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염종현 경기도의회의장 "온전한 지방시대 완성에 힘써달라"

경기도의회가 13일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을 열고 의정활동 실적이 우수한 도의원 32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김판수 부의장,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및 수상의원 32명, 의회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세심하고 진심어린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온 수상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여러분이 보여준 노력이야말로 자치분권2.0시대를 향해 지방의회가 나아가는 데 꼭 필요한 밑거름이라고 여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는 156명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 정책지원관 78명을 임용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향해 부지런히 가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지방자치를 펼치며 남은 과제를 해결하고, 온전한 지방시대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빛나는 의정활동을 펼쳐달라"라고 당부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전국 광역의원 가운데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의회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 개최 후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용인특례시 "민선8기 212개 공약 중 22건 완료"

경기 용인특례시가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회의를 열고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과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취임 후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장기간 풀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고 용인의 발전을 위해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은 큰 성과로 생각한다"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이 엄정하게 공약 이행 여부를 평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은 212건 가운데 옛 기흥중 부지 다목적 체육시설 조기 착공 등 22건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90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시는 기흥중 다목적 체육시설 조기 착공 외에도 청년창업 공감 원스톱 서비스 지원, 농촌지역 응급 수송체계 확립,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 한얼초교·성지초중고교 통학로 개선, 아르피아 파크 골프장 편의시설 설치 등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은 4개 분과별로 공약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도시건설 분과는 시에 세계최대 규모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오게 되면서 도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며 국지도 57호선 구간 연결 등 주요 도로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현안으로 추진해달라는 의견도 제기했다. 교육문화분과는 용인 관광특구 지정 및 개발 사업에 대해 특구 지정 자체에 대한 이행도 중요하지만 각각의 관광명소를 테마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에버랜드에 오는 외국인들을 끌어들일 창의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제환경분과는 사회적경제 종합지원 사업 관련하여 기업 수의 양적 확대보다는 내실 있게 사회적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행정복지분과는 장애인 농촌지역 응급 수송체계 확립에 은퇴 의사 등 지역 의료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김순태 시민평가단장은 이날 총평을 통해 "용인특례시 민선8기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212개의 공약을 세웠고 공약실천계획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이행 평가 결과와 의원들이 모은 의견은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은 공약 이행을 철저히 검증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용인특례시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상반기 공약사업 이행실적 점검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13161821 13일 용인특례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회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13일 도교육청 신청사 이전 축하 방문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3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경기도교육청 광교 신청사의 주요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기관 간 협력의지를 다졌다. 염 의장은 이날 임 교육감에게 도교육청의 광교 청사이전 축하인사를 전하며 1층 로비의 독서공간 등의 대민문화공간과 교육감 집무실 등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염 의장은 "도의회와 도청에 이어 도교육청까지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한 지역에서 함께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며 의회와 교육청 간의 새로운 협치를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2일자로 54년 간 자리했던 수원 조원동 청사를 떠나 경기융합타운 내 신청사로 이전작업을 마무리했다. 도의회와 도청은 각각 지난해 1월과 5월 경기융합타운에 입주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230613 염종현 의장, 13일 경기도교육청 신청사 방문 (1)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3일 경기도교육청 광교 신청사를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용인특례시,수지삼성 등 6개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경기 용인특례시가 13일 지역 내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공동주택 6개 단지를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행위제한 지역으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 단지는 △공신연립주택(처인구 김량장동 201-3번지 일원) △구갈한성1차(기흥구 구갈동 380번지 일원) △구갈한성2차(기흥구 구갈동 385-1번지 일원) △수지삼성4차(수지구 풍덕천동 663-1번지 일원) △수지한성(수지구 풍덕천동 698-2번지 일원) △수지삼성2차(수지구 풍덕천동 692-1번지 일원) 등 6곳이다. 제한되는 행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9조 7항제1호에 따른 건축물의 건축(집합건축물 전유부 분할 및 건축물대장 전환 포함)과 19조 제7항2호에 의한 토지의 분할이다.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의 행위제한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지역에 대해 3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건축물 건축이나 건축물 및 토지에 대해 분할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지정된다.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확정 전 이뤄지는 행정 절차로 분양권 취득과 투기 목적으로 이뤄지는 공동주택 내 상가 소유권 및 토지 분할을 통한 조합원 가입을 방지하기 위해 고시한다. 행위제한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으로 1년의 범위에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고 정비구역이 지정·고시되면 고시일 다음날 자동 해제되며 이번에 고시된 6개 단지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 용역’이 진행 중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재건축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기목적 행위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행정고시를 진행했다"며 "시민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공급과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13155506 용인시 기흥구의 주택단지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수원시 푸른지대창작샘터, 추억의 딸기농장에서 예술작품창작 장소로

국산 1호 품종 딸기의 생산지로 유명했던 수원시 탑동 푸른지대 일대가 산업화 시대에는 사람들의 여가공간으로 각광을 받다가 이제는 예술가들이 작품을 탄생시키는 칭작의 장소가 됐다. 수원시 건축자산의 문화적 재활용 세 번째 사례는 반백년 넘게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푸른지대 창작샘터다. ◇딸기밭과 실험목장의 역사를 품은 터전 수원의 모든 곳과 통하는 사통팔달의 중심 수원역에서 서수원으로 방향을 잡아 달리다 보면 ‘푸른지대삼거리’가 등장한다. 지금은 언뜻 생경하고 무언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지만 ‘푸른지대’는 50대 이상 장년층에게 수원의 과거를 상기시키는 단어다. 푸른지대는 탑동 505번지 일대 들판을 말한다. 권선구 초입 서울대 농대 뒤편에 위치해 있다. 1950년대부터 박준철이라는 사람이 경영하던 과수원으로, 딸기와 포도 등을 경작하던 땅이다. 이곳이 대표적인 딸기 산지가 된 것은 인근 서울대 농대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신품종 딸기인 ‘대학 1호’를 재배하면서다. 딸기밭이 인기를 끌자 인근 농가도 딸기 농사를 지으면서 21만여㎡에 달하는 일대가 딸기밭으로 성업하며 푸른지대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후 푸른지대는 1970~1980년대 봄철 나들이 명소로 유명세를 떨쳤다. 당시 푸른지대에서 딸기를 먹고 서호를 산책한 뒤 수원갈비를 먹는 수원나들이가 꽤 인기였다고 한다. 늦봄 딸기밭 소풍이 나들이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면서 수원의 번화가가 사람으로 가득 차고, 대중교통편도 확대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화려한 전성기를 누린 1970년대를 지나 1980년대부터 푸른지대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비닐하우스가 보급되고 이에 적합한 딸기 품종의 개발과 보급이 늘어나 딸기 산지로서의 이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대신 푸른지대 일부 공간에 서울대 농대가 축사를 지어 실험목장으로 사용했다. 지금도 남아 있는 오래된 철제 구조물과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사료탑 등 곳곳에 이색적인 구조물이 이 공간의 특별한 기능을 가늠케 한다. 하지만 2003년 서울대 농대 캠퍼스가 서울로 이전하면서 실험목장도 옮겨 갔다. 그렇게 70년 이상 동물자원 연구가 이뤄졌던 공간에 건물과 구조물만 덩그러니 남았다. 이후 수원시는 방치됐던 실험목장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정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역사성이 뛰어난 사료창고 등 건축물은 보존하고, 실험용 축사로 사용된 건축물은 리모델링을 해 지역 예술인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오래된 축사, 예술적 공간으로 변신 사실 지금도 이 일대는 여전히 푸른지대다. 시민을 위해 운영되는 수원탑동시민농장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텃밭마다 작물이 한창 푸름을 뽐내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서 정겨운 전원풍경을 만나기 위해 수원탑동시민농장 정문으로 들어서면 입구에 오래된 단층 건물이 입구에 눈에 띈다. 언뜻 봐도 반백년은 넘어 보이는 외관이다. 하지만 세련된 글씨체의 간판과 벽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소품 등 곳곳에 새로운 활력이 느껴진다. 서울대 농대 실험목장을 개축한 ‘푸른지대창작샘터’다. 원래는 동물이 사용하던 축사 건물을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았다. 수원시는 2019년 3월부터 건물 안전진단과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거의 1년간 공사를 추진해 2020년 1월 푸른지대창작샘터 건물 리모델링을 완공했다. 안전에 중점을 두고 외벽과 천장, 지붕 등에 대해 단열과 방수 등 공사를 진행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래 있던 공간이 축사와 실험실, 기계실, 사료실, 세척실 등 거주용 공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더해졌다. 중앙에 위치한 주출입구로 들어서면 외관과는 달리 세련된 공간이 펼쳐진다. 깔끔한 복도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으로는 예술인들의 레지던시 공간이 마련됐다. 일부 축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을 철거하고 생긴 공간을 빙 둘러 15개 작업실(37.7㎡ 14개, 62.3㎡ 1개)이 배치돼 있다. 작업실들 사이에는 회의실, 전시공간, 냉장고 등 시설이 구비된 공용공간이 있다. 덕분에 개인적인 작업을 하며 생활하거나 다른 작가와의 소통이 가능하다. 공간마다 남겨진 오래된 벽은 건물이 견뎌온 세월을 느끼게 해준다. 중앙에서 왼쪽으로 넓게 펼쳐지는 ‘오픈스페이스’에는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각각 다른 목적으로 활용됐던 공간을 이어 붙인 흔적을 바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지붕 구조물도 그대로 노출돼 오래된 지붕도 확인 가능하다. 가운데 부분에 새로 낸 천창으로 채광이 원활해 공간에 빛이 자연스럽게 머물러 아늑한 느낌도 있다. 특히 끝부분에는 소가 여물을 먹던 시설을 존치해 역사성을 이었다. ◇시각예술이 움트고 소통하는 푸른지대 푸른지대창작샘터는 예술인을 위한 공간이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프로그램 참여작가를 선정해 현재 3기 작가들이 활발한 예술활동의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푸른지대의 넓게 트인 공간과 깔끔한 내부 구조 등 쾌적한 환경을 갖춰 작품활동에 집중하기 좋은 동시에 접근성도 좋아 작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3기 공모 당시 경쟁률이 9대1에 달할 정도였다. 수원시는 레지던시를 회화,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 분야 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단을 꾸려 레지던시 활동과 작품 및 전시 경력, 포트폴리오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참여 작가를 선발한다. 참여 작가들은 이 공간에서 예술창작 활동에 주력하며 서로 소통하며 작품활동을 한다. 2기와 3기로 참여한 전은진 작가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레지던시 중에서도 깔끔하고 접근성이 좋은 편이어서 다른 작가들도 관심이 많다"며 "레지던시에 모인 작가들끼리 동시대 미술인으로서 좋은 자극을 주고 받으며 역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푸른지대창작샘터는 시민과 예술의 접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을 풀어주는 역할에 동참한다. 오픈스튜디오가 대표적이다. 일 년에 한 번 푸른지대창작샘터 전체를 개방하는 행사다. 작품 감상은 물론 평소 예술가들의 작업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일반 시민은 물론 전업 작가를 희망하는 예술인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행사다. 뿐만 아니라 시민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프로그램 등에 필수적으로 참여하면서 시민들과 예술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낸다. 수원연극축제 또는 수원문화재야행 등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주관 행사 등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이 직접 만들어 활동한다. 특히 올해는 여름 방학 기간 중에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시각예술을 더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작가들이 중심이 되는 전시회를 개최해 푸른지대창작샘터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시각예술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오래된 축사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시각예술 작가들이 선호하는 레지던시 공간으로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생명력을 갖게 됐다"며 "매년 더욱 훌륭한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수원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13153850 수원시 권선구 수원탑동시민농장 입구에 위치한 푸른지대창작샘터 건물 외부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613154031 푸른지대창작샘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업공간과 건물의 과거 모습이 액자로 전시된 복도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613154138 푸른지대창작샘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의 작업실 내부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평택시, 안중출장소 설계 공모 당선작 ‘화양연화’와 신청사 청사진  발표

경기 평택시가 1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서부지역의 새로운 상징건물이 될 안중출장소 설계안을 공개했다. 시가 이날 발표한 구상안은 ‘화양연화’라는 작품으로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안중출장소 신청사는 평택 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증가하는 인구 및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행정체계를 고려한 복합 행정거점 조성이 목적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안중출장소 설계 공모를 실시 총 9개 사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토문건축사사무소 외 1개 사의 ‘화양연화’가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인 ‘화양연화’는 도시와 자연, 시민들과 더불어 청사의 여러 기능이 서로 사이좋게 조화를 이룬다는 주제의 작품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효율적인 업무 공간 모듈과 충분한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외부 중정 계획으로 친환경 사무실이 특징이다. 또한 안중출장소와 복합으로 건립되는 도서관은 개방형 열람실을 계획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도서관으로 서부지역의 부족한 문화시설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중출장소는 920억의 사업비를 들여 평택 화양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에 조성되며 연면적 2만 3481㎡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토문건축사사무소와 본격적인 안중출장소 설계에 돌입해 올해 말까지 시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서부권역의 거점이자 지속 성장하는 평택 시민들을 위한 시설이니만큼 안중출장소 건립을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AS29D3 김진형 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이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안중출장소 신청사 설계안을 공개했다. 사진제공=평택시 사본 -ASDE44 안중출장소 조감도

경기도교육청, "올해 안으로 도내 초등돌봄 대기 모두 해소"

경기도교육청은 13일 올해 안에 도내 초등학교의 ‘초등 돌봄’ 대기를 모두 해소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경기 책임돌봄 정책’을 지자체와 협력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경기 책임돌봄 정책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성장 지원이 목표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이면 누구나 질 높은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부 방침으로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돌봄거점시설 확대 △돌봄 시간의 단계적 확대 △인성교육 기반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늘봄지원센터 기능 확대를 통한 돌봄 업무 일원화 및 간소화 등이다. 우선 단계적 진행을 통해 연내 초등돌봄 대기 100% 해소를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말까지 다양한 정책을 통해 4168명의 돌봄 대기를 해소했으며 이는 올해 총 6914명의 돌봄 대기 중 60.3%에 해당한다. 초등돌봄교실 증설, 초1 에듀케어 운영 기간 확대 등 지역·학생별 맞춤형 돌봄 운영을 통해 상반기에 84.5%(5,839명)를 해소하고, 연말에 돌봄 대기를 100%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돌봄 수용을 확대하고 맞춤형 돌봄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도청 돌봄 협의체 구축 △지자체·지역 협력 돌봄 운영 △지역·학교·학생 맞춤형 돌봄을 운영한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과대·과밀학교에는 센터형, 원도심·신도시 연계지역에는 거점형 등 지역 맞춤형 돌봄 시설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학교돌봄터, 경기미래형돌봄교실 등 학교 맞춤형 돌봄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을 위해서는 학생의 수요에 따라 아침돌봄(7:00~9:00), 오후돌봄(방과후~17:00), 저녁돌봄(17:00~20:00), 틈새돌봄(방과후 프로그램 사이 시간) 등 돌봄 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필요한 돌봄을 선택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특히 돌봄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방과후 프로그램 연계 운영 확대 △지역특화 프로그램 강화 등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초등보육전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김희정 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지자체 협력 맞춤형 돌봄 지원을 통해 돌봄 희망자를 모두 수용하고 돌봄 학생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책임돌봄 정책에 발맞추어 경기도의 특색을 반영한 경기형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보다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13일 올해 안으로 도내 초등학교의 ‘초등 돌봄’ 대기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동두천시장 현장출동 28일개최…시민불편 상담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28일 보산역 1층에 위치한 두드림마켓&북카페에서 6월 중 ‘현장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를 개최한다. 시장 현장출동은 민선8기 시장 취임 후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더 진솔하게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추진하는 소통행정으로 지금까지 총 106건 민원을 접수 처리했다. 이번에 6회째를 맞이하는 시장 현장출동은 28일 오후 2시 두드림마켓&북카페에서 시장이 직접 시민을 만나 1:1 상담으로 시민 불편,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접수 처리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3일 "앞으로도 시민과 대화로 문제해결방안을 모색해 더 나은 동두천을 만들고 시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박형덕 동두천시장 현장출동 포스터 박형덕 동두천시장 현장출동 포스터. 사진제공=동두천시

김경일 파주시장 6.15 공동선언 기념토론회 참석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12일 국회 박물관 국회체험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23주년 기념 평화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김대중재단이 공동 주관-개최됐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전 통일부장관 5인 발제 및 6.15 남북공동선언 의미를 공유하는 토론 순서로 진행됐으며, 남북 관계 경색국면 및 핵위협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전 통일부 장관들의 남북 화해와 협력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통해 민족 화해와 평화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김경일 시장은 "북핵 위험이 고조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이번 토론회가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방정부협의회 일원으로 남북 화해와 평화 증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는 통일 길목이자 가슴 아픈 전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접경도시로서 남북교류 협력사업 및 평화통일 공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7월에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평화와 예술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특히 최근 17년 만에 평화경제특구법이 국회에 통과됨에 따라 파주시는 남북교류 활성화와 평화의 새 시대를 이루기 위한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6.15 공동선언 기념 평화정책 토론회 참석 김경일 파주시장 12일 6.15 공동선언 기념 평화정책 토론회 참석.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6.15 공동선언 기념 평화정책 토론회 참석 김경일 파주시장 12일 6.15 공동선언 기념 평화정책 토론회 참석.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6.15 공동선언 기념 평화정책 토론회 참석 김경일 파주시장 12일 6.15 공동선언 기념 평화정책 토론회 참석.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고엽제 후유증 민간피해 지원 입법예고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고엽제 후유증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수당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관련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7월3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파주시 고엽제후유증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 조례안 주요 내용은 △조례 제정 목적, 정의 및 시장 책무에 관한 사항(제1조~제3조) △파주시 민간인 고엽제후유증 피해자 지원위원회에 관한 사항(제4조~제13조) △피해자 지원 대상, 신청 및 결정, 지원내용 사항(제14조~제16조) △지원중지 및 환수 비밀 준수사항 등(제17조~제19조)을 담고 있으며, 지원 대상으로 결정되면 등급에 따라 월 10~30만원 피해 위로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파주시는 5월8일 대성동마을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을 결정한 뒤 6월 내 자체적으로 마을이장과 시의원, 병원 관계자 등으로 피해조사단을 구성해 7월까지 실태조사를 마치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조례를 9월 중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3일 "대성동마을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디엠제트(DMZ) 내 조성된 삶의 터전이며, 자유와 희망을 상징하는 마을인데도, 갈등과 대립으로 인한 고통과 피해는 온전히 대성동주민이 감당해야 했다"며 "고엽제 피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대성동주민이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