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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현장. 사진제공=하남시의회 |
14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원회는 8일부터 12일까지 기획조정관, 법무감사관, 공보담당관을 시작으로 자치행정국, 일자리경제국, 복지문화국, 평생교육원, 출자출연기관(하남문화재단-하남시자원봉사센터-하남교육재단)에 대해 현안사항을 질의하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정병용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임희도-박진희-정혜영-오승철 위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논리적인 문제 제기와 현실성 있는 대안 제시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관련 혼란과 불편 최소화 △금액 누락 등 일상경비 출납사무검사 총체적 부실 △연료탱크 용량을 초과하는 엉터리 잔량 기입 등 공용차량 사용일지 관리부실 △민선8기 공약 이행률 하남시 누리집 상세 공개 부족 △하남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과 누적 보급량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 △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 중복성과 보여주기식 운영 등에 대한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하남시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부터 안전-보육-아동-복지-문화-체육-일자리 등 각종 사업을 심도 있게 진단하고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집행부 안전관리대책 미흡과 부실한 자료 제출이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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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용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하남시의회 |
이와 함께 출자-출연기관은 오기 자료 제출 및 자료 간 불일치 등 부실한 자료 제출에 따른 감사자료 작성에 소홀한 점을 지적하며 집행부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정병용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통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불거진 문제점과 지적사항은 충분히 검토한 후 조속히 개선하고, 제시된 대안과 건의사항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