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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에 홍대나 이태원 같은 골목상권 마련" 암시

김보라 안성시장은 30일 "폭염 속에도 안성의 골목길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시내 곳곳을 누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안성의 미래를 그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몸으로 실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오늘 뭐하셨어요?"라고 하면서 서두를 꺼냈다. 김 시장은 이어 "전 ’골목길 경제학‘의 저자 모종린교수, 공무원들과 함께 안성의 골목길 탐방했다"고 하면서 안성의 골목길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탐방성과에 대해 "너무 더웠지만,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안성에도 홍대, 이태원과 같은 골목길 상권이 생길 수 있을까요?"라고 스스로 자문하면서 골목길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암암리에 마련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30153134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9일 ‘골목길 경제학’ 저자인 모종인 교수와 함께 안성시내 골목길을 탐방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25-tile 김보라 안성시장의 골목길 탐방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iH,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이전고시 알림

iH(인천도시공사)가 30일 수도권 내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된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의 이전고시를 지난 28일 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고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6조에 근거해 구역내 조성된 대지 및 건축물의 소유권을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고시(20일)에 따라 사업관련 전체 인허가 행위가 종료됐다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는 지난해 8월 건축물 준공인가를 받고 입주가 시작됐으며 지하4층~지상48층, 12개동 2562호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토지등 소유자가 입주하는 분양아파트 390호, 민간임대 2005호, 공공임대 167호로 구성돼 있다. 조동암 iH 사장은 "이 사업지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사업이 중단됐으나 iH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공급과 힘께 도로, 공영주차장, 공원, 공공청사 등 도시기반시설의 확충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지구라 더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iH는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지난 5월 아파트(건축물) 외에 정비기반시설공사인 도로확장, 경관녹지, 어린이공원, 공용주차장(67대 규모), 공공청사(송현청사) 등 아파트 주변 부대시설이 완공돼 전체사업 준공인가를 받았으며 올 8월 토지등소유자에게 부동산등기 권리증 배부를 개시하고 정비기반시설물 해당관청 인수인계 및 구역 외 비관리청 공사인 화도진로 하수암거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3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아파트 전경 사진제공=iH

시흥시 ‘고용서비스 통합망 구축’ 협약…전국최초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이하 안산고용노동지청)은 ‘고용서비스 통합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27일 시청 다슬방에서 체결했다.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은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일자리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와 안산고용노동지청이 힘을 모아 올해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정왕역 앞 시흥고용복지+센터 5층에 ‘5060 청춘학교’가 새롭게 조성된다. 정왕평생학습관에 있던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 여성새일본부)도 이곳으로 이전해 취업 취약계층에 맞춤 일자리 서비스를 확대-제공한다. 5060 청춘학교 신설을 통해 시흥시는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중장년 세대의 인생 재설계와 일자리 지원, 사회 참여를 이끌며 5060세대의 체계적인 인생 이모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새일본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업급여 수급 등 시흥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구직자와 연계해 집단상담 등 맞춤 고용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여성새일본부는 공간 부족으로 시흥창업센터와 정왕평생학습관 일부를 프로그램실과 창업동아리실로 사용할 만큼 고용행정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 고용서비스 지원 대상은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체는 2021년 기준 6만9637개로 5년간 약 80% 증가했다. 주민등록인구는 5월 51만8299명으로 5년간 약 20% 늘어났다. 이번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시흥시와 시흥고용복지+센터는 늘고 있는 고용서비스 지원수요에 맞춰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중장년-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안산고용지청과 함께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추진단’을 구성하고, 연내에 구축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특히 시흥시와 시흥고용복지+센터의 연계-협력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주택 안산고용지청장도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고용복지+센터와 참여기관은 연계-협업을 강화하겠다. 또한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고용서비스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안산고용노동지청 ‘고용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협약 시흥시-안산고용노동지청 27일 ‘고용서비스 통합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안산고용노동지청 ‘고용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협약 시흥시-안산고용노동지청 27일 ‘고용서비스 통합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은계지구 정밀여과장치 7월까지 설치완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은계지구 상수도 문제에 따른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말까지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밀여과장치 설치는 시흥시가 6월 9일 은계지구 수돗물 대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단기 대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질 관련 민원이 발생한 공동주택 5개 블록을 먼저 추진하고, 시흥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나머지 공동주택과 학교 등 15곳을 이달까지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30일 현재 설치 대상 20곳 중 17곳에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완료했으며, 3곳은 7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LH에 단독-다가구 주택 정밀여과장치 설치도 요청한 상태다. 시흥시는 월 5회 이상 먹는 물 수질기준 6개 항목검사를 비롯해 월 1회 수도수 59개 항목검사로 철저한 수질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도계량기 스트레이너(거름망) 점검과 청소를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돗물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LH와 실무회의를 통해 장기대책으로 수립한 불량 상수도관 교체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며, LH는 8월 문제 상수관로 우선교체를 위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흥시는 기존 교체예정 구간 사이의 단절 구간과 스트레이너(거름망)를 점검할 때 박리물질이 자주 확인되는 구간의 상수도관도 교체예정 구간에 포함하도록 요청했다. 이기재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정밀여과장치 설치로 시민이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불량 수도관 전면교체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상수도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은빛초등학교 정밀여과장치 설치 시흥시 은빛초등학교 정밀여과장치 설치.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한양수자인 정밀여과장치 설치 시흥시 한양수자인 정밀여과장치 설치.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LH2단지 정밀여과장치 설치 시흥시 LH2단지 정밀여과장치 설치. 사진제공=시흥시

안산시 시민감사관 40명 공모중…투명공정행정↑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오는 8월 11일까지‘제5기 시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 공모 인원은 전문 분야 30명, 일반 분야 10명 등 40명이다. 안산시 시민감사관제도는 2004년 도입됐으며 감사업무 전반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하고 시정 감시와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을 통해 시민권익 보호를 위해 2004년 도입됐다. 이후 2015년 ‘안산시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 조례’가 제정되면서 전문 분야와 일반 분야로 나눠 시민감사관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5기 시민감사관은 전문 분야 30명, 일반 분야 10명을 공모한다. 시민감사관은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다만 감사 및 현장 활동에 참여할 경우 참석수당이 지급되고, 감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시민감사관에게는 안산시 조례에 따라 포상 기회도 주어진다. 전문 분야 시민감사관은 토목-건축-전기-도시계획-환경-보건-세무-회계-사회복지 등 전문가로 구성돼 안산시에서 실시하는 자체 감사 참여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일반 분야 시민감사관은 각종 시민불편-부당사항 제보, 시책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 건의 등 시정 발전에 관한 의견 제시 등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 자격은 안산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관내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성인이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안산시 감사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안산시청 전경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부천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문화 활성화 ‘우수상’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전남연구원 공동 주최로 27일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자리-고용 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부문으로 구성돼 평가가 각각 이뤄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6월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55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총 364건 사례를 두고 1차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172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선 전문 평가단 심사를 통해 최종 심사가 치러졌다. 분야-그룹별 프레젠테이션(PPT) 발표 후 1차 심사 점수와 합산해 현장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쓰레기소각장, 예술과 함께 시민 곁으로’를 표어로 내걸고, 버려진 소각장에서 시민을 품은 예술터로 재탄생한 부천아트벙커B39 사례를 발표했다. 재탄생 과정에서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민-관 협력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우수상을 차지했다. 부천아트벙커B39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쓰레기 소각장(삼정동 소각장)을 문화로 재생한 예술공간이다. 2018년 개관했으며, 올해 4월 리모델링을 마친 뒤 문화재생과 지역재생이 함께 이뤄지는 융-복합예술 플랫폼으로 새롭게 개장했다. 부천시는 지역주민단체와 지속 협의를 거쳐 관리동을 힐링쉼터-공유주방-다목적실 등이 갖춰진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만들고, 그동안 출입을 제한했던 소각시설 존치공간 일부를 관람실로 조성해 부천아트벙커B39를 시민-지역-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 4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SA) 선정에 이어 이번 성과를 거둬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민선8기 부천시정 가치를 내보였다"며 "새로이 거듭난 부천아트벙커B39가 주민-관광객-예술인이 더 많이 모여들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이끄는 부천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매년(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는 제외) 열고 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다.kkjoo0912@ekn.kr부천시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부천시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부문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벙커B39 전경 부천아트벙커B39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안산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우수상’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3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강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구 자치행정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학습-확산을 위해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해 열리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 본선은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공동체 강화 △지역분화 활성화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본선에는 전국 141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172개 사례가 참가했다. 안산시는 공동체 강화 부문에 ‘시민과 함께, 참된 동행으로 시민중심 도시 안산 조성’을 주제로 1차 서면 심사, 2차 현장 사례발표(PPT)를 거쳐 최종 우수상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민선8기 시정운영 핵심가치인 시민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한 공약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시민과 함께, 가치토크’를 비롯해 △예산편성 시 ‘주민과 대화’ △경로당 118곳 순회방문 △2022년 주민총회 소통행정 △시민동행위원회 운영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운영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등이 대표적인 민생밀착행정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위해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행정을 펼쳐나가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친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참된 동행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하는 시민중심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당시 취임사를 통해 "사소한 사안부터주요 의사결정까지 각계각층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직접 현장에서 소통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kkjoo0912@ekn.kr안산시 13회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부문 ‘우수상’ 안산시 13회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부문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안산시

하남시 한강제방 모랫길 핫플레이스 ‘급부상’…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한강 당정뜰 제방도로에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모랫길을 7월 초 개장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유지-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한강제방 모랫길은 6월 착공해 1개월간 공사를 거쳐 약 4.9km 맨발걷기가 가능한 구간으로 조성됐다. 개장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모랫길은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에 따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하남시 대표 명소로 떠올랐다. 이현재 하남시장도 매일 출근길 한강제방 모랫길을 걷고 주민 불편 및 건의를 청취해 시설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시민 소통을 토대로 하남시는 25일 모랫길 초입에 임시 세족시설을 마련했다. 향후 모랫길 시-종점부에 세족시설을 마련해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28일에는 모랫길에 모래 추가 포설이 진행됐다. 긴 장마에 모래가 유실돼 보행이 불편해졌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추가 포설은 이뤄졌다. 추가 포설 이후 모랫길은 다시 폭신해졌다. 또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4.9km 모랫길에 250도 고온스팀 살균소독도 같은 날 실시됐다. 반려동물 출입제한 안내판도 설치해 불순물 등 오염물질 사전 차단에도 힘썼다. 이현재 시장은 30일 "맨발걷기 열풍이 전국적으로 뜨겁다"며 "한강 뚝방길 모랫길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여 수도권 최고의 맨발걷기 길이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맨발걷기가 건강 회복 및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며 성남시, 울산시, 남양주시, 서울시 양천구 등 전국 각지에서 황톳길 등 맨발걷기 길 조성에 힘쓰고 있다.kkjoo0912@ekn.kr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살균소독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살균소독.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단절구간 야자매트 설치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단절구간 야자매트 설치.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모래 추가 포설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모래 추가 포설. 사진제공=하남시

인천시, 덕적 서포해수욕장서 ‘주섬주섬 음악회’ 개최

인천시가 지난 29일 오후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3년 만에 ‘제7회 주섬주섬 음악회’을 개최, 800여명의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16년 첫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한 ‘주섬주섬 음악회’는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며 섬의 매력을 한껏 누리는 인천의 대표 해수욕장 음악회다. 큰 물섬이라는 뜻을 가진 아름다운 섬 덕적도의 서포리 해송숲을 배경으로 올해는 그룹 부활의 메인보컬 박완규를 비롯해 모던 팝과 록,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해질녘 섬의 분위기를 한층 밝혔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섬 주민을 대상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위한 현장 서명운동을 실시해 시민들의 인천 유치 공감대를 섬 지역까지 키워나갔다. 아울러 오는 8월 8일 ‘섬의 날’을 알리기 위한 섬 홍보 전시관과 인천 제로웨이스트샵과 함께하는 친환경 마켓을 열어 섬과 환경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해안가 곳곳에 수영장과 해변 요가, 부채공예·조약돌 아트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음악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체류형 관광상품인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와 연계해 숙박·배편·식사·관광이 결합된 1박 2일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총 82명에게 특별 할인 금액으로 제공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변을 무대로 다양한 음악과 체험, 볼거리를 접목한 주섬주섬 음악회가 인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배를 타고 오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인천 섬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확대 추진하고 있는 섬 패키지 관광상품 ‘도도하게 살아보기’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2 인천시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제 7회 주섬주섬 음악회’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제9회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인천시는 30일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제9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현안 해결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으며 시는 이번 대회에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대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인하대, 인천대,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8개 기관과 공동주최했고 총 3000만원의 시상금을 마련했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총 41개 팀이 참가 신청했는데 ‘아이디어기획 부문’에 32개 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 9개 팀이 각각 응모했다. 이 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3개 팀이 선정됐고 이날 열린 2차 발표평가에서는 각 부문별 상위 3개 팀이 대상을 두고 경합했다. 심사를 진행한 심사위원장은 "발표팀들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며 인천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체감했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장진출에도 성공하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했다. 대상 수상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유어픽 팀이 선정돼 인천시장상과 6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공공데이터를 연동한 부동산 사기 방지 서비스를 제안해 부동산 관련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에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침수 예·경보 시스템’을 제안한 플로드 파이터스(Flood Fighters) 팀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과거 사진 기반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시스템’을 제안한 제브라앤시퀀스 팀이 선정돼 각각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또 우수상 2개 팀에게는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 총장상이, 장려상 4개 팀에게는 인천도시공사 사장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입선 2개 팀에게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이 수여됐으며, 환경·항만·관광 데이터를 활용한 팀에는 각각 특별상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입상팀 전원에게는 창업 공간 제공, 컨설팅, 각종 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손혜영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기업 및 예비창업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공데이터의 결합은 신산업을 육성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원동력"이라며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시민들의 데이터 개방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제9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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