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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레벨 인피니트는 미소녀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원 핸드 건슈팅 모바일 게임이다. 국내 최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손꼽히는 김형태 대표의 작품으로, 정식 출시 전부터 독보적인 일러스트로 눈길을 끌며 출시 6일 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 게임은 출시 당일(4일)부터 10일까지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6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7위에 진입, 이후 순차적으로 순위가 상승하며 최고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정체불명의 기계생명체인 랩쳐에 의해 몰락한 세계에서 지상을 탈환하기 위해 인류를 대신하여 싸우는 안드로이드 ‘니케’의 이야기를 담았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흡입력 넘치는 성우들의 풀 보이스 더빙이 돋보이며, 3D 필드를 활용한 탐험과 전초기지 등 풍성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는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일본에서도 지난 5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11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hsjung@ekn.kr221114_'승리의 여신 니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 등극 승리의 여신: 니케.

KT, 서울로보틱스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3D 라이다(LiDAR)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서울로보틱스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의 눈으로 꼽히는 3D 라이다의 영상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인지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KT와 서울로보틱스는 ATI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양사는 △국내외 차량 OEM 대상 ATI 사업 △자율발렛주차(AVP) 파일럿 사업 △자율주행 분야 신사업 모델 개발 등의 협력 과제 발굴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자율주행은 차량에 내장된 센서와 소프트웨어만 활용한다. 반면 ATI는 레이저빔으로 이동 객체를 인식하는 라이다 센서와 컴퓨터 등을 자동차 생산 공장을 비롯한 외부 시설에 구축해서 차량의 위치 등을 파악하고 원격으로 자율주행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모든 영역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동차를 운행하는 자율주행시스템인 레벨5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와 연계한 AT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KT는 차량사물통신인 V2X,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Vision AI 등 모빌리티 관련 통신·소프트웨어 기술과 함께 차량·도로 관제 및 실시간 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인 모빌리티 메이커스(Mobility Makers)를 보유하고 있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는 "KT는 ITS·C-ITS·자율주행 영역에서 다양한 민관, 산학연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모빌리티 분야에서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을 쌓았다"며 "KT가 보유한 모빌리티 관련 통신·소프트웨어·인프라 역량과 서울로보틱스의 혁신적 기술의 협업을 바탕으로 완전자율주행 실현에 앞서 제조업, 물류업 등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사진 1]KT 서울로보틱스 왼쪽부터 최강림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와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안전인력 2배·제세동기 배치"…지스타, 안전관리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G-STAR) 2022’에 방역·안전 관리 문제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5만명을 웃돌며 재 확산세로 돌아섰고,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곳에서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스타 사무국과 참가사들은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다양한 안전장치 마련에 분주하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로 돌아오는 만큼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8일부터 주말 동안 수능을 마친 많은 학생도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2019년 당시 최대 수준인 24만명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지스타 사무국은 현재도 연일 경찰·소방 관계자 등과 안전 회의를 진행하며 안전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대비해 ‘인원 분산’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지스타 사무국 관계자는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들과 면밀히 협력해 도로·지하철 등 교통 통제에 나설 예정이며, 경호나 안전 관리 인력도 과거 대비 2배 이상 증원했다"며 "코로나19 관련 실내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정부 방역 대책을 충실히 준수하면서도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참가사들에 대응 메뉴얼을 공지하는 등 미리 철저히 대비해 둔 상태"라고 강조했다.일반 관람객들이 몰리는 BTC(기업 소비자 간 거래)관을 준비한 참가사들도 안전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의 BTC관을 꾸리는 넥슨은 게임별 대기열에 안전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체험 부스를 구성했다. 넥슨 관계자는 "대기열이 밀집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리 인원을 5m 구간마다 추가 배치하고, 경호 인력을 상시 대기해 병목현상을 예방하고자 한다"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전문 CPR 인원은 물론, 제세동기 같은 응급 의료기기를 구비해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위메이드는 200부스의 대형 체험관을 준비하고 있다. 부스 내 혼잡도 방지를 위해 통로 간격을 넓혔으며 한 번에 입장 가능한 인원을 제한해 관람객이 밀집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황별 대응안을 미리 수립해 공유하고 현장 내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한다.이밖에 BTC관에 대형 부스를 꾸리는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도 안전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넷마블은 수시로 비상대피로 및 소화기 사용방법, 화재 등 안전 사고 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한 안내 영상을 수시로 상영하기로 했다. 부스 내 심장 제세동기 및 전문 보건 관리자도 배치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벤트에 따른 예측 인원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대기 동선 내 간격 유지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크래프톤 역시 인원 통제와 분산을 전담하는 진행 요원을 배치하고 운영 인력에는 안전 대응에 대한 전문기관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지스타 사무국 관계자는 "야외 퍼레이드 등 일부 체험이나 무대 프로그램은 축소했으나 실내 진행되는 이벤트는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행사 전까지 안전 점검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참가사들과 미리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안전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sojin@ekn.kr지난 2019년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에 많은 관람객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지스타2022 홈페이지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예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퓨처랩센터(이하 ‘퓨처랩’)가 주최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가 14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버닝비버 2022는 창작자들이 열정과 실험정신을 쏟아낸 인디게임을 다양한 전시, 컨퍼런스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페스티벌이다. 행사 기간 중 온오프라인에서 약 150여개의 최신 인디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게임의 변천사를 경험할 수 있는 최초의 플레이어블 빌드 체험 전시 ‘Ver.0.0.1’도 선보인다. 컨퍼런스와 게임잼 등 인디게임과 그와 관련된 인디문화를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가로수길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차세대 소셜 비디오 플랫폼 피풀(P.pool)에서 내년 1월 15일까지 열린다. 버닝비버 2022 티켓 예매는 네이버 예약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예매 판매기간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정가 판매기간은 오프라인은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은 다음달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다. 티켓 가격은 오프라인 1일권, 온라인 30일 이용권 모두 1만5000원원으로 동일하다. 사전 예매 시 20%, 선착순 300명 대상으로 한 얼리버드 및 30인 이상 단체로 예매할 경우 40%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티켓 구매자 중 매주 1인을 선정하여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골든티켓 이벤트도 마련 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티켓 구매시 버닝비버 2022에 전시 된 80여개 게임 을 플레이 할 수 있고, 스탬프 랠리 및 다양한 문화체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버닝비버 2022 굿즈를 비롯해 글로벌 MMORPG ‘로스트아크’와 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 인게임 쿠폰과 굿즈, 스토브인디 게임 구매 할인쿠폰 등이 제공된다. 온라인 티켓 구매시 150여개 이상(오프라인 전시 게임 포함)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고, 컨퍼런스 ‘비버콘 2022’(1일차-12월 21일, 2일차-12월 22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비버콘 2022’는 창작자 누구나 발표자로 참여할 수 있는 컨퍼런스다. 국내외 인디게임 창작자 및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연사들이 ‘게임 창작’, ‘인디게임 문화’ 등을 주제로 한 발표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민정 퓨처랩 상무는 "버닝비버 2022는 국내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열정적으로 만든 창작 결과물들을 만끽할 수 있고, 인디문화의 현주소를 체험해볼 수 있는 축제"라며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10여년간 지원해온 인디게임 창작자 생태계를 담아낸 축제로, 인디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ojin@ekn.kr버닝비버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포스터.

‘블록체인’ 뛰어든 게임사들, 위기를 기회로…"적극 투자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자체 메인넷 출범 등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국내 게임사들이 실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오히려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는 위메이드, 컴투스, 넷마블 등 다수 게임사들은 올해 3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코인 시장이 하락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 확장에 드는 비용 증가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먼저 가장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위메이드는 3분기 영업손실 280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시장 악화를 도전의 기회로 삼고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1분기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게임을 100개 서비스하겠다는 목표다. 지난달 20일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을 출시한 위메이드는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위믹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탈중앙화조직 및 대체불가토큰(DAO·NFT) 플랫폼 ‘나일(NILE)’을 정식 오픈했다.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역대 3분기 최고 매출 성과를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7% 줄어든 16억원에 그쳤다. 신작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 개발 인력 강화를 위한 인건비 증가 등 때문이다. 컴투스는 대표 지식재산권(IP) 서머너즈 워로 북미 시장 공략을 지속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 전개하며 신규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웹3 메인넷 ‘엑스플라’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북미 시장에 출시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도 블록체인 버전으로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넷마블은 3분기 영업손실 3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마케팅비와 인건비도 증가했다.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게임즈 인수 시 발생한 외화차입금 영향도 컸다. 이와 관련 도기욱 넷마블 대표는 "연말에 연초 대비 환율이 20% 이상 상승했다. 스핀엑스게임즈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외화차입금이 1조5000억원 이상"이라며 "최종적으로 상환하는 부채 감소 스케줄은 보유 중인 자산 유동화 또는 자회사에 대한 배당을 통해 지속해서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효율적인 인력 운용을 통해 비용 효율화도 추진한다.넷마블은 연내 2개의 신작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일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BX) 2.0’을 오픈하고 게임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출시가 예상되는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내년 1분기에는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sojin@ekn.kr위메이드 사옥 전경.

대한전선, 사우디 투자부 장관 만나 현지 사업 추진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 투자 및 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대한전선이 추진 중인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을 포함해 현지에서의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26일 사우디 투자부가 수도 리야드에서 주최한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관련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6월 사우디 EPC 회사인 알 오자이미 그룹과 초고압케이블 생산을 위한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7년 사우디 최초의 고압급 전력기기 생산 법인을 세운 이후 약 5년 만에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다. 칼리드 알팔레(Khalid A.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사우디 전력망 인프라의 상당 부분을 구축해 온 대한전선이 이번 케이블 공장 투자를 통해 공급망 허브로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호반그룹과 대한전선이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사우디는 1970년대 대한전선이 통신 케이블을 수출하며 케이블 교역의 첫 포문을 연 이후, 50여 년의 기간 동안 중요한 수출국"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현지 공장은 대한전선이 해외에 짓는 첫 초고압케이블 공장인 만큼, 대한전선의 경쟁력 축적과 사우디에서의 사업 확대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회담 호반그룹 대한전선과 사우디투자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회담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현대차와 커넥티드카 동맹…내년부터 무선통신 독점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 제네시스·현대차·기아 차량에 무선통신 회선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에 무선통신 회선을 제공했으며, 2019년부터 기아 일부 차종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내년부터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제네시스·현대차·기아 전 차종에서 LG유플러스의 무선통신을 사용한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그룹 전용으로 이원화된 통신인프라를 구축했으며, 365일/24시간 무중단·무사고를 위한 통신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전담 운영조직을 신설하고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로 최상의 품질을 갖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또한 LG유플러스는 온도·진동·먼지·습기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차량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전장부품 인증규격(AEC-Q100)을 획득한 eUICC를 도입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웹플랫폼 선도기업 오비고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등 커넥티드 카 생태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기반 U+Drive 서비스로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을 수상했으며, 자사 특화 콘텐츠인 교육(아이들나라)/스포츠플랫폼(스포키)/엔터테인먼트(아이돌플러스) 등을 차량용 서비스로 개발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현대 블루링크·기아 커넥트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차량 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하고,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이에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생산될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커넥티드 카 차량에서 고객이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무선업데이트(OTA) 서비스를 위한 특화 네트워크 자원 할당 △고품질 스트리밍 서비스 트래픽 관리 등 기술적 준비를 마쳤다.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커넥티드 카 통신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LG유플러스가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통신 파트너로서 최고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가 선도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및 콘텐츠, LG그룹의 전장사업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LG유플러스 CI.

SWC 월드 파이널, 中 ‘타스’ 우승…韓 ‘두찬’은 준우승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올해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2)’ 우승은 중국의 ‘타스(TARS)’에게 돌아갔다. 13일 컴투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개최된 ‘SWC2022’ 월드 파이널 대회에서 중국의 ‘TARS’는 한국의 ‘두찬(DUCHAN)’을 꺾고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대회는 5판 3선승 토너먼트로 운영됐으며 8강부터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8강에서는 압도적 우위로 분위기를 선점한 ‘이스무(ISMOO)’와 ‘DUCHAN’, 풀매치로 극적인 승리를 따낸 ‘TARS’와 ‘핑크로이드(PINKROID~)’가 4강에 진출했으며, ‘DUCHAN’과 ‘TARS’가 연달아 결승전 티켓을 따내 한중전 구도를 형성했다. 올해 대회의 마지막 매치인만큼, 결승전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DUCHAN’이 고전하는 사이 ‘TARS’가 ‘DUCHAN’ 선수의 전력을 잇따라 격파하며 3대 0으로 대망의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종 우승자 ‘TARS’에게는 상금 10만 달러(1억3200만원)와 메달, 그리고 ‘SWC2022’ 우승 트로피가 수여됐다. SWC는 2017년부터 올해로 6회째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다.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 간 예선과 지역컵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월드 파이널을 통해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고 올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태국어 등 총 14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생중계된 이번 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과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에서 다시 볼 수 있다.hsjung@ekn.kr[컴투스] 사진자료 - SWC2022 세계 챔피언 ‘TARS’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SWC 2022’ 월드 파이널 대회에서 중국의 TARS(타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KT, 나만의 AI 목소리 만드는 ‘마이AI보이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나만의 인공지능(AI) 목소리를 쉽고 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마이AI보이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새로 출시한 ‘마이AI보이스’는 30개 예시 문장만 녹음하면 내 목소리와 닮은 AI 보이스를 만들어 준다. AI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자신의 육성으로 AI 목소리를 제작할 수 있으며 우리말 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음성도 합성하여 만들 수 있다. 마이AI보이스로 만든 AI 목소리는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회원유지 기간 동안 계속 보관해 활용할 수 있다.AI 보이스 스튜디오에는 KT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AI 기반 음성합성 분야 스타트업 휴멜로와 협업한 ‘퓨샷러닝(Few shot learning)’ 기술이 적용됐다. 퓨샷러닝은 AI가 소량의 데이터 자원만 학습해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5분 안팎의 짧은 시간 동안 녹음한 음성 데이터로도 고품질의 AI 보이스를 생성함으로써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앞서 KT는 국방부와 협업해 해외파병 장병 가족들에게 마이AI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선물을 증정했다. 9월 레바논으로 파병된 동명부대 27진 장병 가족들을 위해 파병 전 제작한 장병들의 AI목소리로 자녀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상광고로도 제작돼 국방부 공식 소통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또 KT는 대한축구협회,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와 함께 공동 제작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에 마이AI보이스 기술을 적용했다. 고(故) 유상철 감독의 목소리를 복원해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는 내레이션을 담았다.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은 11일 음원 발매와 함께 이날 열린 대한민국 대 아이슬란드 최종 평가전에서 공개됐다.KT는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AI 보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기가지니 내목소리 동화 서비스’와 날씨안내 및 문자, 알람 서비스 등에도 마이AI보이스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KT는 마이AI보이스 출시를 맞아 AI 보이스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14일부터 진행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 가족 목소리 만들기’ 이벤트로 파병장병 가족들이 느꼈던 감동을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자체 AI 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sojin@ekn.kr파병 장병이 출연한 ‘동명부대 27진을 위한 깜짝 선물’ 동영상 중 일부.

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38억원…적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3분기 매출 516억원, 영업손실 38억원, 당기순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쿠키런: 킹덤이 매출 안정화 추세를 이어감에 따라 전 분기 대비 3.1%로 소폭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쿠키런: 킹덤의 디즈니 콜라보레이션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신규 사업 및 인력 증가로 인한 고정비 상승분 등이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지식재산권(IP) 발굴 및 플랫폼 개척에 집중하는 동시에 쿠키런 IP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데드사이드클럽이 내년 1분기 스팀(Steam)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식 론칭을 단행한다. 데브시스터즈가 새롭게 도전하는 사이드스크롤 방식의 건슈팅 배틀 장르이자 PC 및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이끌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신규 IP 기반의 또 다른 신작 브릭시티도 내년도 상반기 모바일 버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9월 글로벌 게임 매체 게임스팟의 모바일 게임 쇼 ‘스와이프(Swipe)’에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10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트위치콘을 통해 체험 플레이를 최초 제공한 브릭시티는 해외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한 차례 확인한 바 있다. 더불어 실시간 배틀 아레나 장르의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통해 쿠키런 IP도 지속 확장한다. 기존 게임에서 2D를 바탕으로 활약해 온 쿠키 캐릭터를 3D로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PC·콘솔 플랫폼으로의 영역 확장을 시도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지난 2일 스팀 페이지를 오픈해 다양한 플레이 모드와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마이홈 등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향후 플랫폼 및 서비스 전략이 구체화됨에 따라 자세한 사항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 등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쿠키런 IP 다각화를 모색하고 가능성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이미지자료] 데드사이드클럽(Dead Cide Club) 공식 이미지 데드사이드클럽(Dead Cide Club) 공식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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