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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지원 요청"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9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3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국토교통부의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 예산을 편성했지만 지금까지 용역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원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어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화성·수원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며 "시민이 주도해 경기국제공항 건설 관련 사안을 협의하고 결정하도록 공론화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백혜련·김영진·김승원 의원, 이병진 민주당 수원시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채명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영진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고 백혜련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시민들이 인식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원 의원은 "지금은 경기국제공항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며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사회복지사 제도화 추진’ 방안도 논의했으며 2011년 시작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상담, 교육, 인권 보호 활동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학교사회복지사 사업은 분명한 성과가 있는 사업이지만,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인해 5년 후 사업 일몰이 예정돼 있다"며 "학교사회복지사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016년 5월 ‘정책협의체 및 실무협의회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정책협의회를 분기에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수원시 정책간담회에서 이재준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집중호우 건설현장 특별 점검 실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9일 화성동탄2 A93BL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대해 장마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는 이달 초부터 지속된 장마와 집중호우로 건설현장 및 현장 주변 도로에 직간접적인 피해가 없는지, 위기 사전 대비가 철저히 되어 있는지를 확인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직접 건설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 수방대책을 점검하고 △건설현장 및 주변지역 지반침하 △절성토 사면 안정 여부 △침사지 및 배수시설 설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왔다. 김 사장은 이어 "해외 기상자료 등을 포함해 1개월 기상예보 자료를 미리 확보하는 등 집중호우를 대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장마철 이후 다가오는 폭염과 태풍을 대비해 근로자 건강 및 현장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GH는 지난 6월 7일부터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외부전문가(기술사, 지도사)와 함께 정기정검, 특별점검 및 안전컨설팅 등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719160603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19일 집중호우 대비 ,특별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H

황규범 성남시 4차산업추진단장, "성남의 새로운 50년, 색다른 성남 조성에 최선"

경기 성남시가 19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과 언론인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4차산업추진단 주관으로 한누리에서 두 번째 시정 브리핑을 진행했다. 민선 8기 시는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장을 단장으로 교수, 기업가 등의 민간 자문단 30여 명과 관계부서 5개 과 10개 팀의 지원단으로 구성된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인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발족했다. 또 올해 1월 1일 미래산업과와 기업혁신과, 스마트도시과 3개 과 62명의 기구와 인력으로 구성된 4차산업추진단을 신설했다. 시는 판교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성장 동력,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제2.3판교, K-반도체 기반 팹리스 거점 조성 △야탑밸리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 △시스템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인력 양성 추진 △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자족도시 기능 확충을 위해 위례 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우수기업을 선정해 LH에 추천하는 공모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간제공, 사업화 지원, 융자 보증 등 다양한 유형의 창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게임콘텐츠의 메카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사업도 추진 중이며 대표적으로 판교 제1테크노밸리 750m 구간에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을 진행 중으로 현재 설계 및 행정절차 마무리 중으로 7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 의료 데이터 플랫폼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고 특히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 조성 중인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올해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하반기에는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8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성장 도모를 위해 △기술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기업지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는 성남통합관을 설치, 운영해 효율적으로 관내 기업 홍보 및 새로운 판로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 미국 LA 오렌지카운티의 풀러턴시에 성남 비즈니스 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 중이며 전시관에는 성남시 기업의 ICT 융합,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 22개 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있고 온라인 홍보 플랫폼을 통해오프라인 전시가 어려운 21개 제품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삶을 혁신하고자 스마트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인프라 AIoT 핵심기술 개발 사업 △메타시티 성남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도심 항공 교통(UAM) 기반 마련을 통한 차세대 첨단항공 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어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황규범 시 4차산업추진단장은 "첨단산업 및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 기업의 성장과 첨단기술 발전의 혜택이 성남의 시민의 삶에 투영되도록 성남의 새로운 50년, 색(色)다른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 황규범 4차산업추진단장의 기자 브리핑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수원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 개최

경기 수원시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 2023’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제이엑스포가 공동 주관한다. 수원상공회의소·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소부장기술융합포럼·한양첨단패키징연구센터·한양대학교링크3.0사업단 등이 후원한다.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반도체를 전자기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인 패키징(Packaging)은 반도체 생태계의 새로운 화두로 초미세 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급속한 기술 진보와 함께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고 반도체 기업은 앞다퉈 패키징 사업부를 신설하고 있다. 8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종합반도체 기업과 OSAT(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 관련 산업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반도체 패키징 콘퍼런스’와 ‘KAMP(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 심포지엄’도 열린다. 개별 참가 기업의 신기술 발표회, 기술 세미나, 반도체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채용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 2023’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9153810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 2023’ 포스터 사진제공=수원시

영탁, 고향 경북 수해 지원 위해 1억 쾌척 "보탬 되길 바라"

가수 영탁이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영탁은 19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향 경북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큰 슬픔을 느꼈다. 많은 추억이 깃든 곳인 만큼 고향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연일 이어진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십자에서 힘써달라"고 전했다. 영탁에 앞서 임영웅과 이찬원도 기부에 동참하면서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나란히 진, 선, 미를 차지한 세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졌다. 백솔미 기자 bsm@ekn.kr4 가수 영탁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 1억 원을 기부했다.대한적십자사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아이가 자기 속도에 맞게 교육 받아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19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김미연 동구의회 구의원, 느린 학습자 커뮤니티 ‘아다지오’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 느린 학습자와 함께한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겪는 느린 학습자의 고충과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이들의 학습 여건과 교육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계선지능학생(느린학습자)이란 흔히 지능지수가 IQ 70~85 사이의 경계선 지능을 가졌으며 학습, 인지, 정서,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어 지능지수(IQ)가 70 이하인 지적장애인과 달리?특수학교?등?맞춤형?교육체계가?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느린 학습자의 관리 일원화를 위한 전담 부서 설치 △교원 필수연수에 느린 학습자 관련 내용 반영 및 의무화 △유치원 과정 조기 선발과 대응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교육감님께 감사드린다"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속도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며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내 소중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아이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게 교육 받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9일 열린 ‘교육감, 느린 학습자와 함께한 day!’ 행사에서 아이와 반갑게 인사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캠코, ‘2023년 우수행정 정책사례 선발대회’ 최우수상 수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3년 우수행정 정책사례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일 캠코에 따르면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2013년부터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여 국가 발전과 국민 복지에 기여한 우수 행정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캠코는 정부, 지자체, 기업, 국민이 참여하는 ‘유휴 국유재산 활용 탄소중립 숲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 캠코는 지난 6월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가 산림정책과 국유재산을 연계하여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저활용 하천 부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 삽을 뜨기도 했다. 조영희 캠코 국유재산기획처장은 "국유재산을 활용하여 국민 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수행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유재산을 활용한 공적 서비스 제고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97년부터 국유 일반재산 73만 필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국유재산을 활용하여 탄소중립 숲 조성,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2023년 우수행정 정책사례 선발대회’ 최우수상 수상 ‘2023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조영희 캠코 국유재산기획처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및 관계자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홍 시장이 이번에 징계 대상에 오른 것은 ‘수해 골프’ 논란 때문이다. 그러나 그간 숱한 우여곡절을 겪고도 이겨낸 홍 시장이 이런 징계 위기에서 벗어나 불사조 정치인의 이미지를 강화할지 주목된다. 홍 시장은 국회의원 5선(15·16·17·18·21대)에 당 대표(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자유한국당 초대 대표) 2차례, 광역단체장 3선(경남지사 재선·대구시장), 19대 대선 자유한국당 후보 등 화려한 정치 경력을 이어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 21대 총선 때 당 공천 탈락의 시련을 딛고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해 다섯 번째 원내 입성에 오뚝이 정치 인생을 살아왔다. 19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충청·영남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주말(15일) 대구 한 골프장에 골프를 치러 갔지만 비가 내리면서 약 1시간 만에 중단됐다고 한다. 홍 시장은 골프를 치러갔을 때 대구 지역은 비 피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문제 삼는 건 "견강부회"라고 반박했다. 또 당시는 ‘비상 2단계’ 발령 상황이라 단체장은 담당 지역만 벗어나지 않으면 된다는 규정을 지켰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라며 "골프를 이용해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골프 애호가로 알려진 홍 시장은 공직자들도 스포츠로 골프를 자유롭게 즐길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독불장군’이라는 이미지가 굳혀진 홍 시장의 이 같은 발언에 당내 기류는 싸늘하다. 김기현 대표는 논란이 불거지자 즉시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그 직후 윤리위가 소집됐다. 윤리위원들 사이에서도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 "드러난 사실관계만 놓고 보면 부적절한 처신" 등의 반응이 나왔다. 앞서 홍문종 전 새누리당 의원은 2006년 ‘수해 골프’로 물의를 일으키자 제명당한 바 있다. 홍 시장 태도가 더 문제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그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쓸데없이 트집 하나 잡았다고 벌떼처럼 덤빈다고 해서 내가 무슨 거기에 기죽고 ‘잘못했다’고 그럴 사람인가. 나는 그런 (부적절한) 처신 한 일이 없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홍 시장은 SNS에 "그래도 기차는 간다"고 적었다. ‘개가 짖어도’라는 말이 생략된 표현이다. 복수의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들은 "오만하고 부적절한 모습", "사태를 스스로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50명의 사망·실종자가 나온 이번 수해가 여권에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늑장 대응’이라는 야당 비난에 맞서 사태 수습에 진력하는 와중에 나온 홍 시장의 처신과 발언은 국민 ‘감정선’을 건드렸다는 인식이 당내에 팽배하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인간적으로 가져야 할 기본적인 공감 능력"을 강조하면서 "고위공직자 기본자세와 매우 거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거친 언사로 당 지도부는 물론 동료 의원들과 사사건건 충돌해 온 데 대한 반감이 적지 않다는 점도 홍 시장으로선 부담일 수 있다. 홍 시장 징계 결정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지나치게 속전속결식으로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여권이 직면한 수해 관련 비판 여론을 돌리려 ‘희생양’으로 삼았다거나, 과거 언행들에 대한 ‘괘씸죄’가 작용했다는 홍 시장 측 반발도 예상된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수해 와중 골프를 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홍 시장은 "주말 일정이고 재난 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지만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사과했다. 이어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오전 대구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당시 대구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 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 관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ysh@ekn.kr기자 질문 받는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수해복구 추경 편성 논란…"불필요" vs "반드시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역대급 폭우에 여야가 연일 수해 현장을 찾아 민생 챙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다만 수해복구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한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는 반면 집권 국민의힘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어 추경이 불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은 정부와 정치권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추가적 피해 방지책을 마련하고 복구와 지원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도 복구 지원과 재해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해 지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방재시설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해법을 놓고서는 여야의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조속한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가적 재난 사태에 걸맞는 특단의 대응을 정부·여당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하고 아울러 실제 예산 인력이 현장에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최소화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 복구와 특히나 어려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이제 다시 추경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경제회복과 재난 대비 또는 피해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법이 있다"며 "이제는 기존 방식의, 기존 수준의 방재 시설로는 이 재난에 대응할 수가 없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방재시설이 필요하고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럴 때 대대적인 방재 시설 투자, 또 피해지원을 통해서 경제도 살리고 민생도 살리고 이런 재난에도 우리가 대응하는 그런 삼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의 대대적인 지원 그리고 국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거듭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수해 복구를 위한 추경 요구에 대해 선을 그었다. 윤 대표는 "추경 편성은 국민적 동의가 필요해 논란이 예상돼 수해 복구 지원이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 재원과 관련해 신속한 집행을 위해서는 원래 확정된 기정예산을 이·전용해 집행하고 부족할 경우 올해 재난대비용 목적 예비비 2조8000억원을 투입할 수 있어 재정적으로 충분히 여력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올해 예산 중 아낄 수 있는 것은 아껴서 재해 복구와 지원에 사용하고 내년, 내후년의 예산이 확정될 때 그동안 방만하게 집행됐던 정치적 보조금을 폐지해 복구와 재난 안전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사용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에 반대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고 밝혔다. ysh@ekn.kr대심도 빗물터널 질문하는 김기현 대표 집중호우 대비 시설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경북 예천 폭우 피해 주택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여야는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인 김용빈 사법연수원장(64·사법연수원 16기)이 내정된 것을 놓고 엇갈린 평가를 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선관위의 채용 비리 등 내부적으로 만연한 비도덕성을 개혁하기 위한 인사로, 외부에서 판사를 영입한 것"이라고 알려졌다.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도 "이것저것 따지면 외부에서 (임명할) 사람이 있는가"라며 "(대통령과 동기라는 이유로) 뭐라고 하면 억지"라고 전해졌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한 여당 의원은도 선관위가 외부에서 사무총장을 데려와서 잘못된 부분들을 과감하게 개혁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를, 선거사무를 총괄하는 선관위의 사무총장 자리에 임명한다면 중립적인 선거 관리가 되겠는가"라며 "윤석열 정부의 선관위 장악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특혜 채용 등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선관위가 뼈를 깎는 노력을 해도 부족한데 대통령의 친구를 사무총장에 앉히겠다니 기가 막힌다"면서 "대통령의 친구가 선거관리를 총괄하는 자리에 언급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행안위 소속 이해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선관위 채용 비리를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더니 총선을 불과 9개월 앞두고 사무총장이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으로 바뀌고야 말았다"면서 "대통령이 ‘선관위까지 장악한 독재’라는 비판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선관위 내부에서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다.선관위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대통령이 추천한 것도 아니고 선관위원들이 내부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판사로만 살아왔으니 정치적으로 치우칠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대통령 동기라는 이유보다는 선관위원에 법관이 3명 있는 상황에서 사무총장까지 법관을 데려온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며 "법조인이 너무 많아 직역을 다양화해야 하지 않겠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반면 다른 관계자는 "아무리 대통령과 (친분이) 없다고 하더라도 외관상 보이는 부분이 있어 염려된다"며 "호남이 고향인 전임 총장을 쫓아내고 대통령 동기를 임명한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ysh@ekn.kr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회에서 선관위 특혜 채용 등 현안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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