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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뉴욕증시, 주말 앞 상승 마감…‘中 악재’ 애플 주가도 선방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86p(0.22%) 오른 3만 4576.5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5p(0.14%) 오른 4457.4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9p(0.09%) 뛴 1만 3761.53으로 마감했다. 이날 반등에도 3대 지수는 이번 주 약세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0.75% 하락, S&P500지수는 1.29%, 나스닥지수는 1.93%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최근 들어 미국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오래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연준 당국자들은 대체로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 위해 9월 동결을 선호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후 회의에서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전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리를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인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전날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이 적절하다면서도 이것이 인상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일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다소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전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정책은 "현재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도 앞으로의 정책 결정은 "지표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예상했다. 또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4%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 회의에서 0.25%p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47%가량에 달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도매재고는 전달보다 0.2% 줄어 시장 예상(0.1%) 보다 내렸다. 이는 지난 6월(0.7% 감소)에 이은 2개월 연속 감소세다.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39로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재고가 많아지면 기업들은 가격을 내릴 유인이 커진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반대의 경우 가격이 오를 위험이 커진다. S&P500지수 내에서는 에너지, 유틸리티, 통신, 금융, 기술,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올랐다. 반면 부동산, 산업, 헬스 관련주는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0.35%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중국 아이폰 금지령에 따른 우려에 전날까지 이틀간 6% 이상 하락한 바 있다. 전자서명 업체 도큐사인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3% 이상 하락했다.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마약류 약물인 ‘오피오이드’ 판매 관리 부실 혐의와 관련해 당국에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유가 오름세로 에너지 관련주인 매러선 페트롤리엄, 필립스66, 발레로 에너지의 주가가 3~4%가량 상승했다. 가구업체 RH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높은 주택담보 대출 금리 등으로 내년까지 고가 주택 시장과 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경영진 전망에 15% 급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추가 긴축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팀장은 마켓워치에 "최근 기관 투자자들과의 대화에서 투자자들이 점차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졌다"며 "무엇보다 경제 모멘텀이 연준이 인상 경로를 연장해야 할 정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시트 인베스트먼트 어소시에이츠의 브라이스 도티 선임 부사장은 CNBC에 "경제를 생각하면 지금은 투자자들에게 ‘딜레마 상태’"라며 "경착륙을 피하고, 경제에 좋은 소식이 나오는 것처럼 보이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동시에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곧바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BMO 웰스 매니지먼트의 영-유 마 최고투자전략가는 "지금은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는 이상한 국면에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소비 지출이 약화하면 지금의 이야기가 뒤집힐 수 있지만, 지금은 그때가 아닐 뿐이라고 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6p(3.89%) 내린 13.84를 나타냈다. hg3to8@ekn.krCHINA-APPLE/ 애플 로고.로이터/연합뉴스

로저 쿡 서호주 총리, 취임 첫 방문지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로저 쿡 서호주 총리가 취임 후 한국에 첫 공식 방문해 한국 기업체 대표 등과 만나 경제적 유대 강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8일 서호주정부한국대표부 등에 따르면 로저 쿡 총리는 지난 7일 방한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호주 기업체와 국내 회사들로 구성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KABC)와 호주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체 및 호주 회사 모임인 ‘호주-한국 경제협력위원회(AKBC)’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4차 경협위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쿡 총리는 차기 호주-한국 경협위 합동회의 개최지로 서호주 주도인 퍼스가 선정됐음을 발표하며, "2024년 9월 퍼스에서 개최되는 제45차 합동회의를 통해 진정한 호주로 불리는 서호주의 다양한 매력도 보여드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대표들이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통산자원부를 비롯해 포스코, 가스공사, 삼성물산 등 한국 정부 관계자 및 주요 협력 기업체를 만나 신임 총리로 서호주-한국간의 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한국 시장을 더욱 챙기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쿡 총리는 "서호주 정부는 한국과 중요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거대한 잠재력을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환영한다"면서 "이번에 한국 정부와 기업체들에게 서호주와 한국의 오랜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함께 성장하고 번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호주가 배터리 소재 원료 광물과 재생 가능 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무역과 투자 지역임을 알리는 자리였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서호주는 남한의 25배에 달하는 거대한 면적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재료 중 하나인 리튬을 연간 5만5000t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생산 지역이다. 여기에 코발트, 희토류, 니켈, 망간 역시 서호주의 주요 수출 품목이다. 또한 서호주 농산물 수출과 교육 분야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어 서호주의 세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로 2021-2022 호주 회계년도 양국간 교역액은 총 185억호주 달러 규모다.1 한-호주 경협위 회의에서 연설하는 로저 쿡 서호주 총리 로저 쿡 서호주 총리가 한-호주 경협위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제공= 서호주정부한국대표부

[미국주식] 뉴욕증시, 중국 발 기술주 악재…애플·엔비디아·테슬라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4p(0.17%) 오른 3만 4500.73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34p(0.32%) 내린 4451.1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64p(0.89%) 밀린 13,748.83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나스닥지수는 애플 등 주가 약세에 나흘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도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시장에서는은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추가 긴축 우려 등이 주목 받았다. 최근 들어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추가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는 모양세다. 이날은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였어도 기술주 반등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0%이상으로, 11월 0.25%p 이상 인상 가능성을 4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앞으로 나오는 물가와 고용 지표에 따라 추가 긴축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지표가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 3000명 감소한 21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23만명도 밑돌았다. 지난주 발표된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8만 7000명 증가해 12개월 평균치인 27만 1000명 증가를 하회했다. 이는 석 달 연속 월 20만명을 밑돈 것으로 고용이 둔화세라는 의미다. 실업률도 최근 3.8%로 올라섰다. 다만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고용 둔화 속도가 물가상승률을 억제할 정도로 빠른 속도는 아니라고 평가된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날 발표된 2분기 비농업 노동 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3.5% 오른 것으로 수정됐다. 기존에 발표된 3.7% 상승보다 하락했으나, 시장이 예상치 3.4% 증가를 웃돌았다. 뿐만 아니라 1분기 생산성 1.2% 하락과 비교하면 상승 반전한 것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준 정책은 "현재 좋은 위치에 있다"며 앞으로의 정책 결정은 "지표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 주가는 중국 당국 아이폰 금지령에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애플 주가는 전날 3.6%가량 하락에 이어 이날도 3%가량 내렸다. 이틀간 사라진 애플 시가총액만 2000억달러가량에 달한다.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정부 기관 소속 공무원들에게 몇 주 전부터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 기기를 업무에 사용하거나 사무실에 가져오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조치를 공공 기관이나 국영 기업 등으로 확대하려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과 중국 간 기술 전쟁이 심화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도 1.7% 하락, 테슬라 주가도 0.2%가량 떨어졌다. S&P500지수 내에서 기술주는 1.6%가량 하락해 약세를 주도했다. 자재, 산업,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했고, 유틸리티, 부동산, 임의소비재, 헬스,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올랐다.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임금 협상이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1% 가까이 하락했다. 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인 C3 AI 주가는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12% 이상 하락했다. 게임스톱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0.7% 상승했다. 루시드 그룹 주가는 중국 내 자동차 판매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2%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표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 금리 인상 종료를 기대해왔던 주식시장에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고용 시장 강세로 연준이 추가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연준이 남은 기간 동결을 유지하길 바라고 있으나, 한두 차례 금리 인상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상황이 같다면, (추가 인상은)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을 끝냈다고 기대했던 주식시장에는 약간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오피스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모델 포트폴리오 대표는 마켓워치에 "주간 실업 지표가 다시 한번 깜짝 하락하며 노동시장의 회복력을 보여준 이런 상황은 이전에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식고 있지만 "고용이 여전히 연준에 눈엣가시(thorn)"라고 말했다. 아울러 탄탄한 노동시장은 연준이 ‘더 높이 더 오랜’ 금리 인상 기조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5p(0.35%) 내린 14.40을 나타냈다. hg3to8@ekn.krRUSSIA DAILY LIFE 애플 로고가 새겨진 건물.EPA/연합뉴스

중국 8월 수출입 예상 보다는 선방,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신냉전 읽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중국 8월 수출액이 두 달 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예상 보다는 선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출입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및 아프리카에서 개선, 반대로 서방국 등에서 감소하면서 지정학 리스크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7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8월 수출액은 2848억 7000만 달러(약 380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8.8% 줄었다. 이는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던 6월(-12.4%)과 7월(-14.5%)에 비해 다소 호전된 것이다. 동시에 시장 전망치보다도 높았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수출이 9.2%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중국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지난 3월(+14.8%) 반등한 뒤 4월(+8.5%)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5월(-7.5%)부터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해 6∼7월 두 달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으로의 수출이 각각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대만으로의 수출은 22.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러시아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63.2% 증가해 ‘신냉전’ 기류 속에 밀착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통계 수치로도 증명됐다. 아프리카로의 수출도 10.2% 늘었다. 제1의 무역 파트너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한 수출은 3.6%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중국 수출 감소는 기본적으로 세계적 수요 위축 속 중국 제조업 경기의 전반적 부진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두 달 만에 감소세가 꺾이자 유동성 공급을 비롯한 중국 경기 부양책으로 제조업 경기가 다소 호전되고 있다는 관측도 낳고 있다. 중국의 8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50 이하인 경기 수축 국면은 계속되고 있지만, 6∼7월보다는 소폭 상승한 바 있다. 로이터는 최근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주택 매수자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중앙은행과 규제당국이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로이터는 이런 조치에도 애널리스트들이 여전히 노동시장 회복 등이 미미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내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수입도 감소세가 둔화했다. 8월 수입은 2165억 1000만 달러(약 289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7.3% 감소했다. 이는 역시 전달(-12.4%)과 전망치(-9.0%)를 모두 웃돈다. 대부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한 가운데, 한국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24.2%와 20.9% 줄어 나란히 2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도 16.7% 감소했다. 이를 두고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항의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조치 등이 일부 영향을 줬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8월 전체 무역규모는 5013억 8000만 달러(약 66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다만 해관총서는 위안화를 기준으로 보면 8월 무역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했지만, 7월보다는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 중국의 무역흑자는 683억 6000만 달러(약 91조원)로 7월(806억 달러)과 시장 전망치에 비해서는 줄어들었다. 한편 해관총서는 이날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의 무역통계와 특징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아세안 상대 수입과 수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유럽연합(EU)과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증가했다. 해관총서는 지난 8개월간 일반 무역의 수출입이 증가하고 비중도 늘어났으며 민영(민간)기업 수출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개월간의 중국의 무역은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고 평했다. hg3to8@ekn.krclip20230907152352 중국 항구의 컨테이너.연합뉴스

[미국주식] 뉴욕증시 또 후퇴…엔비디아·애플·테슬라·아마존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8p(0.57%) 하락한 3만 4443.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p(0.70%) 하락한 446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p(1.06%) 내린 1만 3872.47에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유가 급등세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되살아난 점에 주목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되면 연준 물가 잡기 역시 끝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연준이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7.54달러로 9거래일 연속 올랐다. 유가는 올해 최고치이자,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확장세를 이어간 미국 서비스 업황도 연준 금리인상 지속 우려를 뒷받침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52.5)와 전월치(52.7)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서비스업 PMI는 50.5로 최종 집계됐다. 전월치인 52.3보다는 낮지만 ‘50’을 상회했다. 이는 업황이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5%를 웃돌아 기술주에 부담을 줬다. 이날 오후 연준 자체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경기 상승세가 완만하다고 봤다. 다만 "관광에 대한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강했는데 이는 팬데믹 시대에 억눌렸던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수요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진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또 "일부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저축액을 모두 소진했고, 지출을 위해 대출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보고를 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고용 증가세가 전국적으로 둔화됐고, 임금 상승률도 상반기에는 높았지만 하반기에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자 발언은 더욱 신중해졌다. 이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 발언은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피력해 온 금리 인상 ‘신중론’과 맞닿은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콜린스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개선세가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될 경우,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도 연준 금리인상 사이클이 쉽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저명한 월가 이코노미스트이자 알리안츠그룹 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미국 경제 방송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은 이번 달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지만, 향후에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보니크 주식 전략가는 고금리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올해 연말 S&P500지수가 현재 수준보다 약 7% 정도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종목 별로 보면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른 기술주 하락이 눈길을 끌었다. 엔비디아와 애플이 3% 이상 하락, 테슬라는 1%대 하락했다. 아마존닷컴도 1%대 내렸다. ‘밈 주식’으로 알려진 AMC 주가는 30% 이상 폭락했다. AMC는 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40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비용 감축을 위해 직원 10%를 해고하겠다고 밝힌 로쿠 주가는 2%가량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올랐고, 나머지 지수는 모두 내렸다. 연준은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3.0%로 반영됐다. 또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6.5%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4p(3.14%) 오른 14.45에 마쳤다. hg3to8@ekn.krFILES-US-WORLD-MARKET-ECONOMY 미국 기술기업 엔비디아 로고.AFP/연합뉴스

"사용료? 누가 SNS로 본다고"…메타, 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 등 뉴스 서비스 중단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주요국 뉴스 서비스 중단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메타는 오는 12월 초부터 영국·독일·프랑스에서 페이스북 뉴스 서비스(Facebook News)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뉴스’는 메타가 2019년 도입한 뉴스 섹션으로, 페이스북 메인 인터페이스 내 전용 탭에 있다. 이 섹션은 미국에서 먼저 도입된 후 영국과 독일, 호주, 프랑스 등 전 세계로 확대됐다. 메타는 이들 지역에 뉴스 서비스 중단 이유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투자를 더 집중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기사나 언론사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전용 뉴스 탭을 없애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 뉴스 매체는 다른 개인이나 조직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페이스북 계정과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여기에서 기사 링크를 게시하고 사람들을 웹사이트로 안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 뉴스 서비스 중단 방침은 페이스북 이용 비중이 작은 뉴스 서비스에 사용료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소셜미디어(SNS)가 현지 뉴스를 사용하는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는 법은 2021년 호주를 시작으로 캐나다 및 미국 일부 주에서도 도입되고 있다. 메타는 지난 6월 캐나다에서 뉴스 사용료를 지급하도록 하는 온라인 뉴스법이 통과되자, 뉴스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EU 저작권 지침(EU Copyright Directive)에 따라 메타와 구글 등이 뉴스 매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왔다. 그러나 유럽 지역에서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자신의 피드에서 ‘페이스북 뉴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전체 3%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우리는 이용자들이 뉴스와 정치 콘텐츠를 얻기 위해 페이스북에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기회와 열정, 흥미를 발견하기 위해 온다"고 설명했다. hg3to8@ekn.krMETAPLATFORMS-NEWS/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 로고.로이터/연합뉴스

9월에도 오르는 엔화 환율…조용했던 당국 구두개입 나섰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8월에 이어 이달에도 급등세를 보이자 그동안 침묵했던 당국이 결국 구두개입에 나섰다. 6일 블룸버그통신은 "간밤 엔·달러 환율이 10개월만 최고 수준에 오르자 일본은 급격한 움직임에 대해 가장 강력한 경고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정부는 어떠한 선택권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관계자들은 높은 긴장감으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엔화 환율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일본 당국은 최근 며칠간 침묵을 유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엔·달러 환율의 특정 수준보단 움직이는 속도를 더욱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의 경우, 엔화 환율이 24시간 이내 달러당 2엔 넘게 급등하자 당국이 개입에 나선 바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칸다 재무관의 이러한 발언은 이날 새벽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7.80엔까지 치솟은 뒤 나왔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매도세가 출현하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엔화 환율은 당국의 구두개입 후 달러당 147.37엔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147.75엔으로 치솟은 상황이다. 한편,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5엔대로 9월을 시작했다. 환율은 지난 1일 미국 비농업 고용이 발표된 이후 144.4엔까지 급락했지만 그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다.엔/달러 환율(사진=로이터/연합)

[미국주식] ‘후퇴’ 뉴욕증시, 테슬라·메타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p(0.56%) 내린 3만 4641.9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4p(0.42%) 밀린 4496.8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6p(0.08%) 하락한 1만 4020.95에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는 원자재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튀어 오르면서 하방 압력이 실렸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가장 주요한 요인 중 하나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은 사우디가 올해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가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이어가면 오는 10~12월까지도 사우디 일일 원유 생산량이 약 900만 배럴에 그치게 된다. 이날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때 배럴당 90달러를 웃돌기도했다. 다만 마감가는 배럴당 86.69달러였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의 8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13.02로 전월치인 114.71보다 하락했다. ETI 지수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하락하면 고용이 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ETI 지수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이어 과열됐던 미국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7월 공장재수주는 전월대비 2.1% 줄어 다섯 달 만에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기존 20%에서 15%로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이제 완전히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올리기에도 어려운 여건이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미 국채수익률이 오른 점도 위험자산에 심리적 부담을 줬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27%까지, 2년물 수익률은 4.97%까지 고점을 높였다. 대표적인 연준 매파 인사까지도 다소 완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았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미국 경제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우리는 엄청나게 좋은 경제 지표들을 봤다"며 "만약 이것이 이어질 경우,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경제 지표를 기다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두 달 연속으로 물가 상승률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고, 과열된 고용 시장도 완화한 만큼 연준이 운신의 폭을 얻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9월은 역사적으로 S&P500 지수가 일 년 중 가장 부진한 평균 수익률을 낸 달이다. 다만 지난주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만큼 월초에는 강세 추진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기술 전략가는 "최근 뉴욕증시의 강세 모멘텀(추진력)은 9월 뉴욕증시가 그렇게 약세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종목 별로 보면 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항공주 하락세가 컸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와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각각 2%대, 델타 에어라인스도 2.5%대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 역시 1.5% 하락했다. 크루즈 업체인 카니발도 유가 상승에 2% 이상 내렸다. 반면 테슬라는 4%대,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와 퀄컴은 1% 정도 올랐다. 업종 지수를 보면 에너지와 기술, 통신 관련 지수는 올랐다. 반면, 금융, 헬스, 산업,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연준은 이달 19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3.0%로 반영됐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5.5%, 0.25%p 인상할 가능성은 41.7%로 예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9p(1.37%) 오른 14.01에 마감했다. hg3to8@ekn.krclip20230623093059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인근의 월스트리트 거리표지판.연합뉴스

11월 이후 최고치...국제유가 상승, 이유·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약 7% 올랐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선물 가격은 4일(현지시간) 40센트 상승한 배럴당 85.9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이 노동절 휴일인 관계로 거래 물량이 많지는 않았다. 가격도 좁은 범위 대에서 움직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유가 상승세에 ‘OPEC 플러스’(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감산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 이들이 향후 수일 내 다음 단계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 금리 인상 사이클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도 상승에 기여했다. 홍콩 BOC 인터내셔널은 보고서에서 "지속적인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가는 단기적으로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자발적인 감산을 10월까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사우디가 자발적인 하루 100만 배럴(bpd) 감산을 10월까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자국 수출 감축을 10월에도 지속하기 위한 기준에 OPEC+ 파트너들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부 글로벌 석유 전문가들이 중국 수요에도 놀라울 정도로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원자재 거래 중개사인 트라피구라의 석유거래 공동책임자인 벤 루콕은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과 관련해 좋은 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은 좋지 않지만, 경제의 다른 부분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헤지펀드 블랙 골드 인베스터스의 최고경영자(CEO)인 게리 로스는 중국 수요에 훨씬 낙관적으로 판단, 올해 4분기 소비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주요 석유거래업체인 비톨의 러셀 하디 CEO는 정제시설 유지보수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6~8주 내 글로벌 원유 공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급증세인 이란 석유 수출의 경우 여름이 끝나갈수록 아시아 지역 수요가 줄면서 올해 남은 기간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워치는 유가 8월 반등 이후 에너지주들도 비교적 다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켓워치는 공급 긴축이 중국의 경기 약세와 전반적인 에너지 수요 위축을 능가하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일부 전문가가 유가 상승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사 BTIG는 보고서에서 달러 강세에도 유가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며 유가가 이제 배럴당 90~93달러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hg3to8@ekn.krclip20230905154857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저장 탱크들.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부글부글’ 언짢게 한 ADL? 무슨 일일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옛 트위터 ‘엑스’(X) 미국 내 매출이 60% 줄었다며 비영리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ADL)에게 책임을 물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구체적인 비교 시점은 밝히지 않고 미국에서의 광고 매출이 여전히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광고주에 대한 ADL 압력 때문"이라며 ADL이 광고주들에게 X에 광고하지 말게 압력을 행사하면서 수익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지난해 당시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ADL이 트위터와 자신을 "반유대주의자라고 거짓으로 비난하면서 플랫폼을 ‘죽이려’ 해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비난이 계속되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는 "나는 언론의 자유에 찬성하지만, 모든 종류의 반유대주의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X는 트위터에서 이름을 바꾼 지 하루 만에 극우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미국 힙합 가수 카녜이 웨스트(예) 계정을 복구해 논란을 낳은 바 있다. ADL은 머스크 인수 이후 X에서 극단주의 콘텐츠에 대한 신고가 급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다른 게시물에서는 "X가 생존을 위해 미국 광고 매출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필요는 없지만, 그 수치가 다시 회복되는 것을 보는 것은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X가 모두를 위한 공론의 장이 돼야 한다"며 ADL이 공개적이고 명시적으로 요구 사항을 표명할 것을 제안했다. 머스크는 "제 생각에는 과도하다고 생각하지만, 대중도 아마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hg3to8@ekn.krTESLA-RESULTS/FSD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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