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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5G·AI 기반 스마트 광산 구축 지원…마인하모니 상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0 15:30
[사진자료1] 화웨이 5G 기술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광산

▲화웨이의 5세대(5G)·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광산 운영체제 ‘마인하모니’를 활용하는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화웨이가 5세대(5G)·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광산 운영체제 ‘마인하모니’의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인하모니’는 지난해 9월 화웨이가 30여개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광산 업계 최초의 스마트 탄광 지원 시스템이다. 네트워크 측면에서 5G, 5G 유선네트워크(F5G), 와이파이6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안정성과 효율성, 통합성을 내포한 광산 베어러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로의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돕는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상에서 채광 작업 모니터링 △신속한 업무 분담 △사전 사고 감지 등의 기능으로 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준다.

화웨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13개 광산과 선탄장에 있는 3300개 장비 세트에 설치됐다. 지하 작업을 원격으로 제어하며 작업 환경은 물론 채굴 안전을 향상시켰다. 5G 실시간영상, AI 알고리즘을 통해 시간별 수동 점검을 24시간 상시 지능형 모니터링으로 전환해 점검 인력을 20% 줄이는 효과도 가져왔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화웨이커넥트 2022’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산업 과제를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기술을 선택하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화웨이는 글로벌 광산업계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초 업계, 제품, 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조직인 ‘화웨이 광산팀’를 신설하고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 파트너와 광범위한 협력 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현장 작업 관행과 긴밀하게 연동되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통합 표준과 프레임 워크에서 구동되며 통합된 데이터 사양에 전념하는 광산업 인터넷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그 중에서도 화웨이 광산팀은 차세대 사물인터넷(IoT)기술을 광산 분야에 접목해 광산기업, 공급망, 산업체인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화웨이는 "광산 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동시에 위험한 작업에 인력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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