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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38억원…적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1 18:48
[이미지자료] 데드사이드클럽(Dead Cide Club) 공식 이미지

▲데드사이드클럽(Dead Cide Club) 공식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3분기 매출 516억원, 영업손실 38억원, 당기순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쿠키런: 킹덤이 매출 안정화 추세를 이어감에 따라 전 분기 대비 3.1%로 소폭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쿠키런: 킹덤의 디즈니 콜라보레이션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신규 사업 및 인력 증가로 인한 고정비 상승분 등이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지식재산권(IP) 발굴 및 플랫폼 개척에 집중하는 동시에 쿠키런 IP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데드사이드클럽이 내년 1분기 스팀(Steam)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식 론칭을 단행한다. 데브시스터즈가 새롭게 도전하는 사이드스크롤 방식의 건슈팅 배틀 장르이자 PC 및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이끌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신규 IP 기반의 또 다른 신작 브릭시티도 내년도 상반기 모바일 버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9월 글로벌 게임 매체 게임스팟의 모바일 게임 쇼 ‘스와이프(Swipe)’에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10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트위치콘을 통해 체험 플레이를 최초 제공한 브릭시티는 해외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한 차례 확인한 바 있다.

더불어 실시간 배틀 아레나 장르의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통해 쿠키런 IP도 지속 확장한다. 기존 게임에서 2D를 바탕으로 활약해 온 쿠키 캐릭터를 3D로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PC·콘솔 플랫폼으로의 영역 확장을 시도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지난 2일 스팀 페이지를 오픈해 다양한 플레이 모드와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마이홈 등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향후 플랫폼 및 서비스 전략이 구체화됨에 따라 자세한 사항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 등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쿠키런 IP 다각화를 모색하고 가능성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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