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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열기만 뜨겁고 관리 미흡’시스템 장애 안전불감증 드러냈다

결제 서버 마비로 시민 불편 속출…30분 기다려도 '떡볶이 한 접시' 눈에 띄지 않는 안전요원에 “불안했다" 목소리 잇따라 북구청 “접속 폭주로 추정…안전관리·운영체계 전면 점검하겠다" 지역의 음식 문화를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가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급격히 늘어난 방문객에 비해 운영·안전관리 체계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그 열기는 쉽게 불편으로 바뀔 수 있다. 대구 북구청이 주최한 '떡볶이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짚어봤다. ◇전국 인파 몰린 '떡볶이 축제'…시스템 장애로 주문 혼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iM뱅크 파크(옛 시민운동장)일대에서 열린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주말인 25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지역 청년창업 부스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성황을 이뤘지만, 결제 시스템 마비와 안내 인력 부족 등으로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 김지현(38·대구 칠성동) 씨는 “떡볶이 한 접시 사려면 30분 넘게 줄을 섰다"며 “결제 앱이 멈춰 현금으로만 받는 부스가 많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판매자는 “서버가 갑자기 끊기면서 결제가 중단됐다. 주최 측도 즉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말 오후 내내 결제 오류가 반복되자 일부 시민들은 구매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안전요원 안 보여 불안했다"…관리 사각지대 지적 인파가 몰린 축제 현장에서 안전요원 부재 문제도 제기됐다. 기자가 행사장을 둘러본 결과, 안내복을 착용한 안전요원을 찾기 어려웠다. 한편에서는 아이가 보호자와 떨어져 울음을 터뜨렸지만 즉시 대응하는 인력은 보이지 않았다. 수성구 황금동의 주민 박미경(52) 씨는 “이 정도 인파면 안전요원이 곳곳에 있어야 하는데 거의 안 보였다"며 “사고라도 났다면 대처가 늦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인 관광객 사토 마사히로(32) 씨는 “한국 축제는 열정적이고 음식이 맛있지만, 관리 체계는 부족한 점이 있다"며 “특히 사람이 많은데 안전요원이 눈에 띄지 않아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군데군데 서 있어서 안심된다. 한국도 그런 시스템을 보완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북구청 “시스템 장애 원인 분석 중…안전관리 재점검" 축제 관계자는 “안전요원들이 현장 곳곳에 배치돼 있지만 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앞으로 더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지도하겠다"며“시스템 장애도 신고 즉시 복구팀이 출동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대구 북구청 관계자는 “일시적 접속 폭주로 인한 장애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 분석 중"이라며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 전반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민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298회 임시회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시 공공건설사업이 외지 대형업체 위주로 집행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집행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민숙 의원은 "건설산업은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기반 산업“이라며 "관내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는 상황에서 공공 발주 시장마저 외지 업체에 잠식되면 지역 건설산업 기반이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민숙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양시 주요 부서의 건설기술용역 발주액 약 732억원 중 관내 업체 수주액은 32.4%(약 237억 원)에 불과했다. 반면 관외 업체는 67.5%(약 494억원)를 수주했다. 특히 관내 업체 우선 수의계약 기준을 초과하는 '1억원 이상 사업'의 경우 심각한 불균형이 드러났다. 총 76건 중 수주한 관내 업체 수는 14건에 불과하다. 김민숙 의원은 "고양시가 법령 준수를 명분으로 사업 금액을 1억원 이상으로 책정해 관내 업체의 수의계약 기회를 스스로 제한해 왔다“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제도 설계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안전점검 용역의 관내 수주 비율이 용인시(80% 이상), 시흥시(100%)는 압도적으로 높은 데 비해 고양시는 20%대에 불과했다"며 "이로 인해 올해 관내 안전점검 업체 4곳이 타 지역으로 이전했다“고 토로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김민숙 의원은 △대형 공공사업을 나눠 발주해 관내 중소업체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분할발주 확대' △관내 업체와 대형 건설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상생협력 자리 마련'을 제안했다. 김민숙 의원은 "관내 업체가 배제된 대규모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공사업 본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며 "집행부가 지역 건설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4일 다산동 웨딩라포엠에서 열린 '2025년 남양주시 소상공인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내달 5일 소상공인의날을 앞두고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지역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진환 운영위원장-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남양주시 소상공인 등 250여명이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개막식 △개회사 △축사 및 환영사 △유공자 포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2부 순서로 소상공인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이진환 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소상공인의날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많은 위기의 시간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잘 버텨오신 소상공인 여러분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한 시의원, 도의원과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과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항상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24일 제381회 임시회 본회의 5차 본회의를 열고 16개 안건을 의결한 뒤 10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장애정도 판정 체계 개선 촉구 건의안' 등 16개 안건을 심사, 처리했다.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 전체 규모는 1조5201억9580만원이다. 양주시의회는 이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 2개 부서 2개 사업에서 8490만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삭감한 예산은 경제문화체육국 1개 사업 7500만원, 환경안전국 1개 사업 990만원이다. 그밖에 특별회계와 기금운용계획안은 조정 없이 원안대로 심사했다. 이지연 의원은 '장애정도 판정 체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중앙정부는 2019년 7월 31년간 유지한 장애등급제(1~6등급)를 폐지하고, 중증과 경증으로 장애정도를 이원화했다. 맞춤형 심사 체계를 도입하면서 정부는 장애인을 숫자로만 분류하는 획일화된 방식에서 탈피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지와 달리 장애 판정 결과에 대해 △신뢰성 부족 △서류 중심 심사 한계 △투명성 결여 등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료를 살펴보면,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활동 지원 서비스 종합 결과에 대해 이의를 신청하면 상향조정 사례가 절반을 넘어섰다. 이의신청으로 상향 조정된 재판정 사례는 4년간 평균 53%나 된다. 이런 판정 오류는 장애정도 판정 체계의 신뢰성을 훼손해 근간을 흔들고 이의신청이 급증하는 악순환 고리가 되고 있다. 장애와 활동 지원 서비스 판정은 대부분 진단서와 기능평가 등 서류 검토에 의존해 제도 사각지대를 양산한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중대한 제약이 있는데도 의학적으로 '중증도 이하'로 분류될 경우 지원이 중단돼 경제적 부담을 떠안은 가족은 해체 위험에 내몰리기도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당사자들은 자신의 점수와 판정 근거를 확인할 권리가 없어 판정 사유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 이지연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에서 “우리 사회에서 장애 등록은 개인이 국가로부터 어떠한 권리를 인정받고, 어떤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결정하는 관문"이라며 “판정 인력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인력을 확충해 현행 장애정도 판정 체계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회의 개의에 앞서 최수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일 행정안전부가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재검토 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사업 타당성과 추진 절차에 대해 추가 검토 및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한편 양주시의회 제382회 임시회는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열릴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의 반려동물 정책이 여전히 행정의 변두리에 머물러 있다며 공존과 복지를 중심으로 한 정책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혜영 의원은 반려동물이 이제 시민의 가족이자 동반자로 자리 잡았는데도, 하남시 행정은 여전히 유기동물 보호와 단속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겉으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정책 추진이 지연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행정의 의지와 시각의 변화가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혜영 의원은 하남시 반려동물 정책 방향 전환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금 현실화 △공공형 반려동물 돌봄-상담센터 설치 추진 △유기동물 보호체계 공공성 강화 △보호기간 연장 및 정보공개 확대를 통한 구조-입양 시스템 개선이 비로 그것이다. 특히 보호기간이 짧아 보호자와 재회가 어려운 현실과, 외부 기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하남시 직영 또는 공공협력형 관리체계 전환 필요성을 제안했다. 정혜영 의원은 “하남시 반려동물 정책은 정체가 아닌 후퇴의 단계에 있다. 행정의 진정성은 예산 규모가 아니라 시민 생명과 복지를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나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李대통령,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사표 수리

이재명 대통령이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갭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표를 25일 수리했다. 이 전 차권이 사의를 밝힌 지 하루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이 전 차관의 면직안이 재가됐다. 앞서 이 전 차관은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10·15 부동산 대책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규제 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가계대출 한도를 집값에 따라 2억원까지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그가 경기 성남 분당구의 30억원대 고가 아파트를 갭투자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비판은 더욱 확산됐다. 이 전 차관은 지난 23일 유튜브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비난 여론은 이어졌고, 여야 모두 사퇴를 압박하자 전날 오후 8시께 사의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해당 정책 주무부처 차관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신속히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중도층 민심마저 악화하고 있어 향후 국정운영과 내년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전 차관은 이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리던 부동산 전문가다. 특히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환수를 주장하며 개혁론자로 분류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도시공사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광명동굴 빛의광장에서 '2025년 제3회 광명동굴 빛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광명의 상징인 '빛'을 주제로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와 함께 탄소중립과 친환경 가치를 담았다. 축제 슬로건인 '고래의 꿈, 우리의 약속'에는 미래세대와 함께 지구를 지키자는 탄소중립 메시지가 담겼다. 고래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공존을 상징하며, 탄소중립 실천은 그 미래를 지켜내기 위한 우리의 약속이란 의미를 전한다. 축제 이틀 동안 오후 7시30분에 드론 1000대가 광명동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열린다. 축제 첫날 24일에는 드론 쇼가 끝난 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드론 라이트쇼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친환경 목공 놀이터, 업사이클 병뚜껑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연계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환경 영화제, 버스킹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준비돼 낮과 밤 모두 풍성한 축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에는 동굴 내부 관람이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도시공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축제로 시민이 빛의 도시 광명의 매력을 느끼고, 탄소중립 중요성을 함께 되새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가을밤 광명동굴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뜻깊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관내 정비사업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고 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제3차 재개발 및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실태점검을 20일부터 24일, 27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 실시한다. 실태점검 대상은 군포3구역 재개발 및 까치빌라 일원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조합 또는 신탁사)로,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해 서류 및 현장 점검을 병행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점검-자문위원'과 구역별로 군포시 담당 공무원을 포함한 총 9명 내외로 구성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공사 선정-계약을 비롯해 △용역계약 △회계 처리 △정보공개 등 정비사업 운영 실태 전반으로 관련 법령 및 정관 등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법 사항이나 부적정 사례가 확인될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지난 5월과 7월에도 제1차, 제2차 정비사업 실태점검을 실시해 현재 점검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초 올해는 총 4차 실태점검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후속 절차에 장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3차까지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미점검된 구역은 내년 계획에 반영해 차질 없이 정비사업 실태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5일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원활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비사업 실태점검 관련 세부 내용은 군포시 주택정책과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안산-화성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화호를 함께 품고 있는 3개 도시의 공동 사업으로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생태복원 현장, 시화호를 함께 걷다'를 탄도수로(탄도항~외지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화호 담수화 중단 31주년을 기념하며 생태 회복 과정을 되짚고 함께 만들어온 지속가능한 생태복원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소 출입이 제한된 시화호 미개방지 구간인 탄도수로(탄도항~외지섬)에서 진행돼 시민이 직접 생태복원 현장을 걸으며 체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걷기 코스는 탄도항에서 외지섬까지 약 7km 구간으로 생태환경 해설사 안내에 따라 시화호 복원 과정과 주요 생물종, 습지 생태계 변화를 들으며 걷게 된다. 이번 행사는 시흥-안산-화성 등 3개 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기획-진행하며,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 회복과 시민 참여형 환경 인식 확산을 위한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참가 신청은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네이버 링크에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은 24일 시청 제3별관에서 '안산 로봇도시 루트(Root&Route)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원센터에는 오랫동안 뿌리산업 중심으로 발전해온 안산시가 직업교육 혁신으로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해 로봇산업의 뿌리도시(Root)로 도약하는 길(Route)을 만들겠다는 비전이 담겨 있다. 올해 3월 안산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신규 지구로 선정됐으며,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은 산-학-관이 힘을 모아 미래 전략사업인 지능형 로봇 중심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안산시청 제3별관 1층에 조성된 지원센터는 △안산형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실무계획 수립 및 추진 △기업-대학 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지역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 관내 6개교 3900여명의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연계 현장학습 지원, 취업 상담 및 정보 제공, 사업 참여 기업체 발굴 및 협력기관 간 소통 창구 등을 수행한다.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개소식에서 “지원센터가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직업교육의 실질적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이 지역에서 배운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미래형 직업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로봇도시 안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은 바로 우리 안산의 인재들"이라며 “앞으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청, 대학, 기업,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안산은 물론 더 넓은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민근 시장-김수진 교육장을 비롯해 △경기도-안산시의원 △한양대ERICA캠퍼스-안산대학교-신안산대학교 교수 및 관계자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등 6개 특성화고 교장 및 학생 △안산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연수원 △경기테크노파크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종합부문 공동 5위에 오르며 전국 10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회복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환경-경제-사회 등 3대 영역 38개 세부 지표로 삼아 도시의 지속가능한 저력을 가늠했다. 하남시는 고용 안정과 지역내총생산(GRDP) 등 경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수도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잠재력을 인증받게 됐다. 이번 성과는 '기업 유치'를 시정 핵심 동력으로 세우고 행정, 교육, 교통, 문화 등 모든 정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전략적 접근이 견인했다. 하남시는 과밀억제권역-그린벨트 규제를 '제약'이 아닌 '기회'로 보는 역발상을 통해 공장 대신 첨단 기업과 연구개발(R&D)센터 유치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기업 눈높이에 맞춘 행정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민선8기 이현재 시장 취임 직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을 발족한 뒤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 조례'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기업이 투자 의향만 보이면 건축-교통 등 복잡한 인-허가를 하남시가 대신 해결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란 영예를 누렸다. 하남시 전략은 행정 혁신에 그치지 않는다. 좋은 기업 유치가 좋은 인재 유치와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교육에 집중 투자했다. 매년 5개 학교에 1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고교학력향상사업'을 펼쳐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고, 서울대-연세대 등 명문대 캠퍼스 투어와 삼성-현대차 등 대기업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기업 인재와 가족이 만족하는 '최고의 정주 여건' 조성에도 힘썼다. 5개 지하철 시대를 준비하고, '뮤직 인 더 하남'(올해 2만6000명 방문), 'Stage하남!버스킹'(3년간 9만명 관람) 등 풍부한 문화 콘텐츠와 미사한강모랫길 등 맨발길 25곳을 조성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중시하는 인재들이 만족하는 도시 조성에 공을 들였다. 이런 노력은 빛나는 성과로 나타났다. 교육 부문은 2년 만에 서울 주요 10개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생이 48%나 급증하며 기업 임직원이 자녀 교육 걱정 없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경제 부문도 (주)로저나인, 연세하남병원 등 12개 우수기업 유치에 성공해 총 8179억원 투자와 2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이번 수상은 하남의 성장 잠재력과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의 행정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해 하남에서 일하고, 거주하고, 즐길 수 있는 '직주락 도시;를 완성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강원FC, 26일 FC서울과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아시아 무대 향한 도전 시작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가 서울 원정으로 파이널라운드 첫발을 내딛는다. 강원FC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34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22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일본 비셀 고베를 상대로 4-3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강원FC는 상승세를 리그에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강원FC는 정규 라운드를 11승 11무 11패(승점 44)로 마감하며 6위에 올라 창단 후 첫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첫 상대인 5위 FC서울과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해,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파이널라운드 첫 홈경기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치른다. 올 시즌 우승팀인 전북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홈 팬들과 함께하는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어 다음달 8일 오수 4시 30분에는 김천 원정을 떠나 김천상무와 맞대결을 펼치며, 11월 22일 오후 2시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는 11월 30일 오후 4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다. 상대는 포항스틸러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포항과 시즌 최종전을 치르게 되면서, 올 시즌 피날레 역시 뜨거운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한편, 전북과의 홈경기 티켓 예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시즌권자 우선 예매가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25일 오후 2시부터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스페인 방문 이상일, 안달루시아주 관광부 장관 만나 교류협력 의지 표명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레시장은 현지시간 24일 스페인 세비야 시의 박람회장 피베스(FIBES)에서 열린 '관광 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 2025' 폐막식에 참석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3일 밤 '알폰소 13세 호텔'에서 열린 '관광 혁신 시상식(Tourism Innovation Awards) 2025'에 참석해 '다양성과 포용성 우수상'을 받은 'TRU4all Travel Agency'에 상을 수여했다. 시장은 폐회식 후 진행된 리셉션에서 'TIS 2025' 주관사인 네벡스트(NEBEXT)의 미겔 안토니오 회장, 알베르트 플라나스 최고경영책임자(CEO) 등 네벡스트 관계자들에게 네벡스트와 안달루시아 주정부, 세비야 시가 이번 행사의 '메인 데스티네이션(main destination)' 국가로 한국을 선정하고 한국의 대표 도시로 용인특례시를 선정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폐회식에서 아르투로 베르날 안달루시아주 관광부 장관과 만나 안달루시아 주와 주도인 세비야 시, 그리고 용인특례시가 이번 'TIS 2025'와 '용인-세비야 우호협약'을 계기로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르투로 베르날 장관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주는 문화관광 분야세서 한국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시장은 'TIS 2025'에서 단독 세션 진행괴 TV 인터뷰 등을 통해 용인의 관광자원과 역량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 세 곳에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데, 오랜 역사를 지는 용인엔 문화유산과 관광자원도 매우 많다"며 “스페인 등 유럽 국가의 국민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서울 근교의 용인특례시도 방문해서 용인의 면모를 잘 살펴봐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1년에 내국인과 외국인 약 1200만 명이 찾는 곳"이라며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뿐 아니라 처인성, 은이성지, 용인자연휴양림, 용인농촌테마파크, 호암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어린이 박물관, 한택식물원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으니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사흘 간의 행사 기간 동안 한국 기업을 포함해 세계 각국 기업의 부스 등 둘러보며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변화하는 세계 관광의 트렌드 등을 살펴보고 용인과 네벡스트, 세비야 시 등과의 관광ㆍ문화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 22일 한국기업 부스 격려 방문을 시작으로 개막 환영행사에 참석해 네벡스트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욜란다 데 아길라르 안달루시아주 문화관광청장, 미겔 안토니오 네벡스트 회장, 알베르트 플라나스 네벡스트 CEO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시장은 이어 로사리오 산체스 스페인 산업관광부 장관,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 아르투로 베르날 안달루시아 주 관광부 장관, 안토니오 카스타뇨 세비야 시 관광청장 등과 함께 TIS 2025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TIS 행사장 안의 세비야 시 부스에서 산스 시장과 용인-세비야 간 우호 협약을 체결했고 이날 저녁 이태분 유럽한인총연합회 재외동포재단 상임이사, 조셉 조나스 코르테스 네벡스트 이사를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이 시장은 'TIS 2025' 둘째 날인 23일 오전 TIS 주관사인 네벡스트의 요청으로 TV 방송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관광 트렌드, 용인의 관광 자원 등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한국과 유럽의 가교'를 주제로 한 'TIS 2025' 세션에 단독 대담자로 나서 관광에 대한 한국인의 관점과 행동, 용인시의 관광정책과 자원, 잠재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선군, 농업정책협의회 개최… 농업 현장 목소리 반영 대책 모색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과 정선군 농업회의소는 지난 23일 북평면 종합복지회관에서 '2026 농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며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군의장, 김보성 농협지부장을 비롯해 정선군 농업정책과·유통축산과·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농업회의소 분과장 및 이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국제 정세 불안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분야 위기 상황을 집중 논의했다. 러·우 전쟁 장기화,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농자재 가격이 폭등해 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는 한편,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한 만성적 인력난이 지적됐다. 또한 기록적 폭염과 가뭄, 이례적인 가을장마로 인해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가 발생해 농가 소득에도 큰 타격이 있었다. 아울러 정선군 농업협의소 10개 분과위원회에서 건의한 농자재 반값 지원, 소포장재 지원, 저온저장시설 확충,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스마트농업 활성화, 귀농귀촌 지원, 가축방역 강화, 농업 유통·마케팅 사업 확대 등 50여 개 정책과제가 제안·검토되며 정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전용표 농업회의소장은 “올해 농업인들이 겪은 상황은 최악의 겹악재였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농업인의 고충을 군 차원에서 세심히 검토하고,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으로서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은 옹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한 농업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전 군민에게 매달 15만원의 기본소득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된다 2020년부터 '전 군민 기본소득'을 준비한 정선군은 4차례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167억원 규모로 국비 467억원, 지방지 70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강원랜드 주식배당금을 주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선군, 여성 일자리 페스타 참여… 창업·체험 부스 큰 호응 정선군은 지난 22일 원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강원 여성 일자리 취·창업 페스타'에 정선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참여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결성된 '마음꽃동아리'의 치유원예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홍보활동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력형성존(ZONE)에서 마음꽃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화분 만들기 체험'은 많은 참가자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꾸미며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창업도전존(ZONE)에서는 정선군의 여성 창업자 3개 업체가 참여해 특색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아리부엌양조는 전통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막걸리 밀키트를 소개하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알렸다. 보다(boda)는 정선 특산물 곤드레를 활용한 곤드레양갱을 선보여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예미상회는 '에코백 꾸미기 체험'과 수제 물품 전시를 통해 친환경 소비와 창업 아이디어를 접목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정선군은 이번 참여를 통해 지역 여성 창업자와 소상공인 네트워크의 역량을 알리고, 도내 여성들의 창업 도전 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덕기 군 가족행복과장은 “정선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이번 참여는 지역 여성들의 창업 의지와 일자리 도전을 알리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경력을 이어가며 지역 안에서 일과 삶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도시공사, 고객·혁신·안전 3박자로 지역 활력 이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가 고객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구곡폭포 국민여가캠핑장은 고객중심경영 실천으로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으며, 강원조달청과 협력한 혁신제품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맞춰 현장 밀착형 산재 예방 활동을 본격 추진하며 안전한 일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춘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구곡폭포 국민여가캠핑장이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통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는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 결과, 올해 캠핑장 이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곡폭포 국민여가캠핑장은 캠핑체험관 운영과 고객참여형 사진전 등 시민 체감형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강촌1리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상생 사업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춘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할인권 제공, 워케이션 사업 참여 등 맞춤형 혜택을 확대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홍영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춘천도시공사와 강원조달청은 지난 22일 춘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품의 운영 및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조달청이 2023년 시범구매 사업으로 설치한 '웹 기반 원방감시제어시스템(㈜성창)'의 사용 현황, 안정성 등을 확인하고 현장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춘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 참여로 시설 자동제어 효율성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비상 상황 대응력을 높였으며, 지역 혁신기업의 제품 확산에도 기여했다. 홍영 사장은 “앞으로도 혁신제품 활용을 확대해 혁신기업 성장과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춘천도시공사는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 이행을 위해 현장 밀착형 산재 예방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격월마다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유해·위험요인을 테마별로 선정해 12대 핵심안전수칙, 화학물질, 사다리, 전기, 폭염, 안전보건표지 등 분야별 점검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1차 점검은 오는 10월 27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홍영 사장은 “근로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전통과 스포츠, 지역축제로 빛나는 경북…안동·예천·군위·영양·의성의 현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25 왔니껴안동장터'를 열고 수도권 시민들과 직접 만난다. 이번 행사는 안동의 우수 농축특산물을 소개하는 동시에 전통문화와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형 문화장터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첫 행사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 안동 백진주쌀, 안동사과, 안동한우, 간고등어, 찜닭, 안동소주, 산약, 식혜 등 지역 대표 먹거리들이 산지 직송으로 판매된다. 행사장에서는 안동 차전놀이, 탈놀이단 공연 등 전통공연이 진행되며, '안동음식 홍보체험관'에서는 전통주 시음과 건진국수 만들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형 호리병 포토존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안동의 미래 비전을 알리는 홍보부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봉정사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국립의대 유치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우수한 농축산물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전통문화도시로서 안동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5개, 은 7개, 동 3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군 단위 최강의 스포츠 도시임을 다시 입증했다. 육상에서는 나마디 조엘진 선수가 100m,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고, 창던지기의 남태풍, 장대높이뛰기의 윤대욱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양궁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가 개인전 금 2, 은 3, 동 1개를 거두며 맹활약했고, 김제덕·장지호·이동영·손지원이 뭉친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천여고와 경북대 예천캠퍼스 등 학생 선수단도 큰 활약을 보였다. 창던지기, 장대높이뛰기, 혼성 계주 등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내며 경북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다. 예천군은 선수 육성을 위해 전지훈련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 선수단의 투혼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5 군위 바베큐 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열린다. '고기좋다 군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군위의 대표 축산물인 한우·한돈을 중심으로 다양한 바비큐와 글로벌 먹거리가 한자리에 펼쳐진다. 행사의 핵심인 '군위고기존'에서는 방문객이 현장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즐기는 셀프 바비큐 공간이 운영되며, 대기 앱 시스템이 도입돼 편리함을 높였다. 또 '먹거리존'에는 텍사스 바비큐, 터키 케밥 등 해외 메뉴부터 솥뚜껑 스테이크, 직화 족발 등 로컬 메뉴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올해는 주차장 확충, 셔틀버스 운행, 휴식공간 확대 등으로 작년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했다. 공연존에서는 락밴드 '해리빅버튼', 마칭밴드 '디퍼', 클래식 '빈체로 앙상블'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어린이 그림대회와 체험이벤트, 푸드트럭, 에어바운스 놀이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군위를 널리 알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흥겨운 축제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의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308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주요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기에서 군의회는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청년·중장년 농업인 육성, 택시 기본차령 조정, 건강마을 조성 등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총 7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또한 '영양 고추산업특구 계획변경(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분과 지역현안 추진 예산을 포함한 318억 원 규모의 증액안을 심도 있게 검토 후 통과시켰다. 아울러 '가을장마로 인한 농작물 피해 지원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중앙정부에 실질적인 보상을 요청했다. 김영범 의장은 “지역 현안사업 추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지난 23일 의성군 점곡면 황룡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현장을 찾아 농협 관계자와 주민들을 만났다. '찾아가는 이동장터'는 인구 감소와 상권 붕괴로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농촌 지역을 순회하며 농산물과 생활용품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새의성농협이 시범사업 농협으로 선정돼 주 2회 관내를 순회하며 주민 주문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황성택 경북농협 경제부본부장과 이재섭 새의성농협 조합장이 참여해 쌀국수, 미숫가루 등 쌀가공제품을 전달하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경북농협 최진수 본부장은 “이동장터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농업인의 삶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촌 마을에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실감형 콘텐츠 전시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시즌3'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내달 2일까지 갤러리누리 4관과 5관에서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고양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 결과물을 시연하는 자리로 고양을 대표하는 5개 콘텐츠 기업의 실감형 작품을 선보인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산업진흥원-고양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지그루브의 '서오릉(창릉), 왕의 길'은 조선 제8대 왕 예종의 장례 행렬과 창릉 풍경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했으며, ㈜김진혁공작소의 '추억박물관'은 일상 속 남겨진 물건을 통해 추억의 조각을 빛과 영상으로 되살린다. 아쏘드의 'Streamscape'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로 관객 움직임과 음성을 시각화해 새로운 형태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보비스투스튜디오의 '레일리 포털'은 실제 건축 공간을 디지털로 재해석해 '이세계로 통하는 문'으로 구현한 혼합현실 미디어 작품으로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아트인인터랙션의 '시간의 틈 XR'은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를 착용한 관람객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시간의 틈'이란 환상의 공간을 여행하고 그 속에서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하는 몰입형 콘텐츠다. 전시장에는 점 하나의 기적, 행운의 한 조각, 만족도 조사 등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25일 “지역 기업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이 하나의 IP로 발전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의 IP 확보와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고양산업진흥원은 우수 IP를 보유한 관내 콘텐츠 기업을 발굴해 육성-지원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열린 제315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대해 심도 있는 답변으로 시정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3일 상급종합병원 유치 추진계획과 관련한 시정질문(정현미 시의원)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려면 교육-문화-체육-교통-의료 등 전 영역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의료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백봉지구 경기도 혁신형 공공의료원과 함께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통해 의료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100만 메가시티 시대를 대비한 핵심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광덕 시장은 지금이 상급병원 유치의 골든타임이라며, 시민에게 최첨단 의료서비스와 안정적인 응급 의료체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4일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시정질의(전혜연 시의원)에는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의 확대 계획을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704억원에서 1119억원으로 확대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차면 150면 규모의 스마트 복합 주차타워와 회전교차로 설치, 문화예술거리 조성 등이 있으며, 맷돌모루 플랫폼은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확대돼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교통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사업 규모와 계획이 확정된 만큼 신속히 추진해 조기 완료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시승마장에서 '2025년 제6회 양주시장배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150여명 선수와 90여두 마필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승마대회는 마장마술과 장애물경기, 초보 기승자 참여 가능 KHIS-6, KHIS-7 경기 및 이벤트 경기로 구성돼 엘리트 선수부터 아마추어, 유소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규모 승마대회로 개최된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25일 “양주시장배 전국 승마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통과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승마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의 효율적 개발 방안을 논의한 전문가 토론회(9월26일)와 존치 건축물의 역사-문화적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 연구 보고회(10월16일)를 개최했다. 이처럼 다양한 공공 논의를 이어가며 의정부시는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공공성과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섰다. 특히 2023년 개통한 'CRC 통과도로'가 도시 접근성 향상은 물론 닫힌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상징적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삼 공여지개발과장은 25일 “CRC 통과도로 개통은 시민 교통편의를 넘어, 반환 공여지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공공적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CRC가 지역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함께 담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닫힌 땅 잇다, CRC 통과도로… 교통 분산 뚜렷= 의정부시는 2023년 7월 70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던 CRC 부지를 관통하는 CRC 통과도로를 개통했다. 이 통과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국가안보 상징이던 공간을 시민 일상으로 되돌린 공공성 회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통과도로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대 차량이 새로운 길을 이용하고 있으며, 통행시간은 기존 5분23초에서 2분1초로 63%나 단축돼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통과도로 개통 전에는 CRC 동측 일방통행로로 차량이 집중되며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으나 개통 이후에는 주변 교차로 지체량이 감소하고 가로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는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거 일 평균 약 3만 대 차량이 양주 방면 녹양로와 비우로 등 5개 신호교차로를 통과했으며, 오전 첨두시간대에는 1시간 기준 2227대가 집중됐다. 그러나 신호교차로가 없는 CRC 통과도로 개통 이후에는 해당 시간대 824대가 분산되며 교통흐름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당초 통과도로 개방을 위해 국방부 소유지를 매입해야 했으나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매입 없이 사용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런 변화는 단지 시민 이동만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반환 공여지의 열린 활용을 위한 의정부시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 CRC, 역사공간에서 경자구역 후보지로= CRC 부지는 약 83만6000㎡ 규모로 1953년 미1군단이 주둔한 이래 70년간 국가안보 핵심 시설로 활용됐다. 2022년 반환된 이후에도 부지 내 주요 건축물과 환경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국내에서 보기 드문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평가된다. 의정부시는 CRC를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자산'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그 첫걸음이 바로 통과도로 개통이다. 시민은 이제 더 이상 CRC를 담장 밖에서 바라보는 이국 공간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오가며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통과도로 개통은 CRC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상징적 조치였고, 이는 더 큰 변화에 단초로 이어졌다. 의정부시는 CRC 부지를 중심으로 한 개발 계획을 구체화해 올해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제자유구역은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조세 감면, 행정 절차 간소화,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업 친화적 특구를 말한다. 그래서 경자구역으로 지정되면 글로벌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조성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게 된다. CRC는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입지를 기반으로 △디자인 산업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등 미래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도시 주인은 시민'이란 시정철학 아래 시청, 주민센터, 공공시설은 물론 반환 공여지까지 '개방'을 시정의 핵심 기조로 삼고 있다. CRC 통과도로는 그 철학이 실제 공간에서 실현된 대표 사례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CRC를 포함한 반환 공여지를 단절이 아니라 연결의 장소로 전환할 방침이다. 공공성을 회복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10·15부동산 대책'에서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에 하남이 포함된 데 대해 국토부에 재검토를 정식 건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안정적인 시장을 유지하는 하남시 전역을 최고 수준 규제지역으로 지정은 실수요자 주민의 불편을 키우고, 주택시장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며 “3기 교산신도시 조속 추진으로 주택공급과 균형개발이 필요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부의 합리적인 재검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남은 실수요자 중심 안정적인 주택시장 구조가 유지되고 있어, 이번 일률적인 규제 적용이 오히려 실수요자 피해를 키우고 지역경제에 부담을 줄 우려가 크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이번 규제 지정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제한 △청약 자격 강화 △양도세 중과 △재개발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 조치가 뒤따르면서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 기회를 제한하고, 거래 위축과 소비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하남시민 평균 연령이 42.5세로 전국 평균 연령 45.7세보다 낮은 젊은 도시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규제로 인해 청년층의 주택 구매 기회를 제약해 미래세대 희망을 좌절시킬 수 있다는 점을 하남시는 매우 우려했다. 아울러 제3기 신도시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사업이 6년 이상 지연돼 신규 주택공급 문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LH와 조속한 협의를 통해 정부의 약속이 조기에 이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재검토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 △3기 교산신도시 신규 주택공급 신속 추진 등을 건의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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