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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분기 영업손실 380억원…"신작부진·비용증가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9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늘었지만 영업손실 38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넷마블 측은 이번 실적 부진의 주 요인으로 지난 7월 2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부진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차입금 관련 환산 손실 증가를 꼽았다. 넷마블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3분기에는 5794억원을 기록 83%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7%, 기타6% 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9865억원을 달성했으나, 누적 영업손실은 846억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지난 9일 글로벌 출시한 ‘샬롯의 테이블’을 비롯해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등의 신작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2’에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어라이즈)’, ‘하이프스쿼드’ 4종의 기대작을 선보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인건비· 마케팅비 상승, 신작 출시지연, 출시작 성과 미흡 등으로 세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개발 신작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긍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전경. 넷마블 2022년 3분기 실적표 넷마블 2022년 3분기 실적요약.

LG유플러스, 중소기업과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동 발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B2B(기업 간 거래) 분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중소 사업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개최한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4개 기업을 선정하고, 아이디어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9월 무선을 비롯해 신사업, 빅데이터, 유선, 솔루션 등 B2B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총 19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 중 LG유플러스는 아이디어의 사업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내부 평가를 거쳐 △사업 부문 △선도기술 부문 △무선 분야 △신사업 분야 총 4개 영역에서 사업화가 가능하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기업을 선정했다. 사업부문에서는 ‘U+초정밀측위’를 이용해 ‘고정밀 운동분석 시스템’ 개발을 제안한 ‘핏투게더’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U+초정밀측위는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핏투게더는 축구 농구 등 운동선수의 상세 운동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돕는 고정밀 운동분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선도기술 부문은 사전에 지정된 통신 경로에 대해서만 무선공유기 및 라우터의 연결을 허용하는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통신서비스’로 보안 강화를 제안한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수상했다. 무선 분야는 일회용컵 회수부터 보증금 반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일회용컵 스마트회수기’ 제작을 제안한 ‘정한인프라’가, 신사업분야는 모빌리티 기기에 폐쇄회로TV(CCTV)를 접목해 공장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주는 ‘산업현장 안전플랫폼’을 제안한 ‘넥스트케이’가 수상했다. 사업 부문과 선도기술 부문 선정 기업에게는 각각 5000만원, 무선 분야와 신사업 분야 선정 기업에게는 각각 2000만원 총 1억 4000만원의 개발지원금이 전달됐다. LG유플러스는 아이디어의 상용화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상품 출시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고, 상품화 후에는 패키지 상품을 제작하는 등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4개 기업의 아이디어가 상품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신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고, 파트너 ‘찐팬’ 만들기 활동을 통해 LG유플러스 B2B 사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유플러스 왼쪽부터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윤진성 핏투게더 대표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AI로 사진 보정까지"…SKT, ‘에이닷’ 대폭 업데이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성장형 AI 서비스 ‘A. (에이닷)’에 인공지능(AI)이 알아서 사진 편집을 해주는 ‘A. photo’를 추가하고 ‘A. game’, ‘A. tv’ 등 서비스를 대폭 업데이트한 안드로이드 버전을 1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7월에 이은 ‘A.’의 두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TV’나 ‘게임’은 물론 모바일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사진’에 이르기까지, ‘A.’ 하나로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AI 컴퍼니’의 비전을 강조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 photo’는 별도 다운로드나 광고 시청 없이 무료로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양한 게임을 광고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A. game’은 재미로 보는 심리테스트, 상담·타로 콘텐츠 등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있어 할 만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또 매일 퀴즈를 풀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퀴즈 게임을 추가하고, 캐주얼 게임들의 주간 순위를 노출하는 리더보드를 도입하여 게이머들이 자존심을 건 순위 경쟁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콘텐츠를 강화했다. 향후에는 사용자가 카테고리 또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 하거나, A. 콘텐츠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퀴즈 게임을 더 고도화 할 예정이며, 리더 보드도 높은 순위에 대한 보상을 도입하고 적용 게임을 확대할 계획이다. 본인 취향에 맞는 개인화된 콘텐츠를 광고 없이 무료로 즐기는 ‘A. tv’ 또한 콘텐츠의 주요 장면들을 AI 기술로 자동 추출한 AI 하이라이트인 ‘AI PLAY’를 선보인다. ‘AI PLAY’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서 주요 줄거리만 빨리 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영상 내 인물, 이벤트, 음원 등에 따라 AI가 의미 있다고 판단한 하이라이트 구간만 모아 영상을 자동 스킵하며 요약 시청하는 기능이다. SKT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A.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그 동안 ‘A.’에서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쌓은 포인트인 ‘콘’을 편의점 상품 등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콘이 부족한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 기간 중 ‘A.’에서 더욱 다양한 퀘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호 SKT A.추진단 3rd Team 담당(CTO)은 "이번 A. 업데이트는 그 동안 A.을 이용해 온 고객들의 목소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A.을 통해 고객들이 모바일에서 더 나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SKT가 갖고 있는 AI 역량을 총동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SKT SK텔레콤은 성장형 AI 서비스 ‘A. (에이닷)’에 인공지능(AI)이 알아서 사진 편집을 해주는 ‘A. photo’를 추가하고 ‘A. game’, ‘A. tv’ 등 서비스를 대폭 업데이트한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SKB-CFK, B tv 콘솔게임 출시…"연내 라인업 10개까지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CFK와 계약을 맺고 인기 콘솔게임 5개를 B tv에서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게임 전용 플랫폼이 아닌 TV 플랫폼으로 CFK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B tv가 유일하다. CFK는 국내외 다양한 게임을 글로벌 유통하는 게임 전문 퍼블리셔로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콘솔과 PC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에 맞게 리메이크하는 콘텐츠 프로바이더 역할도 하고 있다. SKB는 B tv를 통해 CFK의 대표 리메이크작인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를 비롯해, 일본 유명 IP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 입소문으로 흥행한 ‘길고양이 이야기’, 퍼즐게임 ‘QV’, 추리 어드벤처 ‘MazM: 지킬 앤 하이드’ 등 5개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CFK의 게임을 10개까지 늘려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B tv에서 선보이는 콘솔게임들은 모두 원작 자체로 흥행성을 검증 받았거나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 등 기존 게임 플랫폼에서 이미 입소문으로 유명한 게임들이다. 특히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게임들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TV로 쉽게 즐길 수 있다. B tv ‘게임&앱’ 메뉴에서 게임별 유료 구매 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두 개 이상의 게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게임 컨트롤러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B tv 콘솔게임을 지원하는 컨트롤러는 Xbox 컨트롤러, SHAKS 컨트롤러 등 안드로이드 호환 컨트롤러는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B tv 셋톱박스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이용하면 된다. 별도로 컨트롤러 구매가 필요한 고객은 게임 시놉시스 화면에서 QR코드로 제공하는 구매 링크를 통해 온라인몰 대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SKB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게임쇼 ‘지스타 2022’에도 CFK와 공동으로 참가해 해당 게임들을 시연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박참솔 SKB 홈엔터테인먼트 담당은 "최근에 론칭한 구독 서비스 ‘클래스 101+’에 이어 이번 콘솔게임 등 TV로 제공할 수 있는 고객경험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B tv가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이제 B tv로 콘솔게임까지 즐긴다!1(221111)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CFK와 계약을 맺고 인기 콘솔게임 5개를 B tv에서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컴투스, 3분기 매출 1862억원 ‘역대 최대’…영업익은 전년비 87.7%↓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62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64.7% 오르며 역대 3분기 최고 성과를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7% 하락, 당기순이익도 같은기간 63.7% 줄었다.3분기 매출 성장은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이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야구 게임 라인업 등이 힘을 보탰다.컴투스는 북미, 유럽 등 서구권을 포함한 전 세계 흥행작인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KBO 라이선스와 MLB라이선스 1등 야구게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첫 MMORPG 크로니클의 해외 시장 확대로 ‘멀티플 글로벌 히트작’ 라인업을 구축해 지속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또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웹3 메인넷 XPLA(엑스플라)에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접목해 미래 게임 시장 선도에 나선다. 오는 2023년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낚시의 신 IP 기반의 신작 ‘낚시의 신: 크루’가 XPLA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이후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에 P2O(Play to Own) 시스템을 지속 접목하며 웹3의 가치와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컴투스는 "게임과 콘텐츠, 컴투버스를 XPLA에 접목하며 웹3 시대의 미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기업 가치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컴투스 CI.

엔씨, 3분기 영업익 1444억원…전년比 50%↑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042억원, 영업이익 1444억원, 당기순이익 182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50%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82.3% 늘었다.지역별 매출은 한국 3754억원, 아시아 1408억원, 북미·유럽 448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3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북미·유럽은 62%, 아시아 지역은 48% 성장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했다.모바일 게임 매출은 4373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8%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W 1971억원, 리니지M 1465억원, 리니지2M 856억원, 블레이드 & 소울2는 81억원이다.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55억원, 리니지2 234억원, 아이온 175억원, 블레이드 & 소울 59억원, 길드워2는 248억원이다.3분기 엔씨의 호실적은 기존작의 안정적인 매출과 비용 효율화 덕분인 것을 풀이된다. 리니지W는 업데이트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제휴 마케팅 성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 3분기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리니지M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길드워2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효율화를 통해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89억 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도 전분기 대비 8% 줄었다.엔씨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TL)’를 개발 중이며 이 외에도 퍼즐,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난투형 대전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sojin@ekn.kr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전경.엔씨소프트 2022년 3분기 실적요약.

크래프톤, 3분기 영업익 1403억원…전년比 28.2%↓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 매출 4338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28.2% 감소한 수치다. P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1311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콘솔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3% 고성장했으나, 모바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824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중단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 재개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동시에, 인도 게임 시장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다음달 2일 출시를 앞둔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기대감도 강조했다.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과 새로운 스튜디오 설립 등의 계획도 밝혔다. 먼저 액션 슈터 역할수행게임(RPG) ‘디 어센트’를 개발한 스웨덴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최근 영입한 ‘눈물을 마시는 새’의 ‘프로젝트 윈드리스’를 담당할 글로벌 개발 인력과 함께 캐나다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하고, 새로운 경험의 게임 개발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sojin@ekn.krclip20221110170355 크래프톤 CI.

게임위, 불공정 논란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등급분류 회의록을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게임 이용자들과 수시로 직접 소통하는 등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 김규철 게임위원장을 비롯한 게임위 간부들은 서울 서대문구 수도권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게임이용자 소통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분기별로 ‘게임이용자와 대화’를 정례화하고, 올해 안에 ‘게임이용자 소통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등급분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의사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내년부터 선제적으로 등급분류·직권등급재분류·분과위원회 회의록 모두를 게임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직권등급재분류 모니터링 및 위원회 전문성도 강화한다. 현재 3명인 직권등급재분류 분과위원회 위원을 5명으로 확대하고, 외부 게임전문가 2명을 추가 위촉한다. 현재 연령등급경계 게임물 등에 대해 2차례 내외로 교차 모니터링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최대 3회로 확대하고, 모니터링보고서를 세분화하여 모니터링 업무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게임위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된 게임물들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바다이야기’와 유사성 논란이 불거진 ‘바다신2’ 등급 분류 논란에 대해서는 시간당 투입금액 제한 등 게임산업법 등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태동기에서 성장기까지는 게임회사가 산업의 중심이었다면, 게임산업의 성숙기에 접어든 지금은 게임이용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게임이용자분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간담회 (6)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수도권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이용자 소통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쏘카, 올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익 흑자 ‘확신’"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10일 쏘카는 올해 3분기 매출 117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5.3%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2% 상승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9.9%로 지난해 1.8% 대비 크게 개선됐다. 쏘카의 이같은 호실적은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는 데서 기인한다. 3분기 쏘카의 카셰어링 시장 점유율은 77.8%로 지난해 말 73.6% 대비 4%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쏘카는 "카셰어링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시장 지배력을 이용한 수익 개선으로 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다"며 "3분기 기준 첫 분기 당기순이익 실현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분기에도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라며 "연간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것은 2011년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쏘카의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지난 3분기 카셰어링 사업이 1120억원, 플랫폼주차서비스(모두의주차장) 14억원, 마이크로모빌리티(일레클) 3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셰어링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한 차량 배달 서비스인 ‘부름’ 서비스와 올해 7월 선보인 ‘쏘카존 편도’ 서비스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이용 편의성 제고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쏘카는 3분기 코레일과 제휴를 통해 코레일 앱에서 카셰어링 예약을 시작한데 이어 4분기에는 자사 앱에서 KTX 티켓 예약이 가능하도록 제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4분기부터는 800만 카셰어링 이용고객에게 숙박, 액티비티 등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이며 이용 건당 매출 확대, 수익성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최대 1만9000여대의 차량을 직접 운영하는 카셰어링 사업은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국내외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쏘카의 독보적인 시장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쏘카 쏘카 올해 3분기 실적.

화웨이, 5G·AI 기반 스마트 광산 구축 지원…마인하모니 상용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화웨이가 5세대(5G)·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광산 운영체제 ‘마인하모니’의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인하모니’는 지난해 9월 화웨이가 30여개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광산 업계 최초의 스마트 탄광 지원 시스템이다. 네트워크 측면에서 5G, 5G 유선네트워크(F5G), 와이파이6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안정성과 효율성, 통합성을 내포한 광산 베어러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로의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돕는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상에서 채광 작업 모니터링 △신속한 업무 분담 △사전 사고 감지 등의 기능으로 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준다. 화웨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13개 광산과 선탄장에 있는 3300개 장비 세트에 설치됐다. 지하 작업을 원격으로 제어하며 작업 환경은 물론 채굴 안전을 향상시켰다. 5G 실시간영상, AI 알고리즘을 통해 시간별 수동 점검을 24시간 상시 지능형 모니터링으로 전환해 점검 인력을 20% 줄이는 효과도 가져왔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화웨이커넥트 2022’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산업 과제를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기술을 선택하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화웨이는 글로벌 광산업계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초 업계, 제품, 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조직인 ‘화웨이 광산팀’를 신설하고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 파트너와 광범위한 협력 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현장 작업 관행과 긴밀하게 연동되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통합 표준과 프레임 워크에서 구동되며 통합된 데이터 사양에 전념하는 광산업 인터넷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그 중에서도 화웨이 광산팀은 차세대 사물인터넷(IoT)기술을 광산 분야에 접목해 광산기업, 공급망, 산업체인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화웨이는 "광산 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동시에 위험한 작업에 인력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sojin@ekn.kr[사진자료1] 화웨이 5G 기술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광산 화웨이의 5세대(5G)·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광산 운영체제 ‘마인하모니’를 활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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