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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허준묘 보존-활용방안 학술대회 20일개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파주 허준 선생 묘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활용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허준 선생 묘에 대한 역사-학술적 가치를 제고하고 다양한 보존 및 활용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에 위치한 ‘허준 선생 묘’는 세계기록유산 저자이자 동양의 의성으로 평가받는 허준 선생(?~1615) 묘로, 1991년 9월 당시 재미 고문서연구가인 이양재씨 등이 의 ‘하포리엄동손좌쌍분(下浦里嚴洞巽坐雙墳)’이란 기록을 바탕으로 찾게 됐으며, 이듬해인 1992년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됐다. 이양재 이사장(리준만국평화재단)이 기조강연 ‘경기도 한수이북 접경지역 중심부 파주, 그리고 허준’으로 학술대회 포문을 연다. 이어 △허준 선생 묘의 문화재적 가치(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 △허준 선생 묘의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한욱빈 한국건축안전센터 대표) 순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은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정성희 실학박물관장, 한주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특임교수, 김영연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 실장이 참여해 발제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주고받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학술대회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파주 허준 선생 묘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고, 올바른 보존관리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파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 및 연구자 등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kkjoo0912@ekn.kr파주시 허준선생묘 보존-활용 방안 학술대회 포스터 파주시 허준선생묘 보존-활용 방안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허준선생묘 보존-활용 방안 학술대회 포스터 파주시 허준선생묘 보존-활용 방안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방세환 광주시장, "도전과 한계 극복하고 세계대회에서 선전한 우리 선수들은 으뜸"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17일 "체육대회란 것이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도전과 한계의 극복’이라는 정신이 스며들어 있기에 더욱 빛나고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광주시 선수들의 선전을 기뻐했다. 방 시장은 이어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고 돌아왔다"면서 "남자육상 100m 종목에서 김태민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 김승현 선수가 6위를 기록했으며, 여자 육상 200m 종목에서 정선정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방 시장은 또 "지난달 5일 출국 전 시장실을 찾아와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오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던 기억이 났는데, 세 선수 모두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와 함께 돌아와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아울러 "제17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는 우리시가 탁구·보치아·육상 종목에서 총 15개(금5, 은5, 동5)의 메달을 획득해 경기도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면서 "체육대회란 것이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도전과 한계의 극복’이라는 정신이 스며들어 있기에 더욱 빛나고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 시장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한계를 또 한 번 극복해낸 우리시 선수들과 잘 보필해주신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착공을 앞둔 반다비체육센터(장애인전용)를 하루빨리 이용하실 수 있도록 추진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7215401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출전선수과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스님 되고 前부인과 둘째 아들, 도연 “지금껏 속이고 살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도연’이라는 법명으로 활동하다 제기돼 환속(승려가 속세로 돌아감)한 최현성(37) 씨가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을 사실로 확인했다. 17일 최씨는 ‘도연스님’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조계종에 출가한 후에 둘째 아이를 가진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껏 이 사실을 속이고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제보로 인해 의혹이 기사화되었고 호법부에서 조사받게 되었는데 계율을 어기고 자식을 가진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조계종 승려로서 자식을 둔 것은 첫 번째 과오이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된 언행으로 또 다른 과오를 저질렀다"고 반성했다. 최씨는 이달 7일부터 참회하는 차원에서 108배를 하고 있다며 "부처님과 모든 불제자 그리고 인연이 된 모두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에 ‘참회의 108배 100일 정진’이라는 제목으로 부처 조각상에 절을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최씨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다 출가해 불교계 소수파에 속하는 종단에 몸담았다. 그러나 이후에는 최대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으로 소속을 옮겼다. 그는 봉은사에서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고 SNS에 글과 동영상을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그러나 그가 출가 후에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이에 조계종 호법부는 조사에 나섰고, 호법부에 출석한 최씨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다만 최씨는 사실관계가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속세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담은 환속제적원을 제출했다. 이에 이달 3일 자로 조계종 승적이 삭제됐다. hg3to8@ekn.krclip20230717215109 승려 시절의 도연(최현성).도연 페이스북/연합뉴스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사고, 결국 17대 차량·14명 사망으로 내부 수색 종결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청주 미호강 제방이 터져 침수된 오송 지하차도 사고 관련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국은 이 사고 이후 실종신고 된 명단이 모두 확인됨에 따라 사실상 수색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17일 오후 8시 10분께 침수사고가 난 인근 하천변 농경지 부근 풀숲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희생자와 사고 관련 마지막 실종 신고자가 동일인으로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이 사고와 관련해 12명이 실종신고 됐고 사흘째 수색 과정에서 이들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다만 당국은 내부 수색을 종료하더라도 외부 하천변과 논, 밭 등의 수색을 당분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마지막으로 수습된 희생자 시신이 지하차도 밖 약 200m 떨어진 도로변 풀숲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배수가 완료된 지하차도 내부에서는 총 17대 차량이 확인됐다. 애초 경찰의 CCTV 판독에서는 침수 차량이 15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2대가 추가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마지막 실종자가 외부에서 발견됨에 따라 혹시 모를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당분간은 광범위한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hg3to8@ekn.kr오송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수습 17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시신으로 발견된 실종자를 이송하고 있다.연합뉴스

파주시 매춘굴 위반건축물 행정대집행 영장발부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정비를 위해 행정대집행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17일 1단계 정비대상 위반건축물 32개 동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8월부터 10월 사이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한다고 고지했다. 위반건축물 행정대집행 1단계 정비를 위해 파주시는 입찰로 선정된 철거업체와 6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철거를 위해 올해 2월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실태조사를 토대로 불법증축, 무허가 등 100여개 건물 소유자 등에게 행정절차법에 따라 위반건축물 자진시정명령을 통보했다. 이 중 건축물 해체 신고를 통해 소유자가 직접 철거한 건축물은 6개 동으로, 주택(무단증축) 3개 동과 근린생활시설(무단증축) 1개 동은 철거가 완료됐으며, 주택(무단증축) 2개 동은 일부가 철거됐다. 또한 무허가건축물이면서 토지소유자만 확인된 30개 동은 지속 추적해 건축 관계자 확인 후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건축주가 확인된 70개 동에 대해선 올해 5월 3억200만원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이 없어질 때까지 과감하게 정비하고, 성매매집결지가 완전하게 폐쇄될 때까지 시민만 바라보며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의사 조민, 석사 조원 정경심이 다? 조국 "남편·아버지란 이유로 연좌제 안 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2심 첫 재판에서 자녀들 입시비리를 공모했다는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남편과 아버지라는 이유로 가족들과 공범 관계로 보는 것은 ‘연좌제’라는 반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전 장관 변호인은 17일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심 첫 공판기일에서 입시비리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은 딸 조민씨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관련 혐의에 "피고인이 공범 성립에 필요할 정도로 허위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었는지 다시 평가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업에 종사하거나 사회 활동하던 피고인은 조민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위 인턴십·체험활동 확인서를 제출했다는 혐의에는 "어느 한 사람의 스펙을 현미경 같이 검증해 허위나 과장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업무방해죄를 적용하는 것이 맞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 측은 아들 조원씨 관련 1심 유죄를 선고받은 입시비리 혐의에도 "몰랐다"는 기조를 유지했다. 조 전 장관은 2017∼2018년 허위 작성된 서울대 인턴 증명서와 조지워싱턴대 장학증명서 등을 아들 고려대, 연세대 대학원,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조 전 장관 측은 "민정수석으로서 청와대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관여한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통상 부인에게 전적으로 신뢰하고 맡기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이다. 2016년 아들이 다니던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준 혐의에도 해당 대학에서 공지한 제재 사항에 해당하지 않고, 아들 성적을 높이고자 하는 고의와 과실이 각 단계에 있는지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왜 수신제가를 철저히 하지 못 했느냐고 묻는다면 사회적·도의적 책임은 달게 받겠다"면서도 "남편과 아버지라는 이유로 하지 않은 것을 책임지라는 것은 사실상 연좌제"라고 호소했다. 올해 2월 1심은 이들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재판 출석 전 "자식들이 많은 고민 끝에 문제 된 서류와 연결된 학위와 자격을 모두 포기했다"며 "아비로서 가슴이 아팠지만 원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자녀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경심 교수의 유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된 이후 당사자와 가족들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다"며 "항소심 출석을 하는 기회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총선 출마설을 의식한 듯 "저의 미래에 대하여 근거 없는 상상과 추측으로 소설을 쓰는 분들이 많다"며 "저는 만신창이 가족을 챙기며 과거와 현재를 성찰 또 성찰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조 전 장관 태도 변화가 조민씨 검찰 기소 여부 판단에 중요 기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앞서 딸 조민씨 처분 방향과 관련해 "항소심 공판 과정에서 조 전 장관을 상대로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충분히 들어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전 장관이 큰 틀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유지함에 따라 공은 다시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조민씨가 부산대 의전원 부정 지원과 관련해 받는 위계공무집행방해·위조사문서행사 혐의 공소시효는 내달 말 만료된다. 이날 재판에는 부인 정경심 전 교수도 휠체어를 타고 출석했다. 두 사람은 법정에서 마주치자 목례했다. 정 전 교수는 딸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월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지난달 13일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당한 조 전 장관은 재판에서 자신의 직업을 ‘작가’라고 소개했다. 다음 재판은 내달 21일 열린다. 조 전 장관이 직접 항소이유를 발언할 예정이다. hg3to8@ekn.kr조국 전 장관, 2심 재판 시작 ‘자녀 입시비리·감찰무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양시 국민대상 ‘숏츠 영상 공모전’ 진행…마감 8월23일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60초 미만 세로형 짧은 영상인 숏츠(Shorts) 공모전 ‘안양하숏!’을 진행한다. 응모는 오는 8월23일까지 접수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발전된 안양(시간) △명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혹은 안양의 숨은 매력이 돋보이는 독창적 표현(장소) △쉽고 개성 있는 시정 소개(정책) 등이다. 연령 및 거주지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4인 이하) 최대 두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는 60초 미만 세로형 영상을 만들어 신청서류와 함께 이메일(kyuseong@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마감은 오는 8월23일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중 안양시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작은 총 10편을 선정할 예정으로, 대상 1명(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최우수상 각 60만원(2명), 우수상 각 30만원(3명), 장려상 각 20만원(4명)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안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안양시 온라인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안양시 누리집이나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안양시 홍보기획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세로형 숏츠 영상으로 공모하게 됐다"며 "안양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영상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숏츠 영상공모전 포스터 안양시 숏츠 영상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정명근 화성시장 "비 피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 줄 것 지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17일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맛비를 대비해 관내 산사태 취약지와 지하차도 침수 취약시설을 둘러보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안전에 특히 유의해 주길 바랐다. 정 시장은 글에서 "지난 주말 내린 많은 비로 우리 시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피해대비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맛비를 대비해 관내 산사태 취약지와 지하차도 침수 취약시설을 둘러보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시 기상 상황, 호우 관련 속보 내용, 도로 통제 등 관련 내용은 재난문자나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확인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내일 새벽에 우리 시에 시간당 최대 30~6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7212558 정명근 화성시장의 비피해 현장점검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15-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러·우, 장관 탄핵, 골프…여야가 폭우에 내놓은 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오송 지하차도 침수 등 전국 곳곳 폭우 피해로 인한 비극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에서는 ‘실언’과 ‘정쟁’이 반복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 순방 일정을 연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방문을 진행한 것을 국내 폭우 피해와 연관시켜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귀국을 늦추는 바람에 ‘컨트롤타워 공백’ 사태가 빚어졌다는 것이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최근 12년 내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났고 일기예보로 예견됐는데, 대통령과 여당 대표, 주무 장관 전부 자리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사실상 컨트롤타워 부재로, 국가가 없다는 걸 이재민들이 실감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정보위 소속 김의겸 의원은 "지금 중국과 러시아가 마치 범람하는 강과 같은데, 윤 대통령의 행동과 말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이번 폭우로 침수돼 다수 인명 피해가 난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지하차도를 윤 대통령 비판에 활용한 것이다. 이에 논란이 거세게 일자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부적절한 언급을 한 것은 제 불찰"이라며 "윤 대통령의 대(對)러시아 정책의 위험성을 강조하려던 마음이 앞서 유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적었다.김 의원 발언 이후 박광온 원내대표도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한 분 한 분의 언행이 평소보다 더 크게 민심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라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대통령실과 집권 여당의 경우 각종 비판에 대한 반박 틈새로 모순과 엇박자가 선명히 드러났다.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관리 부실 책임을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이 이끄는 지방 정부에 돌렸다.그는 "팩트체크 차원에서 확인해 드린다. 미호강 등 67개 국가하천은 지방에 관리를 위임한 상태"라며 "미호강 (관리) 비용은 중앙 정부가 부담하지만 하천 유지보수는 충청북도에 위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가하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하천은 지방정부가 비용도 부담하고 관리 책임도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현재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 가운데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중앙정부 소속인 행정안전부의 장관 공백 상황을 오송 참사와 연관지었다.박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서 "이번 집중호우 사태에서 재난 안전 실무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 장관의 공백은 크게 다가왔다"며 "탄핵 소추 요건도 갖추지 못한 억지스러운 탄핵으로 행안부 장관 자리를 공석으로 만든 민주당의 정치적 책임은 결코 가벼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중앙 정치권 뿐 아니라 지방 정부에서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폭우 중 골프로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전국이 물난리가 났고 국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전방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던 와중에 홍 시장은 팔공CC에 샷을 날리러 갔다"고 꼬집었다.그러자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외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는 자유"라며 "나는 전국을 책임진 대통령도 아니고 대구시만 책임지는 대구시장"이라고 강조했다.참사가 벌어지지 않은 대구에서 대구시장이 주말 여가를 즐기는 것은 전국 상황 대응 책임이 있는 대통령과는 다르다는 반박으로 풀이된다.다만 윤 대통령은 전국에 폭우가 내리고 홍 시장이 골프를 치던 시점에 일정을 늘린 해외 순방을 진행 중이었다. 이에 대통령실은 ‘한국 대통령이 서울로 뛰어간다고 해도 집중호우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KBS 라디오에서 대통령실 해명이 "굉장히 잘못된 메시지"라며 "대통령께서 모든 재난의 컨트롤타워라는 언급을 수차례 해오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hg3to8@ekn.kr(왼쪽부터)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홍준표 대구시장

[포커스] 부천아트센터 국내 3대 클래식홀 ‘파란불’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부천아트센터 건축음향을 측정하기 위해 ‘만석(滿席) 테스트’를 국내 지자체 최초로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가 ‘클래식 공연 최적화’로 나와 대한민국 3대 클래식홀을 목표로 내건 부천시 청사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부천아트센터 만석 테스트는 올해 5월 1445석 규모 콘서트홀에서 진행됐으며, 결과 분석은 올해 7월 완료됐다. 테스트에는 부천시 및 산하기관 직원 909명, 경기예고-소사고-부천고 등 관내 고교 3곳 재학생 198명, 감리단 등 기타 30명 등 1137명 관객과 부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부천아트센터는 각 공연 장르가 요구하는 특성에 맞춰 음향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국내 최초 능동형 공연장이다. 세계 최초로 설치한 ‘이중 반사판’을 통해 각각 장르에 맞는 음향과 예술성을 구현할 수 있어 코페르니쿠스적 한국 공연장 전환으로 평가된다. 부천아트센터 음향을 설계한 애럽(Arup)사의 나카지마 타테오 기술책임자는 올해 5월 개관기념 기자회견에서 "공연장 무대 천장에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6개 대형 음향반사판과 57개 소형 반사판을 설치했다"며 "이 중 반사판을 조절해 공연 장르마다 최적화된 음향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자체 최초 만석 테스트…공연장 수준 정립 나침판 만석 테스트는 공연장에 관객을 채운 뒤 음향 테스트 실시를 말한다. 실제 공연과 다를 바 없는 유의미한 관객 수를 채우면 만석으로 간주한다. 이번 만석 테스트는 국내 지자체 최초다. 국내 전체를 통틀어도 삼성전자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 이은 두 번째다. 국내에서 만석 테스트는 상주단체 존재 여부 및 관객 동원 문제로 진행에 한계가 있다. 부천시는 이런 문제에 적극 대응해 만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만석 테스트 결과는 공연 실황과 같은 조건을 갖춘 뒤 도출한 값이기에 실제 공연장 수준 정립 및 발전에 도움을 준다. 반면 공석 테스트는 실제 공연에 대한 관객의 솔직한 평가를 반영할 수 없어 공연장 고유 음향적 특징을 정확하게 정립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미국-유럽과 같은 클래식 선진국에선 공연장 건립 후 실제 공연 조건으로 이뤄진 만석 테스트가 일반화돼 있다. ◆ 음향측정장비 14곳 설치…관객 평가문항 의견 제시 음향측정 진행은 부천아트센터 건립 건설관리(음향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삼선엔지니어링 건축음향연구소 관계자들이 맡았다. 측정 방법은 △물리적 평가 △청감 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물리적 평가는 잔향시간이나 음압레벨과 같은 물리량에 의한 평가, 공연 전 음악가와 관객 참여 아래 음향측정 장비를 통한 측정 등을 말한다. 청감 평가는 친밀감-생동감 등 심리량에 의한 평가, 음악감상 후 청감 평가 실험지 작성 등을 뜻한다. 공연에 참석한 연주자와 관객이 청감평가에 참여한다. 음향측정 및 청감평가는 실제 연주를 토대로 전개됐다. 최정우-박혜산 지휘 아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곡,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1번 등을 선보였다. 음향측정 장비는 콘서트홀 1층 5곳, 2층 4곳, 3층 2곳, 무대 3곳 등 14곳에 설치됐고, 각각 지점에서 측정이 진행됐다. 관객은 공연 감상을 마친 뒤 사전에 주어진 평가 실험지 각 문항에 맞춰 의견을 제시했다. 측정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때 기본 모드인 주 반사판(높이 14m), 보조 반사판(높이 13.2m), 배너 커튼 미설치 등이 측정조건으로 갖춰졌다. 천장에 설치된 음향반사판과 객석의 음향 조절용 배너 커튼은 각 장르에 맞춰 울림의 양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 건축음향 측정 결과 ‘클래식 공연 최적화’ 음향측정 결과는 △풍부한 울림 잔향시간(T30) 평균 2.25초 △높은 면밀도를 가진 벽체-천장-바닥 구성으로 음의 온기 확보 △형태와 측벽 반사음 확보로 좋은 공간감 구현 △음악공연에 필요한 정적도 확보’로 나왔다.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음향에서 모든 조건을 구현한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대목은 ‘잔향시간(T30) 평균 2.25초’다. 이는 관객이 공연장에서 ‘풍부한 울림’을 느끼는 최적 수치다. 실제로 관객이 공연장에서 음악을 느낄 때 잔향시간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이번 움향측정을 진행한 김남돈 ㈜삼선엔지니어링 대표는 "풍부한 울림(잔향시간)은 콘서트홀 수준을 평가할 때 살펴보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며 "특히 부천아트센터는 저음역대의 충분한 반사, 음으로부터 둘러싸인 공간감, 연주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부속시설, 낮은음(pp)-높은음(ff) 모두 들을 수 있는 낮은 배경소음 기준 확보 등 다른 조건도 훌륭히 갖췄다"고 평가했다. ◆ 객석 슈박스 형태로 충분한 반사 확보…무대-합창단석 포도밭 형태 부천아트센터 공연장 음향은 건축음향 권위자인 나카지마 타테오와 그가 소속된 영국 애럽(Arup)사가 담당했다. 콘서트홀은 부천아트센터 메인홀로 슈박스(Shoebox, 구두상자)를 기본으로 한 빈야드(Vineyard, 포도밭) 혼합 형태로 지어졌다. 객석은 벽으로부터 충분한 반사를 통해 질 높은 공간감과 음의 세기를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는 슈박스 형태도 만들어졌다. 무대-합창단석은 빈야드 형태로 설계됐다. 빈야드 형태는 객석과 무대 사이 거리를 좁혀 보다 더 생동감 있는 음악을 관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클래식 특화 공연장인 콘서트홀과 달리 304석으로 구성된 소공연장은 연극-무용-국악-소규모 오페라 등 폭넓은 장르를 포용할 수 있도록 블랙박스 극장(4면이 검은색으로 칠해진 박스 형태)으로 만들어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7일 "부천아트센터가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제 기준에 맞춰 관객 음향측정 평가를 실시했다"며 "이번 만석 테스트는 부천아트센터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부천 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kkjoo0912@ekn.kr조용익 부천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센터 만석 테스트 현장 부천아트센터 만석 테스트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센터 만석 테스트 음향측정 장비 설치 부천아트센터 만석 테스트 음향측정 장비 설치. 사진제공=부천시 음향측정 지점에 설치된 음향수음장비 음향측정 지점에 설치된 음향수음장비.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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