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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분기 영업손실 380억원…"신작부진·비용증가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1 18:48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9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늘었지만 영업손실 38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넷마블 측은 이번 실적 부진의 주 요인으로 지난 7월 2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부진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차입금 관련 환산 손실 증가를 꼽았다.

넷마블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3분기에는 5794억원을 기록 83%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7%, 기타6% 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9865억원을 달성했으나, 누적 영업손실은 846억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지난 9일 글로벌 출시한 ‘샬롯의 테이블’을 비롯해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등의 신작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2’에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어라이즈)’, ‘하이프스쿼드’ 4종의 기대작을 선보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인건비· 마케팅비 상승, 신작 출시지연, 출시작 성과 미흡 등으로 세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개발 신작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긍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2022년 3분기 실적표

▲넷마블 2022년 3분기 실적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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