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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판의 제갈공명들①-민주당]“내가 이재명의 책사”…윤후덕·이한주·진성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면서 당선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브레인'들은 친명계, 전문가 그룹과의 조화는 물론 진보와 보수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에 방점이 찍혔다. 주요 정책 분야에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배치, 향후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정책분야는 윤후덕 의원이 정책본부장을 맡아 캠프의 정책 방향을 총괄한다. 윤 본부장은 25년 이상의 정치 경력을 지닌 4선 중진으로, 계파색이 옅은 실용주의자로 평가받는다. 이재명 후보의 정책 캐치프레이즈인 'K-이니셔티브'를 설계한 장본인도 윤 의원이다. 그는 K-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스템을 주도적인 기술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정책 브레인으로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들 수 있다. 이 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과 '기본사회'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성남 시민운동 시절부터 이재명 후보와 4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정책 멘토'로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3대 무상복지'(무상교복·청년배당·산후조리원)의 설계자로 알려졌다. 진보적 경제학자로 분류되는 이 원장은 사회적 안전망 강화와 포용적 성장에 중점을 둔 정책을 실현해 나가는데 중점을 둔 인물이다. 기본소득을 단순한 현금 지급이 아닌, 사회 구조의 전환을 위한 수단으로 보고, 이를 통해 불평등 해소와 사회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철학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교육 정책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기본소득과 연계한 교육 복지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성환 의원도 정책본부장으로 각종 공약 입안을 주도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원칙과 소신을 중시하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도 정책적 견해 차이를 보이며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종합부동산세 유지 등에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태도는 당내에서 '레드팀'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의 균형을 맞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명 대선캠프의 노동 정책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주도한다. 그의 선대위 합류로 주 4일제 도입, 정년 연장, 노란봉투법 제정 등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지낸 홍성국 위원장도 선대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산업 구조조정과 상법 개정 등 자본시장 개혁을 강조하는 인물로 금융시장 안정화,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 홍 전 사장의 전문성은 이재명 후보의 경제정책에 실현 가능성과 전문성을 더하며,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재명 캠프에서는 오기형 의원(주식시장활성화 TF 단장), 강준현 의원(국회 정무위 간사)을 중심으로 코스피 5000 시대를 목표로 자본시장 정상화와 상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한정애 의원이 직장인 실질 소득 회복을 위한 조세 구조 개선과 물가 반영형 과표 조정 등을 담당한다. 미래 경제를 위한 꿈사니즘위원회 산하의 김원이 미래전략산업육성기획위원장은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에너지·인프라 입법을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의 선봉에 서게 될 외교·안보라인은 김현종 외교안보보좌관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보좌관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통상·협상 전문가로 노무현·문재인 정부 두 진보 정권에서 모두 통상 사령탑을 지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김인규 국민대 교수, 송태국 넥스트리컨설팅 대표, 박진희 동국대 교수 등이 자문을 맡고 있다. K-이니셔티브를 통해 대한민국 소프트파워 강화 전략은 민형배 의원과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그린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선택 2025①-정치]불붙은 개헌 논의, 수도 이전 ‘일치’·검찰개혁 ‘갑론을박’

편집자주/대한민국은 4차 산업 혁명, 글로벌 질서 재편 등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 6.3 조기 대선을 통해 선출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방향타를 쥔 조타수가 된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입장을 살펴 보면서 미래 대한민국의 방향을 조망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고자 한다. 6.3 조기 대선에 나선 주요 후보들은 정치 개혁에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각기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 12.3 비상계엄 후 가장 중요한 이슈 정치 이슈로 떠오른 개헌 문제는 지난 12일 선거 운동 개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슈가 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26년 또는 2028년까지 대통령 4년 연임제·권한 분산 개헌을 공약하면서 논의가 불붙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개헌 관련 공약을 내놨다. 다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아직 공식 공약은 없는 상태다. 행정수도 이전에는 주요 후보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3인3색'이다. 이 후보는 검찰청 폐지 등을 예고하면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골자로 한 검찰 개혁 공약을 대거 내세웠지만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 등으로 오히려 검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이날 개헌 공약을 전격 발표하면서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개헌 자체에는 긍정적이었지만 '언제,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선 침묵을 지키면서 대선 방송 토론회 등에서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이르면 내년 지방선거, 늦어도 2028년 총선에서는 4년 연임제·권한 분산,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권 강화 등을 뼈대로 개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거부권 제한과 국무총리 국회 추천,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비상계엄·명령의 국회 통제 권한 강화,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수록 등도 제안했다. 이준석 후보도 최근 10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1호 공약으로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를 제시했다. 그는 △부처 축소(19→13개 부처) △안보·전략·사회부총리 등 3부 총리제 등 대통령 권한 개혁을 전면에 내세웠다. 반면 김 후보는 아직까지 뚜렷한 정치 개혁 및 개헌 관련 공약이나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자마자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지만 이후 발표된 10대 공약에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정도만 들어가 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데에는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 앞서 노무현 정부의 수도 이전은 헌법재판소의 '관습헌법' 판단으로 무산된 바 있기에 개헌이 필요하다는 시각에서다. 이재명 후보는 10대 공약 중 하나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제시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임기 내 건립하고, 이전 공공기관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주요 방안으로 내놓았다. 김문수 후보도 “당선되면 국회 세종시 이전 결의를 실행에 옮기고, 대통령 집무실도 세종시에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준석 후보도 “언젠가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세종시 완성을 개혁신당이 이루겠다"고 발언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법적 쟁점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노무현 정부는 2003년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을 제정해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했다. 그러나 2004년 헌법재판소는 서울이 수도라는 사실은 관습헌법으로 인정되기에 해당 법률에 대해 위헌 판정을 내렸다. 수도 이전은 헌법 개정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다만 민주당 등에서는 헌법 개정없이도 사실상의 행정 수도 완성이 가능하다는 반론도 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검찰 개혁에 있어서 입장 차이가 매우 크다. 이재명 후보는 '10대 정책공약' 2순위에 “K-민주주의 위상 회복으로 민주주의 강국을 만들겠다"며 권력 기관 개편 방안들을 배치했다. 특히 검찰을 주요 개혁의 대상으로 지목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지만 미완에 그친 수사·기소권 분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강화 방안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2년 문재인 정부 시기 민주당은 '검수완박' 기조에 따라 검찰청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은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을 추진했다. 국무회의를 통해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검찰의 수사 범위를 다시 확대한 상황이다. 이재명 후보는 특히 이날 개헌 공약을 발표하면서 검찰청 등 수사기관 및 중립기관 수장 임명시 국회 동의, 검찰 영장청구권 독점 규정 폐지까지 등을 약속해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민주당 일부 국회의원들은 검찰청을 없애고 기소청으로 바꾸는 한편 검찰 직급 하향 조정 등의 주장도 내놓고 있다. 반면 김 후보는 공수처 수사권을 검찰과 경찰에 이관하는 등 검찰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공수처와 선관위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공수처 폐지와 감사원의 선관위 감사 허용 등을 공약했다. 이준석 후보 역시 공수처 폐지를 공약으로 내놓으면서 검찰의 기능과 위상 강화에 힘을 실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공수처가 상당한 예산을 들여 운영되고 있음에도 수사 실적이 미진하고, 급기야 이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풀어주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 기획재정부 분리, 기후·환경·에너지 전담 부처 설립 등 정부 조직 개편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일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 상고심 파기 환송 선고로 불거진 사법 개혁 문제도 이슈다. 민주당 측은 이미 대법관 100명으로 증원, 대법 판결의 헌법 소원 제기 허용 등의 입법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등에선 “사법 독립성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윤동·박주성 기자 dong01@ekn.kr

이주호 대통령권한대행 “5⋅18민주화운동은 우리 모두의 역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18일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이 엄수됐다. '함께, 오월을 쓰다' 주제로 거행된 기념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들과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여는 공연, 기념사, 기념 영상, 대합창,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의 실제 주인공 문재학 열사와 80년 항쟁 마지막 날인 27일에 도청을 끝까지 지키다 숨진 '영원한 시민군' 윤상원 열사를 조명했다. 12⋅3 계엄 사태로 대통령 파면과 국무총리가 궐석인 상태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이주호 대통령권한대행이 기념사를 낭독했다. 이 대행은 “5⋅18은 평범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민주, 정의,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쳐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다"면서 “5월 영령들의 외침과 이웃을 내 가족처럼 안아 공동체 정신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이 대행은 이어 “5⋅18민주화운동은 광주의 역사를 넘어 우리 모두의 역사"라며 “대한민국은 지금 곳곳에 갈등과 분열이 깊어지고 있는데 5월의 정신을 되살려 대화와 타협으로 진정한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행은 “정부는 5월이 꽃피운 희망을 국민 통합의 원동력을 삼아 흔들림 없이 5월의 정신을 이어나가겠다"면서 “1980년 숭고한 용기와 희생으로 지켜낸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 위에서 대립과 분열을 넘어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자연 속 클래식 감성… 평창 계촌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계촌클래식예술마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8월까지 개최된다. 19일 평창군에 따르면 '2025 계촌살롱 & 계촌 휴[休] 콘서트'가 이달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방림면 계촌클래식공원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번 시리즈는 클래식 마을로 떠나는 음악 소풍을 테마로 공연과 강연이 결합된 월간 클래식 공연 시리즈다.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계촌클래식예술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이자 국토교통부의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총 6회의 정기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평창군과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 두 차례 시범 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은 계촌 휴[休] 콘서트는 올해부터 상설 월간 공연으로 확대되었고, 클래식 공연 전 마련되는 '계촌살롱'은 예술가의 강연을 통해 관객에게 더 깊은 예술적 감동을 전한다. '계촌살롱'은 음악뿐 아니라 문학, 영상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예술적 관점을 공유하는 장이며, 공연 전 관객들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회차인 5월 24일 공연에는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김세일, 피아니스트 김은찬, 조은아 등이 참여하여 계촌클래식공원을 풍성한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콘서트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회차별 프로그램 및 참여 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19일 오전 9시부터 25일 밤 11시 59분까지 진행하며,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호스피아 홈페이지의 '승마(학생 승마 체험 지원사업)' 페이지에서 개별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선착순이 아닌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신청 마감 후 1주일 이내에 안내 문자 및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통보된다. 강습은 대관령면 차항동녘길 109에 위치한 대관령 사파리 목장에서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말과 관련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체험은 총 10회 진행되며, 회당 60분씩 구성된다. 총 강습료 32만 원 중 자부담은 9만 6천 원이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승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 건강관리센터가 16일 보건의료원에서 분리돼 평창읍 세대공감센터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연다.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7월 군 조직개편에 따라 행정구역상 평창읍과 미탄면 2개 읍면을 합쳐 평창권역으로 묶어 소지역 건강 증진 사업에 착수했다. 건강관리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교육, 건강 측정, 신체활동, 영양 사업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절주, 금연, 건강마을 조성, 모자보건사업 등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 증진 사업이 소외되는 지역 없이 모든 지역에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쓸 예정, 보건의료원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가 복지강화와 제도개선을 위한 조례안 5건을 입법예고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평창군의회에 따르면 입법예고된 조례안은 평창군 자치법규정보시스템 및 군의회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군민 의견은 오는 28일까지 수렴된다. 군의회는 의견 수렴 후 다음 달 정례회에 해당 조례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며, 접수된 의견은 검토한 후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남진삼 의원은 넓은 관할구역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평창군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신고 다발 지역에 순찰자 전용 주차구획 설치를 제안했다. 이창열 의원은 부모교육 지원을 위한 '평창군 부모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여 올바른 부모역할 실현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기부자에 대한 예우 사항을 규정하는 '평창군 기부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함께 제출했다. 이은미 의원은 신중년(50세 이상~65세 미만)의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는 '평창군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 참여 확대 차원에서 '평창군 명예환경감시원 구성 및 운영 조례안'도 함께 상정했다. ess003@ekn.kr

“재난을 기회로, 지역을 미래로”...경북도, 산불 복구부터 창업·항공산업 도약까지 전방위 혁신 행보

◇영양 산불 복구, “현장에서 답을 찾다"…도지사 직접 챙기는 재건 로드맵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영양 산불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이철우 도지사는 영양군 석보면 화매권역센터에서 '경상북도 전화위복 버스' 현장 회의를 주재하며, 피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도청 간부, 지역 정치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산불 복구 대책과 농업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중대본이 확정한 복구비를 기반으로 한 영농 재개 지원뿐 아니라, 스마트 과수원과 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 농업의 미래지향적 전환이 제안됐다. 이 도지사는 “단순한 원상 복구를 넘어, 첨단 농업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관광은 가장 따뜻한 기부"… 성주참외축제서 산불 회복 메시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경북 재난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가족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관광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가장 실질적인 기부"라며 “도민 모두가 연대의 힘으로 피해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축제는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경북형 뉴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 지역혁신 R&D 최다 선정…기술창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R&D 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1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2년간 9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력 분야는 신소재, 디지털 부품, 라이프케어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영역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은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기술 기반의 지역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경북공항 연계 '공항신도시'… 경제특구 지정으로 국가 물류 중심지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공항신도시를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항공·물류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330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도시는 항공정비(MRO),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설계되며, 주거·연구·교육 기능까지 결합한 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는 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산업 선정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K-로컬 창업스쿨'로 청년 유입 본격화…지역 정착형 창업 생태계 조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이 '2025 K-로컬 창업스쿨'을 통해 예비 창업가 50명을 선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17~18일 경주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창업 실무 교육과 멘토링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소개되며, 창업가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탐색–도전–실험' 단계로 구성된 체계적 교육 과정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시장성과 연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이 창업 청년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또 한 번 지방행정의 모범을 입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안동시는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시정 신뢰도를 대내외적으로 공고히 했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의 실질성과 시민과의 소통 수준까지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 109건 중 76건을 조기에 완료하며 이행률 70%를 달성, 전국 평균을 17%P 이상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값 수돗물 공급' 정책은 물가 부담을 완화한 실용적 공약으로 호평받았으며, 관광, 농업, 교육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 시민 체감도 또한 높았다. 전문가 중심의 이행검증위원회와 주민배심원단을 통한 공약 모니터링 체계도 정책 신뢰성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실천을 통한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남은 임기에도 흔들림 없이 이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법적 사각지대까지 보듬다…맞춤형 이재민 지원대책 확정 안동시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을 위해 촘촘한 복구 지원책을 마련했다. 16일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총 6건의 산불 이재민 지원방안이 심의·의결됐다. 이번 대책은 기존 법령으로는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했던 피해자들을 위한 보완적 성격이 강하다. △임시대피시설 이용자 지원 △의료비 보전 △추가 피해접수분에 대한 보상 확대 등은 재난 복구의 현실성을 반영한 내용이다. 특히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을 활용한 긴급 지원계획은 지역사회 연대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게 한다. 권 시장은 “지원 사각지대 해소는 행정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재난 이후에도 시민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복대 의료미용과, 내년 성형미용-메디컬스킨케어 신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2025년 경복대 청운제'를 맞아 유노성형외과 후원 아래 재학생과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현장을 찾은 학생과 교직원은 감사인사를 건네며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즐겼고, 의료미용 분야에 대한 자부심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노성형외과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프리미엄 성형외과로, 얼굴 윤곽 및 눈-코 성형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환자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직한 진료 철학으로 국내외 환자에게 신뢰를 받고 있으며, 최신 의료기술과 미용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의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의료미용 산업의 실무 현장과 교육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됐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2026학년도부터 기존 교육과정을 보다 전문화해 '성형미용 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 전공'으로 세분화된 전공 체계를 신설한다. 이는 의료미용산업의 빠른 변화와 세분화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성형미용 전공은 성형외과와 협력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얼굴-바디 디자인, 수술 지원 및 환자 상담관리 등 성형미용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데 주력한다. 메디컬스킨케어 전공은 피부과 및 피부재생 관련 클리닉 등과 협업을 바탕으로, 피부 상태 분석, 메디컬 테라피, 장비 운용 등 고도화된 의료피부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K-메디컬뷰티 실무 전문가 양성'을 교육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시스템, AR-VR 기술 등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미용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성형외과-피부과 등 의료미용기관과 산-학 협력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졸업생은 성형외과, 피부과, 에스테틱 병원, 글로벌 뷰티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료와 뷰티의 융합을 이끄는 창의적이고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혁신과 산-학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의료미용학과 및 2026학년도 입학 관련 세부 정보는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DMZ 평화의 길(고양구간)' 프로그램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생태와 평화를 상징하는 도보여행 의미를 되새겼다. DMZ 평화의 길은 지난달 19일부터 재개된 프로그램으로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및 여러 유관기관이 협력해 마련됐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과 접경지역 생태-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탐방은 DMZ 접경지까지 이어지는 29.5km 구간 중 행주나루터를 출발점으로 장항습지생태관, 나들라온길까지 이어지는 약 3.5km 구간을 따라 진행됐으며, 전문 해설사 설명과 함께 DMZ 생태-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는 탐방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운남 의장은 출발 전 인사말을 통해 “시민과 함께 고양의 생태-평화 염원이 담긴 곳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고양특례시의회는 지속 가능한 평화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민을 비롯해 문화해설사 등 20여명이 함께했으며 탐방 종료 후에는 평화 메시지를 담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15일 청렴 실천 활동을 보다 다양하고 참여적인 방식으로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청렴의정차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차담회는 기존 의정차담회 운영 취지에 청렴 실천과 사례 공유 의미를 더해, 의정활동 과정에서 윤리적 고민과 제도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내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주제는 '정보 활용 윤리와 공직자 책임 사례 공유'로, 작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적된 '사적 정보 요청' 등 체감도 취약 지표를 반영해 실제 사례 중심 청렴 토의와 공직자 정보 윤리 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김승호 의장은 “청렴은 선언이 아니라 생활 속 실천이며, 의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라며“청렴의정차담회가 동두천시의회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에서 1등급을 달성한 바 있으며, 청렴의정차담회를 매월 회기와 연계해 운영하며 실천 중심 청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은 지난 15일 의왕덕성초등학교에서 열린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관련 통학로 안전대책 유관기관 협의회'에 참석해 “안전한 통학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현재 계획된 주차장 진출입로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는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해 의왕덕성초 후문 인근에 차량 진출입로가 조성될 예정이라 통학로 안전에 대한 학부모 우려가 커지자 긴급히 마련됐다. 의왕덕성초 관계자, 학부모 40여명과 지역주민, 김태흥-서창수 의왕시의원, 의왕시청 회계과-교통정책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경찰서 관계자가 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지난 2020년 실시된 교통영향평가는 이미 유효기간이 지났고, 현재 통학 인원과 교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며 재평가 및 진출입로 재설계를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후문은 전체 학생 중 약 75%가 이용하는 주요 통학로인데, 불과 10m 거리에 차량 출입이 발생하면 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이울러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시설물 설치 시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절차가 이행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질의했으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사실관계를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태흥 의원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행정적으로 가능하며, 공사 지연이나 매몰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아이들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며 “제3의 교통 전문기관을 통한 덕영대로 방향 진출입로 변경 타당성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안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창수 시의원은 “지구단위계획은 변경이 가능하며, 도시계획 변경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안 된다'는 전제보다는 '가능한 방향'을 찾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학부모 입장에 깊이 공감했다. 김태흥 의원은 “오늘 협의회는 단순한 민원 청취 자리를 넘어, 시민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행정에 반영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의왕시의회 차원에서도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검토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아이들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놀이터 조성에 나설 근거가 마련됐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획일적인 기존 놀이터를 넘어선 새로운 개념의 놀이공간이 의왕에 자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조례는 놀이터 조성에 어린이, 지역주민, 전문가 등과 적극 소통하고 참여를 보장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다채롭고 창의적 놀이공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조례에 따르면, 의왕시장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또한 장애어린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어린이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자재 사용을 권장하고,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 마련도 고려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채훈 의원은 18일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를 새로 만들거나 기존 놀이터를 리모델링할 경우 주민 참여 계획과 설계, 디자인,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발굴 등에 대한 자문을 위해 어린이놀이터 자문단 구성 운영도 규정했다"며 “실질적인 거버넌스 실현과 아이들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 일환으로 이번 조례가 제정돼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왕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도전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갈 새로운 놀이터 문화 만들기에 많은 시민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6일 장암 파크골프장(서계로 26)에서 열린 '제5대 의정부시 파크골프협회 회장 취임식 및 협회장배 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시 파크골프협회 함상만 신임 회장 취임을 기념하고, 협회장배 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등 의정부시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시 파크골프협회는 지난 2017년 창립 이래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파크골프 종목 체계적인 보급과 저변 확대에 계속 힘써왔으며, 이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연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의정부 파크골프는 시민 중심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그동안 협회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최상집 전임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새롭게 취임한 함상만 신임 회장 앞날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체육도시로의 위상 입증” 강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특례시가 18일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이다. 특히 시는 행정과 정책에서의 도약과 더불어 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전 방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로 올해는 가평군 일원에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으며 시는 총 26개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27명 등 총 46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시는 총점 3만 3390점을 획득하며 3만 1285점을 얻는 데 그친 성남시와 3만 607점을 얻은 수원시를 제치고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무엇보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사전경기에서부터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초반부터 체육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데 이어, 수영, 배구, 검도, 궁도, 야구 등 5종목에서 우승하며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최종 종합 우승컵을 거머줬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는 화성시 체육인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화성특례시를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도시, 승리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가평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정명근 시장이 종합우승기를 직접 전달받고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자리를 빛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종목별 엘리트 선수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스포츠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sih31@ekn.kr

IPA, 세계한인무역협회 LA 지회와 물류 협력 ‘맞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현지시각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옥스포드 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로스앤젤레스 지회와 물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주 한인 경제단체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IPA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의 업무협약과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를 통해 미주-동북아 간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IPA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는 물류 지원, 공동 마케팅 전개, 상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주 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와 인천항 이용 확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진행된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에는 미주 한인 물류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리퍼 화물(냉동·냉장 화물) 관련 화주, 화물 운송 주선기업 등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IPA는 인천항의 차별화된 리퍼 전용 시설, 첨단 자동화 시스템, 항만 배후물류단지 등 우수한 물류 기반시설과 경쟁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미주항로 인천항 기항터미널인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임직원도 참석해 인천항과 미주항로의 안정성 및 고부가가치 화물 처리 역량, 인천항을 통한 물류 운송의 효율성과 이점을 적극 홍보했으며 이후에는 참석자 간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만찬을 진행했다. IPA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미주 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 제고 △인천항의 국제 인지도 및 경쟁력 강화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로스앤젤레스 지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인천항이 국제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주 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항을 통한 물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해외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인천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제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sih31@ekn.kr

용인시, 청미천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회의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에 걸친 청미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서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청미천의 수질오염원으로 지목된 축산폐수와 오수, 하천에 방치된 쓰레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관계부서 관계자들은 사전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환경에 맞춘 계획수립을 논의했다. 시는이달까지 '청미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안)을 마련해 6월 중 실행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청미천의 수질환경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수계 주요 오염원을 점검했으며 이 결과 부숙퇴비(완전히 발효돼 썩은 퇴비) 침출수 유출과 축산농가의 오염 유발행위, 비점오염원(불특정 장소에서 수질오염을 배출하는 배출원) 관리 미흡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시는 청미천의 수질개선과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백암가축분뇨처리시설 처리용량 확대(200톤→400톤) △가축분뇨 퇴·액비 유출 △야적행위 점검과 농가 교육 강화 △하천 무단점유 해소 계획 마련 및 배수설비 오접 단계별 조사 △축사 악취 실태조사 용역 추진 △개인하수처리시설 전수조사 △불법 쓰레기 투기 감시체계 강화 등의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은 “청미천은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용인시민의 중요한 식원이기 때문에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한 곳"이라며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 한국도시재생학회의 도시재생 관련 연구자와 실무자 등 관계자 12명이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답사한 사실을 공개했다. 현장답사에 참여한 신청자들은 정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재생지원센터, 대학원에서 도시재생을 공부하는 연구자들로 이뤄졌으며 용인의 첫 번째 도시재생 사업지인 신갈오거리 사례를 중심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재생 사업에서 주민의 참여를 통한 공동체 회복에 대한 과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신갈오거리의 '뮤지엄 아트거리'를 시작으로 △어린이 안심골목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스마트교통쉼터 현장을 둘러봤다. 이 현장들은 스마트게시판과 순환자원회수로봇 등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확충을 통한 안전한 보행환경, 교통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 접목된 시설이 마련된 곳이다. 현장을 둘러본 참석자 A씨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는 첨단기술과 문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도시재생이 추구해야 할 가치가 온전히 담긴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적응하는 유기체로 시대 변화에 맞춘 도시계획이 필요하고, 신갈오거리는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며 “지역 공동체 구성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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