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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생활속 탄소중립에 힘쓸 것"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5일 "환경수도 녹색도시 수원을 만든 건 우리 시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이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수원의 환경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 시장은 글에서 "콘크리트로 뒤덮였던 ‘수원천’, 폐수로 죽어가던 ‘서호천’을 시민의 힘으로 살린 도시가 바로 수원시"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환경수도 녹색도시 수원을 만든 건 우리 시민 여러분이었다"면서 "30여 년을 이어간 자랑스러운 시민 환경운동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환경콘서트와 같은 각종 축제부터 다양한 실천 운동으로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라면서 "지구로운 수원의 매일이 ‘환경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탄소 중립을 담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내 눈으로 보는 환경, ‘탄소모니터링 앱’부터 친환경 교통을 위한 전기, 수소차 인프라 구축과 얼마 전 개통식을 한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까지. 지구로운 수원특례시, 시민 여러분의 일상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55 사진제공=페북 캡처

임태희,"광교 신청사에서 자율 균형 미래 등 새로운 미래교육 실현 다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5일 "경기도교육청 광교 신청사로 첫 출근을 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새 출발의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임 교육감은 이어 "모든 것이 새롭다"면서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근무 환경인 스마트오피스"라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문화복지 공간 등 경기교육의 바람과 기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광교 신청사에서 ‘자율 균형 미래’ 등 새로운 미래교육을 실현하는데 더 큰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51305162_729204805641555_3785394013868557153_n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5일 광교신청사로 첫 출근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88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지사 "일본 오염수 방류, 정부 유엔해양법협약 위반으로 제소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일본이 7월 중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예고해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세계환경의 날"이라면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한 날"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일본이 7월 중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예고해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 한·일 정상 간 합의로 일본에 다녀온 시찰단의 보고내용은 예상대로 ‘시설점검’ 결과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일본이 제공하는 제한된 정보만으로 실체를 파악하는 것도, IAEA 보고서를 검증하는 것도 불가하다"면서 "애초에 ‘눈으로 보는 과학적 검증’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또 "일본 정부는 ‘수산백서’를 발간해 ‘수산물 수입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한다"면서 "시찰단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대해 수입금지해제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원전 오염수는 일단 방류되면 돌이킬 수 없다"며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오염수 방류를 유엔해양법협약 위반으로 제소하고,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양 방출을 하지 못하도록 ‘잠정조치’를 청구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는 정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33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페북 캡처

유정복 인천시장, 정부에 영종~강화 연륙교 조기 건설 등 건의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를 열고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등 인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경제부총리 간담회는 6월과 7월 중 각 시·도지사들과 순차적으로 개최 될 예정으로 이날 인천시는 주요 현안 6건을 건의했고 간담회는 경제부총리와 인천시장 간 1대 1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전략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인천항 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 △영종~강화 도로 건설 조기 추진 등 3건을 대면 건의했다. 우선 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여건을 갖춘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혁신적 규제 완화 등 제도를 개선하고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을 건의했다.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기 하기 때문이다. ‘인천항 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 요구는 내항 및 주변 원도심 개발사업을 획기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부지의 소유권을 시로 이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이 역시 유 시장의 주요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영종~강화 도로 건설’은 영종도와 강화도를 연결해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수요를 창출하고자 영종~신도(1단계, 3.2㎞) 도로, 신도~강화(2단계, 11.4㎞) 도로 건설을 단계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도~강화(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및 조성 지원을 건의했다. 그 밖에 서면 건의 사업으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인천 감염병 전문 병원 지정 및 국비 지원(국비 11억원 반영) △서해 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국비 35억원 추가 반영) 등 지역 현안 사업 총 3건의 사업을 건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 후 거의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총 6조원으로 잡고 있으며 현재 기재부 정부예산안 심의 시기인 만큼 각 실·국별로 정부예산안 심의·조정 결과를 파악·분석해 국회의원 및 보좌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미반영 사업들에 대해 반영을 요청하는 등 단계별 추진전략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685950936_1101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등 인천시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1685950978_1101 사진제공=인천시

이권재 오산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오산천 상류 오염 문제 협의

이권재 오산시장이 5일 오후 화성시 동탄출장소를 방문,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오산천 상류부에서 유입된 오산 구간 퇴적물 등 오염원 방지를 위한 다수의 대책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산천 2교 하수관거 맨홀 하수 유출 추가 방지대책 추진 △동탄2 수질복원센터 내외 시설물 및 방류수 관리 강화 △오산천교~금오대교 오산천 구간에 대한 하수도 시설 점검 협조 △오탁방지막 설치, 하천 준설을 통하여 오산천 오염 저감을 위한 대책 시행 등에 화성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번 문제는 화성 구간 하수관로가 깨졌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우선"이라며 "최대한 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쌓여있는 슬러지를 걷어낼 슬러지 준설 비용은 화성시에서 부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하는 것에 동의한다"면서 "화성시 환경사업소를 통해 전반적인 문제해결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 화성시장은 아울러 "화성시는 오산시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초 정기적인 하천 순찰 및 모니터링을 통해 은계동 금오대교 하부 돌다리 인근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으며 물이 탁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오염 원인을 찾기 위해 오산천 상류 부분을 중심으로 철저히 조사했다. 시는 지난 5월 18일, 23일 양일간 오산천 상류 구간을 대상으로 오염원 조사를 벌인 결과, 오산천 2교(화성시 방교동) 인근 맨홀에서 하수가 유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에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오염원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계속하여 관찰해왔다. 이어 지난 5월 23일에는 시가 화성시에 오산천교 이후 화성시 관리구간 하수도, 관로 등의 하수도 시설에 대한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지난 5월 25일에는 시와 화성시가 하수 유출 맨홀에 대해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했으며 화성시는 해당 맨홀 유입하수 우회 공사를 6월 중 완료하고 해당 맨홀 교체는 오는 9~10월 중으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5월 31일에는 시 생태하천과 관계자와 화성시 관계자, 안민석 국회의원, 오산시의회 정미섭 부의장, 전예슬 시의원, 환경 시민단체, 삼성전자 환경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 합동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정명근 시장 및 화성시 관계자들과 하수가 유출된 맨홀 정비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또 다른 오염원의 존재 여부까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시민 여러분과 늘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권재 시장은 이날 면담에 이어 오산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차 점검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오산 이권재 오산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5일 오산천 상류 오염수 유출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1-3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천 재차 점검 이권재 오산시장이 5일 오산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화성시,7000A번·A8835번 인천공항행 버스 운행 재개

경기 화성시가 코로나19로 인해 휴업중이었던 7000A번 (새솔동 ~ 인천국제공항) 버스를 5일, A8835번(태안3지구 ~ 봉담 ~ 인천공항) 버스를 오는 9일 운행재개한다고 밝혔다. 7000A번 새솔고 출발시간은 매일 오전 7시 30분, 오후 1시 10분, 7시 이고, 인천공항 출발시간은 오전 10시 55분, 오후 4시 45분, 9시 15분이다. A8835번 우미린2차 출발시간은 매일 오전 7시 10분, 오후 1시 50분이고, 인천공항 출발시간은 인천공항T1 기준 매일 오전 10시 40분,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T2 기준 매일 오전 10시 20분, 오후 5시 10분이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7000A번은 우선 시범적으로 일 1대, 3회 운행, A8835번은 일 1대, 2회 운행 한 후 이용객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7000A번은 2대, A8835번은 4대 까지 증차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천공항버스 운행 재개로 공항이용객의 편의가 증진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이용객 모니터링을 통해 운행횟수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화성 1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 ‘보타닉가든 화성 시민계획단’ 발족

경기 화성시가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단 홍보관에서 ‘보타닉가든 화성 시민계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은 보타닉가든 화성 조성사업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지난 5월 공개 모집으로 시민대표들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것이다. 시민계획단은 시 거주자나 사업장 종사자 등 일반 시민 총 45명으로 구성됐으며 실시설계 수립 단계까지 보타닉가든 사업 계획안에 대한 의견 제시, 대외 사업 홍보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축하공연과 위촉장 수여, 환영사, 기념촬영, 사업(현장)설명회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특례시에 걸맞는 보타닉가든이 조성될 수 있도록 활발한 의견 제시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1. 시민계획단 발대식 정명근 화성시장이 5일 ‘보타닉가든 화성시민계획단’ 발대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인천시교육청, 서울대 등 주요대학 입학설명회 성료

인천시교육청은 5일 서울대학교 등 주요 대학을 초청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일 서울대 △3일 한국에너지공과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입학사정관이 차례로 나서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교육청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자녀가 진학하고 싶은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직접 대입 주요 사항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준 덕분에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수시·정시 맞춤형 대입지원단을 구성해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대학입학설명회가 수험생이 관심 있는 대학의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선발 방식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향후 진로진학지원단 마중물과 인천학력평가연구지원단 확대 운영을 통해 인천 학생들의 진학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인천시교육청 서울대 등 주요대학 입학설명회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송도 달빛공원 재구조화 총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5일 송도국제도시의 공원과 관련한 주민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지난 2월에 발주해 현재 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달빛공원 활성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에 착수, 내년 4월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송도의 최대 공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달빛공원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시대 흐름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고 있는 공원 시설 등의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조치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RC카(무선조종자동차)’ 스포츠 경기장 조성과 파크골프장 확장 등을 검토, 세대가 공감하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천경제청은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녹도교 설치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8월에 착수해 2024년 6월쯤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은 해돋이공원, 해맑은공원,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및 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녹도교 4개소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녹도교 4곳에 대한 실시설계를 비롯 송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녹도교 설치 타당성 검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송도에는 총 6개소의 녹도교가 설치돼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완공돼 ‘송도 롱비치 파크’로 불리며 일몰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의 2단계 조성 용역도 2024년 4월 완료를 목표로 지난달 말 착수됐다. 인천경제청은 다양한 스케일의 공공 및 민간 조경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한 유수의 전문가를 통해 송도의 특색이 가미된 수변공원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 공원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수렴한 주민들의 많은 의견들을 토대로 용역을 차질 없이 추진, 송도를 더욱 멋지고 쉴 수 있으며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유정복, "글로벌 네트워크와 4대 목표·15개 전략과제 통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000만 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 시는 5일 송도 센트럴파크 유엔(UN) 광장에서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를 열고 1000만 도시 인천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시의 재외동포청 유치 활동 끝에 정부는 지난 5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이날 재외동포청 청사가 있는 송도 부영타워에서는 정부 주관으로 재외동포청 출범식이 개최됐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재외동포청 유치에 함께 힘을 모은 재외동포, 시민·사회·직능단체의 장과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이어 한 달 만에 인천을 다시 찾아 자리를 빛냈다. 기념행사는 재외동포청 개청 축하 영상 상영과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한 태평양 요트 횡단 원정대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에 이어 유 시장이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는 전 세계 유대인 네트워크가 만든 이스라엘, 글로벌 화상 네트워크가 성장동력이 된 홍콩·싱가포르처럼 재외동포청이 있는 인천시가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거듭나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전략이다. 시는 재외동포청 유치가 확정되자마자 재외동포 출범 지원단을 가동해 재외동포청의 청사 설치와 개청을 지원하는 한편 1000만 도시 인천의 비전을 마련하고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4대 목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육성,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15개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시는 우선 인천을 재외동포의 수도이자 모국 활동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기관인 재외동포 웰컴센터를 설립한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는 시가 재외동포청 유치 확정 전부터 계획했던 기관으로 지난 2일 구성된 재외동포 웰컴센터 기획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외국인 전용 거주 단지인 아메리칸 타운에 이어 재외동포 전용 주거 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재외동포 전용 의료서비스, 관광 프로그램 등 인천에서의 소비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청으로 이어지는 대중교통을 조속히 확충해 재외동포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재외동포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투자를 유치하기로 하고 재외동포의 투자·경제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한상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며 한인회관 조성, 주요 한인 단체 본부 유치 등 한인 결사체의 활동 거점을 인천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또 2022년 송도에서 개최한 세계한인회장대회와 같은 주요 재외동포 행사를 인천에서 지속 개최해 한인 경제인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상 비즈니스 허브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인천과 전 세계를 연결하는 재외동포 민간 경제·외교 사절단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를 인천시 자문관으로 위촉하고 자매/우호도시를 확대해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 주요 행사에 재외동포를 초청해 인천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재외동포 자녀 등 차세대 한인 초청, 학업·취업 지원 등 미래 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개방성과 포용성, 다양성을 갖춘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 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전국 최초의 이민사박물관인 한국이민사박물관을 확대하는 등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고 디아스포라 영화제 등 재외동포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활성화해 재외동포에 대한 시민 포용력을 높일 예정이며 재외동포 관련 학술행사, 포럼 개최 등 디아스포라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관내 재외동포 커뮤니티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연계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에 전담 조직으로 국(局)을 신설해 전략과제를 역점 수행하고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조례를 제정해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재외동포청에 시 소속 직원을 파견하는 등 재외동포청과 연계·협력해 단기간 내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창출해내겠다는 전략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은 1883년 개항 이래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어왔고, 국내 최고의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발전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1902년 최초의 이민자들이 하와이로 떠났던 인천시에 오늘 전 세계와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할 재외동포청이 개청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재외동포청 개청과 함께 인천시는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우뚝 서는 데 앞장서겠다"며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시민이 하나 돼 힘써 주셨듯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는 인천의 앞길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3 사진제공=인천시 24 사진제공=인천시 25 사진제공=인천시 26 사진제공=인천시 34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 유정복 인천시장, 박진 외교부장관 등 참석자들과 입장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36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등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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