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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할 땐, 운전금지"…카카오모빌리티, 하이네켄과 연말 맞이 공익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하이네켄과 함께 건강한 음주문화를 위한 공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음주운전 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도 펼친다.카카오모빌리티와 대표적 주류 브랜드 ‘하이네켄’이 함께하는 이번 공익 캠페인은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시즌을 맞이해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When you drink, Never drive(음주할 땐, 운전금지)’를 슬로건으로,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목표다.카카오모빌리티와 하이네켄의 공익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 T’ 앱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도 전개된다.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캠페인 영상에는 음주가 운전자에게 미치는 잘못된 영향과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녹여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자 했다.카카오 T 앱 홈 상단 및 하단에 노출되는 배너 또는 대리 앱 하단 배너를 통해 공익 캠페인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캠페인 영상을 시청해 건강한 음주문화에 동참하기로 한 기존 카카오 T 대리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카카오 T 대리 할인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T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오프라인에 공개되는 포스터에는 ‘하이네켄을 마신 날에는 운전 대신 카카오 T와 함께’, ‘오늘 한 잔 하신다면 운전대 잡지 말고, 택시·대리를 잡으세요’ 등의 메시지를 담아 음주운전을 예방하고 안전한 귀가를 독려하고자 했다. 하이네켄 플래그십 매장을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카카오 T 포인트 쿠폰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연말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공익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굿네이버스, 기아와 공동으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기부카드를 선물하면 교통사고 피해 가정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에 맞춰 하이네켄과 협업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음주운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공익 이벤트를 이어가는 등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건강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카카오모빌리티. 하이네켄과 음주운전 근절 공익 캠페인

‘그린 ICT’ 화두 꺼낸 SKT, CES서 넷제로 달성 위한 3대 기술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SKT)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그린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인다. SKT는 다음달 5일(현지 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바이오팜, SKC 등 SK계열사들과 ‘2030 넷제로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 전시관은 행사장 내 센트럴 홀에 약 1200㎡ 규모로 마련되며, 8개 SK계열사들이 넷제로 주제의 다양한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인다.SKT는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를 전시한다.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놓고 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고 가상 발전소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의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SKT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SKT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민관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의 원년 멤버로서 2021년에는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에는 UAM 기체 제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역량 있는 국내외 파트너들과 UAM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사피온은 SKT가 자체 개발하고 올 초 SKT, SK스퀘어, SK하이닉스가 총 800억원을 투자해 별도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 중인 시스템 반도체이다.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GPU 대비 연산 속도는 1.5배 빠르면서 전력 사용량은 80%에 불과해 환경 친화적이다.사피온의 첫 제품인 ‘사피온 X220’은 최근 AI분야의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테스트) 대회인 ‘엠엘퍼프(MLPerf)’에서 기존 제품 대비 2.3배에서 최대 4.6배의 높은 성능을 기록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사피온은 성능과 연산 정확도를 향상시킨 후속 모델 ‘X300’ 시리즈 제품을 2023년에 출시할 예정이다.가상 발전소는 개인이나 사업자가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해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SKT는 지난 9월 SK에너지, 한국전기연구원, 스타트업과 협력해 미래 가상 발전소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T는 AI 등 ICT를 활용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전력 생산, 소비, 거래가 가능한 가상 발전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SKT는 "이번 CES에서 SKT는 ICT 대표 기업으로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ICT를 선보인다"며 "CES를 통해 SKT의 친환경 기술을 제대로 알려 전 세계가 함께 넷제로 달성에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hsjung@ekn.krCES 2023에 마련될 SKT 전시관 조감도.

올해 상반기 콘텐츠 매출 66.9조…영화·음악·만화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6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화·음악·만화 산업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상반기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콘텐츠 산업 11개 분야의 올해 상반기 주효 동향을 분석했고, 사업체 2500개사 대상 실태조사 결과 및 149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매출, 수출, 고용 등 주요 산업규모를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산업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약 66조9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완화로 영화가 가장 높은 성장률(58.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음악(31.7%), 만화(23.2%)가 뒤를 이었다. 영화산업은 ‘범죄도시2’, ‘마녀2’ 등이 연속으로 흥행하며 상반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영화 매출액의 증가폭은 코로나19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서 매출규모는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약 54억9000만 달러로 파악됐다. 특히 영화(51.8%), 만화(27.9%), 음악(26.2%), 광고(26.1%)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5만 2000여 명으로 조사됐다. 만화(26.7%), 영화(9.1%), 지식정보(3.7%), 콘텐츠솔루션(3.7%) 분야의 종사자 수가 증가했고, 캐릭터(-0.8%)와 출판(-0.4%)은 소폭 감소했다. 보고서는 상반기 주요 이슈로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의 해외 진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다각화로 성장 활로를 모색하는 게임산업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회복세가 가속화되는 영화산업 △MZ세대의 새로운 콘텐츠 이용행태 등을 꼽았다. sojin@ekn.krclip20221219101953 ‘2022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인포그래픽.

[르포] "K-콘텐츠는 ‘여기’서부터 세계로 간다"…넷플릭스 한국오피스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즐거운 세상을 만들겠다, 어떤 취향이든, 어디에 살든." 넷플릭스가 지난 16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에 위치한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투어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는 국내 콘텐츠 수출의 첨병 기지로 일컬어진다.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인에게 공개되는 국내 콘텐츠는 모두 이곳을 거쳐 가기 때문. 2016년 국내에 진출한 넷플릭스가 사무실 격인 서울오피스에서 공식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이전까지 공유오피스를 사무실로 사용하다가 지난 2019년 6월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외부인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던 넷플릭스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국내 제작사 및 관계사와 본격적으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센트로폴리스 20층에 위치한 사무실 입구에는 연말 분위기가 가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의 티저 영상이 재생되는 스크린 아래에는 루돌프가 끄는 빨강이 아닌 초록색 옷을 입은 산타 조형물이 설치돼 있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등장인물들의 의상을 모티브로 삼아 초록색 옷을 입은 산타 조형물을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층에 외부인과의 미팅을 위해 마련된 회의실은 총 6개. 입구 맞은편 왼쪽에 위치한 회의실의 이름은 ‘킹덤’, 오른쪽 회의실의 이름은 ‘스퀴드 게임’이다. 다른 회의실의 이름도 ‘옥자’ ‘범인은 바로 너’ 등 넷플릭스의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따왔다. 회의실로 이어지는 복도 벽도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워크들로 꾸려졌다. 입구 왼쪽 편에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탕비실이 있다. 간편 냉동식을 비롯해 직원들이 언제든지 먹고 마실 수 있는 각종 간식들이 빼곡하다. 특히 유리창 밖으로 서울 인사동을 비롯해 멀리 청와대 건물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중요한 파트너들이 주로 상암이나 강남 일대에 몰려있다보니 넷플릭스 코리아의 보금자리로 접근성이 좋은 종각을 선택하게 됐다"라며 "인테리어도 한국적 특징이 묻어나도록 중정과 처마 등을 구현하는 데 신경을 썼다"고 소개했다. 여러 공간 중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바로 ‘서울’과 ‘종로’라는 이름의 작품 감상실 두 곳. 특히 종로 시사룸은 가정 내 거실처럼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이 집에서 넷플릭스를 즐길 때와 동일한 조건을 만들고 그곳에서 최종적으로 콘텐츠를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시사룸의 경우 종로 시사룸 대비 더 큰 규모다.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일부 창작자들은 작품 공개 전에 이곳에 와서 자막이나 색보정, 음향보정, 더빙 등 직접 완성된 콘텐츠를 최종 점검하기도 한다"라며 "이곳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넷플릭스가 가진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강 VP는 "올 한해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 기분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에 한국 콘텐츠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 전경.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 전경.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 전경.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 전경. 종로 룸.

KT, 제주도서 지능형 퍼스널 모빌리티 실증 위한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제주특별자치도, 마이크로웍스, 지바이크와 함께 ‘지능형 퍼스널 모빌리티’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4자 업무협약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에서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지능형사물인터넷(AIoT)을 탑재한 지능형 퍼스널 모빌리티와 이를 통합 관제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제주도에 실증하는 것이다. 최근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와 같은 공유 모빌리티가 도심 속 주요 이동 수단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탑승자의 안전과 반납 이후 기기가 방치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능형 퍼스널 모빌리티에는 탑승자의 안전을 보완하기 위해 2개의 카메라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가 탑재된다. 여기에 영상 인공지능이 더해져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예를 들어 보행자 추돌, 차량 근접과 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하려 할 때 모빌리티를 자동으로 감속하거나 정지시키는 것이다. 반납 시에는 AIoT가 주차 지역의 소화전이나 횡단보도 등을 인식해 사용자가 올바른 반납 장소에 기기를 바르게 세워 뒀는지 판단한다. 불법주차 여부에 따라 사용자에게 패널티와 리워드도 부과할 수 있다. 만약 불법주차가 생겨도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즉각 확인 후 회수해 시민 불편과 기기 유실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사업을 위해 KT는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통신 회선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웍스는 모빌리티용 AIoT 관제 디바이스와 영상 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바이크는 AIoT가 탑재되는 전동 킥보드를 자체 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술 실증 무대로서 실증 정보 분석과 기존 대중 교통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실증은 제주시에서 내년 1월부터 3개월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테스터로 직원과 거주민, 관광객들을 고루 섭외해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영준 KT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 본부장은 "KT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ESG 실천 등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영역을 지속 발굴하고 기술을 고도화 하겠다"라며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에 자율주행 생태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jin@ekn.kr[사진자료1]KT 지능형 퍼스널 모빌리티 업무협약1 왼쪽부터 이영준 KT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장(상무), 김성하 지바이크 CFO, 이상헌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장, 김용남 마이크로웍스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주도에 공동체 협업 중심의 업무공간 조성키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제주오피스를 공동체 협업 중심의 업무공간 ‘카카오 제주아지트‘로 탈바꿈 한다. 카카오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게 될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현재 제주오피스로 사용 중인 부지 12만7000㎡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시설 리뉴얼과 신규 건축물에 대한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카카오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 환경 문제를 고려하여 공간을 설계,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되는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게 되는만큼, 카카오공동체와 제주지역과의 협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와 JDC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적극적인 상호 협력과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파크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참여 확대 등 지역과의 상생 협력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JDC는 신축 시설물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및 지역과 연계한 동반성장 모델 발굴 및 지원을 하게 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번 JDC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제주오피스를 공동체가 협업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인 협업 환경에서 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ESG 차원의 사업도 JDC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ㅈㅔㅈㅜㅇㅏㅈㅣㅌㅡ 왼쪽부터 양영철 JDC 이사장이 오지훈 카카오 자산개발실 부사장과 16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HN, 성남시 사회공헌 우수기업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성남시로부터 사회공헌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는 관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봉사자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해마다 자원봉사자의 날을 마련하고, 표창 시상, 음악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NHN은 우수봉사자 수상자 중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표창을 수여받아 의미를 더했다. NHN은 지역사회의 발전이 곧 기업의 성장과 함께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T) 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HN은 사용 주기가 도래한 PC, 모니터 등을 임직원들이 경매로 구매할 수 있는 ‘마이옥션’ 캠페인을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실시하며, 수익금 전액을 성남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하고 있다. 올해에도 임직원 대상 경매를 통해 총 2400만원의 기부 재원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구매한 어린이 도서 2100여권을 지난 9월 관내 초등학교 70여곳에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사용했던 업무용 PC 중 우수한 상태의 제품을 선별 및 정비해 정기적으로 PC 세트를 기증하고 있으며, 올해 4월과 10월에 각각 관내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PC 나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NHN은 앞으로도 지역의 니즈에 적극 부합하는 맞춤형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하며 지역 기반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재환 NHN 대외정책실장은 "NHN은 기업 성장의 터전인 성남시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남시와 다양한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적극 발굴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ㅅㅓㅇㄴㅏㅁㅅㅣ 1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022 성남시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서 우수봉사자 시상 후 신상진 성남시장(사진 가운데)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폐유니폼 파우치로 재가공하는 ESG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전국 직영 매장에서 회수한 폐유니폼을 파우치로 리사이클링 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니폼 리사이클링은 전국 직영 매장 직원들의 유니폼을 활용하는 두 번째 ESG 캠페인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유니폼을 제작해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불용 유니폼을 재활용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및 자원보존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 매장에서 사용되지 않아 쌓여 있는 폐유니폼 1천여 벌을 수거, 3가지 형태의 파우치로 재가공했다. 대형 파우치는 태블릿PC를 휴대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으며, 중형 파우치에는 휴대전화, 화장품과 같은 용품을, 소형 파우치에는 필기구를 담기에 적합하다. LG유플러스는 리사이클링된 물품들을 전국 직영 매장으로 재배포하여 임직원들의 사용 후기를 수렴,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내년에는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유니폼 리사이클링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한 뜻으로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면서 "내년부터 캠페인을 상하반기 각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매장직원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ㅍㅏㅇㅜㅊㅣ LG유플러스 직원들이 폐유니폼을 리사이클링한 파우치를 소개하고 있다.

KT,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MOU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로봇 기술 선도 기업이다.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서비스형로봇(RaaS) 플랫폼 ‘뉴비 고(Neubie Go)’를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가고 있다. KT와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빠른 상용화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 및 리소스 공동 연구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 및 허들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한다. KT는 로봇통합플랫폼 및 5G 인프라 제공과 영업활동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의 자율주행로봇 개발 및 로봇을 활용한 상품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2021년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서비스로봇과 AI방역로봇, AI호텔로봇 등 다양한 로봇 상품을 출시했다. 향후 실내 공간에 한정되었던 서비스를 실외까지 확대하며 아파트, 리조트, 도심 등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 어디에서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비롯해 풍부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경험을 가진 KT와의 협업을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물리적 공간에서 보다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은 "데이터 기반의 우수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양사가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실외 로봇 서비스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적용되고 국내 로봇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hsjung@ekn.kr[사진 1] KT 뉴빌리티 자율주행 왼쪽부터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퓨처랩)가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Burning Beaver) 2022’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버닝비버 2022’는 이날부터 18일까지 3일 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 스트리트 내 별도 팝업 공간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액션, 레트로, 캐주얼, 아카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80여 개의 인디게임 전시 부스가 설치되며, 관람객들은 이를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미 출시돼 게임성과 독창성, 재미를 인정받은 히트작부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대작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부스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인디게임 산업 트렌드를 조망하고 창작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열리며, 큐레이션 월을 포함한 각종 기획 전시도 진행된다. 주말에는 유명 크리에이터와 인디게임 관계자들의 팬 사인회도 열린다. 17일에는 ‘러브딜리버리’ 반주희 역을 맡았던 이명호 성우와 스트리머 ‘수련수련’을, 18일에는 테일즈샵 ‘그녀의 세계’ 제작진 ‘지나가던개’, ‘슈니아’와 스트리머 김나성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는 ‘로스트아크’, ‘테일즈런너’, ‘KARDS’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게임 쿠폰과 스토브인디 게임 구매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헤드셋, 스마트워치, 게이밍 마우스 등 경품이 걸린 100% 당첨 확률의 뽑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버닝비버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무료 ‘인생네컷’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 별도 팝업 공간에서 열린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버닝비버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내년 1월 15일까지 한 달간 버닝비버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버닝비버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150개 이상의 게임을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스토브의 차세대 소셜 영상 서비스 피풀(P.pool)에서는 21일과 22일 양일 간 인디게임에 대한 인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컨퍼런스 ‘비버콘’을 개최한다. 이 밖에 메타버스 플랫폼에 버닝비버 스페이스가 열려 관람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백민정 퓨처랩 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그간 창의, 창작, 창업 생태계 조성과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수많은 창작자들의 열정과 도전, 실험정신의 산물인 다양한 인디게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hsjung@ekn.kr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2022 (1)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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