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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AI 노인돌봄 ‘용인 실버케어 순이’ 2인 가구로 확대

경기 용인특례시가 13일 비대면 AI 노인돌봄서비스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 사업 대상을 1인 가구에서 2인 가구로 확대, 모두 4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 실버케어 순이’는 손목에 착용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밴드와 사물에 부착하는 터치패드 형태의 센서 장치를 활용한 AI 노인돌봄서비스로 냉장고, 전자레인지, 싱크대, 약통, 창문, 리모컨, 변기 등 생활에 필요한 기기 7곳에 선택적으로 부착된 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행동을 감지·분석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상, 식사, 복약, TV 시청, 운동 시간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예를들어 어르신이 밤늦은 시간 잠자리에 들지 않고 TV를 시청할 경우, 용인 실버케어 순이가 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하고 "어르신, 혹시 잠이 오지 않아서 TV를 보고 계신가요? 순이가 노래 한 곡 들려 드릴테니 주무시는 거 어떠세요?"라고 안내하는 등 음성 대화 기반의 실시간 소통을 하게 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가 축적한 어르신의 운동량, 식사 및 복약 횟수·간격에 대한 경고, 미기상, 미식사 등의 정보는 이상징후 등과 함께 이용자와 보호자(자녀)에 전송해 위험 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어르신의 행동 개선에 활용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 서비스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며 모집은 선착순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서비스 참여도가 높고 확대를 요청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2인 가구로까지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와 자녀의 부담을 덜어주는 노인 돌봄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13073759 ‘용인실버케어 순이’ 사업 개념도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반도체 소·부·장 기업 4곳에 연구 장비 사용료 지원

경기 용인특례시가 13일 관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4곳에 기술 실증이나 제품화를 위한 연구 장비 사용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육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소부장 실증화 장비 사용료’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 4월부터 관내 기업의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시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열고 장비 사용료를 지원할 기업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반도체 제조를 위한 전·후 공정 등 각 분야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테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엠케이전자, 디에스이테크 등 4곳이다. 테스와 디에스이테크는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고,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후공정에 사용되는 부품을 제조하며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식각액, 신너, 현상액 등 특수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연구 장비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으며 장비 사용료의 70% 최대 400만원을 시에서 지원받게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에 장비 사용료를 지원받게 된 기업들이 연구기관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R&D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613074856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보유장비로 연구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과천시,과천~방배 광역도로 신설 추진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과천에서 방배동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신설을 추진한다. 12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계용 시장은 지난 9일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민선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과천∼방배간 광역도로 신설을 건의했다. 신 시장의 과천~방배 간 광역도로 신설 요청은 경기서남부에서 서울로 진출입이 이뤄지는 만성 정체구간의 교통량이 과천~우면산 터널, 과천대로, 과천중앙로 추가 혼잡으로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향후 과천과천지구 및 과천주암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추가 교통량이 증가할 경우에 선제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 시장은 또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자족 및 R&D 시설용지 토지공급방식 변경과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구간 전동차 증차 등을 건의했다. 신 시장은 과천주암지구 자족기능 향상과 화훼산업 재정착을 위해 자족 및 R&D 시설 용지에 대한 토지공급방식을 지자체장 추천으로 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 구간 지하철 운영 간격이 서울구간에 비해 길어 출·퇴근 시간에 시민이 겪는 혼잡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출·퇴근시간대 증차를 요구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는 대규모 신도시 조성사업 등으로 도시환경이 유례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이들 사업에 대한 국토부의 긴밀한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996년 6월 발족됐으며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으로 구성됐다.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열고 있으며, 다음 정기회의는 안산시에서 열린다.kkjoo0912@ekn.kr신계용 과천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지난 9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왼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과천시 제2실내체육관 건립 ‘청신호’…재심사 통과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작년 8월 행정안전부가 재검토 판정을 내린 과천시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9일 결국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재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제2실내체육관 건립은 2016년부터 과천시가 생활체육 활성화 및 시민 건강관리를 지원하고자 추진해온 사업이다. 관문체육공원 내 연면적 5441.63㎡(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 헬스장,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클라이밍장 등이 들어선 실내체육관(국민체육센터)으로 오는 2025년 말까지 조성된다. 과천시는 2018년 경기도 투자심사를 조건부(162억원)로 통과한 뒤 설계 진행과정에서 주차장 등 지역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사업면적 증가, 노임-자재 단가 상승, GB보전부담금 인상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로 경기도가 아닌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업에 대한 중앙투자 재심사를 받게 됐다. 과천시는 작년 8월 행안부에 중앙투자 재심사를 신청했으나 기존 관문실내체육관에서 불과 200m 거리에 제2실내체육관 건립이 계획되고 계획 규모가 수요대비 크다는 이유로 한차례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과천시는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육수요, 사업 규모 및 위치에 대한 적정성을 피력하기 위한 관련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자료를 만들고, 지역 및 사업 특수성 등을 적극 소명해 이번 재심사에 과천시 원안대로 통과하게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재심사를 반드시 통과하기 위해 승인기관과 적극 소통하고, 세심한 분석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어렵게 투자심사를 마친 만큼 본 시설 이용을 기다리는 많은 시민을 감안해 조속히 착공되도록 남은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2016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8년 경기도 투자심사 통과, 2020년 GB관리계획 변경 승인, 2021년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지원받는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추진해왔다.kkjoo0912@ekn.kr과천시 관문 제2실내체육관 조감도 과천시 관문 제2실내체육관 조감도. 사진제공=과천시

성남시

경기 성남시 오는 7월 7일까지 학술, 예술, 교육, 체육 등 4개 부문의 ‘제31회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각 부문 후보자는 시장, 구청장,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문화·예술·체육 단체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6.12) 현재 시에 3년 이상 거주하거나 지역에 소재한 해당 기관 또는 단체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사람이면서 각 부문 공적이 현저한 사람이다. 특히 학술 부문은 인문·자연과학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해 이에 공헌이 될 만한 책자 저술, 연구 논문 발표 또는 기술 개발에 이바지한 시민을 추천받으며 예술 부문은 문학·예술·음악·사진·연예 부문 전반에서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해 훌륭한 작품을 발표한 시민을 찾는다. 또 교육 부문은 학교 교육, 사회 교육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시민을 발굴하고 체육 부문은 우수선수 지도양성, 체육 인구의 보급, 국내·외 중요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시민을 추천하면 된다. 시는 대상자의 공적 내용을 현장 확인한 뒤 오는 8월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1명씩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개최 예정인 ‘제50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 때 진행한다. 시는 1993년부터 학술·예술·교육·체육 발전에 공적이 큰 시민을 발굴·시상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100명이 문화상을 받았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청사진 (2)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24일부터 탄천·공원·놀이터 등 물놀이장 20곳 순차 개장

경기 성남시는 오는 24일 탄천 둔치와 공원, 주택가 놀이터에 조성한 20곳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각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0일까지 문을 열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탄천 물놀이장은 5곳으로 시는 야탑동 탄천운동장 앞과 정자동 금곡공원 앞에 대형튜브 풀장을 설치하는 방식의 이동식 물놀이장을 마련한다. 다른 3곳은 고정식이며 구미동 불곡중학교 앞, 수내동 황새울공원 앞, 태평동 삼정아파트 앞에 물놀이장이 있다. 또 공원 물놀이장은 희망대·은행·사기막골·능골·태현·화랑·위례역사공원 등 7곳에 조성돼 있으며 이달 말에는 고등지구 내 고산공원 물놀이장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인수해 추가 개장한다. 오는 7월 말에는 대원공원, 영장공원, 단대공원 내 물놀이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연다. 이와함께 주택가 놀이터 물놀이장은 8곳이며 수정지역의 양지동·은빛나래·양짓말·정다움·푸른꿈(수진2동) 놀이터와 중원지역의 푸른꿈(상대원2동)·자혜·나들이 놀이터에 조성·운영하고 각 물놀이장은 바닥분수, 조합 놀이대, 워터 슬라이더 등의 시설을 갖췄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 1~4명씩을 배치한다. 정기 소독과 수질검사, 시설물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 또는 일요일(능골·태현공원)에 휴장한다. 한편 시 물놀이장은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여름 25곳에 하루 평균 4374명, 연인원 19만2474명이 이용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13065144 분당구 정자동 능골공원 물놀이장 사진제공=성남시 clip20230613065337 위레역사공원 물놀이장 사진제공=성남시

[포토뉴스] 포천시 공사현장 청렴감찰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공사 관련 공직자 부패행위 및 갑질 근절을 위해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감찰관’을 운영했다. 이 제도는 작년부터 포천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특수시책이다. 청렴감찰관은 공사현장 9곳을 방문해 현장대리인을 만나 공직자 부패행위 및 공익침해 행위가 발생할 경우 신고를 안내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및 장마-폭염에 따른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13일 "현장에선 안전사고 예방 및 부패행위 발생 시 신고를, 내부 공직자에게는 청렴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감찰관 제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시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감찰관 포천시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감찰관.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감찰관 포천시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감찰관.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감찰관 포천시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감찰관. 사진제공=포천시

[포토뉴스] 포천시 관광진흥위원 위촉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문화경제국장, 관광산업과장, 축제 심의부서 담당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관광진흥위원 위촉식과 심의회를 개최했다. 관광진흥위원회는 조례에 근거해 문화-관광정책-관광콘텐츠-축제-공연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심의회는 인문학숲 축제 등 올해 하반기 개최될 6개 축제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및 자문이 이어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민선8기는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한탄강 대규모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포천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 문화-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광진흥위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백영현 포천시장 9일 관광진흥위원 위촉식 및 심의회 주재 백영현 포천시장 9일 관광진흥위원 위촉식 및 심의회 주재.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9일 관광진흥위원 위촉식 및 심의회 개최 포천시 9일 관광진흥위원 위촉식 및 심의회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9일 관광진흥위원 위촉식 및 심의회 개최 포천시 9일 관광진흥위원 위촉식 및 심의회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김동연 "새로운 남북관계-평화 위해 틀 다시 짜야"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전 70년 및 6.15 공동선언 23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남북 관계와 평화의 길이 무엇인지 틀을 다시 짜야 할 때"라며 경기도부터 고민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평화정책 토론회 ‘5인의 통일부장관, 한반도 평화를 말하다’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작아지고 있다. 정치는 네편, 내편 나누는 강도가 더 세져서 편 가르기를 하고 경제는 경제주체 간에 선을 긋고 있다. 남북 관계와 외교는 한쪽 편에 기대면서 뺄셈 외교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9년 김대중 대통령께서 김대중도서관에서 민주주의, 민생, 평화 등 3가지 위기를 말씀하셨는데 14년이 지난 지금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나라가 작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6.15공동선언을 재평가해본다. 분단 이후 권한과 책임을 가진 최초의 정상이 모인 자리였다. 이를 계기로 2007년 10.4공동선언,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이 나왔다"며 "뉴턴이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던 것은 거인의 어깨를 딛고 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6.15공동선언을 했던 이 전환점이야말로 우리가 그동안 올라탔던 거인의 어깨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상이 급격하게 변하는 이 시점에서 과연 변화에 맞는 우리의 정책 방향과 틀은 무엇일까 고민해봐야 한다. 새로운 남북 관계와 평화의 길이 무엇인지 틀을 다시 짜야 할 때"라며 "디엠지 오픈페스티벌을 5월부터 11월 말까지 하면서 평화와 환경 문제를 생각하고 있다. 경기도부터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김대중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평화정책 토론회에선 정전 70년과 6.15남북공동선언 23주년을 맞아 전 통일부장관(정세현, 정동영, 이종석, 이재정)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 화해와 평화통일의 길’이란 주제로 한반도 평화와 향후 나아갈 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kkjoo0912@ekn.kr김동연 경기도지사 12일 평화정책 토론회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 12일 평화정책 토론회 참석.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국방부 실장급 상생발전협의체 구성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국방부가 도내 군 관련 문제를 협의하는 실장급 상설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최병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과 박승흥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1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실장급 상생발전협의체(이하 협의체) 구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국방부는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도내 군(軍)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을 공동대표로 하며 위원은 국방부와 경기도의 안건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한다. 필요할 경우 경기도의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와 국방부는 매년 2회 반기별로 도와 국방부를 순회하며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시-군에서 제출한 군(軍) 관련 지역현안을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경기도는 전체면적 1만196㎢ 중 군사시설보호구역이 22.1%(2253㎢)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이번 군과의 상설협의체가 지역발전과 상생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경기도와 국방부는 2023년 상반기 국방부-경기도 실장급 상생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9개 안건을 상정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의정부시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관련 정보 공유 △국방부 소유 성남골프장 하남시 활용(매입) △공군부대 이전 통해 가평읍 음악역 도시개발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탄약고 이전 △연천 민통선 북상 사업계획 및 부분 실시 계획 빠른 승인 △접경지역 인구유입 활성화를 위한 제한보호구역 축소 △파주 감악산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 관련 군 협의 △군소음보상법 개정 △서울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해결 등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최병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군(軍) 관련 현안을 도내 시-군 그리고 국방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상생발전협의체가 토론 기회 장은 물론 상생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흥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국방부는 군사시설 주변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상생발전협의체를 통해 경기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1차 회의 안건으로 상정 채택된 시-군에서 이진찬 성남부시장, 김진기 파주부시장, 안동광 의정부부시장, 최병길 가평부군수, 박종민 연천부군수, 평택시-하남시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와 시-군, 군(軍)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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