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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재택·거점 오피스로 출근까지…LG CNS, 근무 환경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거점 오피스를 대폭 확대해 근무환경 혁신을 가속화한다.8일 LG CNS는 최근 공유 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와 협력해 48곳의 거점 오피스를 새롭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서울 양재를 시작으로 광화문, 수유 등 순차적으로 확대해 운영하던 거점 오피스를 서울 주요 권역과 경기 지역으로 10배 이상 대폭 확대한 것이다. LG CNS는 거점 오피스 확대를 위해 고객사 밀집지역, 직원들의 주요 외근·출장지,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서울 강남권 27곳, 서울 강북권 19곳, 경기 2곳 등 총 48곳에 거점 오피스를 추가 확보했다. LG CNS 직원들은 노트북만 있으면 원하는 곳 어디서든 유연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LG CNS는 재택근무도 적극 권장, 매주 금요일을 전사 재택근무일로 지정하고 있다. LG CNS의 금요일 재택근무비율은 52%에 달한다. 직원들은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도 개인의 일정에 맞게 사옥, 거점 오피스 출근, 재택근무를 유연하게 병행하고 있다. 거점 오피스, 재택 등 비대면 근무는 특히 정보기술(IT) 업계의 특성에 최적화된 근무 형태로 손꼽힌다. IT기업은 유통, 제조 등 전통 산업군과 달리 직원들이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보안 환경에서 PC와 네트워크만 있다면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하다. LG CNS는 최근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오피스도 오픈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글로벌 톱 3D 플랫폼 기업인 유니티(Unity)와 ‘플래티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 CNS는 유니티 플랫폼으로 가상화 한 사무실에 1대 1 영상채팅, 다자간 영상회의, 1000명이상 수용 가능한 영상 콘퍼런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 CNS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직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킨다는 의미인 ‘비욘드 워크플레이스(Beyond Workplace)’를 추진 중이다. 모든 직원들이 최적의 근무환경에서 최고의 업무 역량을 발휘해 고객 가치를 혁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LG CNS는 역량 중심의 조직문화를 지원하는 별도 조직으로 ‘피플 케어(People Care)팀’도 두고 있다. 피플 케어팀은 다양한 사내 복지를 통해 업무 환경에서의 긍정적인 직원경험(EX)을 향상시켜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LG CNS 관계자는 "고객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이 효율적, 생산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고객의 DX를 견인하고, LG CNS가 자랑하는 DX 정예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문화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sjung@ekn.krLG CNS 직원들이 광화문 거점 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

구현모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에 재선임됐다. 8일 KT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A 이사회는 전세계 800여개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GSMA 이사회에는 KT 외에도 AT&T, 버라이즌(Verizon), 보다폰 그룹(Vodafone Group),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가 포함됐다. 이사회 임기는 2년으로 KT는 2024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GSMA는 "KT는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 지난 이사회 임기 동안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통신업계의 방향성과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특히, KT의 디지코(DIGICO) 전략에 기반을 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통신업계가 벤치마킹해야 할 좋은 선례"라고 강조했다.KT는 이번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으로 지난 2003년부터 약 20여년 간 한국의 대표 통신사로 GSMA에서 활동하게 됐다. KT는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전시 참여, GSMA 기술·전략·정책 그룹 리더십 멤버 참여,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대응 등 중추적 활동을 지속해 왔다. 구 대표는 "KT가 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글로벌 통신 업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기술적, 전략적, 규제적 방향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통신 산업 발전뿐 아니라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준 KT가 한국의 대표사업자로서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KT는 지난 2년간 GSMA 이사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향후에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대표 기업으로서 그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GSMA 이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 대표는 IT-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 위원회의 브로드밴드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KT는 글로벌 유무선 통신산업계를 이끄는 양대 협회인 GSMA와 ITU 브로드밴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를 추진할 계획이다.hsjung@ekn.kr구현모 KT 대표.

NHN, 올해 3분기 매출 4224억원…전년동기比 영업익 70.3%↓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224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6%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 매출 상승과 일본 모바일 게임의 선전으로,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한 115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웹보드게임 매출은 개정된 게임법 시행 효과에 힘입어 게임 매출 상승을 강력 견인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와 페이코의 쿠폰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9% 상승한 2270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커머스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았으나 미국의 NHN글로벌의 커미션 매출 증가 효과가 혼재, 전년동기대비 13.8% 감소한 663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 사업과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자)사업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24.5% 성장한 7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클라우드를 포함한 CSP사업의 매출은 공공 부문 수주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7.1% 상승했으며, 일본 NHN테코러스가 이끄는 MSP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가운데, 기술 부문 4분기 매출은 공공부문 특성이 반영돼 외형 확장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콘텐츠 부문은 북미와 유럽에서 긍정적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포켓코믹스’의 선전과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NHN링크의 스포츠 티켓 판매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NHN은 지난 10월 1일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합병한 이후, 국내 1위 웹보드 사업자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입지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한국에서 입증한 매치쓰리 퍼즐 전문 역량을 웨스턴 시장으로 넓히고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는 ‘다키스트데이즈’를 필두로 미드코어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마블슬롯’ 등 웹보드 및 소셜카지노 장르에 특화된 게임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페이 사업의 본질인 거래 규모 성장에 힘쓰는 한편, 자체 결제수단 ‘포인트 결제’와 광고 모델인 ‘쿠폰 사업’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점진적인 일상 회복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페이코의 3분기 거래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오프라인 결제 금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이 외에도 ‘캠퍼스존’과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인 ‘기업복지솔루션’의 거래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2%, 111% 증가하고 페이코 포인트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쿠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을 보이며 상승세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2022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현재까지 수요기관 기준 39%의 수주율을 기록했으며, 민간 시장에서도 법인 회원을 꾸준히 늘려가며 현재 고객사 4350곳을 확보했다. 앞으로 새롭게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신한투자증권을 필두로 금융사에 대한 경험을 확장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3분기는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업에서 전 분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준 시기였다"며, "NHN은 본사 통합에 따라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게임 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 등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NHN플레이뮤지엄 NHN 플레이뮤지엄.

네이버,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은 뒷걸음…"단기 성과 연연 않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단기성과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시의적절한 중장기적 안정성을 위한 투자도 필요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7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적극적인 투자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네이버는 이날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 2조57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한 3302억원을 기록하면서 역성장했다. 지난 2020년 1분기 25.3%를 기록했던 네이버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3개분기 연속 16%대에 머물고 있다. 최 대표는 "수익성을 위해 성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그 중요성은 20년 간 네이버의 성장을 통해 잘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 "영업익 감소는 투자 탓…포쉬마크도 비싼 것 아냐" 네이버는 이번 분기 영업이익 부진이 데이터센터 마련을 위한 각종 인프라 비용과 개발·운영 비용이 늘어난 탓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제2 데이터센터(각 세종) 관련 인프라 비용과 개발·운영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각종 인프라 투자비용과 인건비를 포함한 개발운영비는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했다. 김 CFO는 올해 영업이익에 대해 "비용 최적화 노력을 계속해 올해 연간 기준 16% 수준의 마진을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콜에서는 네이버가 최근 인수한 ‘포쉬마크’에 대한 질문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포쉬마크는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 간 거래) 커뮤니티로, 네이버는 지난달 이 업체의 지분 100%를 총 16억달러(약 2조3400억원)를 들여 인수했다. 네이버의 ‘빅딜’에 당시 시장에서는 "적자 기업을 너무 비싼 가격에 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네이버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검색 사업자에 안주하지 않고 커머스 사업자로 성공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이번 포쉬마크 인수를 통해 커뮤니티 서비스라는 새로운 리테일 형식을 적립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으며 국내에서도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변화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CFO는 "포쉬마크를 인수했던 순기업가치는 네이버 전체 시가총액 5%도 안되는 비중"이라며 "매출 기여도는 5%를 상회하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쉬마크와 비교해 경쟁사들은 적자 폭이 크고, 마케팅 의존도뿐 아니라 비효율성도 크다"면서 "네이버 신사업 중에 이보다 훨씬 큰 적자폭을 기록하고 있는 사업들도 많다. 포쉬마크는 2~3년 동안 흑자전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확대 플랜은…클라우드 기반 기술 사업 확장·네이버웹툰 美서 상장 네이버는 중장기 전략 중 하나인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여러 사업부서에 걸쳐 혼재했던 인공지능(AI) 및 개별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조직을 통합해 기술사업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매출의 최전선에 서 있는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도 추진한다. 최 대표는 "웍스모바일, 클로바 CIC(기업 내 기업), 파파고, 웨일 등을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뉴 클라우드’ 산하로 통합할 예정"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 강화는 네이버의 일본향 매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소개했다. 네이버웹툰과 관련해서는 "웹툰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시키기 위해 몇 년 내로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난 수년간 문피아, 시리즈, 웹툰 등 서비스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연결하고 일본에 진출해 일본 최대의 사업자까지 이르는 빠른 성장을 이뤄낸 성공방정식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무대에서도 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sjung@ekn.krPrint 네이버 연결기준 분기 영업이익률 추이.(그래픽=김베티 기자 seuk22@ekn.kr)

넷마블, 지타워 야외 공간에 ‘넷마블 캐릭터 공원’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이 신사옥 지타워 야외 휴게공간에 넷마블 대표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넷마블 캐릭터 공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넷마블 캐릭터 공원은 넷마블 인기 게임 캐릭터와 함께 쉴 수 있는 도심형 휴식공간 콘셉트로 조성됐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넷마블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캐릭터를 비롯해 ‘제2의 나라’, ‘마구마구’,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총 8종의 게임 37개 캐릭터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캐릭터 히스토리가 소개된 사이니지가 함께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공원이 조성된 넷마블 지타워는 부지의 70%를 공원화해 임직원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인만큼 자유롭게 이용하고 쉴 수 있도록 파고라, 등의자, 바닥분수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산책할 때 휴식을 즐기며 학습활동도 할 수 있도록 생태연못 등도 함께 조성돼 있다. 윤혜영 넷마블 IP사업실장은 "넷마블 캐릭터 공원은 넷마블 임직원 및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특별한 공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캐릭터와 휴식 공간이 조화를 이뤄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캐릭터 IP가 여러 분야로 확장해나가는 트랜드에 맞춰 넷마블도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2016년 ‘ㅋㅋ(크크)’,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프렌즈’를 선보이며 공식 브랜드 마스코트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넷마블프렌즈를 포함, 자체 IP를 적극 활용해 식음료, 굿즈, 애니메이션 등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으며, 공식 캐릭터 매장 넷마블스토어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hsjung@ekn.kr[이미지] 넷마블, 지타워에 '넷마블 캐릭터 공원' 오픈_(1) (1) 넷마블 지타워 야외 휴게공간 전경.

‘취임 1주년’ 유영상 SKT 대표 "통신 기반 AI 기업으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 기술에 인공지능(AI)을 더해 차별화된 ‘AI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전체 구성원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난 1년간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SKT 2.0의 비전이 보다 뚜렷하고 명확하게 정리됐다"며 "구성원의 역량 향상이 SKT 2.0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인 만큼, 이를 위해 기존 자기주도 일문화를 유지하며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고 밝혔다.SKT와 SK브로드밴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각각 T와 B로 리뉴얼하고, 새로운 BI를 주요 사이트를 시작으로 하위 브랜드 전체에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SKT와 SKB의 리뉴얼 브랜드는 ‘오픈(OPEN)’을 모티브로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익숙한 고정관념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새로운 비즈니스·새로운 생활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브랜드 대표 색인 ‘T Blue’는 미래지향성과 기술을 의미하며, SKT는 고객들에게 일관되고 통일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T와 B의 브랜드 리뉴얼에 동일한 컬러 시스템을 적용해 양 브랜드간 시너지를 강조했다.SKT는 또 현재 유·무선 통신, 미디어 등으로 구성된 5대 사업군을 3대 추진 전략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3대 추진 전략 가운데 첫 번째 전략은 핵심 사업을 AI로 재정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고객이 온라인에서 제품 탐색부터 가입, 이용까지 전 과정을 막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무선 통신 전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이동통신 서비스(MNO)’를 도입하기로 했다. 먼저 미디어 영역에서는 부족한 콘텐츠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터넷TV(IPTV)·T커머스 등으로 흩어져 있는 미디어 자산을 통합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미디어 플레이어’를 선보이기로 했다. B2B(기업 간 거래) 영역은 데이터센터, 전용회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의 6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AI 엔터프라이즈’로 재정의할 계획이다.AI서비스를 통한 고객 관계 혁신에도 나선다. 에이닷(A.), 이프랜드(ifland), T우주 등의 AI 기반 서비스들에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해 AI 서비스와 고객의 관계를 보다 밀접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SKT는 또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투자 또는 인수하는 작업을 ‘AIX’로 명명했다. AIX를 통해 반려동물 영상 진단 보조 플랫폼 ‘엑스칼리버’ 등 다양한 사례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SKT는 이 같은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26년까지 SKT의 기업가치를 40조원 이상으로 키워 대한민국 대표 AI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SKT는 SKT 2.0 비전 달성의 핵심요소를 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있다고 보고,그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기업문화를 ‘더 많은 소통과 더 많은 협업’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앞으로도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타운홀과 지역 본부 방문 등을 통한 현장 경영 강화 및 리더와 구성원간 적극적 소통을 통해 구성원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겠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현재 국제 정세 급변에 따른 거시 환경의 변화라는 대격변의 시기에 서 있다"며 "‘AI 컴퍼니’라는 비전을 실현함과 동시에 위기에 대비한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유영상 SKT 대표.

스마일게이트, 소셜 비디오 플랫폼 ‘피풀’ CBT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영상, 음성, 채팅을 사용해 온라인상에서 모임을 갖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소셜 비디오 플랫폼 ‘피풀(P.pool)’을 선보이고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피풀은 놀이를 의미하는 ‘플레이(Play)’와 사람이 모이는 양상을 의미하는 ‘풀(Pool)’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즐거움을 찾아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기존의 유사 플랫폼들이 화상 회의 등 비즈니스 미팅에 중점을 두었다면, 피풀은 이름이 뜻하는 바처럼 재미 요소에 힘을 실었다. 그만큼 업무용 화상 미팅뿐 아니라 취미, 일상, 여가 등 다양한 사적 모임에도 활용하기 적합하다. 스토브는 피풀의 특징으로 ‘3F’, 즉 재미있고(Fun), 편리하고(user Friendly), 무료로 이용 가능(Free)하다는 점을 꼽았다. 여러 가지 증강 현실 필터를 적용해 자신의 모습을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단순히 꾸미는 것을 넘어 아예 아바타를 등장시킬 수도 있다. 스마일게이트 유명 지식재산권(IP)인 ‘로스트아크’의 마스코트 ‘모코코’나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크리에이터 ‘세아’를 활용한 여러 가지 아바타가 준비돼 있다. 모임 특성과 TPO(Time, Place, Occasion)에 따라 룸모드·홀모드 등 맞춤형 대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화면과 자료를 쉽게 공유할 수 있어,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하기에 편리하다. 누구나 무료로 시간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번 CBT에서 선보이는 피풀은 PC웹 버전으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다. CBT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피풀 사이트를 방문해 서비스 체험을 신청하고, 숫자와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4자리 접속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접속코드를 발급받은 호스트가 초대한 유저는 별도 로그인 없이 접속이 가능하다. 스토브는 CBT 기간 다양한 자기계발·취미 커뮤니티와 협업해 피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검증할 계획이다. 피풀을 활용한 ‘온라인 요가온’ 실시간 요가 클래스, 토크 콘서트가 마련돼 있으며 대교의 온라인 독서 커뮤니티 플랫폼 ‘빡독’과의 협업도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생생한 유저 의견을 청취하고, 피풀의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토브는 CBT 기간을 거쳐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내년 초에는 피풀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는 "피풀과 같이 새로운 시도로, 전 세계 유저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발전하는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피풀(P.pool) 이지미컷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7일 소셜 비디오 플랫폼 ‘피풀(P.pool)’의 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 韓게임 최초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초대형 옥외광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옥외광고를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뉴욕 원 타임스 스퀘어에 게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뉴욕 원 타임스 스퀘어 옥외광고는 뉴욕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 개시됐다. 옥외광고는 앞서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1주년 기념 특별 방송에서 깜짝 예고된 바 있으며, 당시 이용자들에게 열띤 호응과 기대를 받았다. 광고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로나’ 캐릭터가 등장해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블루 아카이브’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나동진 넥슨 실장은 "‘블루 아카이브’ 출시 이후 한국은 물론 세계 각지의 이용자분들께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도가 높은 뉴욕 원 타임스 스퀘어에 옥외광고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루 아카이브’는 구글플레이 ‘2022 올해를 빛낸 인기 앱·게임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수상작은 이용자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다음달 1일 발표된다. sojin@ekn.kr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옥외광고를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뉴욕 원 타임스 스퀘어에 게시했다고 7일 밝혔다.

‘조이시티’ 김태곤 CTO,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태곤 조이시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경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 기업인과 중견 기업 육성에 힘쓴 업무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김태곤 CTO는 한국 역사 기반의 게임을 개발해온 1세대 개발자로, 동서양을 넘나드는 전략 시뮬레이션을 출시하여 조이시티를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거상’ ‘임진록’ 등 한국 역사를 다룬 온라인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등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한국 게임의 산업 발전 및 위상을 높인 인물로 평가받았다.김 CTO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서 이뤄낸 성과다. 조이시티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hsjung@ekn.kr조이시티 CI.

엔씨, AI 시대의 미래 제시하는 ‘가장 인간적인 미래’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윤리적, 철학적 화두를 제시하는 도서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책은 윤송이 엔씨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철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 공학자 등 세계적 석학과 나눈 대담 ‘AI Framework’를 엮어낸 도서다. ‘인간과 AI의 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AI의 공학적 논의를 넘어 윤리, 교육, 철학, 사회 등 다학제적 관점에서 AI 시대에 떠오르는 쟁점과 나아가야 할 미래를 다뤘다. ‘AI Framework’는 엔씨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핵심 가치 중 하나인 ‘디지털 책임-AI 윤리’를 위해 진행한 연중 기획 프로젝트다. 2021년 4월부터 1년간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발행된 AI 대담 콘텐츠로, 170만회가 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하버드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의 세계적 석학 5인이 참여했다. 윤 CSO는 책의 프롤로그를 통해 "AI와 동행하는 사회에 대한 더 많은 사람들의 섬세한 관심과 꾸준한 질문이 이어져야 한다"며, "우리가 지닌 중요한 가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가는데 다양한 의견 개진과 토론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엔씨의 비영리 재단 NC문화재단은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을 위해 2020년부터 스탠포드대, MIT와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하버드대와 연계해 인간 중심 AI를 위한 ‘임베디드 에틱스(Embedded EthiCS)’ 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엔씨는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AI 시대에 갖춰야 할 리더십과 윤리적 관점의 필요성 확산을 위해 AI 융합교육 중심 고등학교, AI 산학협력 기관 및 대학에 도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책의 인세 수익 전액은 NC문화재단에 기부해 AI 윤리 커리큘럼 연구 후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sojin@ekn.kr가장인간적인미래_표지대지.indd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윤리적, 철학적 화두를 제시하는 도서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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