설행정 등 시정에 대해 질문하고 이동환 고양시장이 답변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1건,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시 지능정보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시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 구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 건설교통위원회는 ‘고양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문화복지위원회는 ‘고양시 보육사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을 심사했다. 이 중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일산 대화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촉구 결의안’은 3월28일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아울러 계류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제273회 임시회가 4월3일 열려 기정예산 2조 9963억원보다 2170억9700만이 증액된 3조 2134억3131으로 최종 확정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제274회 임시회는 오는 5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개회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고양특례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용인특례시, ‘2023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 11일 기흥ICT밸리에서 개최

경기 용인특례시가 오는 11일 기흥구 구갈동 ICT밸리 컨벤션 플로리아홀에서 ‘2023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첨단산단과 함께 만드는 미래…용인 메가 클러스터’를 주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주), 램리서치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과 관내 소부장 기업들이 참여해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한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를 이끌어갈 미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가 먼저 처인구 남사·이동 일대에 조성되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추진계획과 기흥구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부터 처인구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잇는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등을 발표한다. 이어 첫 번째 섹션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주)가 ‘대기업-소부장 기업간 상생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두 번째 섹션에선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코리아(주), 테스, 서플러스글로벌이 참여해 ‘용인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소통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조 연설이 끝난 후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과 참석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주축을 이룰 기업들이 참여해 K- 반도체의 미래 비전을 미리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2023 용인 반도체컨퍼런스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다산신도시  ‘다산역 자연&푸르지오’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5일 다산신도시 진건A3블록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다산역 자연&푸르지오’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 수요자에게 10년간 시세 90% 수준으로 임대하고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되는 주택으로 GH는 전용면적 51㎡ 509세대, 59㎡ 763세대, 총 1,27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인근에 다양한 상업시설과 다산수변공원 등 자연환경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편의성과 쾌적함을 모두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단지 앞에는 다산역이 위치할 예정으로 입주자는 지하철 별내선 개통으로 인한 개선된 교통 환경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신청자격 및 임대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및 GH주택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주택도시공사 다산역 자연&푸르지오 조감도 사진제공=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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