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DMZ(비무장지대) U.N.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펼쳐지는 2023년 제7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이 오는 10월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연천 전곡리유적에서 개최된다. 올해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은 (사)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중앙회가 주최-주관하며 연천군-연천군의회-동두천시-동두천시의회-경기북부보훈지청 등이 후원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포스터 앞면에는 DMZ인 Yes연천을 강조하고 밀리터리 매니아 활동을 통해 자유-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한 상징성을 표현했다. 6.25전쟁 당시 한국을 구하기 위해 참전했던 국가 예우와 U.N.정전협정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표현을 강조했다.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에는 △전시마당(기동장비, 화력장비, 통신장비, 감시장비, 밀리터리용품 등) △공연마당(군악대 소공연, 군장병 장기자랑, 팔씨름대회, 동아리공연) △체험마당(서바이벌,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퍼포먼스 외) △홍보마당 등 방문객이 다양하고 유익한 군(軍)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 군(軍) 문화를 체험하고 평화-통일-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고 정치적 이념이나 군사적인 목적을 배제해 군복무 추억을 간직한 기성세대와 병역의무를 앞둔 청소년에게 병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가 중요성과 군(軍)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해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5감 체험형 축제를 열어 애국심을 배양하고 민-관-군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군(軍)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뜻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원 국회의원은 "2025년 연천군 신서면에 들어서는 제3현충원이 완공되면 호국도시로 전국에서 주목받는 연천이 될 터인데, 그 발판이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군 문화축제"라며 "연천이 세계 군 문화 축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사)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중앙회 이사는 "어렵게 시작한 군 문화축제가 해가 거듭될수록 참여자와 방문객이 1일 행사로는 아쉬움이 많다는 뜻을 반영해 김성원 명예위원장과 백호현 이사장 이하 임원들이 방문객 호응에 부응하고자 2일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차질 없는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년 제7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포스터 2023년 제7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연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