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세종시 AI·IoT 건강관리, 우울감 줄이고 생활습관 바꿨다...방송인 타일러·니디, 한글날 행사서 ‘한글 가치’전파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ICT) 기술을 접목한 돌봄·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 고독사 예방과 정서 안정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26일 건강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앱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모집한 414명에게 지난 8월 말까지 ▲대면 건강상담 857건 ▲비대면 건강 미션 및 정보 제공 4,116건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30분 이상 걷기, 산책, 혈압·혈당 측정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생활습관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실제로 도담동의 박 모씨(67)는 사업 참여 후 복지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6개월간 7㎏을 감량했고, 우울감 해소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똑똑 안부확인 돌봄서비스'도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고독사 위험가구 114명에게 AI 스피커, 전기·통신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일정 시간 반응이 없으면 자동으로 안부전화를 걸고, 미응답 시 담당기관에 통보되는 방식이다. 고운동에 사는 김 모씨(77)는 “혼자 지내 불안했는데 전화로 안부를 확인해주니 안심된다"고 말했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AI 기반 서비스로 시민 건강을 지키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로 수준 높은 돌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인 타일러·니디, 세종 한글날 행사서 '한글의 가치' 전한다 9~11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한글 굿즈·체험·노래자랑까지 가수 션 '한글런' 달리고,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로 대미 장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제1회 한글 상품 박람회 '한글로 흥하다'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글 굿즈를 비롯해 생활 속 상품을 선보이며 한글문화의 상품화 가능성을 확산하고, 창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상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한글 디자인을 입힌 일상용품, 식음료, 의류 등 다양한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방송인 타일러와 니디는 공동 창업 브랜드 '한글과자' 부스를 3일간 직접 운영하며 관람객을 맞는다. 두 사람은 무대 인사와 함께 자음·모음 모양을 본뜬 과자를 선보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문구류·먹거리 전시·판매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글날인 9일에는 가수 션이 세계 유일의 한글 창제 기념 마라톤 대회 '2025 한글런'에 참가한다. 11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한글문화도시 세종시편' 본선 녹화가 진행돼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기념한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타일러와 니디 등 유명인의 참여를 환영한다"며 “문화·예술·산업 전반에서 한글이 지닌 가치와 잠재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4일 군자동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소하천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소하천의 생태적 가치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흥시의회가 진행 중인 정책토론회 시리즈 3번째 행사로 교육복지위원회 윤석경 의원이 주관했다.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생태하천 복원사업 이해' 발표를 통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방향, 하천 입지 특성 및 복원 전략, 수생태계 복원계획 수립 시 고려 사항 등을 설명했다. 특히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유역 통합 관리체계 구축으로 하천의 기능적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토론 좌장은 윤석경 의원이 맡았으며, 조영무 위원, 김찬심 시흥시의회 부의장, 시흥시 생태하천과장, 군자동 유관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는 제기천을 시민 참여형 모델로 개발해 단순한 치수 기능을 넘어 주민 쉼터로 조성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찬심 부의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하천 개발이 필요하며, 사업 전 과정에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경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LH, 시흥시, 군자동 주민이 협력해 제기천을 시민 중심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흥시 관련 부서에 건천화 방지를 위한 LH와 협력을 당부하며 지속적인 소통으로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향후에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정책토론회는 오는 30일 장곡어울림센터에서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채진기 안양시의회 의원이 주최한 '직장 운동경기부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한 지속가능한 스포츠 도시 조성 정책토론회'가 25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선수, 지도자, 학부모, 체육계 전문가, 시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안양시 직장운동경기부의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나아가 유소년과 생활 체육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각계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토론에 앞서 안을섭 대림대학교 교수는 '스포츠 도시 안양, 직장운동경기부에서 길을 찾다' 발제를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의 법적 근거와 정책적 의무를 짚어보고, 안양시 현황과 과제를 분석했다. 또한 주변 지역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안양시 조례 제정에 반영돼야 할 구체적인 사항들을 제안해 토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지정 토론에서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헝그리 정신' 시대를 넘어 '체계적 지원'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문을 연 임춘애 경기도체육회 지원협력관은 “투혼은 체계적인 지원이란 든든한 땅 위에서 피어나는 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우수 선수 발굴하는 '순회코치제' 도입을 비롯해 △성과에 따른 동기부여를 위한 '전면적 연봉제' △운영 전문성을 높이는 '체육회 위탁 운영' 등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안양시청 롤러팀을 이끌어 온 박우림 감독은 “시대가 변하고 선수들 가치관도 바뀌었다"며 변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지도자와 선수의 처우에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현재 보수 규정과 최고 연봉 상한선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김정민 장학사는 '지역 선순환 구조'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수 선수가 팀이 없어 타 지역으로 영입되는 경우가 많다"며 “조례를 통해 초-중-고, 대학, 직장운동경기부가 연계되는 안정적인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지역 학생을 위한 '스포츠 진로 교실'이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황인경 학부모 대표는 운동하는 자녀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했으며, 유소년 클럽 관계자는 학교와 클럽으로 이원화된 육성 시스템을 통합하고 직장운동경기부가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안양시 송기찬 체육과장은 노후된 시설 문제 등에 대해 “시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 중 실현이 가능한 사항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채진기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안양시가 '지속가능한 스포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주춧돌을 놓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선수와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조례안을 꼼꼼히 다듬어 빠른 시일 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계 폭넓은 공감대가 확인됨에 따라, 안양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조례 제정 논의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각종 지하 시설물 공사 후 땅속에 방치되는 '폐관(廢管)'이 지반을 약화시켜 싱크홀 등 대형 안전사고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원은 제305회 임시회 제3차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철저한 행정적 관리-감독 시스템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병일 의원은 상수도, 하수도, 전력, 통신, 가스 등 도시 기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지하 시설물 공사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현실을 언급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공사 과정에서 기존 관로를 교체하거나 폐쇄하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폐관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지하에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런 폐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가 비거나 부식돼 주변 흙이 유실되는 공간을 만들고, 이는 지반 약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결국 도로 함몰이나 대형 싱크홀 사고로 이어져 시민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심 속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최병일 의원은 강조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병일 의원은 “관련 사업에 대한 허가 및 시행 단계에서부터 폐관 처리 계획을 철저히 확인하고 '폐관의 적정 처리'를 허가 조건에 명시해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사후약방문식 대처가아니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단순히 서류상으로만 계획을 확인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공사 완료 후 현장 점검을 통해 폐관 처리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감독하는 체계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관리-감독 실효성 확보를 주문했다. 최병일 의원은 “시민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보이지 않는 땅속의 위험 요소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에서 4차 산업 중심지인 판교와 분당 그리고 국가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로 연계되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왕시의회 연구단체는 24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광명역 및 분당판교 방향 광역버스 노선 신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시민의 직주근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연계성을 높이는 정책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용역에서 판교 및 동남권 방면으로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일 평균 이용객 수는 4973명이고, 시간대별로는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 출퇴근 때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왕에서 판교와 분당 방면까지 대중교통과 승용차로 이동 소요시간을 비교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 시 승용차 대비 통행시간은 1.61배가 더 소요돼 대중교통 이용자 불편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대한교통학회 관계자는 “수도권 동남권인 용인, 성남, 이천, 여주, 광주, 안성시 등에 접근 시 대중교통과 승용차의 통행 소요시간은 1.91배로 나타났다"며 “의왕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가는 신규 노선 발굴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연구단체 대표인 한채훈 의원은 “직행 광역버스는 시내버스와 달리 간선 위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만 정차해야 출퇴근 만족도와 효율성이 높아진다"며 대로 위주 노선을 주문했다. 또한 KTX 광명역으로 가는 신규 노선안에 대해 “1호선 관악역을 경유하면 수요 증대 효과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추가 검토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태흥 의원은 “향후 의왕시 인구 증가로 신규 노선은 필요한 과제"라며 “현재 제안된 노선을 기준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내손1동과 내손2동, 포일동 주민 접근성 측면에서도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에는 한채훈 대표의원과 박현호-김태흥-서창수 의원 등 4명이 의왕시민의 환승 없이 주요 거점으로 갈 수 있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참여 중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진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의료, 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가 25일 공포됐다. 이번 조례는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의정부시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돌봄 지원을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정진호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의정부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삶에 관심을 갖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25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이삭의 집과 의정부 청소년 쉼터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등 의원들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복지시설 현장 어려움은 없는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연균 의장은 “명절을 맞이해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의회는 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들러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위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2025 DMZ OPEN 국제음악제’ 고양아람누리서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일을 향한 희망을 음악으로 풀어낸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26일 고양특례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음악제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DMZ를 주제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클래식 무대를 통해 평화와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26일 개막공연은 한재연 작곡가의 DMZ OPEN 국제음악제 위촉 작품인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가 초연되며 시작된다. 사물놀이(태평소-꽹과리-장구-북-징)의 전통 국악 리듬과 경기필하모닉(지휘 김선욱)의 오케스트라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져 음악제를 찾은 1000여명 관객에게 화합과 희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하나의 테마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주돼 밝음과 서정, 비장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며 분열과 상처 속에서도 생명의 힘과 희망이 변함없이 이어짐을 상기시킨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인간 목소리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환희의 송가'를 노래하며 국경을 넘어선 연대와 화합의 이상을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27일 무대는 KBS교향악단(지휘 젬마 뉴)이 이끌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색소폰 연주자 제스 길럼과 피아니스트 선율이 협연해 음악제 열기를 이어간다. 28일에는 한경arte필하모닉(지휘 지중배)과 음악 칼럼니스트 송현민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네마 콘서트'로 이어져 클래식과 영화 음악의 경계를 허물어 경기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30일 폐막공연은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지휘 윤한결)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함께하며 DMZ OPEN 국제음악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완성한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DMZ OPEN 국제음악제를 통해 음악이 전하는 평화와 공존 메시지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DMZ를 '더 큰 평화' 상징으로 알리고, 도민과 함께 평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MZ OPEN 국제음악제 티켓은 고양아람누리에서 온라인 예매(artgy.or.kr)가 가능하고, 공연 당일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공주시, 텀블러·장바구니 쓰면 현금처럼…탄소업슈 인센티브 지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025년 상반기분 탄소업슈 인센티브를 시민 567명에게 총 2402만 원 상당의 공주페이로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탄소업슈'는 충청남도 전역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제도로, ▲폐기물 ▲수송 ▲에너지 ▲홍보 등 4개 분야 17개 항목으로 운영된다. 텀블러·장바구니 사용 같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해 실천 항목을 이행하고 증빙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인센티브는 상·하반기 두 차례 지급되며, 하반기분은 오는 12월 신청과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오홍석 환경보호과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는 탄소업슈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포인트 신청과 지급 혜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멕시코·아르헨티나 시장단, 공주서 평생학습·세계유산 교류 '성황' 25~26일 이틀간 국제 교류 행사, 무령왕릉·공산성 탐방·행복누림 시설 견학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라틴아메리카 시장단을 초청해 평생학습 정책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등 2개국에서 교육국장, 경제개발국장 등 주요 인사 17명을 포함한 20명이 참석했다. 시장단은 25일 오후 무령왕릉·왕릉원, 공주국립박물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이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문화복지 복합공간인 '공주시 행복누림' 시설을 둘러보며 공주의 학습도시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공주시는 이번 교류에서 평생학습 운영 체계와 공주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무령왕릉과 공산성 등 세계유산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틴아메리카 시장단은 자국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공주의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세계유산 현장에서 진행된 탐방과 교류 활동은 학습을 지역 정체성과 미래 발전을 연결하는 매개로 확장하는 국제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방문은 공주시 평생학습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자, 라틴아메리카 도시들과 미래지향적 협력 기반을 다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배움과 문화,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학습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안동·영주·예천, 축제·에너지·정책 혁신 추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0일간 글로벌 문화의 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6일 막을 올려 10월 5일까지 열흘간 안동 전역에서 펼쳐진다. 중앙선 1942 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등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안동을 세계 무대와 연결하는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로, 탈춤의 해학과 풍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대와 국경을 넘어서는 소통을 강조했다. 축제 개막은 원도심 거리 퍼레이드와 대규모 개막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후에는 27개국 60개 해외 공연단과 140여 개 국내 공연단이 참여해 탈춤·민속·창작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주빈국 이탈리아 공연단의 참여는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다. 베네치아 가면과 하회탈 공동 전시, 이탈리아 장인 체험 프로그램은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여기에 유네스코 및 시·도 지정 문화유산 공연단의 무대와 창작 탈춤 경연, 대학생 공연단 참여는 전통과 현대, 세대 간 소통을 동시에 구현한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세계탈춤그리기대회, 청소년 1318마당, 시민 자유참가 공연 등은 축제를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발전시키고 있다. 원도심과 전통시장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한 것도 특징이다. 전통시장 퍼레이드, 도심 공연, '찾아가는 해외공연단' 프로그램은 축제를 지역 상권과 직결시키며, 관광 소비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안동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을 유치하고, 숙박·음식·교통·문화 소비 등 지역경제 전반에 수백억 원 규모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집적화단지 준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5일 안동 임하댐에서 열린 '임하댐 수상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준공식은 국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로 기록된다. 총 47.2MW 규모의 발전시설은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주민참여형 집적화단지로, 2021년 사업 지정 이후 약 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주도하고 K-water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개발을 맡았으며, 지역 주민 33개 마을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주민참여형 모델은 에너지 사업 이익을 지역민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정책적·산업적 의미가 크다. 발전단지는 태극기와 무궁화 형태로 디자인돼 호국정신을 상징하고, 야간 경관조명과 함께 새로운 관광 명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준공으로 임하댐 수상태양광은 연간 약 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탄소 배출을 연간 3만 톤 이상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임하댐 수상태양광은 단순한 발전시설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과 지역 상생의 상징 모델"이라며 전국 확산 의지를 밝혔다. ◇영주시의회, 빈집 활용 해법 찾기…포항서 정책 해법 모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빈집 활용 문제는 지역 경쟁력 회복의 핵심 과제다.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영주시 빈집 활용 방안 연구회'는 25일 포항을 방문해 다양한 활용 사례를 조사했다. 연구단체는 포항시청 관계자로부터 정책 추진 과정을 청취하고, 빈집을 관광형 숙박시설로 탈바꿈시킨 '스테이송 게스트하우스', 주민 주도 유휴시설 활용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한 '봉좌마을' 등을 직접 견학했다. 전규호 대표의원은 “포항의 경험은 영주시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며, “빈집을 단순 철거 대상이 아닌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단체는 이번 견학을 계기로 관광·문화·주거가 결합된 지역 맞춤형 빈집 활용 모델을 도출하고, 지자체 간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빈집 활용은 단순한 주거 문제 해결을 넘어 관광객 유입, 청년 창업, 예술인 레지던스 유치 등 도시재생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예천삼강주막나루터 축제, 전통·체험·친환경 삼박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2025 예천삼강주막나루터 축제'를 연다. '삼강에서 흥겹게! 주막에서 정겹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삼강나루와 삼강주막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대표 지역축제다. 공연 프로그램은 지역예술인 무대, 버스킹, 덴동어미 공연 등이 마련됐으며, 체험 콘텐츠로는 스탬프 투어, 보부상 운동회, 염색·카약 체험 등이 준비됐다. 주모·보부상·내기꾼 등 전통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과 아이들을 위한 오감놀이 체험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히 축제 운영 방식에서도 변화가 있다. 축제장을 순환하는 전기버스를 도입해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한편, 친환경 축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삼강문화단지가 지닌 수려한 자연경관과 삼강주막의 역사적 정취를 결합해, 방문객들이 문화·역사·레저를 동시에 즐기는 복합형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삼강문화단지를 지역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청소년 언어문화 바로잡는다…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바른말 퀴즈 대회’ 성료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5년 국어문화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5 함께하는 바른말 퀴즈'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언어 사용 습관을 확립하고, 바람직한 언어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TV 바른말 학교(1교시~8교시)' 교육 영상을 시청한 뒤, 퀴즈 정답을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됐다.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총 273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그중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고 퀴즈 정답을 모두 맞힌 238명에게는 5천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증정됐다. 한국어문화원 관계자는 “청소년 언어는 장차 우리말을 이끌어 갈 소중한 자원"이라며 “최근 사회 문제로 지적되는 비속어, 욕설, 언어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청소년 스스로 가질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 학생들이 올바른 언어 사용의 필요성과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양대 한국어문화원은 앞으로도 국어문화원 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바른말·고운말 확산, 국어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 사이버대학 최초 ‘교정공무원 과정’ 신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경찰학과가 사이버대학 최초로 '교정공무원 과정'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설은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의 영역을 교정학 분야까지 확장한 것으로, 교정직공무원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현직 교정공무원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사이버대학 최초 교정학 교육 과정 개설 현재 교정학 관련 정규 교육은 동국대, 경기대, 백석대 등 일부 오프라인 대학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범죄자의 교정·교화와 사회 복귀를 돕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의 이번 과정 도입은 사이버대학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례로 주목된다. 청년·현직 공무원 모두에게 열린 기회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는 교정공무원 과정을 통해 청년층에게는 안정적인 진로 준비의 통로를, 현직 교정공무원들에게는 자기계발 및 재취업 준비를 위한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에는 △교정학 △형사소송법 △범죄학 △범죄심리학 △범죄예방론 △청소년범죄론 △이상심리와 범죄행동 등이 포함되며, 전문 교수진을 초빙해 온라인 강의 콘텐츠로 제작된다. 학과 관계자는 “경찰학과에 입학하면 교정직공무원(분류직, 교회직, 기동순찰팀 포함), 보호직공무원 채용시험 준비가 가능하다"며 “현직 교정공무원들은 경비지도사, 신변보호사, 탐정사, 산업보안관리사 등 관련 자격증 취득과 실무 능력 향상을 지원받고, 퇴직 이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입학 및 과정 세부 내용은 세종사이버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에 집단 반발

“이전은 곧 지역소멸" 생존권·경제 기반 붕괴 우려…대정부 투쟁 본격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과 강원 태백시 주민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 논의에 강력히 맞서고 있다. 주민들은 이번 조치를 “사실상 지역 폐쇄와 다름없는 지역 말살 정책"으로 규정하며, 공동투쟁위원회를 꾸려 중앙정부에 이전 반대 결의문을 전달하는 등 전면 투쟁에 돌입했다. 25일 오후 봉화군 석포면 만촌슈퍼 앞 도로에서 열린 대규모 궐기대회에는 수백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석포면 현안대책위원회,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석포주민 생존권 사수 봉화군 협의회 등이 함께해 '봉화·태백 생존권 사수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 결성을 공식화했다. 주민들은 “석포제련소는 1970년 설립 이후 50년 넘게 지역 고용과 경제를 지탱해온 산업 기반"이라며 “제련소가 사라지면 봉화와 태백의 공동체는 붕괴하고, 지역경제는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환경 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은 “제련소는 수십 차례 환경 투자를 통해 무방류 시스템, 저황산화 방지시설, 대기·수질 개선 설비 등을 갖췄다"며 “이전 추진은 환경 개선 차원의 합리적 접근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에 따른 일방적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주민단체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이전을 강행한다면 끝까지 저항하겠다"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결의문에는 제련소 이전 및 폐쇄 계획 전면 철회, 지역 생존권 보장, 정책 결정 과정의 주민 참여 보장이 담길 예정이다. 박재한 공동투쟁위원회 위원장(봉화청년회의소 회장)은 “제련소 사수는 곧 지역의 생존을 지키는 일"이라며 “주민들은 분노와 절규의 목소리를 끝까지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광길 석포면 현안대책위 위원장도 “이 싸움은 제련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후손의 미래를 지켜내는 문제"라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경북도는 석포제련소 이전을 위한 TF를 구성해 타당성 조사와 종합 대책 수립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안은 환경 보전과 지역 생존권 사이의 충돌로, 향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 치열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문화·과학·산업 전방위 투자…지역 경쟁력 제고

◇경북도, 경주 천년의 장터 '흥해라 신라난전'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주 봉황대에서 '흥해라 신라난전'을 개최한다. 내년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문화와 경제를 접목한 교류 장터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적 전통과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동시에 알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명장·전승공예자, 백년가게, 로컬 크리에이터 등 79개 팀이 참여해 '금빛마루'(공예 전시), '천년장터'(체험·구매), '천년가게'(백년 소공인), '신라맛집'(향토 음식), '화랑마당'(전통예술 체험) 등 5개 테마존을 운영한다. 여기에 신라복 패션쇼, 로컬 브랜딩 특강,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청소년 가요제·댄스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복합 콘텐츠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판매 기회를 확대하고,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K-컬처를 세계 무대와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홍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경북도, 영덕에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첫 삽 25일 영덕군 병곡면에서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멸종위기 해양생물 복원·증식, 혼획·좌초 개체 구조·치료, 해양생태계 교육·체험 기능을 갖춘 연구·보전 허브로 건립된다. 영덕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조경수역에 위치해 생물 다양성이 풍부,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센터가 가동되면 동북아 해양생태 보전의 거점으로 자리잡아 해양바이오 연구, 지역 일자리 창출, 교육·관광 연계 산업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경북 과학관, 연계 프로그램 본격 가동 경북도는 9월부터 12월까지 포항, 김천, 구미, 예천, 울진 등 주요 과학관에서 연계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각 과학관의 특화 역량을 융합해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맞춤형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울진해양과학관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9월) △구미과학관 'AI 비전 스마트팩토리 실습'(10월) △예천천문우주센터 '중력가속도 측정'(10월) △포항로보라이프뮤지엄 '홀로그램 영상 제작'(11월)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과학 기반 보드게임 체험'(12월)이 있다. 경북도는 과학관을 지역 과학문화의 거점으로 삼아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향후 과학관별 특화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한우 개량도 선도…우수 암소 451두 보유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217개 농가가 유전체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암소 451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4만 두의 번식우 중 상위 3천 두에 해당하는 개체로, 경북이 전국 한우 개량의 핵심 지역임을 보여준다. 정부는 이들 우량 암소 보유 농가에 고 선호 동결정액을 우선 공급, 집약적 개량을 지원한다. 경북은 이번 성과를 통해 고급육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우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K-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팬미팅 개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30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TV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팬미팅 및 영상상영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11월 KBS2 방영을 앞두고 제작진과 팬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OST 공연, 애니메이션 상영, 탈인형 이벤트, 기념품 증정 등이 진행되며, 추광호 감독이 직접 참석해 작품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공유한다. '강치 아일랜드'는 독도의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강치들이 바다를 지키는 이야기를 담은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독도의 가치와 해양생태 보전을 대중 친화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지역 IP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문화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정선아리랑, 반세기의 숨결로 피어나는 축제…25일 개막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50회 정선아리랑제'가 25일 정선 공설운동장과 정선읍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정선의 대표 문화축제가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담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이철규 국회의원, 전영기 정선군의장,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군도의원, 및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자매도시 사절단과 철원군, 인천 남동구, 충남 보령시, 전북 고창군 등 국내 자매도시 대표단 및 지역주민, 관광객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축제 첫날인 25일 오전에는 남면 거칠현사당에서 칠현제례가 봉행됐다. 정선아리랑 근원설화에 등장하는 칠현의 충절을 기리고 군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정선아리랑의 뿌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어 오후 7시 지역주민과 지역 전문예술단체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리랑 대합창으로 개막식 문을 열었다. 주제공연 외에도 외부 게스트 초청공연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흥을 돋웠다. 축제의 백미인 '아리랑 퍼레이드'는 26일 정선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정선파출소까지 시가지에서 열린다. 50년 전통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36사단 군악대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뗏꾼'의 오프닝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팀의 피날레 △9개 읍·면이 준비한 대형 인형·소품, 창작 퍼포먼스 △해외 초청팀의 치어리딩·전투무용 공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플래시몹 등 총 25개 팀이 참여해 대규모 행진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개막공연을 비롯해 학술포럼과 심포지엄, 전통문화 체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50주년 특별 역사관에서는 반세기 동안 정선아리랑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세대를 잇는 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정선군은 꾸준히 정선아리랑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특히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과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열린 '한국문화의 날' 공식 초청 공연과 카자흐스탄 고려인 후손과 함께한 '정선아리랑 뗏꾼' 공연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제50회 정선아리랑제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제의 핵심은 정선만의 색채로 군민이 주체가 되고, 주인이 되는 축제"라며 “5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정선아리랑의 흥과 멋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50회 정선아리랑제는 정선만의 고유한 전통과 현대적 문화 콘텐츠를 어우르며,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향한 힘찬 도약의 장이 되고 있다. 한편 군은 아리랑제와 연계해 도사곡휴양림과 정선레일바이크 이용객을 대상으로 '정선아리랑상품권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광객이 도사곡휴양림과 정선레일바이크를 이용할 경우, 이용료 일부를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도사곡휴양림은 야영장 5천 원, 산막 1만 원이 환급되며, 정선레일바이크는 2인승 5천 원, 4인승 1만 원이 환급된다. 환급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도사곡휴양림은 최근 시설 개보수에 따른 이용료 인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선레일바이크는 탑승객 감소로 침체된 구절리 관광 회복을 위한 지원책으로 추진된다. 정선아리랑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 화폐로, 관광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해 정선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개막식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정선 아리랑은 한민족 아리랑의 시원으로, 통일 시대에 남북 8000만 겨레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라며 “국민의 고향 정선에서 이제 50회를 넘어서 앞으로 또 다시 반세기를 내다보는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서고속도로와 남북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소개하며 “정선은 교통 오지에서 교통 요충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축사에서 “어머니께서 정선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인연 덕분에 어린 시절 정선을 찾은 바 있다"며 지역과의 특별한 관계를 전했다. 이어 “평창~정선 KTX 연결 등 철도망 확충을 이미 국토부에 건의했다"며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적극적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철규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정선 아리랑은 우리 민족 가슴 속에 흐르는 DNA와도 같다"며 “5000만 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 공유하는 정신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은 “아리랑 가사에는 고난을 이겨내는 지혜와 눈물이 담겨 있고, 선율에는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이 담겨 있다"며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저력은 바로 정선 아리랑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축제를 위해 헌신해 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더욱 뜻깊다. 바로 50주년, 반세기의 역사를 맞이하는 해이다. 정선아리랑은 한민족의 소리, 우리 겨레의 가슴 깊은 울림이자 희망의 노래"라며 제50회 정선아리랑제 개막을 선언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